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8:1
제 육년 유 월 오 일 - 이는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힌 지 육년 유월 오일을 가리킨다(1:2 참조). 이는 태양력으로 환산하면 B.C 592년 8-9월 어간이다. 이때는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보이신 첫 이상 계시 후 14개월째이다. 나는 집에 앉았고 유다 장로들은...앉았는데 - '유다 장로들'이란 에스겔 선지자의 경우처럼(1:1) 바벨론 군대에 의해 포로로 잡혀온 자들이다(11:25). 이들은 포로지에서도 그곳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로서 대표적인 역할을 한 자들이다(Wycliffe). 이들이 에스겔 선지자를 찾아와 그 앞에 앉은 것은 포로 생활 중 그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기 우해서였다(11:25;14:1;20:1). 그러나 혹자는 본절의 '장로들'이 포로가 아니라 예루살렘에 있는 자들로서 여기에서는 하나님의 예언적 이상 중에 언급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하고(Calvin), 예루살렘에서 방문해 온 자들로 보기도 한다(Plumtre). 그러나 본절 중에는 그런 암시가 전혀 나타나지 않으므로 이 견해들은 타당하지 않다. 여호와의 권능이 거기서 내게 임하기로 - 1:3 주석 참조.

=====8:2
불 같은 형상이 있어 - 이는 1:26-28에서 언급된 하나님의 모습을 반복한 것이다. '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함과 동시에 심판을 상징하기도 한다. 여기서 하나님의 형상이 불과 같이 묘사된 것은 우상 숭배와 기타 불의 등을 행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 심판하시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위엄의 영광을 암시하기 위함이다.

=====8:3
그가 손 같은 것을 펴서 - 본 구절은 신인동형동성론(神人同形同性論)적인 표현이다. 특히 이 표현은 1:26의 이상 중에 임재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모양 같더라'는 구절에 근거해서 이해되어진다. 하나님께서는 이상 중에 나타나셔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당신의 권능의 손길로써 역사하시고 계신다(2:9). 주의 신이 나를 들어 - 하나님은 성령의 초자연적 능력으로 이상 중에 에스겔 선지자를 예루살렘에 이르도록 하신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가끔 나타났다(3:12, 14;12:24). 안뜰로 들어가는 북향한 문 - 이 '문'은 솔로몬 왕이 건축한 바 하나님 성전의 안뜰로 들어가는 북쪽문을 가리킨다(16절;왕상 6:36;7:12). 그리고 '안뜰'이란 제사장의 뜰로서(렘 36:10) 바깥뜰로 불리는 일반 백성의 뜰보다 높으며 백성들이 넘겨다 보지 못하도록 담이 쳐져 있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성전 안뜰로 이끄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 중에 가장 중요한 곳인 하나님의 처소에서 우상 숭배의 가증한 죄를 범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시켜 주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그 사실을 확인시켜 주심으로 자신의 심판이 정당한 것임을 보여 주신 것이다. 투기의 우상...있는 곳이라 - '투기의 우상'이란 하나님의 질투를 야기시키는 우상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질투의 하나님'(출 20:5;34:14;신 4:24)으로서 마땅히 자신에게 돌아갈 경배와 영광을 다른 존재에게 돌아가도록 할 경우 질투하시며 진노하신다(신 32:16). 본절에서 '투기의 우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는 가나안 신들의 어머니요, 바알 신의 배우자 신으로 섬겨지는 아세라(Ashera) 우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측된다(Wycliffe, Dyer, Ewald). 이 우상은 한때 므낫세 왕이 하나님의 성전에 세워 놓고 숭배한 적이 있었다(왕하 21:7). 후에 요시야 왕이 개혁을 진행하던 중 이를 헐어버렸으나(왕하 23:6)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이를 세워두고 섬긴 것 같다. 그런데 혹자는 본 구절에 사용된 '우상'의 히브리어 '세멜'(* )이 본절과 8:5;신 :16;대하 33:7, 15 등에서만 발견되는 점을 중요시하여 시리아나 소아시아 또는 메소포타미아 등지에서 발견되는 우상과 유사한 것으로서 벽면에 홈을 파고 세워두는 얇은 우상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Albright).

