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23: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 15:1 해석을 참조하여라
겔 23:2
두 여인이 있었으니 한 어미의 딸이라 - "두 여인"은 이 아래 4 절에 나오는, 오홀
라(사마리아)와 오홀리바(예루살렘)를 비유한다. 사마리아는 이스라엘의 열 지파를 대
표하는 이름이고, 예루살렘은 유다와 베냐민 두 지파를 대표한다. 이들은 "한 어미"
곧, 사라의 자손들이다. 일설에, "한 어미"는 "한 민족"(een volk)이란 뜻이라고 한다
(G.Ch. Aalders)
겔 23:3
그들이 애굽에서 행음하되 어렸을 때에 행음하여 그들의 유방이 눌리며 그 처녀의
가슴이 어루만진바 되었었나니 -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 있을 때에 애굽 우상을 섬긴
일이 있었다(20:7). 그것은, "어렸을 때"의 음행이다. 이 민족은, (1) 그 어림 때에도
우상 숭배하리만큼 깊이 부패(腐敗)하였으며, (2) 핍박자들(애굽인들)의 우상까지 섬
기기만큼 심히 부패하였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의 우상 숭배를 음행으로 비유하신 이유는, 그가 그 백성을 사
랑하시되 남편이 아내를 사랑함 같이 하시기 때문이다. 그가 그렇게도 사랑하시는 백
성이 그를 버리고 우상을 섬길 때에, 그의 심리는, 음행하는 아내에게 대한 남편의 심
리와 같이 되신 것이다.
겔 23:4
형은 오홀라요 아우는 오홀리바라 - "오호라"(* )는 "그녀의 장막"(her
tent)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지정해 주신 장막(성전)이 아니고, 자기가 제
마음대로 만든 장막이란 뜻이다. 이것은, 북국 이스라엘 (열지파)의 왕 여로보암이 자
기 마음대로 우상을 섬기기 위하여 신당(神堂)을 세운 사실을 염두에 둔 명칭이다.
"오홀리바"(* )는 "나의 장막이 그녀에게 있다"는 뜻이니, 이는 예루살렘
도시 안에 하나님의 장막(성전)이 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 곳을 성전 두
시는 곳으로 지정하시고 친히 그 곳에 성전을 세우신 사실을 염두에 둔 명칭이다.
사마리아 곧, 북국을 예루살메의 "형"이라고 한 것은, 사마리아가 우상 숭배죄 때
문에 패망한 선례(先例)가 되기 때문이다.
겔 23:5-7
오홀라가 내게 속하였을 때에 행음하여 그 연애하는 자 곧 그 이웃 앗수르 사람을
사모하였나니 그들은 다 자색 옷을 입은 방배과 감독이요 준수한 소년, 말타는 자들이
라 그가 앗수르 중에 잘 생긴 그 모든 자들과 행음하고 누구를 연애하든지 그들의 모
든 우상으로 스스로 더럽혔으며 - "오홀라"곧, 북국 이스라엘은 하나님보다 "앗수르"
를 의지하여 살고자 하였다(왕하 15:19, 16:7-9, 17)3; 호 8:9). 이스라엘의 이와 같
은 행위는, 앗수르의 화려함과 그 권세에 미혹되어 이끌린 결과이다. 6-7 절에 있는
"자색 옷을 입은"이란 말과 "준수한", "잘 생긴"이란 말들은 비유인데, 앗수르의 화려
함과 그 권세의 강대함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은 그것들에 끌렸는데, 하나님은 그 행위
를 음행과 같이 간주하셨다.
사람이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모르고 세상의 영광과 세력을 좋아하여 좇을 때에,
하나님은 그것을 음행이라고 하신다(약 4:4).
겔 23:8
이 귀절은, 이스라엘의 영적(靈的) 음행의 역사적 유래(歷史的由來)를 지적한다.
사람이 한 번 음행하면 그것을 고치기 어렵고 결국 하나의 습성이 됨과 같이, 이스라
엘의 우상 숭배의 습성은, 그 역사으이 초기 애굽 시대에서부터 생긴 것이었다.
겔 23:9
그러므로 내가 그를 그 정든 자 곧 그 연애하는 앗수르 사람의 손에 붇였더니 - 이
스라엘은 하나님 대신에 "앗수르"를 빌었던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버리고 앗수르
와 "연애하는" 음행과 같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제 이스라엘을 그 의지하였던 앗
수르의 손으로 벌하셨다. 그것이야말로 "저희 앞에 밥상이 올무가 되게 하시며 저희
평안이 덫이 되게" 하시는 모한 벌이다(시 69:22).
