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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내가 또 보니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 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 본절은 여섯째 나팔 재앙과 일곱째 나팔 재앙 사이의 환상이다. '힘센 다른 천사'에 대한 견해는 세 가지이다. (1) 혹자는 '하나님'이나 '그리스도'라고 주장한다(Clarke, Hendriksen, Vincent, Welhausen, Scott, Kraft). 왜냐하면 이 천사가 가진 구름, 무지개, 해, 불기둥 등의 위엄과 영광이 1:15, 16과 11:12에서 표현된 예수의 형상과 비슷하고, 성경 다른 곳에서도 그리스도를 '구름으로 옷입으신 분'(시 104:3) 혹은 '머리에 무지개가 있으신 분'으로 묘사하기 때문이다(4:3). (2) 혹자는 '가브리엘'일 것이라고 주장한다(Charles). 그것은 '힘센'(* , 이스퀴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가바르'(* , '강력한')를 단 8:16에 나오는 가브리엘 (* )과 연결시킨 추측이다. (3) 혹자는 지금까지 요한이 언급한 천사와는 다른, 단지 새로이 등장하는 천사라고 주장한다(Lenski, Ford, Mounce, Morris, Ladd). 세 가지 견해 중 마지막 견해가 타당하다. 첫번째 주장의 경우 본절의 천사는 신적인 지위를 부여받은 경배의 대상이 아니며 그리스도도 본장에서 결코 천사로 불린적이 없기에 받아들이기 힘들며 또한 두번째 주장의 경우 '가바르'가 가브리엘에게 사용되었다고 해서 본절의 힘센 천사와 연결되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인정하기 어렵다. 한편 '구름, 무지개, 해, 불기둥'과 같은 표현은 힘센 천사의 천상적 위엄과 영광을 드러내며 약속된 재앙이 실현될 것을 나타낸다(Ladd). 이와 같은 천사의 모습은 자신이 전할 메시지. 즉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을 반드시 성취하리라는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성을 상기시키고 확신시키기에 합당하다(10:7, Farrer, Mounce).

=====10:2
 그 손에 펴놓인 작은 책을 들고 - '펴놓인'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네오그메논'(* )은 완료 분사로 그 내용이 원하는 사람들에겐 누구에게나 밝혀져 있음을 암시한다. 한편 '작은 책'에 해당하는 헬라어 '비블라리디온'(* )은 다른 성경에는 나타나지 않는 독특한 낱말로서 초기 헬라어에서도 전혀 쓰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요한이 새로 만든 말인 듯하다. '작은 책'의 견해는 세 가지이다. (1) 혹자는 이 '작은 책'이 하나님의 단편적인 뜻을 담은 책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Holtzmann). 그는 5:1의 책과 비교하여 5:1의 책이 구속사에 있어 하나님의 전반적이고도 포괄적인 계시를 포함하고 있는 반면에 (1-11장)이 작은 책은 하나님의 지엽적인 뜻을 담고 있다고 해석한다(12-22장). (2) 혹자는 보다 범위를 줄여 본서 11:1-13의 예언의 말씀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Charles, Lohmeyer, Behm, Lohse, Kiddle). 이들은 5장에서 말한 책은 6:1-8:5말씀을 집약하고 있으며 본문의 '작은 책'은 11:1-13에 나타나는 교회의 고난과 승리를 예언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3) 혹자는 본절이 단지 요한이 선지자의 소명을 받는 상징적 설명이라고 주장한다(Ladd). 즉 겔 2:9-3:3까지의 내용이 본문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요한이 종말의 서막을 열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선지자적 임무에 관해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이와 같은 세 가지 견해 중 마지막 두 견해가 타당하다. 왜냐하면 '
작은 책'에는 장차 되어질 예언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11절), 요한의 경험이 에스겔이나 예레미야가 선지자가 될 때 가졌던 경험들과 동일한 점 등을 미루어 보아 만백성들과 열방들 그리고 열왕들에게 예어해야만 하는 선지자적 직무의 재확약 으로 보이며 본절과 11장이 내용상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11장 이하의 교회의 핍박에 관한 예언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 본문에 대하여는 크게 두 가지 해석이 있다. (1) 혹자는 이러한 천사의 모습이 그가 전해줄 메시지의 보편성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Morris, Ladd, Johnson). (2) 혹자는 단지 오른쪽은 웅장한 모습을 그리고 왼쪽은 편재(omnipresence)하는 모습을 암시할 뿐이라고 주장한다(Ford). 두 가지 견해 중 전자가 타당하다. 본문에 나타난 천사의 장대한 모습은 그가 가져온 메시지가 온세상에 전파되어야 하는 포괄적인 것임을 암시한다.

