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
여호와 - 다윗은 이 하나님의 이름을 본시의 첫머리에 둠으로써 여호와에 대한 그의 절대적인 신앙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여호와'는 본시의 대주제이기 때문에 앞에 두어졌을 것이다(Craigie, Kidner).
나의 목자시니 - 하나님을 `목자'로 비유한 표현은 다윗에 의해 처음 사용된 것이 아니다. 이 비유는 이미 야곱에 의해 사용되었으며(창 48:15), 근동 지방의 이방 종교에서도 사용되었다(Craigie). 또한 성전 예배에서도 이 비유가 여호와께 적용되었다(80:1). 따라서 이 비유는 당시 유목 사회였던 팔레스틴에서는 널리 알려진 것으로 이를 다윗은 자신의 시에서 발전시켰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이 목자의 비유가 나타내는 주요 의미는 인도와 자비로운 돌보심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목자적 속성을 이스라엘의 광야 40년 생활 동안에 구체적으로 잘보여 주셨다. 또한 다윗은 `나의' 라는 말을 사용함으로써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특별한 관계를 자신에게 적용시켰다. 한편, `목자'라는 비유는 `바위'나 `방패'와 같이 비인격적인 것도 아니며 `왕'이나 `구원자'와 같이 권위적인 비유도 아니며 상호간의 밀접한 사랑과 순종의 관계를 내포하고 있는 비유로서 실제적으로 하나님과 다윗의 관계를 밀도있게 묘사하고 있다(Kidner).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이는 다윗이 여호와를 목자로 삼은 결과이다. 다윗에게 부족함이 없는 까닭은 목자이신 여호와께서 충분한 것으로 공급하여 주셨기 때문이다. 자기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충분한 공급은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 중에도 잘 나타난 바 있다(신 2:7; 8:9). 이와같은 하나님의 공급으로 다윗은 환난 중에서도 만족할 수 있었던 것이다.
=====23:2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 여기서 양을 인도하는 선한 목자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초장'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네오트'(* )는 `거처'를 의미한다. 따라서 `푸른 초장' 은 단순히 녹지대를 의미한다기보다 사막의 뜨거운 태양열을 피하여 쉴 수 있는 그늘진 곳, 즉 휴식처를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다(Calvin). 그러나 `푸른'이란 수식어는 `네오트' 가 `초장'을 가리킴을 강력하게 시사해준다. 한편, 초식 둥물인 양떼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푸른 초장은 절대적인 삶의 토대로서 그들의 생존과 직결되는 것이었다.
쉴 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 도다 - 여기서 `쉴 만한' 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메누호트'(* )는 세찬 물결과는 대조적인 개념으로 `잔잔한'이란 의미이다(Craigie, Kraus, Calvin, Delitzsch). 만일 목자가 급류로 인도하였다면 그 양떼들은 물을 마시기에 불편할 뿐만 아니라 해(害)를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목자는 양들을 잔잔한 물가로 인도함으로써 안전히 쉴 수 있게 한다.
=====23:3
선한 목자 내 영혼을 소셍시키시고 - 목자되신 여호와의 인도하에서 다윗의 영혼이 회복된 것이다. 여기서 `소생하다'(* , 슈브)는 `되돌아오게 하다'는 뜻으로 죄악과 곤경으로 헤메이던 영혼이 제자리를 찾게 되었다는 의미이다(Delitzsch, Lange).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 여기서 `의의 길'이란 도덕적으로 의로운 삶을 의미한다기 보다는(Briggs) 평탄의 길, 형통의 길을 뜻한다(Calvin, Raw- linson).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을 평탄과 형통의 길로 인도하심으로써 목자로서의 자비하신 성품을 보여주신 것이다. 한편, 이 말이 `자기 이름을 위하여'란 표현과 함께 언급되고 있으므로 그 인도의 궁극적인 목적이 하나님 자신의 영광에 있음을 보여준다.