겔 23:10
그 누명을 여자에게 드러내었나니 - (* ) 이 문구는, "그
녀가 여자들에게 이름이 되었나니"라고 번역되어야 한다. 곧, 이스라엘이 저렇게 벌
받은 사실이, 모든 나라들에게 전감(前鑑)이 된다는 뜻이다.
그들이 그에게 심문을 행함이니라 - 곧, 앗수르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심판한다는
뜻이다.
겔 23:11
그 아우 오홀리바가 이것을 보고도 그 형보다 음욕을 더하며 그 형의 간음함보다
그 간음이 더 심하므로 그 형보다 더 부패하여졌느니라 - "오홀리바"는 예루살렘으로
대표된 유다를 가리킨다. 유다는 북국 이스라엘의 범죄와 및 거기 따를 패망을 보았으
니, 이제 경성했어야 될 것이었다. 그런데 유다는 경성하지 않고 이스라엘보다 죄를
더 범하였다고, 하나님은 탄식하신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 포도를 맺혔도
다"(사 5:2)라고 한 실망의 대상은 인류이다. 인류는 이렇게 전적으로 부패하였다. 그
들은 그리스도의 공로(功勞)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 이제 유다의 음행(곧, 하나님
을 의지하지 않고 이방 세력을 의지한 것)은, 한 나라와만 관계된 것이 아니고 세 나
라와 관계된 것이다. 곧, (1) "앗수르"와 그리하였고(12-13), (2) "바벧론"과도 그리
하였고(14-18), (3) 또한 "애굽"으로 더불어 그리하였다(19-21).
겔 23:12
그 이웃 앗수르 사람을 연애하였나니 - 왕하 16:10-18 참조. 이 말씀은, 하나님을
버리고 앗수르를 의지한 것을 비유한 것이다. 앞의 3 절 해석을 참조하여라.
"화려한" - , "준수한" - 이란 말에 대하여는 6-7 절 해석을 참조하여라.
겔 23:13
그 두 여인이 한길로 행하므로 - 곧, 유다(예루살렘)와 이스라엘(사마리아)이 앗수
르를 의지해 보려는 죄를 범한데 있어서는 동일하다는 뜻이다.
그도 더러워졌음을 내가 보았노라 - 유다가 앗수르를 의뢰한 사건 때문에 더럽힌
것을 하나님께서 보셨다. 인간은 더럽히고도 자신의 더럽힌 것을 인식하지 못하되, 하
나님은 그것을 아신다. 잠 16:2 참조.
겔 23:14-16
그가 음행을 더하였음 - "음행"에 대히선 3 절 해석을 참조하여라.
붉은 것으로 벽에 그린 사람의 형상 곧 갈대아 사람의 형상를 보았음이니 - 아마
그 때에 갈대아 군대의 위세(威勢)를 나타내는 그림이 왕궁의 벽에 붙어 있었던 모양
이다. 그것을 본 왕의 마음에 갈대아(바벧론)를 의뢰하려는생각이 일어났던 것 같다.
이것은, 그 때의 유다 나라가 하나님께 대한 신앙이 없었기 때문에 부허(浮虛)하여,
세상 세력이라면 무엇이나 붙잡으려고 덤빈 사실을 잘 묘사한다. 사람이 하나님을 단
단히 의지하지 않으면, 별 수 없이 저렇게 약해져서 의리(義理)가 없고 세상 세력만
붙잡으려고 광분(狂奔)한다.
겔 23:17
음란으로 그를 더럽히매 - 3 절 해석을 참조하여라.
그가 더럽힘을 입은 후에 그들을 싫어하는 마음이 생겼느니라 - 하나님의 택한 백
성이 하나님만 의지하지 않고 다른 나라를 의지하면, 하나님 앞에 더러운 자가 된다.
유다는 바벧론의 원조를 받으므로 더럽힘이 되었다. 르리고 그 나라가 그렇게 된 뒤에
는 바벧론을 배반하였다.
겔 23:19-21
여기서는, 유다가 또 다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애굽을 의로한 사실(렘 2:18,
37:7)을 책망하였다. 유다의 이와 같은 행동은, 일찌기 그 부조 시대(夫祖時代)에 애
굽에서 우상을 섬기며 범죄하던 생활이 그리워서("생각하고"란 말 * 의 뜻) 그
생활로 되돌아간 셈이다.
겔 23:22
싫어하던 자들 - 이것은 바벧론 사람들을 가리킨다. 그들이 유다 민족을 공격하게
됨도 우연한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섭리로 된다. 다시말하면, "오홀리바" - (유다)의
행동(바벧론을 배척하는 행동)이 바벧론을 격동시켜 유다를 침략하도록 하였지만, 거
기에도 하나님의 주권(主權)이 역사하고 있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된다.
