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5:1
제사장, 레위인, 왕을 위해 가나안 땅의 일부를 성별하라는 내용이 8절까지 어어진다. 여기서는 가나안의 중부 지역에 대한 성별만 언급되었으나 각 지파별 땅의 분할은 47:13-48:35에 상세하게 기술된다. 한편 민 35:2-8에서처럼 특별하게 제사장들에 대한 당의 분할이 언급된 것은 일견 44:28과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나 이는 하나님게서 그들의 생계를 책임지시겠다는 약속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신 것으로서 일반적인 땅의 분할과는 달리 하나님게 드려진 예물로서의 땅을 제사장들의 소유로 돌린다는 뜻이다. 제비뽑아...기업을 삼을 때 - 수 13:6;14:2에서 언급된 가나안 땅 분배 방법과 같다. 한 구역을...예물로 드릴지니 - 여기서 '예물'(* , 테루마)은 원어상 그 제물의 분깃이 제사장의 몫으로 돌아가는 거제나 요제의 제물을 가리킨다. 그러나 여기서는 48:20에서 보여지듯 본 단락에 언급된 성별된 땅 모두가 이 '예물'(테루마)로 언급되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님께 바쳐지는 일반적인 예물의 의미로 쓰여진 것이다.

=====45:2
성별된 땅 중에서 가장 먼저 성전 지역의 척량을 기술한다(42:15-20). 이처럼 거룩한 지역의 분할에 있어서까지도 하나님의 거처가 될 성전 지역을 제일 먼저 지적한 것은 그 땅의 궁극적인 소유주가 하나님이심을 나타내는 당위적인 행위였다. 이는 또한 구약의 십일조 정신(민 18:21-31)과도 그 맥을 같이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자신들의 처음 것을 드린다는 온전한 신앙심의 발로이기도 하다(민 18:12). 사면 오십 척으로 뜰이 되게 하되 - 이는 성전 외벽으로부터 사방 오십 척을 뜻하며 성전과 그 성전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제사장들의 거처 사이의 공간을 말한다(Hengstenberg, Delitzsch). 이는 곧 거룩함과 속됨의 엄중한 구별을 의미하는 것으로 성전의 절대적인 거룩과 성결의 유지라는 하나님의 뜻을 반영한 것으로 보여진다.

=====45:3
4절과 함께 제사장들에게 주어질 구역의 면적이 측량된다. 이 척량한 중에서...척량하고 - 1절에서 척량한 면적 중의 한 부분이 제사장들에게 주어질 것임을 밝힌다. 그 가운데...지극히 거룩한 곳이요 - 성전이 제사장들에게 할당된 지역의 중심에 위치할 것임을 시사한다. 한편 여기서 '성소'(* , 미크다쉬)는 2절의 '성소' (* , 코데쉬)처럼 성전 전체를 가리킨다기보다는 '지극히 거룩한 곳'이란 수식어가 암시하듯 성전의 핵심인 '지성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43:12, Schroder, Delitzsch).

=====45:4
그 땅의 거룩한 구역이라 - 여기서 '그 땅'은 3절에서 척량된 제사장들의 지역 전체를 가리킨다. 또한 3절의 '지성소'가 거룩한 '곳'으로 언급된 데 비해 거룩한 '구역'(portin)은 그 성소에 부속된 인근 지역을 함께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43:12). 따러서 본 구절은 하반절(그 집을 위하여...거룩한 곳이 되게 하고)과 함께 제사장들에게 주어진 땅 주에서 제사장들의 거처가 있으며(2절) 그들의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마련된 부속지역 역시 성소와 직접적인 연관을 가진다는 점에서 성소와 마찬가지로 성결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Schroder, Delitzsch).

