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1
여호와께서 우리편에 계시지아니하시고 - 직역하면 '여호와께서 우리 쪽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이다. 2절에서 동일한 반복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단순한 중복 어구가 아니라 강조를 위한 표현 기교의 일종이다(129:1,2). 즉, 이 중복적 어구를 통해 저자는 건국 초기 때부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지켜 보아 오셨던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표현은 야곱의 외침을 회상시키기도 한다(창 31:42). 아울러 동일하게 반복되는 2절의 표현과 별도로 생각하면, 본문은 독자들의 상상력에 한번 맡겨본다는 식의 의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124:2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 문자 그대로 어떤 무리가 싸움을 걸어오는 것을 가리킨다(3:1; 54:3). 여기서 '사람들'((* , 아담)은 집합명사인데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온 인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문맥상 이것 다윗 당시의 사방 대적들을 지칭하며보다 확대해서 이해하면 '하나님의 반대편에 선 자들 모두'를 강조하는 표현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이스라엘 역사를 간략히 살펴보더라도 그 백성은 수많은 대적들과의 싸움을 치르어야만 했음이 분명히 드러난다. 그리고 신실한 이스라엘 백성은 그러한 전쟁을 민족이나 인간 상호간의 전쟁으로 파악하기보다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완악한 '인간들'과의 전쟁으로 이해했다(VanGEmeren).
=====124:3
산 채로 삼켰을 것이며 - 대적이 돌연한 파멸로써 하나님의 백성을 위협한 사실에 대한 묘사일 것은 분명하나(민 16:30) 이 비유법의 출처가 어디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성경은 대적을 끔찍스러운 태고적 괴물들(렘 51:34) 혹은 새로운 희생물을 항상 찾아 해매는 만족될 수 없는 탐욕을 의미하는 '스올'로 묘사하고 있다(55:15; 잠 1:12). 그러나 대적의 이같은 이미지를 굳이 본 구절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서두에서도 밝혔듯이 대적의 갑작스러운 침입 사실에 강조점을 두는 표현으로 이해하면 무난하겠다. 다만 시인은 이러한 표현을 심판 폭우 뒤에 갑자기 불어난 와디(wadi) 혹은 홍수난 강 등에서 착안하였을 것으로 보인다(anderson).
=====124:4
시내 - 잔잔히 흐르는 문자 그대로의 시냇물이 아니라 봄에 크게 내린 비와 눈 녹은 물이 합쳐서 형성된 골짜기의 격류(급류)를 의미한다. 이와 유사한 비유법은 18:16; 69:1,2; 144:7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본절 전체의 평행법과 거의 유사한 평행법은 사 8:7,8등에서 찾을 수 있다. 본절이 마치 하나님의 백성과 물과의 전투를 연상케하기 때문에(93:3) 본절의 출처를 태고적 물과 여호와의 전쟁을 묘사하고 있는 이방 신화에 두는 경향이 있으나 전혀 성경적이지 않다.
=====124:5
넘치는 물(* , 하마임 하제도님) - 문자적으로는 '거만한 물들'을 뜻한다. 무론 여기서 '제돈'(* )은 '하팍스 레고메논'(성경에서 한 번만 등장하는 단어)이나 그 유사한 표현은 몇 군데서 찾아볼 수 있다(89:9; 욥 38:11). 여기서 '게돈'은 마치 자기 중심적이고 오만 방자한 인간처럼 솟구치거나, 빙빙 돌거나 구르거나 소리를 지르는 듯 소동하는, 즉 교만한 인간의 방자한 모습을 드러내는 듯한 격류의 위용(威容)을 가리키기 위하여 사용된 용어이다. 바위에 달려와 부서지고 해안을 향해 돌진하는 파도와 같은 격류는 개인 혹은무리, 예를 들면 군대, 군중과 같은 다수가 품는 인간적 격정의 상징이다(65:7). 그렇다면 본절은 3,4절에서 시작된, 공격하는 대적의 이미지를 발전적 표현이라 할 수 있다.
=====124:6
우리를 저희 이에 주어 씹히지 않게하신 - 동일 개념이 지속되고 있으나 비유의 내용은 바뀌었다. 본문이 다루는 이미지는 몰아치며 다가온 격류 못지않게 두려움을 자아내게하는 사나운 야수(野獸)로 말미암아 멸망에 관한 것이다. 이 같은 이미지의 변화는 시편 및 성경의 다른 사가서에서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
동일한 주제를 계속 지향하지만 저자가 묘사하는 내용은 시시각각의 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 '찬송할지로다'의 히브리어 '바루크'(* )는 동사 '바라크'(* )에서 유래하였는데, '바라크'는 '(하나님을) 송축하다' 혹은 '(사람을) 은혜로 복주다'는 뜻이다. 여기서는 여호와만이 최고의 찬양을 받으실만한 분이시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표현이다(28:6). 이표현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최고의 감사를 응축시킨 표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시편 전체는 위대한 구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 그리고 경외의 마음을 싣고있다.