=====10:3
 사자의 부르짖는 것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 '부르짖는'에 해당하는 헬라어 '뮈카타이'(* )는 소의 울음, 사자의 울부짖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음성에 사용되기도 하였다(호 11:10;암 3:8, Kraft). 이비유는 선지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사 42:13;렘 25:30;욜 3:16;암 1:2) 천사가 전하려는 메시지가 듣는 자로 주목하고 주의깊게 하는 것임을 나타내는 듯하다(Mounce, Ladd).
 외칠 때에 일곱 우뢰가 그 소리를 발하더라 - 그 외침은 일곱 우뢰가 응답할 만큼 강한 촉구의 음성이었다. '일곱 우뢰'에 해당하는 헬라어 '하이 혀타 브론타이'(* )는 정관사 '하이'가 사용된 것으로 보아 일반적 으로 알려져 있는 사실을 말하려 한 것이라 추측되나(Mounce, Ladd)확신할 수는 없다. 다만 시 29:3-9의 내용이 반영된 것으로 보아 본문은 하나님의 계시 활동과 연관되어 여호와 의 신비스런 사역을 강조하기 위해 쓰여진 묘사인 듯하다.

=====10:4
 일곱 우뢰가 발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뢰가 발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 '인봉하고'의 헬라어 '스프라기손'(* )은 '숨기다'라는 뜻으로 본절이외에 22:10에서도 나타난다(5:1;단 12:4, Morris, Ladd, Kraft). 요한에게 기록하는 것을 금지시킨 이 음성은 그 내용이 감추인 것임을 암시한다. 하나님께서 감추신 내용을 의도적으로 알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한을 넘어서려 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께로부터 하늘의 엄청난 계시를 보고 들었던 바울도 다른 이들에게 나타내지 않았다(고후 2:2-4, Hughes).
 
=====10:5
 내가 본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 '손을 드는 것'은 고대 이스라엘에서 맹세할 때 하는 행위였다. 이러한 행위는 아브라함이 소돔 왕이 주는 전리품을 거절할 때와 모세의 노래에서 하나님스스로 하시는 맹세, 다니엘서에서 세마포를 입은 이가 맹세하는 모습에서 나타난다(창 14:22;신 32:40;단 12:7, Beasley-Murray, Ford, Hughes). 본절에서 나타난 천사는 육지와 바다에 적용될 그 맹세의 말씀을 엄숙하고 중차대하게 하기 위해 거룩한 맹세의 자세를 갖추는 것으로 보여진다.

=====10:6
 세세토록 살아계신 자 곧...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 본절은 맹세의 형태를 취하여 종말의 임박성을 강조하는 천사의 선포이다. 맹세의 대상인 하나님에 대한 칭호는 두 가지이다. (1) 세세토록 살아계신 자. 이 칭호는 죽음의 무서운 위협에 처한 성도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유일하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Mounce) 하나님께서는 계시의 말씀을 받고 지키는 자에게 영원토록 살아계셔서 생명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심을 시사한다. (2) 창조하신 이 천사는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심을 드러냄으로 종말에 구속과 심판의 역사를 행하실 능력을 소유하고 계신 분이심을 강조한다(Beasley-Murray, Mounce).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 이렇게 확증된 맹세는 지체되지 않는다. 단 12:6이하에서는 '이 기사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라는 질문에 세마포 입은자가 '한 때 두 때 반 때가 지나면 종말이 온다'고 애매한 답을 한데 반해 본문에서는 요한에게 '지체하지 아니하리라'는 확실한 답이 주어진다. 이 대답은 일곱째 나팔(11:15)로 시작되는 일곱대접의 재앙을 통해(16장) 하나님의 심판이 본격화됨을 시사한다.

