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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렘 34:1

  바벧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 모든 군대와 그 통치하에 있는 땅의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과 그 모든 성읍을 칠 때에 말씀이 여호와께로서 예레미야에게 임하니
라 가라사대 - 이 아래 2절 부터 시드기야에 대하여 예언할  때의  환경이  기록된다.
곧, 그 환경으로 말하면 그 때의 강국 바벧론과 그 많은 속국들이 유다를 칠  때였다.
선지자 예레미야가 이러한 긴박(緊迫)한 시기에 대하여 언급한 목적은,  시드기야왕이
얼마나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말에 미혹된 사실을 보여 주려는 것이다. 저렇게 많은 나
라들이 공동전선(共同戰線)을 펴고 펴들어 오는데도, 시드기야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애굽을 믿으면서 진심으로 회개치 않았다. 8-11절 해석 참조

 

  렘 34:2-5

  예레미야는, 여기서 장차 시드기야의 당할 일들에 대하여 자세히 예언한다. 이렇게
자세히 예언하는 목적은, 시드기야가 그런 일들을 당할 때에 에레미야의 예언이  과연
하나님의 말씀인 줄 알고 양심에 찔리어 그 때에라도 회개케 하려는 것이다. 이  자세
한 예언은 이러하니, 곧, (1) 바벧론 왕이 예루살렘성을  불사를  것이라고  함(2절).
(2) 시드기야왕이 바벧론 왕을 면대(面對)하게 될 것과 또는 사로잡혀 갈 것이라고 함
(3절). 여기 이른바, "네 눈은 바벧론 왕의 눈을 볼 것이며 그 입은 네 입을 마주대하
여 말할 것이요"란 말씀은, 시드기야왕이 바벧론 왕을 면대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 왕
하 25:1-7 참조, (3)그런 위험한 전란(戰亂)속에서도 시드기야  자신은  살륙(殺戮)을
당하지 할고 필경 편안히 죽을 것이라고 함(4, 5). 이런 예언은 인간의 지혜로써는 할
수 없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위의 세 가지 조목으로 시드기야에게 주신 예언은, 참으로  시드기야의
영혼을 사랑하여 회개시켜 구원하시려는 의도(意圖)를 보여 준다. 그런 자세한 예언의
성취를 보는 자로서야 어떻게 그 영혼의 변화를 받지 않으랴? 신앙은, 사람의  심령이
하나님 말씀의 진실성에 부디쳐 변화를 받아 하나님만 믿게 되어지는  심리와  행동이
다.

 

  렘 34:6-11

  이 부분에서는 시드기야왕의 불신앙에 대하여 기록한다. 곧, 유다의 남은 모든  성
들까지 바벧론 군대에 빼앗기운 때에(6,7), 시드기야는, 위험이 절박함을 느끼고 일시
회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언약한 바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부탁대로 유다
의 노예들을 놓아 주도록 한 것이다(8-10). 그러나(애굽 군대가 바벧론  군대를  치러
온다는 소문을 듣고), 바벧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떠난 후에(34:21, 37:5), 시드기야왕
은 위험이 제거(除去)된 줄 알고 다시 하나님 앞에서 배신하여 노예 해방을  취소하였
다(11절). 이것은 그가 하나님 앞에 큰 죄악을 범한 것이다.

 

  렘 34:12-16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1) 그 때의 노예 해방 요구가  본래의  율법(출  21:2;  신
15:15)에 근거한 것임을 밝히심(13, 14). (2) 이 율법에 대한 유대인의 선조들이 불순
종한 사실을 지적하심(14절 하반). (3)시드기야왕과 그때 사람들이 역시 배신까지  하
면서 그 율법을 불순종함에 대하여 꾸짖으심(15,16). 위의 세 가지는, 얼마나  그  때
유대인들의 죄악이 큰 것을 지적한다. 노예 해방법은,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애굽 노
예살이에서 놓아 주신 사랑에 근거하여 제정하신 것이니 만큼,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케 하려는 것이다(13절). 그러나 그들이 이것을 예사로이 위반한
것이다. 그 뿐 아니라, 그들의 조상들까지도도 이 법을 위반했으니, 후손된 그들이 회
개치 않을 때에는 조상들의 죄까지 걸머지게 된다. 애 5:7에 말하기를, "우리  열조는
범죄하고 없어졌고 우리는 그 죄악을 담당하였나이다"라고 하였다. 그 뿐 아니라,  시
드기야와 그 때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그 법을 지키겠다고 언약까지 하고  변심했으
니, 이것은 주님을 노엽게 하는 죄악이다.