=====124:7
우리 혼이...벗어남 같이 되었나니 - 여기서 '혼'은 인칭대명사의 대체어로 사용되었다(33:19). '새' 직유는 그유일한 소망을 하나님께만 둘 수밖에 없는 자들을 적절하게 암시해 주고 있다(11:1; 애 3:52).
올무가 끊어지므로 - 본 묘사는 한 마리의 새가 올무에 걸려 있던 것은 이미 과거지사(過去之事)임을 지시하게 한다. 물론 이 올무가 끊어지게하신 분은 바로 여호와이시다. 본절 전체에는 승리에 대한 암시가 가득하다. 이는 여기서 '벗어났다'는 말이 2회 반복된 것과 '올무의 끊어짐'을 감격조로 노래한 것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한편 본문을 역으로 이해하면, 여호와께서 도움을 주지 아니하시면 그 백성은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신념을 찾아볼 수 있다.
=====124:8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은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 본절은 1,2절뿐 아니라 6절의 주제를 반복하고 있다. 그 주제란, 너무 놀라웁고 기대를 넘어서는 구원은 인간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께로만 온다는 사실이다. 더 나아가 1,2,6절이 말하지 않은, 본절만이 새롭게 덧붙이고 있는 사실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그의 천지 창조 사역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골 1:13-17).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통찰하 수 있는데 그것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은 이미 인간 구원 사역까지 염두에 두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 구원을 먼저 예정하셨고 그리고 나서 창조 사역을 시작하셨다(엡 1:4).
본 시편은 적과의 큰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의 구원을 회상하며 감사하고
경배하는 노래이다. 후벨트(Hupfeld)와같은 비평가들은 이 시가 아랍형을 사용하고 있
다고 하면서 바벨론으로 귀환한 후에 쓰여진 작품이라고주장한다. 그러나 원문 표제에
따른 내적 증거와 다윗의 다른 시들과 같은 형식으로 쓰여졌다는 사실(엄몰하는 물
-69:2;새에 대한 비유-18:5, 17등)등을 볼 때 다윗의 저작이확실하다. 또한 어떤 학자
들은 본시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다윗이 수리아와 에돔 등과 전쟁할 때 구원받은 것
을 회상하면서 지은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명확하지는 않다. 다만 다윗이 강한 힘을 가
진 원수들로부터 기적적으로 구원받은 상태에서 저술되었음은분명하다. 그래서 본시에
는 극도의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께대한 다윗의 감사가 생생하
게 드러나고 있다.
이 시는 내용상 1 하나님의 도움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보존된것을 회상하면서 그
은혜를 인식하도록 독촉하는 전반부(1-5절), 2 원수들로부터 정복당했다가 기적적으로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대한 감사가 드러나는 중반부(6, 7절), 3 이스라엘의
승리의 원동력은 오직 천지를지으신 하나님의 이름에 근거한다는 고백이 들어있는 후
반부(8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제 이러한 내용의 복시를 각 단락으로 나누어 좀더
심층적으로 고찰하여 본다.
1. 하나님의 구원을 인식하도록 독촉함(124:1-5)
여호와의 보호에 대하여 강조하고있는 본연에서 시인은 이스라엘의 모든 승리가 오
직 하나님으로 말미암는다고 말한다. 시인은 이러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강조하기 위하
여 부정문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다윗은 하나님의 구원이 없었다면 원수들의 무서운
노(怒)가 이스라엘을 삼켰을 것이라고 말한다(3절). 또한물이 엄몰하여 전체를 잠기게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구원이 아니었다면 악인들의 흉악한파도가 이스라엘을 침몰시켰
을 것이라고 묘사한다(4, 5절). 시인은 하나님의 도움에대한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도움이 없는 상황을 가정하면서 더욱 그 필요성과 은혜를부각시키고 있다.
사실 다윗은 여러 차례사망의 위기를 경험했다(삼상19:10-12;20:3). 그때마다 하나
님께서는 놀랍게 구원을 베푸셨다. 이러한체험을 상기하며 다윗은 만약 하나님의 도움
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을까를 회상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지 아니하시면 결코 인생의 위험을 극복할 수 없을을 실감나게 묘사
하고 있다.