=====10:7
 개역성경 본절에서는 강한 반의 접속사 '알'(* , '그러나')이 생략되어 있다. 이 '알'은 더 이상 지체되지 않고 임할 종말의 긴박성을 강조한다(Morris).
  일곱째 천사가 소리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 - 본절에서 하나님의 구속 사역과 심판을 성취시키는 종말에 관한 '하나님의 비밀'은 선지자에게 전하신 복음과 동일시된다. 선지자들은 구약 시대뿐만 아니라 신약 시대에 있었던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 시대를 초월하여 일관되게 종말을 포함한 하나님의 구속과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셨다. 이 메시지가 곧 복음이었다. 하나님은 종말의 때 지체 없이 이 복음을 성취하실 것이다.

=====10: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놓인 책을 가지라 하기로 - 본절은 요한에게 일곱 우뢰가 말한 것은 기록하지 못하도록 금했던 그 음성이 이제는 다른 메시지를 선포하도록 새로운 사명을 부여하는 장면이다. 본장에서 세 번씩이나 묘사되어 있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는(2, 5절) 그 천사의 손에 놓인 책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표현이다. 그 천사의 손에 있는 책은 5장에 기록된 일곱인이 찍힌 두루마리와는 달리 펴놓여 있어서 그 책의 내용이 숨겨져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Morris, Kraft, Mounce). 요한에게 전해진 그 계시의 말씀은 온 세상을 향해 선포되어야 하는 말씀이다(Ladd).

=====10:9,10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버리라...내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 본문은 겔 2:8-3:3과 비교되는 구절로 에스겔처럼 요한은 말씀이 적힌 책을 취해 먹도록 명령받는다. 이것은 그 책이 요한이 선포해야 할 말씀임을 시사한다. 선포해야 할 메시지를 취하여 먹을 때 나타난 현상, 즉 '입에는 꿀같이 다나...배에서는 쓰게 되더라'는 요한뿐만 아니라 에스겔이나 예레미야도 겪었던 공통적인 현상이다(렘 15:16, 19;겔 3:3, Ladd, Mounce). 여기서 '입에 달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일이 기쁜 일임을 나타내며 '배에 쓰다'는 것은 그 메시지의 의미를 깨달았을 때 고통을 느깨게 됨을 상징한다(Ladd, Kraft, Morris). 즉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받는 것은 큰기쁨이 되지만 그 내용이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담고 있으므로 전파하는 것이 고통스러운 것임을 시사한다. 이처럼 요한은 계시의 말씀을 애해하고 깨달았을 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자의 상한 마음, 애통하는 마음을 다 겸비하였다(엡 5:9, Hendriksen, Ladd, Kraft, Mounce, Morris).

=====10:11
 저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 '저가 내게 말하기를'에 해당하는 헬라어 '레구신'(*  )은 문자적으로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을 의미한다. 이제까지 단수로 언급된 반면에 본절에서는 복수로 언급된다. 이에 대해 세 가지 견해가 있다. (1) 혹자는 지금까지 한 천사가 말해 왔으므로 복수로 보는것은 오역이라고 주장한다(Morris, Kraft). (2) 혹자는 하늘로부터의 음성이나 천사나 천둥들의 소리라고 주장한다(Charles). (3) 혹자는 히브리어와 아람어에서 자주 발견되는 숙어로서 3:16에서처럼 불확정 복수를 표기하여 의미를 강조한 것이라고 주장한다(Ford). 이 세 가지 견해중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한 듯하다. 한편 '...에게'의 헬라어 '에피'(* )는 '대항하여'(against), '전에'(before), '관하여'(about) 등을 의미한다. 본절의 '에피'는 히브리어에서 '많은 백성들에 관하여'로 자주 번역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관하여'로 번역하는 것이 나은 듯하다. 그럴 경우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들에 관하여'로 번역될 수 있으며(Swete, Ladd), 이것은 바다와 땅을 밟고 선 천사에 의해 전해지고 요한의 증거를 통하여 선포될 예언의 말씀이 장차 되어질 사건들과 종말에 대한 구체적 계시이며 그 예언의 대상이 이스라엘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전 인류임을 시사한다.

 

 

 

 여섯째번 나팔을 보고 이제 마지막 나팔이 불리고 무엇인가 일어나지 않을까하는 긴장과 고대감이 있는 우리들에게 다시 이야기는 중단되고 삽입적인 내용이 우리에게 보여진다.