=====8:4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거기 있는데 - 하나님의 첫 번째 이상 때처럼(1:28) 무지개의 아름다운 형체로 비취었던 하나님의 위엄의 영광이 다시 나타남을 암시한다. 특히 본절에서 1:28의 '여호와'라는 성호 대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언급한 것은 에스겔을 포함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록 이방 땅 바벨론으로 포로되어 사로잡혀 온 처지에 놓여 있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과 언약하신 하나님으로서 그들을 다스리시고 그들의 왕이 되심을 암시하고 있다(2:3 참조).

=====8:5
제단 문 - 이 '문'은 제단으로 통하는 문으로 3절의 '북향한 문'을 가리키는 것으로 짐작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곳을 통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러 갔던 것 같다(Cooke). 특히 구약에서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번제단 북편에서 제물을 잡아 드리기도 했다(레 1:11). 한편 유다 왕국의 악한 왕 아하스는 앗수르 왕을 방문하기 위해 다메섹에 갔다와서 그곳의 우상단을 모방해 만들어 하나님의 놋제단 자리에 놓고 하나님의 단은 그 우상의 단 북편에 놓는 불의를 범하기도 했다(왕하 16:10-15). 아마 본절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곳 제단으로 통하는 문 어귀 북편에 우상을 세워 놓고 그 우상을 숭배했던 것 같다.

=====8:6
나로 내 성소를 멀리 떠나게 하느니라 - '성소'(* , 미크다쉬)란 하나님께서 당신의 언약 백성 가운데 임재하시어 언약의 하나님으로서 통치하시고 경배받으시며 또한 그들을 인도하시는 처소이다(5:11 참조). 따라서 그곳은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곳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곳에서 우상 숭배를 함으로 언약의 율법을 파기하며(출 20:3-5) 성소를 더럽힘으로써 언약의 축복 관계를 단절시켰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들에 의해 더럽혀진 그 성소에 더 이상 거하실 수 없으셨다. 하나님은 더럽혀진 성소를 떠나시되 그곳을 더럽힌 이스라엘 백성들을 언약에 따라 징벌하시는 것이다(레 26:14-39;신 28:15-68). 하나님께서 당신의 임재 처소를 떠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분이신 바 부정한 곳에 거하시지 않음을 암시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은 당신의 거룩한 영광을 위해 부정을 범하는 백성들 곁에서 떠나시며 그들을 징계 가운데 붙이심을 암시한다(7:22, 26 참조).

=====8:7
뜰 문에 이르시기로 - 이는 3절에 암시된 것처럼 바깥뜰에서 안뜰로 들어가는 입구를 가리키는 것 같다(Cooke, Wycliffe, Lange). 이것은 선지자가 이전보다 더욱 은밀한 장소로 이끌려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담에 구멍이 있더라 - 혹자는 '담'을 바깥뜰(백성의 뜰)과 안뜰(제사장의 뜰)을 구분해주는 담으로 보기도 한다(Lange). 그러나 이는 성의 복잡한 내부 형태에 따라 구성되어진 어느 방의 벽을 가리킴이 분명하다(Cooke, Plumtre). 그런데 담에 구멍이 왜 나있는지에 대해서는 본절을 통해서 정확히 알 수 없다. 담 안에서 벌어지는 더러운 일들을 은밀히 보기 위해 백성들이 뚫어놓은 것인지도 모른다.