우리는 위험 속에 처해 있을때에 두려움과 고통으로 인해 도움을 애타게 바라지만,
구원을 받기만 한면 그 순간부터 우리가 당했던 환난이 얼마나 극심했는지 잊어버리고
곤 한다. 사단은 이러한계교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은헤를 모호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
러나 우리는 다윗처럼 위험 속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총을 계속해서 기억하며 감사
를 잊지 말아야 한다. 죽음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긍휼을 계속해서 생각할 때 우리는
자만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신앙인으로 견고하게 설 수 있을 것이다.
2. 구원의 감격에 대한 노래(124:6-7)
부정문의 형식으로 하나님의 도움심을 강조한 내용에 이어지는 본연에서 다윗은 이
스라엘의 원수들이 얼마나 잔인하였으며 얼마나 자들이었는가를 비유적으로 묘사한다.
즉 그들은 사나운 들짐승처럼강한 이빨로 힘없는 먹이를 삼키려 하였으며(6절), 또 작
은 새를 사냥하는 포수들과 같았다(7절). 원수들은 야수와 같이 피를 좋아하며 사냥꾼
처럼 교활하였다. 반면 이스라엘은 사나운맹수 앞의 '씹힐 먹이'처럼 가련한 존재였으
며, 사냥꾼의 올무에 붙잡힌 '작은새'처럼 사면으로 꼼짝할 수 없는 상태였다. 하나님
의 백성들은 때로는힘에 있어서는 물론 계교에 있어서도 원수들보다 크게 뒤지므로 항
상 많은 위험과 죽음에 직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연약한 당신의 백성들이 원수들에게 삼켜지지 않도록
보호하셨다(6절). 그리고 사냥꾼의 올무를 끊어 주셔서 이스라엘을 그 고통 중에서 벗
어나게 하셨다(7절). 사실악의 세력들이 잠시 하나님의 백성을 이기는 것 같으나 궁극
적으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무너뜨리고 당신의 백성을구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성도
를 악의 세력 가운데 방치해 그들을 무너뜨리고 당신의 백성을구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를 악의 세력 가운데 방치해 두지 아니하시고 긍휼을 베풀어 환난중에서도 피할
길을 주신다(고전10:13. 그러므로 시인은 원수들의위협으로부터 하나님의 보호를 경험
한 자들로 하여금 여호와께 감사들릴것을 권면한다(6절). 인간은 망각의 존재이기 때
문에 자칫하면 은혜를 잊어버릴 우려가있다. 그러므로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성도는 하나님의 보호와 사랑을 언제나 기억하며 전심으로 찬양드려야 한다(사
26:16).
3.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찬양(124:8)
시인은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창조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한다(8절). 여
기서 '여호와의 이름'이란 하나님의 속성을 가리키는말이다. 다윗은 천지를 지으신 하
나님께서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참된 소망을 제공한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갈 동안 다양한 환경에 접하게된다. 어떤 때에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처해있는 절망적인 상황을 모두 극복하도록 도와주신다. 이러한사실을 생각하면 우리의 생활은 찬양으로 넘치게 된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면서 항상 기도하고 감사하는 삶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살전5:15-18).
본 시편은 적과의 큰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의 구원을 회상하며 감사하고
경배하는 노래이다. 후벨트(Hupfeld)와같은 비평가들은 이 시가 아랍형을 사용하고 있
다고 하면서 바벨론으로 귀환한 후에 쓰여진 작품이라고주장한다. 그러나 원문 표제에
따른 내적 증거와 다윗의 다른 시들과 같은 형식으로 쓰여졌다는 사실(엄몰하는 물
-69:2;새에 대한 비유-18:5, 17등)등을 볼 때 다윗의 저작이확실하다. 또한 어떤 학자
들은 본시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다윗이 수리아와 에돔 등과 전쟁할 때 구원받은 것
을 회상하면서 지은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명확하지는 않다. 다만 다윗이 강한 힘을 가
진 원수들로부터 기적적으로 구원받은 상태에서 저술되었음은분명하다. 그래서 본시에
는 극도의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께대한 다윗의 감사가 생생하
게 드러나고 있다.
이 시는 내용상 1 하나님의 도움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보존된것을 회상하면서 그
은혜를 인식하도록 독촉하는 전반부(1-5절), 2 원수들로부터 정복당했다가 기적적으로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대한 감사가 드러나는 중반부(6, 7절), 3 이스라엘의
승리의 원동력은 오직 천지를지으신 하나님의 이름에 근거한다는 고백이 들어있는 후
반부(8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제 이러한 내용의 복시를 각 단락으로 나누어 좀더
심층적으로 고찰하여 본다.