겔 23:23
"바벧론사람" - 이란 말은, 그 아래 "갈대아 모든 무리" - 란 문구와 같은 내용을
가리킬 것이다.
"브곳"은 티그리스강(Tigris) 동쪽에 살던 아람족이었다.
"소아" - "고아" - 도 역시 티그리스강(Tigris) 동쪽에 살던 수두(Sutu)와 쿠두
(Kutu) 두 족속을 가리켰을 것이다(G.ch. Aalders). 어떤 학자들은, 여기 기록된 세
가지 이를들(브곳, 소아, 고아)이 모두 "갈대아 모든 무리"란 문구에 대한 설명이라고
하면서, "브곳"(* )은 감독자(혹은 치리자)를 의미하고, "소아"(* )는 부
요함을 의미하고, "고아(* )는 존귀함을 의미한다고 하였다(Delitzsch).
모든 앗수르 사람 - 이 때엔, "앗수르"가 바벧론에게 합병(合倂)되었던 것인만큼,
바벧론 치하(治下)에는 그 민족(앗수르)도 있었다.
겔 23:23-25
여기서는 바벧론 군대의 위엄(威嚴)을 진술하여 그 때의 유대인들로 하여금 공포를
느끼도록 하여 회개케 하려고 한다. 강퍅한 자들에게는 공포심이 필요하다. 공포심이
그들의 교만을 꺾어서 그들로 하여금 부드러워지게 하여 죄를 고백하게도 한다. 그 때
에 유다를 치던 바벧론 군대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것이다. 유대인들이 그 군대를 두려
워함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태도로도 필요하였다.
"심문권"(* =미쉬파트)(24 절)은 심판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악인들을 심판하실 때엔, 사람들에게 권세를 주시어 그것을 실시하도록 하신다.
내가 너를 향하여 투기를 발하리니 그들이 분노로 네게 행하여 - (25절 상반). 곧,
하나님께서 유다 민족을 향하여 진노를 발하시겠다는 뜻이다. 그 진노는, 바벧론 군대
를 통하여 나타나게 마련이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인간의 행위와는 별도로 어떤
기사(奇事)로만 실현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행위를 도구(道具)로 이용하여
실시되는 것도 많다.
네 코와 귀를 깎아버리고 - (25 절) 옛날에 애굽과 기타 국가에서는 포로들을 이렇
게 학대하였다. 왕하 25:7 참조.
겔 23:26
네 옷을 벗기며 네 장식품을 빼앗을지라 - 이것은, 유다 나라를 여자로 비유하여
말한 것이다. 유다는 음녀처럼 다른 나라들에게 아첨하였다. 그러므로 이제 그 죄 값
으로 그 나라는, 마치 음녀가 옷을 벗기우고 장식품을 빼앗기우듯이 참변(慘變)을 당
할 것이라고 한다.
겔 23:27
애굽 땅에서부터 음행하던 것을 그치게 하여 - 위에 벌써 말한 바와 같이, 유다는
패전할 것이므로 그 나라가 앞으로는, 애굽 땅에서부터 습성이 된 음행(하나님을 의지
하지 않고 외국들을 의지함)을 더 계속할 수 없이 되리라고 한다. 과연 이 예언과 같
이, 유다 민족 중 많은 사람들이 바벧론으로 사로잡혀 갔고, 또 많은 사람들이 칼에
죽었고, 남은 사람들은 사방으로 흩어지고 국권(國權)은 없어졌다. 그러므로 다시는
그 나라가 다른 나라와 외교(外交)할 처지에 서지 못한 것이다.
"그들(列國)을 향하여 눈을 들지도 못하게 하며" - 란 말씀이 그 뜻이다.
겔 23:28
이 귀절에 대하여는 위의 22 절 해석을 참조하여라.
겔 23:29,30
이 귀절들은, 유다가 바벧론의 침략으로 인하여 모든 것을 빼앗기고 그 강토가 초
토화(焦土化)할 것을 예언한다.
벌거벗겨 적신으로 두어서 - 곧, 그 나라의 모든 시설이 전부 파괴되고 적지(赤地)
가 될 것을 말함이다. 그것이 그렇게 됨은, 마치 음녀가 벌을 받아 적신으로 내놓음이
됨과 같다고 한다. 유다 나라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다른 나라를 의뢰한 것은, 영적
음행(靈的淫行)인 것이다.
겔 23:31
네가 네 형의 길로 행하였은즉 - 곧, 오홀리바(예루살렘)가 오홀라(사마리아)의 범
죄한 것처럼 범죄하였다는 뜻이다.