 자,우리의 심각한 고민은 이미 9장에서부터 시작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그렇게 하나님께서 참고 인내하심에도 이상하게 세상은 깨닫지를 못하더라는 답답한 사건이다. 전율적인 공포에도,신적인 진노로 인한 사별에도 저들은 신의 필요를 느끼지만 하나님을 찾아와서 섬기는 법은 없더라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은 모르는 저들을 어떻게 하셔야만 하는가? 이제 더 이상 다른 방법은 없는가? 일곱 인의 사건에서 7장에 등장한 삽입은 6:17의 대답으로 등장을 하였다. 마찬가지로 위와 같은 여러가지 의문을 가지고 우리는 10-11장의 삽입의 내용을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는 아직도 일곱째번 나팔의 사건을 뒤에두고 있다. 아니 좀더 자세히 말한다면 우리가 지금 다루고 있는 내용은 여섯째 나팔로 인하여 사악한 세상이 회개하지 않는 바로 그 시대속의 모습을 살피고 있는 것이다. 그 근거를 우리는 ll:14에서 찾아 볼 수가 있다.

 첫째번 나팔과 둘째번 나팔의 내용을 구분짓는 경계선이 9:12로 "첫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 이후에 화 둘이 이르리로다"라는 말로 나타나는데 그와 같이 둘째 화와 셋째 화를 나누는 말이 11:14에서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세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라고 한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다루는 내용은 바로 여섯째번 나팔의 두째번 화에 속한 그 시대속의 모습임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가 살핀 나팔의 내용들이 논리적으로는 앞의 네가지와 뒤의 두 가지의 순서가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동시적으로 되어지는 사건임을 알수가 있다. 즉 악한 세상이란 바로 거기에 거하는 사람들이요,그 사람들이 한 시대에 태어났다가 한꺼
번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초림에서 제림사이의 전체에 걸쳐서 생존하며,그 각 개인을 향하여 부르시며 진노하시며 참으시는 모습이 나팔의 재앙이라면 지금 우리가 다루는 내용도 초림과 재림의 전 기간(주의날)을 통하여서 되어질 사건이라는 점을 기억하여야 한다.

삽입1-1:일곱째번 나팔의 의미(1-7)

1.크고 힘센 천사의 출현
(계10:1) 내가 또 보니 힘센 다른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계10:2) 그 손에 펴놓인 작은 책을 들고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계10:3) 사자의 부르짖는 것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외칠 때에 일곱 우뢰가 그 소리를 발하더라

 여기에 나오는 천사의 모습이 너무나 그리스도나 하나님의 어떤 속성과 비슷하기에 아예 그리스도나 하나님을 가리킨다고 주장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서 그리스도를 천사라고 부른 적이 없음은 여기 등장하는 존재가 그낭 천사임을 나타낸다. 그러면 그 천사의 여러가거 특징은 무엇인가? 바로 그의 사역을 묘사하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구체적인 의미보다는 역시 전체적인 모습을 바라보아야 한다.

1]천사의 외형
 "힘센 다른 천사가"-지금까지 천사와 다르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사건과 다른 어떤 측면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의 특징은 힘이 세다는 것이다(아마도 다음의 여러가지 표현들은 그의 힘이 세다는 특징을 묘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름을 입고"-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실 때 구름이 가리워 하나님의 보좌 우편으로 가셨듯이 그가 구름을 입고 온 것은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일 것이다.
 "하늘에서 내려오는데"-이는 구름과 함께 연결되어 그의 사역의 근원을 보인다.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4:3의 보좌의 무지개와 연결이 되어 역시 하나님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을 보인다.
 "그 얼굴은 해 같고"-1:16의 그리스도의 모습과 비슷하며 이도 역시 동일한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불기둥은 출에굽기3:21 이하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시며 인도하고 보호하시는 모습에서 등장하며 그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2]천사의 행동
 "그 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을 들고"-지금 우리로서는 그 책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말할 수 없다. 그러나 7절의 말씀과 연결하여 보면 그 내용은 하나님의 비밀의 복음이며, 11절의 말씀과 연결하여 보면 그것은 요한이 증거하여아 할 내용의 말씀이다. 여기에 벌어지는 장면은 에스겔 2:8-3:3과 연결이 되고 있다.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이는 이 세상(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대며, 그것은 그가 힘센 것과 잘 어울린다.
 "사자의 부르짖는 것같이 큰 소려로 외치니 외칠 때에"-이는 천사의 음성이 듣는 자들의 주의를 끄는 깊은 공감을 의미한다.