=====8:8
담을 헐라 하시기로..허니 -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로 하여금 내부의 은밀한 일, 즉 이스라엘 장로들의 가증한 우상 송배를 보게 하기 위해 담을 헐도록 하신 것이다. 특히 이 담이 하나님의 성소 건물의 한 부분임을 생각할 때 이는 하나님께서 이 전을 이미 더럽혀진 것으로 간주하셨음을 뜻한다. 한 문이 있더라 - 이는 안의 한 방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인 것 같다. 그리고 이것은 에스겔 선지자가 처음에 보았던 구멍의 맞은편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Cooke).

=====8:9
또 내게 이르시되...보라 하시기로 - 6절에 이미 언급된 '다른 큰 가증한 일'을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보이셨다. 이스라엘 장로들은 하나님의 성전 은밀한 장소에서 가증한 우상 숭배 죄를 범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만군의 주요 온 우주에 충만하신 분으로서(렘 23:24)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당신의 종에게 그 일을 폭로하고 계신다.

=====8:10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 - '각양 곤충'(* , 칼 타베니트레메스)이란 문자적으로는 '모든 종류의 기는 것들'(all kinds of creeping things)의 뜻이다. 이것은 날개가 있되 네 발로 기어다니는 곤충이나 파충류를 가리킨다. 그리고 이것들은 이스라엘의 율법에서 부정한 짐승으로 이미 규정되어 있었다(레 11:20-23, 29-31, 41-4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이(11절) 성소에서 이 부정한 짐승들을 우상으로서 숭배하는 것은 언약의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인들의 관습을 좇아 불의를 범하는 일이었다. 혹자는 이것을 이스라엘 장로들이 애굽의 우상 숭배 습관을 모방해 섬긴 것이라고 주장한다(Albright, Lange, Plumtre). 유다 왕국 후반기에 여호야김 왕은 애굽 왕 바로느고와 동맹을 맺어 애굽과 가까이 한 적이 있었으며(왕하 23:33-35), 마지막 왕 시드기야 시대에는 반바벨론 정책이 팽배했으며 애굽을 의뢰하고 애굽적으로 지향했던 풍조가 가득 찼었기 때문에(대하 36:11-14;렘 37:1-15)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우상을 숭배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 사면 벽에 그렸고 - '그렸고'(* , 메후케)란 문자적으로는 '새기다', '조각하다'의 뜻으로 해석될 수 있을 뿐 아니라(왕하 6:35, Calvin, Wycliffe) '그리다'(23:14)의 뜻도 내포하고 있다. 그런데 본 구절에서 '메후케'가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8:11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 중 칠십인 - 이들은 모든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자들을 가리키는 것 같다. 이스라엘의 장로 칠십인이 백성들을 대표해서 하나님 앞에 나선 것은 출 24:9;민 11:16, 24, 25 등에도 나타난다. 아마 본절도 이에서부터 유래된 듯하다. 산헤드린을 구성한 70인은 포로기 이후까지 존재하지 않았다.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 - 본절의 '사반'은 아살리야의 아들로서 요시야 왕 때 서기관 직분을 수행한 자이며(왕하 22:3-10) '아히감'(왕하 22:12)과 '엘라사'(렘 29:3)및 '그마랴'(렘 36:10-12)의 아버지이다. 또한 그가 '그다랴'(렘 39:14)의 조부(祖父)라면 그는 사회적으로 명성있는 자였다. 따라서 그의 아들 '야아사냐'도 다른 형제들처럼 명성이 있었을 것이다. 바로 이런 사실 때문에 70인 중에 그도 포함되었고 그중에서도 특별히 언급되었던 것이다. 각기 손에 향로를 들었는데...오르더라 - '향로'란 구약의 제사장들이 번제단의 불을 채워서 그 불로 향을 살라 하나님께 분향할 때 쓰던 분향 도구이다(레 10:1;16:12;민 16:6, 18, 46). 그리고 이때에 사르던 향은 기도의 상징적인 비유로서 하나님 앞에 상달된다(시 141:2;계 5:8;8:3, 4). 그런데 본절에서 장로들이 향로를 들고 우상 숭배를 한다는 것은 율법과 전혀 상관이 없는 행위로서 그들 스스로가 이방의 우상 숭배 습관을 따른 것임을 잘 보여준다.