내가 그의 잔을 네 손에 주리라 - "잔"은 분깃을 의미한다. 오홀리바가 오홀라의
죄와 같은 악을 범했으면, 그의 분깃(그의 받은 벌과 같은 것)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개ㅔㄹ 23:32-35
이 부분에 "잔" - (* =코스)이란 말이 네 번 나온다. "잔"은 분깃을 가리키는
데, 여기 이 말이 중복(重複)됨은, 하나님께서 유다의 받을 당연한 분깃(벌)이 어떠한
것임을 역설(力說)하심이다.
네가 그 잔을 다 기울여 마시고 그 깨어진 조가을 씹으며 네 유방을 꼬집을 것 -
(34 절) 곧, 유다 나라가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되 끝까지 마시지 않을 수 없다.
곧,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피할래야 피할 수 없어서 마시되, 잔의 "깨어진 조가"까지
씹을 정도로 받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유다는 하나님의 벌을 남김 없이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녀가 자기 "유방을 꼬집"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벌을 받는 그
녀의 마음이 타는듯함을 비유한다. 그가 그 벌을 면할 수 없음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도록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 권위는 이렇게 위대하다. 그가 말씀하신
것이면 반드시 그대로 되고야 만다.
"네 음란" - (35절)이란 말은, 유다 나라가 마땅히 믿어야 할 하나님을 믿지 않고
외국의 세력들을 의로한 것을 비유한다. 앞의 3 절 해석을 참조하여라.
겔 23:36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국문하려느냐 그러
면 그 가증한 일을 그들에게 고하라 - "오홀라와 오홀리바"에 대하여는 4절 해석을 참
조하여라. "국문"은 심판을 의미한다. 선지자는, 하나님을 대리하여 죄악이 관영한 유
다와 이스라엘을 심판할 처지였다. 이것은, 물론 최후의 대심판이 아니고 역사상에 나
타나는 섭리적 심판을 말함이다.
겔 23:37
그들이 행음하였으며 피를 손에 묻혔으며 또 그 우상과 행음하며 내게 나아준 자식
들을 우상을 위하여 화제로 살랐으며 - "행음"이란 것은, 신자로서 하나님을 빌지 않
고 외국 세력들을 의뢰하는 죄를 말함이다. 3 절 해석 참조. "자식들을 우상을 위하여
화제로 살랐으며". 이것은, 유다와 이스라엘이 자식들을 태워서 몰록 우상에게 바친
죄악을 가리킨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자들도 타락하면 어두워지기 때문에 이런 무서운
죄를 범한다.
겔 23:38,39
이 외에도 그들이 내게 행한 것이 있나니 당일에 내 성소를 더럽히며 내 안식일을
범하였도다 그들이 자녀를 죽여 그 우상에게 드린 당일에 내 성소에 들어와서 더럽혔
으되 그들이 내 성전 가운데서 그렇게 행하였으며 - "당일에 내 성소를 더럽히며".
곧, 그들이 자식을 태워 몰록 우상에게 바친 그 날 바로 성전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제
사를 드렸다는 것이다. 이것은, 너무도 파염치(破廉恥)한 짓이다. 그들은 큰 죄를 범
하고도 양심에 아무 가책도 느끼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그 뿐 아니라, 그들의
이와 같은 행위는 하나님과 몰록 우상을 동급시(同級視)하는 외람된 짓이다.
겔 23:40-42
이 귀절들은, 유다와 이스라엘이 하나님 대신에 세상 나라들을 의뢰하고 군사 원조
(軍事援助)를 청한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 한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이 죄악
을 진술하심에 있어서 음녀가 간부(姦夫)를 청해들여 접대하는 꼬로써 그것을 비유하
신다. 그가 그것을 이렇게 비유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다른
것을 의뢰함이, 그에게 그렇게 가증스러워 보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그에게는 음행하
는 아내의 음행 같이 보여진 것이다. 불신앙은 모든 죄악들의 대표가 될만치 하나님에
게 가증스럽다(요 16:9).
겔 23:43
내가 음행으로 쇠한 여인을 가리켜 말하노라 그가 그래도 그들과 피차 행음하는도다 - "음행으로 쇠한 여인". 이것은, 하나님을 등지고 세상 세력을 의지하는 행위를 비유한 말씀이다. 이 죄악은 유다와 이스라엘에게 오래전부터 있어 온 것이었다. 그것은 그들에게 유익을 주지 않았고 도리어 손해를 주어 그들을 쇠약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끝내 그 습성을 버리지 않았다. 죄악이란 것은 이렇게 무섭게 사람을 사로잡고 놓지 않는다.
겔 23:45-48
이 귀절들은, 하나님께서 바벧론 군대를 보내시어 유다를 벌하실 것을 다시 예언한다.
"의인" - 은 여기서 하나님이 세우신 바벧론 군대를 가리킨다. 그들은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의 대행자(代行者)들이다(Delitz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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