=====23:4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 `사망의 음침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찰마웨트'(* )는 그림자를 뜻하는 `첼'(* )과 죽음을 의미하는 `무트'(* )의 합성어인 것으로 보인다(TWOT). 그리고 여기서 `무트'는 죽음 그 자체를 의미한다기 보다는 `그림자'를 수식하는 최상급 형용사로 사용된 것 같다(Thomas). 이렇게 볼 때 이 말은 `매우 짙은 그늘', 또는 `흑암'(thick darkness)을 나타내는 말이다. 성경의 용례를 보면, 이 말은 광산 통로의 암흑(욥 28:3), 사자(死者)의 거처의 어두움(욥 10:2 1f.; 38:17), 창조 이전의 어두옴(암 5:8)등에 적용되었다. 이와같이 이 말은 어두움을 의미하는 혀브리어 단어 중 가장 강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죽음을 상징한다 한편, 이처럼 어두운 골짜기는 산지가 많이 있는 팔레스틴에서는 쉽게 발견된다. 그러한 곳에서 목자없는 양떼들은 사나운 짐승의 먹이가 되고 말 것이며, 기타 여러 가지 죽음의 위험을 당할 수 밖에 없다.
해(害)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는 양떼 곁에는 항상 목자가 있다. 그래서 그 양떼들은 안전하게 골짜기를 지날 수 있다. 지금 어떠한 해롤 당할지도 모르는 환난의 골짜기를 지나고 있으면서도 다윗이 그 해를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처럼 목자이신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 `지팡이' 와 `막대기'는 목자의 장비이자 무기이다. `지팡이'(* , 미쉬에네트)는 양들을 인도하기 위한 장비이며, `막대기'(* , 쉐베트)는 일종의 무기로서(삼하 23:21) 공격해 오는 맹수들을 방어하는 도구이다.
=====23:5
목자와 양에 대한 묘사에서 주인과 손님에 대한 묘사로 바뀌고 있다. 다윗은 이 부분에서 현재보다 더욱 안전하고 평안하게 될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복된 미래는 여호와깨서 자신의 목자가 되신 결과로서 주어질 것이다. 한편 주인과 손님의 관계는 상호간의 긴밀한 결속과 언약적 관계를 뜻하므로 앞에서 언급된 목자와 양의 관계보다 발전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Craigie).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 다윗의 주변에는 그의 생명을 노리는 대적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러한 위기 가운데서도 지금까지 다윗은 하나님의 풍성한 대접을 받아온 것이다. 여기서 `베푸시고'란 미완료 시재로서 과거로 부터 지금 까지의 계속적인 행동을 시사하고 있다(Calvin). 그리고 `상을 베푸셨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다윗과의 언약 관계를 견고히 하셨음을 나타낸다. 왜냐하면 구약적인 상황에서 하나님 앞에서 베풀어진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및 언약 관계의 발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출 24:8-12; 고전 11:25). 이렇게 볼 때, 본 구절은 험난한 세상 중에서도 하나님은 목자와 같이 다윗을 지키시고 보호하심으로 시종 당신의 언약을이행하셨음을 증거하고 있다.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 여기에서 `기름'은 왕이나 선지자 또는 제사장의 위임식에서 붓는 것이 아니라 잔치 때에 주로 사용되었던 향유를 의미한다. 이것은 필수품은 아니었고 귀족들, 특히 왕실에서 주로 사용한 귀중품이었다. 이들 귀족들은잔치에 참여할 때 이 기름을 머리나 수염 등에 발랐다. 이렇게 볼 때, 본 구절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크게 높이시고 부요하게 하신 데 대한 감사의 노래다. 실제로 다윗의 왕실에는 이 값비싼 기롬이 풍부했었다(대상 27:28, Calvin, Lange). 내 잔이 넘치나이나 `잔'은 기업을 비유한 말이다(16:5). 이러한 잔이 단순히 가득찬 정도가 아니라 흘러 넘치고 있다고 하였으니 이는 다윗이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최대의 기업을 소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졔로 그가 차지한 왕실의 재산과 사유 재산은 실로 엄청난 것으로 기록듸어 있다(대상 27:25-31; 29:2-5). 그러나 그는 이토록 풍성한 기업을 자기의 쾌락을 위해 사용하지 아니했고 하나님의 전(殿)을 건축하는 데 아낌없이 바쳤다.