=====45:5
1절에 언급된 면적 중에서 제사장의 분깃에 이어 레위인들의 분깃이 언급된다. 전에서 수종드는 레위 사람 - '성소에서 수종드는 제사장'과 비견되는 말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분명한 직능상의 차이점을 밝힌다. 그들의 산업을 삼아 촌 이십을 세우게 하고 - 여기서 '촌 이십'(* , 에수림 레솨코트)이 문자적으로 '방 이십'을 뜻하는 말이란 점에서 혹자는 '촌 이십'을 레위인들이 제사장을 도와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끔 제사장의 집에 소속된 레위인들의 20개의 방으로 해석한다(KJV, Schroder, Havernick).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본절의 문맥과 모순된다는 점에서 여기서의 '촌 이십'은 '거주지로서의 마을'(* , 아림 라쉐베트)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45:6
구별한 거룩한 구역 옆에 - 여기서 '옆에'(* , 레우마트)란 말은 제사 용어로 거룩한 예물을 드릴 때 부수적으로 수반되는 것을 뜻한다. 이는 본절에 언급된 성읍의 기지가 제사장과 레위인에게 주어진 거룩한 지역과 또 다른 별도의 성별된 지역임을 밝힌다(Delitzsch). 성읍의 기지를 삼아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돌리고 - '성읍의 기지'(* , 아흐주트 하이르)는 문자적으로 '성읍의 소유'란 뜻으로 전체 성읍들에 대한 수도의 의미를 가진다(Delitzsch). 한편 이곳은 각 지파의 소유로 분할된 땅과는 달리 '이스라엘 온 족속' 곧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의 공동 소유로 지정되었다.

=====45:7
왕에게 돌려질 지역의 지정이 8절과 함께 기술된다. 서편으로 향하여...동편 국경까지니 - 이는 제사장, 레위인, 성읍의 기지 구역(48:20)의 측량과는 달리 그 성별된 지역의 좌우경계에서 서쪽으로는 지중해, 동쪽으로는 요단 강에 이르는 가나안의 동서쪽 변경까지를 가리킨다(48:8-22 도면 참조). 그 장이 구역 하나와 서로 같을지니라 - 개역 성경에는 그 내용이 모호하게 축약되었으나 히브리 본문에서는 왕에게 주어진 지역의 동서쪽 경계가 이스라엘 각 지파 지역의 동서쪽 경계와 같다는 뜻으로 언급되었다(48:1-7, 23-27). 또한 이는 그 지역의 남북쪽 폭이 성별된 지역과 같아서 다른 지파의 경계를 넘어서지 않는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Delitzsch, 48:8-22 도면 참조).

=====45:8
이 땅으로 왕에게 돌려...압제하지 아니하리라 - 왕의 기업이 별도로 할당된 이유를 밝힌다. 이스라엘의전역사 속에서 경제적 불균형의 시작은 왕정 체제의 출범과 그 맥을 같이하며 그 체제 속에서 행해진 권력의 남용은 일반 백성들에 대한 경제적 수탈과 착취로 이어짐으로써 많은 경제적, 윤리적 폐해를 가졌왔다(왕상 21:1-16). 따라서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폐단을 제거하시고 당신의 의로운 통치 이념과 공의를 실현하시기 위해 별도로 왕의 기업을 할당해주신 것이다(Schroder, Delitzsch). 그 나머지 땅은...나눠줄지니라 - 이는 각 지파별 땅 분배를 축약한 말로서 48:1-7, 23-29에서 좀더 상세하게 기술된다.

=====45:9
왕의 기업이 할당된 이유를 제시한 8절 내용에 대한 부가적 기록으로 권력의 올바른 사용과 공의로운 치리가 전형적인 선지자적 권면으로(렘 22:3) 기술된다. 내 백성에게 토색함을 그칠지니라 - '토색'(* , 게루솨)은 불법적인 재산의 탈취와 몰수를 뜻하는 말이다(왕상 21:1-16).