1. 하나님의 구원을 인식하도록 독촉함(124:1-5)
여호와의 보호에 대하여 강조하고있는 본연에서 시인은 이스라엘의 모든 승리가 오
직 하나님으로 말미암는다고 말한다. 시인은 이러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강조하기 위하
여 부정문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다윗은 하나님의 구원이 없었다면 원수들의 무서운
노(怒)가 이스라엘을 삼켰을 것이라고 말한다(3절). 또한물이 엄몰하여 전체를 잠기게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구원이 아니었다면 악인들의 흉악한파도가 이스라엘을 침몰시켰
을 것이라고 묘사한다(4, 5절). 시인은 하나님의 도움에대한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도움이 없는 상황을 가정하면서 더욱 그 필요성과 은혜를부각시키고 있다.
사실 다윗은 여러 차례사망의 위기를 경험했다(삼상19:10-12;20:3). 그때마다 하나
님께서는 놀랍게 구원을 베푸셨다. 이러한체험을 상기하며 다윗은 만약 하나님의 도움
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을까를 회상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지 아니하시면 결코 인생의 위험을 극복할 수 없을을 실감나게 묘사
하고 있다.
우리는 위험 속에 처해 있을때에 두려움과 고통으로 인해 도움을 애타게 바라지만,
구원을 받기만 한면 그 순간부터 우리가 당했던 환난이 얼마나 극심했는지 잊어버리고
곤 한다. 사단은 이러한계교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은헤를 모호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
러나 우리는 다윗처럼 위험 속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총을 계속해서 기억하며 감사
를 잊지 말아야 한다. 죽음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긍휼을 계속해서 생각할 때 우리는
자만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신앙인으로 견고하게 설 수 있을 것이다.
2. 구원의 감격에 대한 노래(124:6-7)
부정문의 형식으로 하나님의 도움심을 강조한 내용에 이어지는 본연에서 다윗은 이
스라엘의 원수들이 얼마나 잔인하였으며 얼마나 자들이었는가를 비유적으로 묘사한다.
즉 그들은 사나운 들짐승처럼강한 이빨로 힘없는 먹이를 삼키려 하였으며(6절), 또 작
은 새를 사냥하는 포수들과 같았다(7절). 원수들은 야수와 같이 피를 좋아하며 사냥꾼
처럼 교활하였다. 반면 이스라엘은 사나운맹수 앞의 '씹힐 먹이'처럼 가련한 존재였으
며, 사냥꾼의 올무에 붙잡힌 '작은새'처럼 사면으로 꼼짝할 수 없는 상태였다. 하나님
의 백성들은 때로는힘에 있어서는 물론 계교에 있어서도 원수들보다 크게 뒤지므로 항
상 많은 위험과 죽음에 직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연약한 당신의 백성들이 원수들에게 삼켜지지 않도록
보호하셨다(6절). 그리고 사냥꾼의 올무를 끊어 주셔서 이스라엘을 그 고통 중에서 벗
어나게 하셨다(7절). 사실악의 세력들이 잠시 하나님의 백성을 이기는 것 같으나 궁극
적으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무너뜨리고 당신의 백성을구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성도
를 악의 세력 가운데 방치해 그들을 무너뜨리고 당신의 백성을구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를 악의 세력 가운데 방치해 두지 아니하시고 긍휼을 베풀어 환난중에서도 피할
길을 주신다(고전10:13. 그러므로 시인은 원수들의위협으로부터 하나님의 보호를 경험
한 자들로 하여금 여호와께 감사들릴것을 권면한다(6절). 인간은 망각의 존재이기 때
문에 자칫하면 은혜를 잊어버릴 우려가있다. 그러므로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성도는 하나님의 보호와 사랑을 언제나 기억하며 전심으로 찬양드려야 한다(사
26:16).
3.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찬양(124:8)
시인은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창조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한다(8절). 여
기서 '여호와의 이름'이란 하나님의 속성을 가리키는말이다. 다윗은 천지를 지으신 하
나님께서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참된 소망을 제공한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갈 동안 다양한 환경에 접하게된다. 어떤 때에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처해있는 절망적인 상황을 모두 극복하도록 도와주신다. 이러한사실을 생각하면 우리의 생활은 찬양으로 넘치게 된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면서 항상 기도하고 감사하는 삶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살전5: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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