=====23:6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 다윗은 언약을 지키시고 풍성한 기업을 주신 하나님의 신실성에 근거하여 앞으로 그의 남은 삶도 하나님 안에서 복될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 한편, 여기서 `인자하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헤세드'는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 `여호와의 집'은 문자 그대로 예루살렘 성소를 가리킨다. 하지만 본 구절에는 이보다 더 깊은 영적인 의미가 추가로 담겨져있다. 그근거로 전치사 `베'(* )를 들 수 있다. 즉, 단순히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갈 것만을 확신했다면 `베'대신에 방향 전치사 `엘'(* ,...으로을 사용했을 것이나 그는 `...안에'라는 의미를 지닌 `베'를 사용한 것이다. 욱이 이 말은 `영원히' 라는 말과 어울려 다윗의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에 대한 확신을 표현해 주고 있다. 따라서 본구절은 결코 문자 그대로 영원히 성소에만 앉아 있겠다는 말이 아니다. 이는 다윗이 지금으로부터 영원토록 하나님과의 보다깊은 영적 교제의 세계에 들어가게 될 것에 대한 확신의 표현이다(Lange, Rawlinson).
본시는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를 목자와 양에 비유하여 아름답게 전형적인 전원시로
서 가장 많이 애송되는 시편의 백미(白眉)이다. 전체적으로 푸른 풀밭, 잔잔한 물가
등 대단히 회화적(繪畵的)인 언어가 사용되어 목가적이고 낭만적인 정취가 듬뿍 배어
있다. 또한 간결하고 우아한 문체를 구사하여 영혼을 올바른 길로 안전하게 인도하시
는 하나님의 섬세한 배려를 인상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러면서도 본시에는 지나친 감
상이나 흥분이 과다하게 노출되지 않고 성도들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절
제된 언어로 세련되게 나타나 있다.
본시를 쓸 때의 상황은 아마도 다윗이 통일 왕국의 왕권을 견고히 하여 안정과 번영
을 구가하던 시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어떤 학자는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에 의
하여 극심한 고난에 처하면서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위로를 체험하면서 쓴 시라고 주
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본시가 비참한 현실을 아뢰는 간구를 전혀 포함하지 않고 단순
히 감사의 고백만으로 이루어진 사실을 볼 때 이스라엘이 대내외적으로 평화와 안녕을
누리던 시기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 다윗은 자신의 통치권이 확립되고 국력이 신장되
는 상황에서 자신의 파란 만장한 과거를 회상하면서 자신을 정확히 인도하신 여호와를
신실한 목자로 노래하는 것이다.
한편 본시는 일반적으로 '확신시'(paslm of trust or confidence)로 알려져 있다.
다윗은 어떠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보호하신 하나님을 선한 목자에 비유하여
감동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사실 다윗은 일생을 통하여 많은 고통과 환난을 겪었다.
특히 사울과 그의 대적들에 이하여 겪었던 고초는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처절했
다. 그렇지만 다윗은 생명의 위협을 심각하게 느끼는 상황에서도 언제나 생명을 보존
하시는 여호와를 생각하며 영원한 인도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4절).
이제 여호와에 대한 신뢰로 가득 차 있는 본시를 두 단락으로 나누어 고찰해 보고자
한다.
1. 여호와는 나의 목자(23:1-4)
다윗은 본연에서 영혼의 인도자 되시는 하나님을 목자로 비유하면서(1절) 여호와를
따르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4중적 축복을 언급한다. (1) 다윗이 경험한 첫 번째 축복은
영적 양식의 충분한 공급이다(2절f.). 하나님께서 목자와 같이 성도들을 '푸른 초장'
으로 인도하신다. 여기서 '푸른 초장'이란 연하고 부드러운 풀이 풍부한 목장, 즉 양
떼가 편히 누워서 휴식과 안락을 취하며 원기를 회복할 수 있는 오아시스나 사막의 녹
지대를 의미한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선한 목자로서 주의 백성들에게 언제나 신선한
양식을 제공한다고 고백한다. 다윗은 곤고한 도피와 망명의 생활 속에서도 언제나 새
힘을 주시는 여호와를 기억하면서 영혼에 충분한 자양분(滋養分)을 공급해 주시는 완
전한 목자를 발견하였던 것이다. (2) 다윗이 체험한 두 번째 축복은 영적 회복이다.