=====8:12
그 우상의 방안 어두운 가운데서 - 이는 7, 8절에서 암시되어지는 것처럼 이스라엘 장로들이 어두운 데서 비밀스럽게 우상을 숭배하고 있음을 암시한다(Wycliffe). 이들은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도록 폐쇄된 곳에서 비밀리에 가증한 우상을 숭배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으로서(요 4:24) 시공을 초월하시고 모든 곳에 충만하신 분이시며(렘 23:24)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바 인간의 은밀한 행위도 모두 감찰하신다. 한편 이들이 우상을 은밀한 곳에서 비밀리에 숭배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그 일이 하나님 앞에서 잘못되었음을 시인하는 것이기도 하다. 여호와께서...버리셨다 하느니라 - 하나님께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므로 언약 백성들이 거역하고 우상 숭배를 행할 때에는 율법에 따라 징께하신다(레 26:14-39;신 28:15-68). 그렇게 하심으로써 하나님은 당신의 거룩과 공의를 보존하시고 또한 사람들에게 드러내신다. 하나님께서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을 주위 열국을 통해 징계하신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왕하 13:1-3;17:1-23;24:1-17). 그런데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그들 자신의 죄로 인하여 자신들이 곤궁한 처지에 빠진 것을 생각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버리셨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그들의 생각은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 돌림으로써 자신들의 우상 숭배를 정당화시키는 변명에 불과하다. 이러한 자기 합리화는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죄악 가운데 살 때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8:13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 '다른 큰 가증한 일'이란 3, 5절의 '투기의 우상'과 6절의 '다른 큰 가증한 일'에 이어 세 번째로 이스라엘 백성이 또 다른 우상을 숭배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8:14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 - '담무스'(Tammuz)란 수메르어 '두무지'(Dumuzi, '충성스런 아들' 또는 '생명의 아들'의 뜻)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는 고대 바벨론이나 베니게 등지에서 봄에 식물을 성장, 결실케 하는 우상으로 숭배되어져 왔다. 뜨거운 여름이 돌아와 식물들이 타고 시들어 죽게 될 때에는 이 신이 죽어 지하 세계에 간 것으로 사람들이 믿었다. 그리고 이 신은 그의 누이이면서 배우자 신인 풍요의 여신 이쉬타르(Ishtar)에 의해 지하 세계에서 봄에 지상으로 이끌려져 만물을 다시 소생케 하여 결실하게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당시 고대 바벨론 사람들은 이런 미신의 사상에 따라 바벨론의 담무스 월, 즉 제 4월, 현재 태양력의 6-7월에는 이 신의 죽음을 애도하는 종교 의식이 행해졌다. 이런 우상 숭배 습관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해진 것은 B.C. 8-7세기경으로 본다. 그리고 바벨론 포로 후에는 유다인들이 이 풍습을 본받아 그들의 제 4월을 '탐무즈'(Tammuz)로 부르기도 했다. 한편 본절에서 이스라엘 여인들이 이 담무스를 위해서 애곡한 것은 고대 바벨론의 우상 숭배 사상에 근거한 것이다. 이것은 봄에 만물이 소생하고 풍요롭게 되는 것처럼 그들의 삶이 풍요롭고 풍성하게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라 하겠다. 첨언하면 이와 같은 담무스 우상 숭배는 시리아의 아도니스(Adonis) 숭배나 애굽의 오시리스(Osiris) 숭배 사상과 흡사하다.

=====8:15
이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우상 숭배가 얼마나 극심했는가를 적나라하게 공개하고 계신다.