 

  렘 34:17-22

  하나님께서는, 노예 해방 문제에 대하여 배신한 시드기야와 및 그 백성에게 내리실
벌을 여기서 선언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자유를 선언하여"란  말씀이  그  의미이다.
"내가 너희에게 자유를 선언하여"란 말의 히브리어(*                      )는, 칼빈
(Calvin)에 의하면, "내가 너희를 대항하여 자유를 선언하여"라고 번역된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함으로 그들을 저희 자유대로 내버려 두어  전재(戰
災)를 당하게 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 재앙을, 이 아래 몇 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
니, (1) 그들을, "칼과 염병과 기근에 붙이리라...세계 열방 중에 흩어지게 할  것"임
(17절 하반). 유대인들이 죄 때문에 이런 전재를 당할 일에 대하여는, 예레미야가  선
지자로 출발한 때부터 40여년 동안 거듭거듭 외치던 말씀이다. 렘 5:17, 6:25,  9:16,
11:12, 12:12, 14:12, 16, 15:2, 16:4, 19:7, 20:4, 21:7, 9, 24:10,  25:29,  32:24,
36 참조. 이 밖에도 같은 말씀이 많이 나온다. 그가 이런 말씀을 자주자주 한 이유는,
1) 이것이 그 시대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며, 2)그가 이 일에 대하여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 예언은, 예레미야의 사역 초기에 당장 이루어지지 않고 40 년 동안 외친 후에야 이루어졌으니, 이것을 보아도 신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때에, 오래 참으면서 끝까지 믿어야 된다는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방아(miiis)는 천천히 찧지만, 필경은 완전히 가루를 만든다(Laetsch, God's mills grind  slowly,  but  surely and crushingly. - Bibble Commentary, Jeremiah, p. 280).
   (2) 많은 사람이 죽게 됨(18-20). 그들이 이러한 벌을 받도록 된  지악은,  특별히
18,19절이 밝히 보여 준다. 그것은, 그들이 노예를 해방하겠다고  하나님으로  더불어 엄숙하게 맺은 언약을 파기(破棄)한 죄악이다. "송아지를 돌에 쪼개고 그  두  사이로 지남"은, 언약을 신중히 하는 고대의 풍속이다(창15:10). 그것은, 그들이 언약을 파기하는 경우에는 그 쪼갠 송아지처럼 죽게 될 것을 각오해야 하는, 엄숙한 언약인  것이다(Calvin). 그 언약을 파기하는 죄악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역설하기 위하여,  "송아지를 돌에 쪼개고 그 두 사이로 지난" 사실에 대하여 우리 본문은 거듭  말하고  있다(18절 상반, 19절 상반).
   (3) 하나님께서 그들을 벌하시는 방법(21, 22). 그것은, 예루살렘을 포위했던 바벧론 군대가 애굽 군대를 치기 위하여 일시 떠났다가 다시 와서 예루살렘을 치도록 하심이다. 시드기야왕과 그 백성은, 노예 해방 문제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서 엄숙히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벧론 군대가 떠났던 틈을 타서 그 언약을 지킬 마음이 해이해졌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바벧론 군대를 다시 보내어 그들을 멸망시키도록  하신다. 이 이점에 있어서 환난 때보다 해이해지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큰  죄라는 것이다. 이런 죄는 너무 간교하기 때문에 물러 갔던 군대도 다시와서 칠만한  것이다. "이 성을....불사를 것이라" 함과 "유다 성읍들로 황무하여 거민이 없게 하리라"함은, 벌써 위의 17절에 유사(類似)한 말로 나온 것을 재설(再說)하여 고조 하는 것 뿐이다. 히브리 문장에는 이런 역설체(力說體)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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