목자가 양떼를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여 휴식을 통한 원기 회복을 하도록 인도하는 것
처럼 하나님게서는 성도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으시어 메마른 영혼을 소생(蘇
生) 시키신다(2절ff. 3절f.). 여기서 '쉴 만한 물'은 천천히 흘러가는 시냇물을 가리
키는 표현으로 양들이 마시기에 편리하고 적합한 것이다. 이러한 물을 통하여 양들은
새힘을 얻고 피곤한 가운데서도 생기를 회복한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환란과 고초를
만나 낙심하고 절망할 때마다 세심하게 배려해 주고 적합한 은혜를 공급하셔서 신앙을
회복할 수 있었음을 감사한다. (3) 다윗이 발견한 세 번째 축복은 의의 길로 인도함을
받는 것이다(3절ff.). 선한 목자는 양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쉽고 평탄
한 길을 알고 있다. 여호와께서도 마찬가지로 성도들이 죄악으로 말미암마 멸망하지
않고 구원에 이르도록 이끄신다. 다윗은 죄의 유혹을 받을 때마다 비록 고난이 있을지
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의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간구하였다
(5:8;139:24;143:10). 여호와께서는 신자의 생활이 정직하고(잠 4:11) 공평하게(잠
8:20) 진행되도록 유도하시며 궁극적으로 영원한 생명을 받도록 축복하신다. 다윗은
자기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반드시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의 보호를
확신한다. (4)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네 번째 축복은 위험으로부터 완벽한 보호이
다(4절).목자가 지팡이와 막대기를 통하여 양떼를 각종 짐승의 위협으로부터 구출하여
해를 당하지 않도록 지키는 것처럼 여호와께서도 극심한 환난 속에서 성도들을 보호하
여 주신다. 다윗은 여러 번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였으나 하나님의 돌보심을 힘입어 해
를 당하지 않고 건재할 수 있었다(삼상 18:11, 19:10;21:10-15 등). 성도들은 이 세상
에서 살아갈 때 많은 위기를 경험한다.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머리털 하나
도 상하지 않도록 온전히 지켜주신다(단 3:27; 눅 21:16-18). 다윗은 자신의 일생을
통하여 여호와의 완전한 보호를 경험하고 나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절대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담대하게 고백한다(4절).
2. 여호와로 인한 감사와 미래의 확신(23:5-6)
앞에서 선한 목자되신 여호와의 신실한 돌보심에 대하여 목가적으로 노래한 다윗은
이제 분위기를 바꾸어서 친절한 주인이 후한 환대를 베푸는 연회장의 모습을 통하여
성도의 풍성한 혜택을 노해한다. 주님은 다윗의 패망을 고대하는 원수들의 목전에서
다윗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시고 귀빈으로 대접하셨다. 다급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주님
은 다윗을 존귀케 하사 풍부한 은혜를 주셔서 원수들을 부끄럽게 만드셨던 것이다. 실
제로 다윗이 원수들에게 쫓겨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 하나님게서는 이방인들을 통
해서 다윗의 일행에게 풍성한 식탁을 베푸신 적이 있다(삼하 17:27-29). 이처럼 하나
님께서는 성도들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데서 그치지 않으시고 마치 귀한 손님처럼
풍성한 은총과 혜택을 베풀어 주신다(눅 15:22-24).
다윗은 과거에 체험한 주님의 인자와 긍츌에 근거하여 언약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이 미래에도 동일하게 주어질 것을 확신한다(6
절;27:13;31:19;69:16;86:17;109:21;116:12;142:7;145:7). 또한 주님의 인도와 공급하
심에 대한 묵상을 통하여 성소에서 주님과 교제하는 즐거움을 상기한 후 영원히 하나
님만을 바라보고 생활할 것을 결심한다. 다윗은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와 상급을 체험
하면서 언제나 전심으로 주님을 사모하고 성전 예배에 동참하며 종국적으로 완성될 하
나님 나라를 대망(待望)할 수 있었다.
이상과 같은 본시의 내용을 통하여 우리는 (1) 하나님께서는 선한 목자로서 자기 백성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여 풍성한 축복을 소유하도록 만드신다(요 1):3, 5). (2) 성도들은 때때로 환난과 핍박에 처할 수는 있으나 결국 하나님의 도움으로 인하여 승리하게 될 것이다. (3) 성도들이 받는 축복은 우리의 기대보다 훨씬 크고 풍부함으로 결코 부족함이 없다(1절)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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