=====8:16
여호와의 전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 하나님은 지금까지 에스겔에게 보여주셨던 것보다 더 가증한 일을 보여주시기 위해 성전 안쪽으로 데려 가셨다. 여호와의 전 문 앞 현관과 제단 사이 - 이곳은 원래 제사장들이 백성들의 죄를 위해서 하나님께 간구하는 중보 기도 같은 특별한 일을 행하는 장소이다(욜 2:17). 그러나 이곳이 오히려 우상에게 경배하는 신성 모독의 장소로 바뀌었다. 이십 오 인 - 이는 일반적으로 24반열에 든 제사장과 대제사장을 포함한 자들의 수효로 본다(대상 24:5-19, Plumtre, Keil).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태양에 경배하더라 - 태양 숭배 사상은 고대 애굽에서 '라'('태양'이라는 뜻)라는 태양신을 숭배하는 의식에서 시작되었으며 그 후 고대 근동의 여러 나라에 전해져서 숭배되었다. 이스라엘 족속들에게도 이런 의식이 있었으나 요시야에 의해 한때 제거되었다(왕하 23:11). 그러나 후에 다시 이 숭배 사상에 빠졌던 것 같다.

=====8:17
그들이 강포로 이 땅에 채우고 - '강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마스'(* )가 7:11에서 '포학'으로 번역되었다. 이 말은 3-16절에 언급된 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우상 숭배하는 가증한 일을 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 윤리적으로 서로를 해하는 행동을 했음을 뜻한다. 이런 강포로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신 가나안 땅을 채운다는 것은 가나안 원주민들이 우상 숭배 등 가증한 죄로 그들의 땅 가나안을 더럽혔 듯이(레 18:25, 27) 그 땅을 더럽히는 격이 된다.
바로 이 죄악이 우상 숭배와 더불어 그들이 이 땅, 곧 하나님의 축복의 기업을 빼앗기고 쫓겨나는 원인이 되었다(레 18:28).
나무가지를 그 코에 두었느니라 - 이러한 종교 의식은 고대 근동의 페르시아 지방에서 행해졌던 우상 숭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고대 페르시아인들 중 태양을 섬기는 자들은 그들이 숭배하는 태양에 기도할 때 종려나무나 석류나무 가지를 코 앞에 대고 기도했다. 혹자는 그들이 기도할 때 태양의 광선이 인간의 더루운 숨으로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Plumtre). 따라서 이와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위는 16절에 연관되는 우상 숭배로서 언약 백성이 그들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을 배반하는 행위이며 그 하나님의 진노를 격동시키기에 충분했다.

=====8:18
그들이 큰 소리로...듣지 아니하리라 -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기도하며 부르짖을 때 응답하여 주시는 자비와 긍흉의 속성을 가지신 분이시다(삿 2:18;3:9;렘 29:12;33:3).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도해도 응답지 않으시리라는 것은 그들의 죄가 이미 도를 넘어서 있음을 암시한다. 그리고 본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증한 죄악들에 대해 징계하시기로 당신을 뜻을 정하셨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에스겔 선지자와 거의 같은 시기에 유다 왕국의 운명에 대해 예언한 예레미야 선지자의 글에서도 나타난다(렘 11:9-14;14:10-12).