=====45:10
공평한 저울과...공평한 밧을 쓸지니 - 경제적 정의의 실현에 대한 구체적 언급으로 특별하게 공정한 도량형의 사용이 언급된 것은 구약의 왕정 당시 불공정한 상거래의 횡행이 백성들의 불만을 야기시켰으며 결과적으로는 전사회적인 폐해의 주요 원인이 되었기 때문이다(레 19:35-37;신 25:13-16;잠 11:1;암 8:5;미 6:10-12). 곧 9절 이하에서 언급되고 있는 내용들은 성경에서의 사회 정의가 단순한 정치적 공의의 시행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를 비롯한 그들의 삶과 사회 전반의 요소까지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임을 암시하고 있다.

=====45:11
에바와 밧은 그 용량을 동일히 하되 - 구약의 도량형에서 '에바'는 그 용량이 현재의 22리터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주로 고체의 부피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었으며(출 16:36), '밧'은 그 용량에 있어 '에바'와 같은 22리터이나 주로 액체의 부피를 재는 데 사용되었다(왕상 7:26). 호멜의 용량을 따라...담게 할 것이며 - '일 호멜'이 각각 '십 에바'와 '십 밧'에 해당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호멜은 현재의 도량형으로 220리터에 해당한다(레 27:16).

=====45:12
11절이 물체의 부피에 대한 공정한 측량을 언급한 것이라면 본절은 화폐의 통용 단위를 말하는 것이다. 세겔은 이십 게라니 - 여기서 '세겔'은 금과 은 둘 다 적용되는 단위로서 먼저 '은 일 세겔'은 일반 노동자 4일의 품삯에 해당되는 것이며(삼하 24:24), '금 일 세겔'은 은 일 세겔의 15배에 해당된다(대상 21:25). 또한 '게라'는 세겔의 1/20이다(출 30;13). 이십 세겔과...너희 마네가 되게 하라 - 여기서 '마네'(* )는 특별하게 솔로몬 후기나 포로기 이후에만 등장하는 단위로서(왕상 10:17;스 2:69;느 7:17, 72) 왕상 10:17;스 2:69;느 7:71, 72) 왕상 10:17과 대하 9:16과 비교해 볼 때 금 백 세겔에 해당한다. 그러나 본 구절에서 그러한 이전 단위로서의 '마네'의 의미를 찾을 수는 없다. 그래서 일부 학자들은 '일 마네'가 20+25+15=60세겔이라는 새로운 단위로 언급되었다고 보기도 하며, 본 구절에 언급된 세 가지 세겔을 삼중적 의미로 보아 각각 금, 은, 동으로 주어진 세 가지 단위의 마네로 이해한다(Hengstenberg, Hitzig). 그러나 그러한 해석에도 불구하고 이 '마네'의 정확한 가치는 많은 학자들 사이에서 명확한 해석이 주어지지 못하고 있다.

=====45:13
9절부터 시작된 부가적 내용에 이어 본절부터 46장 끝까지는 하나님께 드릴 예물과 여타의 규례들이 기술된다. 먼저 17절까지는 공적 예배를 위해 백성들이 왕에게 바칠 예물의 규례가 전개된다. 왕은 이 예물을 다시 정한 절기와 안식일에 하나님께 드려야 했다.

=====45:14
한 고르는..곧 한 호멜이며 - '고르'와 '호멜'이 같은 부피의 단위라는 사실을 시사하는데, '호멜'은 이스라엘의 전례적인 도량 단위이며 '고르'는 아람 시대나 포로 귀환 후에 소개된 호멜의 다른 명칭으로 보여진다(Hengstenberg). 이러한 이유에서 문장 뒤에 별도로 '십 밧은 한 호멜이라'란 재래의 도량 단위가 언급된 듯하다.

=====45:15
이스라엘 윤택한 초장의...한 어린양을 드릴 것이라 - 여기서 '윤택한'(* , 마쉐케)은 '물을 대다'(창 13:10)란 문자적 의미로 팔레스틴 지방에서 물의 공급은 곧 비옥한 토양의 제일 요건이었던 바, 여기서는 예물로 드려질 양들의 충실함을 암시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한편 여기서 일반적인 속죄 제물이 '양'과 '소'라는 점을 들어 델리취(Delitzsch)는 이 예물을 '양'으로 해석하지 않고 속죄 제물로서의 '양과 소'를 포함하는 '짐승'으로 이해했으나, 슈로더(Schroder)는 이를 속죄 제물의 표준적인 것만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한다.

