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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 4:1,2

  "금이 빛을 잃고 정금이 변하였"다는 것은, 성전의 영광이 없어진 것을  비유한다.
바벧론 침략으로 인하여 예루살렘 성전은 필경 무너졌다.
   "성소의 돌이 각 거리 머리에 쏟아졌"다는 것은, 바벧론 사람들이 성전 쌓았던  돌
들을 예루살렘 각처에 흩어 버린 것을 가리킨다. 그것은 물론 그들이 성전을 멸시하고
천대한 결과이다. 성도들이 이런 일을 당하는 것은, 어떤 때에는 그들의  죄  값이다.
그들이 외식으로만 성전을 소유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원수의 손으로 그것을  없애도록
하신다.
   유다 민족이 "보배로와 정금에 비"할 수 있었다는 것은, 범죄하기 전의 그들의  종
교적 위신(威信)을 비유한다. 그런데 이제 그들이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된  것은,
범죄한 후에 그들이 하나님의 벌을 받아 패망하게 된 것을 가리킨다. 위에 기록된  참
상은, 분명히 유다 민족의 과거 죄악의 비극을 회상(回想)케 한다.

 

  애 4:3-8

  여기서는, 바벧론의 침략으로 인하여 유애인들이 당하게 된 기근(饑饉)의  참상(慘
狀)을 묘사한다.
   (1) 그 때에 유다 민족은 어린 것들에게 식물을 줄 수 없었음(3,4). 이 점에  있어
서 그들을 "들개"만도 못하고, 도리어 "타조"와 같다고 한다. 타조는 알을 낳고  건사
할 줄 모른다.
   (2) 호의호식(好衣好食)하던 자가 이제는 먹지 못하여 기운이 없어서 "거름더미"와
같은 더러운 자리에 거꾸러져 있다고 함(5절).
   (3) 이렇게 참혹스러워진 그들의 형편은, 소돔의 죄보다 더 무거운 죄의  결과라고
함(6절). 소돔 사람들은 유황불로 말미암아 얼른 다 죽었으나, 이들(유대인들)의 먹을
것 없어 허덕이는 참상은, 더 큰 죄악의 결과인 것을 생각케 한다.
   (4) 거룩되이 양육 받은 민족이 범죄한 결과 이제는 얼굴에 광채가 없고 주려서 말
라 간다고 함(7-9). "존귀한 자"란 말은 히브리 원어로 네지림(*              )이니,
헌신자(獻身者)들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 부분 말씀은 단순한 육신 생활의  저락(低
落)을 의미하지 않고, 그들의 영적(靈的) 생활의 타락을 의미하는 것이 분명하다.
   (5) 부녀들이 "자기 자녀를 삶아" 먹음(10절). 이런 참혹한 일은, 그 사회가  얼마
나 하나님 앞에 악했던 것을 회상케 한다. 이 흉년과 기근의 화(禍)를 당하는 유다 민
족은, 그 전에 이 환난 보다 무서운 죄악을 범했던  것도 사실이다.

 

  애 4:11,12

  여기 이른바, "분을 발하시며"란(*      =킬라)은  "진노를 다 발하시며"라고 번역
해야 된다.
   불을 피우사 - 이것은 환란으로 멸하실 것을 의미한다. "대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갈 줄은" 이방 민족들이 전연 몰랐다고 하니, 그것은, 유다의 패망이 그
처럼 뜻밖의 일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자연지세(自然之勢)가  아니고,  여호와
하나님이 간섭하신 결과라는 것이다. 예상 밖에 임하는 재앙은 주로 하나님의  징벌인
것이다.

 

  애 4:13

  그 선지자들의 죄와 제사장들의 죄악을 인함이니 저희가 성읍 중에서 의인의  피를
흘렸도다 - 이 말씀은, 유다 민족의 패망이 지도자들의 죄 값이라는 것이다. 곧, 거저
시 선지자들과 타락한 제사장들의 잘못된 지도로 인하여 저렇게 민족적 패망이 왔다는
것이다. "성읍 중에서 의인의 피를 헐렸다"고 하니, 그들은 하나님의  참  선지자들을
죽이므로 하나님 말씀은 대적한 것이 사실이다. 그들의 이와 같은 범죄가 성읍 "중에"
(*      =케레브=복판에) 있었다고 하니, 그들이 그런 무서운 죄를 조금도 외축(畏縮)
함이 없이 노골적으로 범한 것 만은 사실이다. 이와 같은 범죄는 반드시 벌을  가져온
다.