에스겔은 첫 번째 환상(1:1,2)을 본 후 소명을 받았고(1-3장) 네 가지 징조를 행동
으로 보여 주었으며(4,5장) 이어서 심판에 관한 두 가지 메시지를 전달했다(6,7장).
이제 선지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환상을 받는다(8-11장). 즉, 하나님은 성전에서
의 죄악(8장), 예루살렘 백성들의 살육(9장),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서 떠남(10장),
지배자들에 대한 심판 선포(11장) 등에 대한 일련의 환상을 보여주셨다.
이처럼 하난의 단원처럼 엮어진 환상(8-11장)의 첫 번째 부분에 해당되는 본장은
예루살렘의 우상 숭배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도
고 건립된 예루살렘 성전에서 투기의 우상(5,6절), 은밀한 장소에 있는 우상(7-13절),
담무스(14,15절), 태양신(16-18절) 등을 경배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이스라엘 백
성의 사악성과 심판의 필연성을 명백하게 드러내주고 있다.
한편, 에스겔 선지자가 받은 두 번째 환상은 첫 번째 환상(1-3장)과 비교할 때 조
금 다르다. 첫 번째 환상이 격하면서도 단도 직입적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선고
한 반면, 두 번째 환상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족속의 가증한 죄악들을 들추어 보이면
서 완곡하게 심판의 당위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첫 번째 이상 중의 메시지는 에
스겔 선지자가 바벧론 포로 지역에서 받은 말씀이나, 제2차 이상 중의 메시지는 하나
님의 환상 속에서 초자연적으로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서 죄악상을 보고 들은 것이다.
이상과 같은 본장의 주도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성전의 타락(5-15절) : 예루살렘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 처소로서(출 25:8, 22)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곳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기에 우상을 세워두고 숭배
하였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을 멸시하는 범죄로서 심판을 자초하는 원인이 된다. 그
래서 하나님께서는 두 번째 환상의 첫 번째 메시지로서 예루살렘 성전에서의 우상 숭
배가 얼마나 하나님의 영광에 손상을 가져오는 중대한 죄악인가를 설명하고, 이스라엘
에 대한 하나님의 확고한 심판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결국 성전의 타락은 영광스럽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품위를 결정적으로 손상시키는 중격적인 범죄임을 알 수 있다.
(2) 하나님의 보응(16-18절) :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악한 행동으로 사회를 더럽히
고 심지어 가증한 우상을 성전에 들여와서(10절) 성전을 모독하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행위(14, 16절)를 저질렀다. 이런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긍휼을 베풀지 않
으시고, 울부짖으며 기도할지라도 듣지 않으시고 징벌하실 것이다9잠 1:28). 이처럼
하나님은 오래 참으심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자신의 고집대로 살려는 사람에게는 단
호하게 심판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성도는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는 근시안적 사고
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초후 심판을 생각하며 믿음으로 생활해야 한다.
이상과 같은 본장에서 우리는 성전에 거한다는 사실 자체가 신앙을 보증해주지 않
음을 깨닫게 된다. 오히려 형식적인 예배에 함몰되어 위선적인 허위 의식으로 가득 차
게 될 우려가 있다(사 1:12,13;29:13; 말 1:7-10). 따라서 신자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
을 성찰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경배하는 자세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요 4:24;고후
3:17).