=====45:16
이 예물로 이스라엘 왕에게 드리고 - 여기서 '...에게 드리고'(* , 하야 엘)는 문자적으로 '...의 것이 되는 것'을 의미하므로 백성들의 예물이 왕의 권한에 소속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델리취(Delitzsch)는 이 말을 백성들이 반드시 이행해야 할 의무와 연관시킨다.

=====45:17
정해진 제사 때에 행해질 왕의 역할을 규정한 절로 여기에서 보여지듯 이스라엘의 왕은 정치적 역량은 물론 종교적인 측면에 있어서까지 백성들을 대표하고 선도해야 할 사명이 있음을 시사한다. 드릴지니(* , 알 하야) - 이 말을 잘못 이해하면 왕이 직접 제사 의식을 수행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이 말은 사람에게 양도한다는 뜻을 가지는 바(Delitzsch), 곧 왕이 백성에게서 받은 예물을 다시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제사 직분을 수행할 제사장에게 양도한다는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상반절의 '번제와 소제와 전제'는 후반절과 같이 '번제와 소제와 전제의 제물'로 번역되어야 한다(NIV, LB, RSV).

=====45:18,19
정한 절기의 규례가 25절까지 개괄적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이러한 개괄적 기술은 이미 백성들 사이에서 그 절기의 규례들이 잘 알려져 있었던 사실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정월 초 하룻날에 - 이는 이스라엘 종교력상의 첫달인 니산(아빕) 월(민간력 7월)의 첫날로서 메달 드려지는 월삭의 제사에서 이 달의 제사는 특별히 절기를 준비하기 위해 성전을 정결케 하는 제사로 드려진 것이다. 흠 없는 수송아지 하나를...바를 것이요 - 이 속죄제는 그 드려질 예물을 종류와 희생 제물의 피 처리 문제에 있어서 모세 율법에 언급된 속죄제와 상이점을 가진다. 곧 율법에 있어서 월삭을 비롯해 연중 절기의 모든 속죄 제물은 수염소였으나(민 28:15;29:5) 여기서는 수송아지로 언급되었다. 또한 율법상 월삭과 절기의 속죄제에서는 피뿌림의 언급이 없으나(속죄일의 속죄 제사는 예외) 여기서는 41:21에 언급된 문설주 곧 성소의 문설주에 피를 바르며 제단의 모퉁이(43:20), 안뜰 문설주에까지 피를 바를 것을 지시한다.

=====45:20
그 달 칠 일에도 - 혹자는 대속죄일도 아닌데 범죄한 자들을 위해 성전을 정결케 한 지 6일만에 또다시 속죄 예식을 반복하는 것이 모순된다는 점에서 이를 종교력상 7월(민간력 1월)의 첫날로 보아 본문을 새 월삭일의 제사(민 29:2-6)로 이해한다(LXX). 그러나 18, 19절의 의식이 성전의 정결에 관한 것이고 본절의 예식은 백성들의 범죄를 정결케 하는 것으로서 대상의 차이점을 가진다는 점에서 이는 원문 그대로 정월을 일곱째 날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또한 본서의 많은 규례들이 옛 율법에 대한 변형이나 새로운 추가적 규정들이 많이 있다는 점에서 대다수의 학자들은 맛소라 본문의 여자적 해석을 지지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영역 성경도 맛소라의 독법을 지지한다.

