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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 24:1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 아브라함은 한평생 많은 풍파를  겪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수셨"다고 한다. 신앙적 분투는 헛되지 않은 것을 여기서도 보여 준다.

  창 24:2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컨대 네 손을 내 환도뼈 밑에 넣으라 - 여기  이른바 "늙은 종"은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일 것이다(15:2). "환도 뼈 밑에" 손을 넣고  맹세함은, 그 때의 맹세 풍속이었다. 혹설에, 후손이 나는 부분을 가리켜 허리라고(Holzinger, Sitz der Zeugungskraft) 하는 것인 만큼(히 7:5) 그 부근의 뼈와 관련하여 맹세함은, 그 후손에 관련하여 맹세함이라고 한다. 오늘날도 오스트랄리아(Australia)에는 이런  맹세 풍속이 있다고 한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여 오는 것은, 아브라함의 후손과 관계된 일이다.

  창 24:3
  내가 너로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나의 거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라고 한 것은, 천지 만물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가리킨다. 이와 같으신 참 하나님께서만, 맹세를 어긴 사람의 죄를 벌하실 능력이 있다.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위하여 가나안 족속의 딸을 취하지 않은 이유는, 종교적으로 이방 족속의 우상과  타협하지 않으려는 까닭이었다(신 7:3; 수 23:12-13). 이삭의 자손은 하나님의 약속 성취와 관계될 것인 만큼, 종교적 순결을 이어가지 않으면 안될 것이었다. 그러니 만큼, 그의 아내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공경하는 족속 가운데서 선택되어야 할 것이다.

  창 24:5-8
  삼가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말라    - 이 말씀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철저하였음을 알게 한다.  그는, 자기 아들이 그의 고향에 돌아가지  않고 어디까지나 가나안에 영주(永住)해야  될 것을 강조하였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그의 자손에게 주시기 위하여 그 고향에서 떠나도록 하셨기 때문이다(12:1). 아브라함은 그  때까지 가나안 땅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장차 그의 자손 시대에 주시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저렇게 굳게 믿었다.
   그가 그 사자를 네 앞서  보내실지라 - 곧, 엘리에셀이 이삭의 아내를 택하러 가는 도중에 천사가 그를 인도할 것이므로  염려할 것 없다는 말씀이다. 그의 가는 길에 하나님의 뜻하신 바이니 만큼,  하나님께서 확실히 그를 인도하실 것을 아브라함은 믿었다.

  창 24:9,10
 아브라함의 종(엘리에셀)은,
   "약대 열필"과
   "그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흘의  성"에  도착 했다. "메소보다미아"란 말은 히브리 원어로 아람 나하라임(* )이니, "두 강 사이에 있는 아람"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그저  유브라데강 지방을 가리킨다(H. Holzinger). "나흘"은 아브라함의 동생이고(11:27), "나흘의  성"은 그의 사는 도시를 말함이다.

  창 24:11-14
  이 부분에는, 엘리에셀이 하나님과 약속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사람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도 큰  믿음이지만, 자기가 솔선하여 하나님과 약속하고 그대로 실행해 나가는 것도 큰 믿음이다.
   여인들이 물을 길러 나올 때이었더라 - 근동 지방에서는 오늘날도 "여인들이 물을" 긷는다고 한다. 출 2:!6; 삼상 9:11; 요 4:7 참조.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사 - 이 말씀(*)은 "내 앞에 만나도록 하사", 혹은 "일이 바로 맞도록 하사"라고 번역될 수 있다. 엘리에셀은, 이렇게 그 경영하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인도를 자세하게 구한다. 신앙 생활은 이렇게 구체적이다.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 이  말씀을 보면, 그는 이 기도에 있어서 온전히 "주인"을 위한 뿐이고  자기 개인을 생각지 않았다. 그가 그 주인을 위함에 있어서도, 어떤 인정보다는  하나님의 계약에 근거하여 그리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는 "은혜"를 주시겠다고 일찌기 약속하셨다.
   이로 인하여 주께서 나의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엘리에셀은 앞으로 될 일  몇 가지를 가지고(13-14 상반).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의 표를 삼고자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인간 편에서 몇가지 일을,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증표로 삼겠다는 약속이다. 다시  말하면, 한 소녀를 만날 때에 그 소녀가 처음 보는 그에게 대해서  친절을 베풀면, 그 소녀를 이삭의  아내 될 자로 알겠다는 것이다. 그 소녀의 그와 같은 친절이야말로 쉽지 않은 어진 성품의 발로(發露)이니, 이삭의 아내 될 만한 자격 증명이라고  할 수 있다. 엘리에셀의 이런 약속도, 강한 실행력을 가진 신앙 없이는 할 수 없다.

  창 24:15-18
 "나흘"과
   "밀가"에 대하여는  11:29을 참조하여라. 이 부분(15-20) 말씀은, 엘리에셀이 하나님 앞에서 약속한대로(13-14)  이루어진 것을 알려 준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이루어주시는 것이  어떤 때에는 이렇게 신속하다.  다니엘도 기도를 마치기 전에 그 성취를 본적이 있다.(단 9:21).
   당신의 약대도 위하여  물을 길어 그것들로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19절) - 이것은, 리브가가 아브라함의 종의 요구 이상으로 친절을 베푸는 그의 착한 성품의 발로이다. 그는, 아브라함의 자부(子婦)될 자격을 지니고 있었다.