 

  애 4:14-16

  여기서는, 거짓 지도자들(거짓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의 인도를 받는  민중이  받은
화(禍)를 진술한다. (1) 그들이 "소경 같이 방황함"(14절 상반). 곧,  그들이  진리를
모르고 헤메고 있음을 가리킨다. 참된 지도자 없는 민중은 그렇게 되지 않을 수 없다.
(2) "그 옷이 피에 더러워"졌음(14절 하반). 곧, 그릇된 지도자들의 인도를 받는 민중
도 의인(義人)을 죽이는데 동참하여 더러워졌다는 뜻이다. "사람이 만질  수  없도다"
함은, 민중의 죄악이 관영(貫盈)하여 있음을 가리킨다. 그들은 마치, 문둥 병자와  같
아서 "부정하다 가라 가라 가라 만지지 말라" 하리  만큼,  죄악으로  더러워져  있었
다.(14절 하반-15절 상반). (3) 그들이 이방인들로 말미암아 사로잡혀 감(15절 하반).
하나님의 백성이 범죄하고 회개치 않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불신자들의 손을 통하여 그
들을 벌하신다. (4) 그들이 외국에 사로잡혀 갔을 때에 외국인들에게  천대와  멸시를
받음(16절). 그들의 제사장들이나 장로들(*           =제케님=늙은 사람)도 이방  사
람들 앞에서 멸시를 당하게 된다. 신 28:50 참조.
   지도자들의 범죄로 인하여 일반 민중이 이렇게 화(禍)를 받게 된다. 그렇다면,  이
런 그릇된 지도자들의 받을 징벌(懲罰)이 얼마나 클 것인가? 약 3:1 참조.

 

  애 4:17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치 못할 나라를 바
라보고 바라보았도다. - 이것은, 유다 민족의 패망의 원인을 말해 준다. 곧, 그  민족
이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다른 나라, 곧, 애굽을 바라본것이 그 원인이었다. 하나님
의 백성은 난관을 당할 때마다 회개하며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된다. 그런데도  불구하
고 그들이 다른 것을 바라보고 의지한 것을 큰 죄악이다. 사 3:1-3 참조.

 

  애 4:18-20

  이 귀절들은, 유다 민족이 바벧론 침략으로 말미암아 극도로 곤경에  빠진  사실을
진술한다. (1) 유대인들이 거리에도 나갈 수 없으리만큼, 바벧론 군대가 그들을  사냥
하듯이 잡았음(18,19). (2) 그들이 의지하던 왕 곧, 시드기야도 바벧론 군대에게 사로
잡힘(20절). "우리의 콧김"이란 것(*                 )은, 유다 민족이 호흡(呼吸)과
같이 중요하게 여기던 왕을 비유한다.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                 =
메쉬아크 예호와)란 말도 역시 왕을 가리키는데, 여기서 시드기야를 생각하였을  것이
다. "저희 함정에 빠졌"다는 것은, 저가 바벧론 왕에게 사로잡힌 사실을 가리킨다.
   우리가 저의 그늘 아래서 열국 중에 살겠다 하던 자 - 곧, 유대인들이 생각하기를,
저희는 시드기야 왕의 혜택으로 장차 열국(列國) 중에서 아무 지장 없이 국토(國土)를
보존하고 살 줄로 알았다는 것이다.

 

  애 4:21,22

  여기서 "에돔"은 유다 민족의 원수를 대표하는 민족이다. 유다 민족의 원수는 멸망
을 당하고, 유다 민족을 하나님의 긍휼을 입게 될 사실에 대하여 선지자는 말한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오래 동안 불신 세상에서 괴롭힘을 당하나 결국에는 그 원수가 망하고 그 자신은 구원을 받게 된다. "우스 땅"(*       )은 에돔 국경에 있다.  선지자가 에돔더러 "즐거워하며 기뻐하"라고 한 것은, 하나의  풍자적(諷刺的)인  말씀이다. 사실상 그 뜻은 에돔이 기뻐할 일은 없다는 말일 것이다. "잔이  네게도  이를지니"란 것은, 에돔도 멸망을 분깃으로 받게 된다는 것이다.
   처녀 시온아 네 죄악의 형벌이 다 하였으니 - 여기 말한 바 "시온"은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백성이 이때까지는 형벌을 받았으나, 이제  형벌의  도수(度藪)가 찼으니만큼, 앞으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신약 시대 교회가 세상에서는 게속적으로 핍박을 받으나 필경은 구원 받게 됨을  예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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