=====45:21
유월절 곧 칠 일 정기를 지키며 - 이는 문자적으로 '유워럴이 너희에게 있게 될 것이다'란 의미로서 전통적인 유월절(출 13장) 절기의 게속적 준수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그러나 고대의 번역가들이 제사한 본 구절의 '칠일 절기'(* , 하그 쉐부오트 야밈)란 말은 유월절 기간에 대한 난제를 야기시킨다. 곧 혹자는 여기에 쓰인 '하그 쉐부오트)'가 성경에서 무교절(유월절) 기간 중 첫 이삭을 요제로 드린날로부터 50일째가 되는 날에 준수된 '칠칠절'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는 점과(츨 34:22;신 16:10), '날'(* , 욤)은 그 복수형인 '야밈'을 날들의 연속이란 뜻으로 이해해 본절에서 언급한 유월절 기간이 첫 이삭을 바친 날 곧 유월절 둘째 날부터 첫열매를 봉헌하는 칠칠절까지의 7주간(신 16:9) 동안이라고 해석한다(Kliefoth). 그러나 23절에서 '절기 칠 일 동안에'란 말이 분명하게 21절부터 언급된 유월절의 기간을 명시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칠 일 절기'의 '쉐부오트'는 '칠 일간'을 의미하는 '쉐부아트'(* )의 뜻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이를 '칠일간의 절기'로 해석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Delitzsch, Schroder).

=====45:22-24
그 날에...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 여기서 '그 날'은 유월절 첫날로서 무교병을 먹기 전날인 아빕월 14일을 가리킨다. 이날 백성들은 저녁에 어린 양을 잡아서 먹게 된다(민 28장). 한편 본절에 기술된 유월절의 규정은 모세 율법의 유월절 규례(민 28:19, 20)보다 번제와 소제의 규모에 있어서 더 커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레 23장). =

====45:25
칠 월 십 오 일 절기 칠 일 동안에도 - 출애굽 당시의 광야 장막 생활을 기념하는 장막절 절기를 가리키는 말로 이 절기 역시 유월절과 마찬가지로 7일간 준수되었다(출 23:16;34:22;레 23:33-43;민 29:12-34;신 16:13-17;슥 14:16-19). 그러나 본절에서 특별하게 이 '장막절'이란 명칭이 사용되지 않는 것은 장막절을 기념하기 위해 7일간 초막을 짓고 그안에서 기거하는 준수 방식이 회복될 새로운 이스라엘에서는 실제적으로 시행되지 않을 것이란 사실에 기인한다(Kliefoth, Delitzsch). 한편 그때의 제사 제물 역시 기존의 장막절에는 첫날 13마리의 수송아지로부터 매일 한 마리씩 줄여 나가 7일 도합 70마리의 수송아지를 드렸으나 여기서는 유월절의 규례와 동일한 것으로 변경되었다. 한편 18절부터 기술된 절기의 규례에서 기존의 절기 곧 칠칠절, 나팔절, 속죄일 등을 생략한 것은 회복될 새 이스라엘에서는 본문에 언급된 절기만을 준수하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Delitzsch). 더욱 명확한 것은 본문의 절기 모두가 '7'이란 완전수를 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래할 새 이스라엘의 온전함과 잘 부합되고 있다(Havernick, Bahr).



성전에 관계된 중요한 직분들에 대하여 묘사하고 있는 전장(44장)에 이어서 본장은 하나님의 땅과 백성들의 지도자의 땅의 구분에 관하여 논하고 있다. 전장이 주로 인간에게 초점을 맞추어 전개되고 있다면, 본장은 하나님에 대한 태도를 축으로 하여 구성되어 있다. 즉 전장에서 밝히고 있는 레위인과 사독 가문의 제사장들의 성결은 그 자체로서의 의미보다 하나님을 향한 신성한 목적의 맥락 안에 있음을 암시한다. 뿐만 아니라 이제 까지의 내용이 주로 성전의 측량과 성전 내부에 대한 식양에 관심하고 있다면, 본장은 성전의 외부인 땅에 초점을 돌림으로써 하나님의 통치 영역이 성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전영역을 포함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이 나타나고 있는 본장은 거룩한 땅의 분배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는 전반부(1-8절), 지도자들의 의무를 열거하고 있는 중반부(9-17절), 성전의 정결과 제사에 대하여 묘사하고 있는 후반부(18-25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비평주의 신학자들은 본장에 나타나는 땅의 분배에 대한 기사(1-8절)의 위치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한다. 즉 본장의 위치를 47:13 이전에 두어야만 내용의 흐름이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땅의 분배라는 주제 자체에만 집착하여 내린 피상적인 견해이다. 외적으로 보면 47장 이후의 내용과 본장의 내용은 동일하게 땅에 관한 기사를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의미에 있어서는 상당한 차이점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본장의 위치를 임의로 변경하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분명히하기 위해 두 부분을 비교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
| 구 분 | 45:1-8 | 47:13-48:29 |
+---------------+----------------------------+-------------------------------+
| 강 조 점 |거룩한 땅에 대한 구별 |각 지파들의 땅 분배 |
+---------------+----------------------------+-------------------------------+
| 내용의 분위기 |하나님을 향한 상향식 분위기 |인간들을 위한 하향식 분위기 |
+---------------+----------------------------+-------------------------------+
| 내용의 흐름 |땅 분배가 목적이 아니라 땅 |땅의 분배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
| |의 구별에 비중을 두고 있음 |논하고 있음 |
+---------------+----------------------------+-------------------------------+