1. 하나님의 두 번째 이상(8:1-4)
첫 번째 환상(1:1, 2)을 본 후 만 14개월 후에 주어진 일련의 환상(8-11장)의 서론
에 해당되는 본 단락은 여호와의 영광의 환상과 함께 에스겔이 이상 가운데서 예루살
렘 성전에 이끌려 가는 장면이 묘사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이 유다 장로들과
함께 자신의 집에 앉아 있을 때, 당신의 위엄과 환상을 보여줌으로써 하나님께서 여전
히 살아계신 분임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본 단락은 (1) 에스겔의 거처와 행위(1
절), (2) 하나님께서 이상 중에 현현하시는 장면(2절), (3) 에스겔 선지자가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에 의해 초자연적으로 예루살렘 성전에 이끄려 가는 모습(3,4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본 단락에 나타난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은 1:27에 나오는 장면과 매우 유사
하다. 즉, 두 부분 모두 영과의 형상에 대해 허리 이상은 광채가 나서 단쇠 같으며,
허리 이하는 불 같은 형상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다만 1장이 하나님의 영광을 총제적
으로 묘사한 반면(1:5-28) 본 단락은 외적 현상을 완전히 생략한 채 하나님의 위엄있
고 아름다운 모습만을 상기시키고 있다(4절; 1:28). 이처럼 하나님께서 1장과 동일한
모습으로 나타나신 것은 하나님의 동일성(히 13:8)과 계시의 연속성을 효과적으로 보
여준다.
또한 본 단락에서 에스겔 선지자가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으로 예루살렘 성전에 간
상테에 관해 학자에 따라 여러 가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에스겔이 육체적인
몸을 가지고 자연적인 시공을 가로질러 갔다기보다 하나님의 능력 가운데서 영적으로
옮겨졌다고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예는 신약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사도 요한은 하
나님의 복음을 전하다가 잡혀 지중해의 '밧모라 하는 섬'에 유배되어 있던 중(계 1:9)
'성령의 감동을 받아'(in the Spirit, 게 1:10) 초자연적인 이상을 보고 음성을 듣기
도 했으며(계 1:10-3:22),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가 보이
리라'(계 4:1)는 말씀에 따라 하늘의 이상과 장차 펼쳐질 종말론적인 상황들을 보고
듣고 기록하였다. 사도 바울도 세째 하늘에 올라가고 낙원에 이끌려 가서 인간이 가히
말할 수 없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자신이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고후 12:2,3)고 언급했다.
이상과 같은 본 단락은 하나님의 영광과 투기의 우상을 대조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특별히 하나님은 불같은 형상으로 나타나심으로써 심판의 주이심을 강조하신다. 이스
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멸시하고 우상을 섬기는 행위에 대해서 하나님은 절대로 방관하
시지 않고 엄격하게 징계하실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멋대로 하나님
을 한정시켜 놓고(왕상 *;27;행 17:24) 성전 예배와 함께 우상 숭배를 공공연히 자행
하였다. 그중에서도 성전 안뜰로 들어가는 북향 문에는 투기를 불러 일으키는 우상이
존재하였다(왕하 21:7).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의 명령(출 20:4,5)과 정면으로 위배되
는 것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의 패역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신 32;21). 더구나 우상이
위치해 있는 그 자리에 에스겔이 그발 강가에서 본 하나님의 영광이 있었다는 사실(4
절)은 백성의 사악함을 더욱 강조하여 주는 동시에 하나님께서 성전을 떠난 이유를 명
백히 제시해준다. 이와같이 성전인 우리(고전 3:16)가 세상적인 것들을 의지할 때 더
욱 추악한 모습으로 드러나게 되며, 급기야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는 것이다
(출 20:6).