  창 24:21,22
  칼빈(Calvin)은 말하기를, 엘리에셀이    리브가를
   "묵묵히 주목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아 본 태도는, 그의 신앙에  있어서 하나의 약점이라고 하다. 다시 말하면, 그가 하나님 앞에서    약속했던 내용(13-20)이    이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믿기를 주저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문제될 것 없다. 그는 마침내 리브가에세 예물까지 주었으니, 믿음으로 승리한 것이다.

  창 24:23-25
  엘리에셀이 리브가더러
   "뉘 딸이냐"하고  물어 본 것은, 자기가 신앙으로 기대하던 대로 된 것을 밝히  알아 보는  것 뿐이다. 그러므로 그가 물어 본 말은 의심이 아니라바로 안 다음  기뻐하려는 것 뿐이다. 그러므로 그가 물어 본 말은 의심이 아니라 바로안 다음  기뻐하려는 것 뿐이다.  이 때에 리브가의 대답은 친절하였다. 그는 자기 부친의 이름만 말하지않고 그 조부모(祖父母)의 이름들까지 알려 주었다.

  창 24:26,27
  이 부분은,  엘리에셀이 하나님께 감사한 말씀이다.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것도 귀하지만, 감사하는 것도 그만큼 귀하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 -  이 말씀을 보면, 엘리에셀이 아브라함의 신앙 감화를 받은 것이 분명하다. 하나님은  과연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고 할이 만큼,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신앙하였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사랑하셨다. 이 사실이 그 종에게도 잘 알려져 있었다.

  창 24:28-31
 리브가는, 엘리에셀의 언행에 대하여 순종하는데 일관하였다. 이것도 하나님의 인도로 되어진 것이다.  그가
   "달려가서" 그 된 일을
   "어미  집에 고"한 것과 그의 받은 선물을 그 가족들에게 보여 준  것은, 모두  다 하나님의 인도대로 되어진 그의 협력이다. 그리고 엘리에셀에 대한 리반의  친절한 대우도 우연한 일이 아니다. 그것도 마침내 리브가를 아브라함의 집으로 인도하는데  있어서 하나님의 섭리로 된 순조로운 협력이 되었다. 엘리에셀은,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33 절)라고 하였으니,  그는 음식을 먹음보다도 사명 완수를 우선적으로 힘썼다.

  창 24:34-49
  이 부분에서는, 엘레에셀이 아브라함 앞에서 사명 받은 때부터 이때까지 되어진 일들을 자세히 말한다. 그 말씀의  요지는, 이때까지 된 일이 하나님 중심하여 되었다는 것이다. 그의 주인 아브라함이 그 종을 하란으로 보낼 때에도 믿음으로 하였다는 것이고(40절), 그가 리브가를 만나게 된 일도 하나님의 인도로 되었다는 것이다(42-28).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설혹 그들이 내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41절) - 여기 이른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고 한  것은, 엘리에셀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한대로 사명을 완수하였다는 뜻이다. 42-28절에, 엘리에셀이 그 때까지 된 일들을 자세히 라반에게 고한 것은 중요하다. 그것은, 그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하고 확신한 바를 발표하는 그의 신앙 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신앙 생활은, 추상적(抽象的)으로 허공에 걸리 것이 아니었다. 그는,    그 당면한 현실에서 하나님의 뜻을 파악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또 마침내 그 성취를 보았다. 그리고 그는, 그 신앙체험을 귀중
히 여겨 그대로 일을 추진시켰다.

  창 24:50-53
  "라반과 브두엘"도,
   "리브가"를 아브라함의 가정으로 보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들도 그렇게 하나님 중심하고 살았다. 그들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일에 대하여  자기들로서는
   "가부(可否)를 말할 수  없"이 순종할 따름이라고 하였다.
   땅에 엎드리어 여호와께 절하고 - 엘리에셀이 또 다시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그의 신앙을 보여 준다. 그는, 무슨일이든지 하나님의 간섭이 없이는 될 없음을 믿었다.
   은금 패물과 의복을 꺼내어 리브가에게 주고 - 혼례 때에 신부와 그 가족에게 예물을 주는 것은, 그 결혼을 성립시키는 증거품이라고 할 수 있다.

  창 24:54-57
   엘리에셀이 리브가를 데리고 즉시 아브라함에게로 돌아가려고 한것은, 그의 사명에 대한 충성이다. 곧,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대로 실행함에 있어서 나타낸 그의 열심이다.
   소녀를 불러 그에게 물으리라(57절) - 리브가의 오라비와 그 어머니가 리브가의 의사(意思)를 물어 본  것은 귀하다. 그것은, 결혼에  있어서 주위에 있는 보호자들보다 본인의 의사를 존중히 하는 귀한 원칙이다.

  창 24:60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미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문을  얻게 할지어다 - "천만인의  어미"란 것은 자손의 번성을 축복하는 말이다. 그리고 "원수의 성문을 얻"는다는 것은 승리의 생활을 가리킨다.

  창 24:61-64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약대들이 오더라 - "이삭이...묵상"하였다는 것은, 자기의 결혼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기도한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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