또한, 본장의 내용(1-8절)에서 밝히고 있는 땅의 구획도를 그려보면 다음과 같다.

+------+-----------------------------------------------------++----------+
| | 유다(48:7) || |
| +----------+-------------------------------+----------+| |
| | |레위인의 땅 | || 요 |
| 지 | | (45:5;48:13,14) | || |
| | +-------------------------------+ || |
| | |제사장의 땅 | || |
| | 왕의 땅 | (45:4;48:10,11) |왕의 땅 || 단 |
| 중 | | | (45:7,8) || |
| | |성소(45:2-4;48:8-10) | || |
| | +-------------------------------+ || |
| | |예루살렘 성읍까지(45:6) | || 강 |
| 해 +----------+-------------------------------+----------+| |
| | 베냐민(48:23) || |
+------+-----------------------------------------------------++----------+

이상과 같은 본장은 가나안 땅의 일부를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릴 것과 제자 규례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특히 앞 부분과는 달리 땅에 대해 관심을 가짐으로써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 있어서 땅의 회복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 각 땅의 구획(45:1-8)
본 단락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여 이스라엘의 지도자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땅 분배에 대하여 묘사하고 있다. 특히 하나님의 땅의 구별에 일차적인 비중을 두고, 그 외의 지도자들의 땅의 분배는 부차적인 것처럼 묘사되고 있다. 왜냐하면 땅이 하나님의 통치 영역에 있음을 알리는 표적이며, 궁극적으로 땅의 회복이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최종적인 완성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본 단락은 (1) 하나님의 땅의 구별에 대하여 묘사하고 있는 전반부(1-3절), (2) 각 지도자들에 대한 땅의 분배를 묘사하고 있는 후반부(4-8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본 단락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여 이스라엘의 각 지도자들에 대한 땅의 분배에 대하여 묘사하고 있다. 이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 성경 구절 |구체적인 대상| 위 치 | 용 도 |
+-----------+-------------+------------------------+-------------------------+
| 1-3절 |하나님 | 구체적인 지시는 없지만,| 거룩한 땅으로 구별하기 |
| | | 한 구역을 설정해야 함 | 위함 |
+-----------+-------------+------------------------+-------------------------+
| 4절 |제사장 | 성소 주변 | 성소를 섬기기 위함 |
+-----------+-------------+------------------------+-------------------------+
| 5절 |레위인 | 제사장의 땅 옆 | 산업을 삼게 함 |
+-----------+-------------+------------------------+-------------------------+
| 7,8절 |왕 | 성소의 양 옆 | 이스라엘 중에 기업을 |
| | | | 삼게 함 |
+-----------+-------------+------------------------+-------------------------+