2. 예루살렘 성전의 우상 숭배(8:5-18)
전 단락(1-4절)에서 하나님의 영광의 현현과 에스겔 선지자의 예루살렘 성전 방문
을 기술한 에스겔은 이제 본격적으로 예루살렘 성전에 존재하는 우상들과 우상 숭배의
장면들을 묘사하고 있다.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에스겔 선지자를 델아
빕의 그발 강가에서 멀리 떨어진 예루살렘으로 옮긴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은밀히 범하고 있는 우상 숭배 행위를 목격케 하시고, 심판의 당위성을 부각
시킨다. 이러한 본문은 (1) 투기의 우상(5, 6절), (2) 이스라엘 장로들의 우상 숭배
(7-13절), (3) 담무시 숭배914, 15절), (4) 태양신에 대한 숭배(16-18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한편, 본문은 전체적으로 점층적 전개의 사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저자느 다후
반부로 갈수록 우상 숭배의 정도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를 위하여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13절), '또 이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15절)
등의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이상과 같은 본 단락의 주도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우상 숭배의 실상(5-17절) :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에서 각종 우상을 섬겼다.
먼저 백성들은 성전 제단 문 어귀 북편에 투기를 격발케 하는 우상을 놓았다(5절). 이
우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으나 아마도 므낫세(B.C. 697-642) 통치 하에
세원진 바알이나 아세라 상으로 추정된다(왕하 21:7). 백성들은 하나님께 드릴 희생
제물을 잡는 성전 안뜰에 우상을 세워둠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더럽히고 모욕하였다.
둘째, 이스라엘의 지도자에 해당되는 70명의 장로들은 제사장의 뜰과 백성의 뜰 사이
의 담 속에 있는 비밀스런 방의 사면 벽에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우상을 그려놓
고 숭배하였다(10절). 백성들에게 하나님 경외함을 가르치고(신 27:1;31:9-11, 13) 정
직과 공평으로 다스려야 할 장로들이 도리어 백성을 미혹하고(사 9:13-16) 압제하며
(사 3:14, 15) 우상을 섬기는 데 앞장섰다는 사실은 전이스라엘의 총체적 타락을 상징
적으로 보여준다. 즉, 지도자들의 혼합주의적 태도는 유다가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세
력에 의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셋째, 성전의 담 밖에 있는 여인들은 바벧론의 신으
로서 계절의 주기를 따라 겨울에 죽었다가 봄에 다시 살아나는 곡물의 신 담무스를 노
골적으로 숭배하였다(14절). 담무스는 식물의 성장과 풍작을 주관하는 신으로 여겨졌
으며 주로 액곡하는 방식으롱 가배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울어야 함에도 불구하고(렘 9:7-22;16:1-4) 공허한 우상에게 공연
한 애통을 바치고 있는 것이다. 넷째, 현관과 제단 사이에 있는 장소에서 약 25명의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성전을 등지고 태양신을 경배하였다(16절). 즉, 가장 성스러운
예배가 드려져야 하는 장소에서 가장 거룩해야 할 제사장들이(출 29:44;민 18:1,5;대
상 16:39,40) 하나님을 모독하고 태양을 경배하는 이교적 의식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
러한 행동은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하고 피조물을 섬기는 극악 무도한 행위이다.
(2) 우상 숭배의 결과(6, 12, 18절) :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대
부분 가증한 우상 숭배에 탐닉하였다. 이처럼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기는' 행위는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는 것으로서 가장 흉악한 범죄에 해당된다(롬 1:25). 하나님께서는 십계명 중 첫 번째 계명에서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지 말지니라'(출 20:3), 두 번째 계명에서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그것들을 섬기지 말라'(출 20:4,5)고 명령하셨다. 사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우상 숭배는 영적 간음으로서(6:9;렘 2:20;3:9;호 5:3;9:1)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의 형상으로 바꾸는 심각한 반역이다(롬 1:23).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노를 격발하시어(왕하 17:10, 11;렘 7:18-20) 최후의 심판을 내리게 된다(약 3:1). 하나님을 버리고 인간과 피조물을 신뢰하는 교만은 가장 중차대한 반역으로서 하나님의 처벌로 귀결될 수밖에 없게 된다.
이상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깨닫게 된다. (1) 인간은 본성상 사악한 존재로서 하나님을 거부하려는 경향이 있다(사 59:7,8;롬 3:10-18;갈 3:22). (2) 인간은 반복되는 의식적 예배 속에서 자칫하면 화석화된 신앙인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사 1:12,13;29:13;말 1:7-10). (3) 하나님은 신성한 사명을 망각하고 타락한 자들에 대해 가차없이 심판하신다(시 1:5;전 12:14;딤전 5:12;계 17:1).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공지 호크마 주석과 강해
48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01장
47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02장
46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03장
45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04장
44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05장
43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06장
42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07장
»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08장
40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09장
39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0장
38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1장
37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2장
36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3장
35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4장
34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5장
33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6장
32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7장
31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8장
30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19장
29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0장
28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1장
27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2장
26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3장
25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4장
24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5장
23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6장
22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7장
21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8장
20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29장
19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0장
18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1장
17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2장
16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3장
15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4장
14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5장
13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6장
12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7장
11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8장
10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39장
9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40장
8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41장
7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42장
6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43장
5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44장
4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45장
3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46장
2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47장
1 에스겔 호크마 주석, 에스겔 48장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All the Bibles, Commentaries and Dictionaries here have their own rights.
All rights are reserved for them, not for us. Thanks! Praise our great God, Christ Jesus!

HANGL Lingua Franca 한글 링구아 프랑카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