이러한 본 단락의 주된 내용상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의 땅을 구별함(1-3절) : 하나님은 땅의 한 구역을 거룩하게 구별하도록 명령하신다. 이러한 사실은 가나안 땅 전체가 하나님의 소유임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며, 아울러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리는 하나님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임을 제시하여 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열방 중에서 불러내어 선택하셨고, 출애굽을 통하여 구원하셨으며, 가나안 땅을 선물로 주셨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모든 삶에 있어서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의 축복을 소우하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첫 번 째 소산을 하나님께 드리며(민 18:12-18), 십일조를 바치고(민 18:21-31), 가나안 땅의 일부를 하나님의 땅으로 성별해야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모든 신자는 자신의 생명과 모든 소유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깨닫고, 청지기적 삶을 영위해야 할 것이다(딛 1:7;벧전 4:10).
(2) 지도자들의 땅을 구별함(4-8절) : 하나님의 땅을 구별하고 나서 성소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그리고 왕의 땅을 분배한다. 이러한 사실은 모든 땅이 하나님의 통치 영역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들로 하여금 대리 통치하도록 위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하나님이 다스림을 대신 시행해야 하므로 율법에 충실해야 했고, 여러 가지 제약과 조건들이 부여되었던 것이다. 영적 지도자는 심각한 영적 책임이 수행된다.

2. 불의한 통치자들에 대한 경고와 제사 규례(45:9-20)
'하나님 - 제사장 - 레위인 - 왕'의 순서로 땅을 분배하고 있는 전 단락(1-8절)에 이어서 본 단락은 치리자들에 대한 경고와 백성들을 위한 속죄 제사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즉, 왕의 땅의 분배에 대하여 밝히고 난 후에 이어서 왕의 통치 원리를 점검해보고 있다. 이처럼 본문이 왕의 도덕적 자세에 대하여 집중하는 이유는 왕이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컸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서 사사 시대를 지나 왕정 시대로 이어지면서 왕의 책임과 역할을 크게 부가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왕정은 솔로몬 이후 분열의 역사를 경험하면서 점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고, 결국은 바벧론의 포로가 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다.이러한 역사적 형편 속에서 본서는 왕의 통치에 관한 도덕적 교훈을 간과할 수 없었던 것이다. 선지자는 당시 유다의 패망이 왕들의 악한 통치에서 비롯된 것임을 드러내면서 오직 하나님의 율법에 의하여 통치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즉, 왕은 하나님으로부터 통치를 위임받은 대리 통치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망각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본 단락은 (1) 왕의 통치 자세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는 전반부(9-12절), (2) 속죄제의 규례에 대해서 밝히고 있는 후반부(13-20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내용을 통하여 본문은 왕의 잘못을 지적해주는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속죄가 필수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본 단락(13-15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리는 예물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선지자는 제물이 현물로 드려지고 공동체의 정기적인 제사를 위해서 쓰여져야 함을 밝히고 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리는 제물은 왕을 위한 것이 아니며, 왕에게 바쳐질지라도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위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해야 할 사실은, 이 규례들 속에 왕이 적극적으로 제사에 참여하는 것은 고려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다만 왕은 자신에게 편리한 위치, 즉 안뜰 동문의 문 턱에 서서 번제나 감사제에서 행해지는 제의 의식을 따르고(46:2), 바깥 동쪽 문에서 제사 음식을 먹는 것이 허용되어 있을 뿐이다(44:3). 이러한 사실은 속죄제 즉 죄와 관련된 제사에서는 왕도 단지 백성의 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본 단락의 주된 중심적인 교훈은 다음과 같다.
(1) 왕은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서 올바른 통치를 시행해야만 한다(9-12절). 본장에서 나타나는 지배적인 원리는, 왕이 비록 한정적인 통치자이지만 하나님의 대리 사역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왕의 통치 원리가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야 하는 삶의 영역은 백성들과의 관계이다. 특히 백성들의 세금과 관련하여 토색함을 그치고 공평한 수납을 해야 한다.
이와 같은 경제적 정의는 올바른 사회의 시금석이다. 구약은 여러 곳에서 불공정한 도량형의 사용을 율법에 대한 위반으로 제시하고 있다(신 25:13-16;잠 11:1;암 8:5;미 6:10-12). 결국 왕은 종교적 영역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각 측면에서 공의를 수행해야 하는 존재이다.
(2) 왕은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이면서 동시에 백성의 한 사람이다(13-20절). 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는 권위가 있지만, 하나님을 향하여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평등하게 존재한다. 이러한 사실은 왕 역시 다른 백성들과 동일하게 속죄제에 참여해야 한다는 사실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인간은 피조물이다. 어떤 지위와 신분에 도달한다 해도,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에 불과할 뿐이다. 그러므로 지도자들은 교만하여 자신의 분수를 잃지 말고, 그리스도의 대속을 의지하며 겸손하게 행동해야 할 것이다.

3. 유월절과 장막절 제사(45:21-25)
속죄제에 대한 규례를 밝히고 나서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각 절기들에 대하여 언급한다. 이러한 절기에 대한 규례는 다음 장(46장)까지 계속 이어진다. 따라서 본 단락은 다음 장(46장)의 내용의 서론 부분에 해당되는 곳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체성과 관련된 두 절기에 대하여 묘사하고 있다. 전 단락의 내용이 보편적인 속죄제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면, 본 단락의 절기에 대한 언급은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와 관련된 제사 의식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본 단락은 (1) 유월절에 대한 구체적인 규례를 밝히는 전반부(21-24절), (2) 장막절에 대한 규례를 짤막하게 유월절의 규례와 반복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후반부(25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상의 본 단락에서 언급되고 있는 유월절과 장막절은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계속적으로 지켜야 하는 기념 절기였다. 유월절 제사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맏아들이 죽는 환난에서 통과되어 출애굽한 것을 기념하는 제사이고(출 13장), 장막절은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고난받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그곳을 통과한 사실을 기념한다(레 23:33-43;민 29:12-34;신 16:13-17;대하 8:12,13). 특히 유월절은 구약의 이스라엘 역사뿐만 아니라 신약 시대의 성만찬과도 직결되는 의식으로서, 상당히 신학적이며 신앙적인 의미를 지닌 절기이다(눅 22:14-20).
이러한 두 가지 절기의 중심적인 교훈은 유월절 양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할 때문이 참된 속죄가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사실 전 단락의 후반부(13-20절)의 중심적인 내용도 속죄제에 관한 것이었고, 본 단락의 주제 역시 속죄제(22절)에 관한 것이다.
이렇게 속죄제를 강조하는 문맥 속에서 유월절의 절기가 묘사되어 있는 것은 유월절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속죄가 매우 깊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유월절 양의 피만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대속할 수 있다는 점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결국 선지자는 유월절 양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을 예표적으로 설명하며, 오실 메시야를 제시하는 것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준다.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과하지 않고서는 참된 구원이 불가능하다(행 4:12).
이상과 같은 본장의 내용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영적인 교훈들은 다음과 같다. (1) 성도들에게 허락된 모든 것은 하나님을 위한 것일 때에야 만이 의미를 갖는다(고전 10:31). (2)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인간성 속에 내재해 있는 죄의 힘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다(엡 2:1).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죄의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과 직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철저히 그리스도만을 의지하며 생활해야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공지 호크마 주석과 강해
48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01장
47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02장
46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03장
45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04장
44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05장
43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06장
42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07장
41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08장
40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09장
39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0장
38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1장
37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2장
36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3장
35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4장
34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5장
33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6장
32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7장
31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8장
30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9장
29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0장
28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1장
27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2장
26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3장
25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4장
24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5장
23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6장
22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7장
21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8장
20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9장
19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0장
18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1장
17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2장
16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3장
15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4장
14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5장
13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6장
12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7장
11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8장
10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9장
9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40장
8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41장
7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42장
6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43장
5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44장
»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45장
3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46장
2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47장
1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48장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All the Bibles, Commentaries and Dictionaries here have their own rights.
All rights are reserved for them, not for us. Thanks! Praise our great God, Christ Jesus!

HANGL Lingua Franca 한글 링구아 프랑카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