2.천사의 두가지 사역
1]하나님의 숨기시는 뜻
(계10:3) 사자의 부르짖는 것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외칠 때에 일곱 우뢰가 그 소리를 발하더라 (계10:4) 일곱 우뢰가 발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뢰가 발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천사의 큰 외침은 일곱 우뢰라는 반응을 불러 일으킨다. 이 일곱 우뢰에 대하여서는 여러가지 질문이 있다.
①일곱우뢰의 정체는 무엇인가?
 이 문제는 쉽지 않다. 그러나 성경의 다른 부분에서 우리는 그 모습을 비추어 볼 수 있다.
(시29:3)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뇌성을 발하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시29:4)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요12: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 (요12:29)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우뢰가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이들은 천사가 저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이러한 말씀에 비추어서 생각하여 보면 일곱 우뢰는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내용의 계시가 요한에계 주어진 것으로 보인다.

② 일곱 우뢰의 내용이 무엇인가?
 그러면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주신 계시의 내용은 무엇인가? 여러가지 추측들이 있지만 그 모두는, 단지 추측에 불과하지 정답은 아니다. 왜냐하연 요한이 그 내용을 기록하려고 할 때에 하나님께서-하늘에서 나는 소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리라-그 내용을 기록하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러므로 우리는 그  용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이는 요한이 그 내용을 기록하지 못할 놀라운 일(고후12:l-4과 비슷한 경험으로 보려는 이들이 많이있다)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알리시는 것을 금하신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의 많은 부분은 우리에게 오묘한 부분으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동시에 그 내용이 무엇인지 알려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왜냐하면 그 부분은 오로지 하나님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신29:29) 오묘한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구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나타내시지 않으신 오묘한 일에 대하여서 우리는 그저 하나님의 손에 위탁하고 살아갈 뿐이다.

2]하나님의 나타내신 뜻
(계10:5)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계10:6) 세세토록 살아계신 자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로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계10: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단순히 숨겨져 있기만 한 것은 아니다. 분명히 우리에게 필요한 하나님의 뜻은 분명하게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것이다. 처음에 부르짖을 때에 나타난 현상과는 다르게 다시 천사를 볼 때 하나님의 놀라운 나타나신 뜻이 요한에게 전하여 진 것이다.

①맹세로 증거된 하나님의 뜻
 i .하늘을 향하여 오른 손을 들고-이는 하나님의 처소(사57:15)를 향하여 손을 들고 있는데 이는 구약에서 맹제의 표현이다(창14:22,23,신32:40).
ii.하나님께서 창조주로서 모든 시간과 피조물을 지배하고 계심을 두고 맹세를 하는데 이는 그분이 계획하신 일을 필히 성취하심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그 천사를 통하여 주어지는 내용이 얼마나 중요하고 엄숙함을 요한이 기억하여서 주의하여 들을 것을 부탁하고 있는 것이다.

②맹세의 내용:나타나게 된 하나님의 뜻-일곱째번 나팔의 의미
i ."지체하지 아니하리니"-이는 천사가 말하는 내용이 신속히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ii."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이는 지체하지 아니할 내용이 무엇인지를 나타내 준다. 그것은 바로 일곱째 나팔의 의미이다. 일곱째 나팔이 불게되면 이제 지체없이 이루어질 내용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일곱째 나팔(11:15- 이하)과 함께 복음의 시대가 완성이 된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복음을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그 의미를 모른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시하시지 않으시면 전혀 알 도리가 없는 것이기에 비밀이라고 하는 것이다.

 일곱째 나팔이 불게되면 복음이 완성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되면 저들이 무시하고 거절하던 바로 신앙인들의 말이 옳은 것이요, 복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영광의 성취가 있게된다. 바로 이 성취에 역사의 방향과 목적이 있다. 이는 반대로 땅에 속하여 끝까지 회개하지 않더 저들에게는 멸망이라는 의미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에제 나타내신 하나님의 뜻이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우리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그 뜻이 모든 사람들이 알아 듣도록 나타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로지 이 사실은 복음을 받아들인 신앙인들만 아는 나타난 뜻이라는 점이다.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죄를 행하는 세상의 사람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비밀인 것이다. 아니 설혹 저들에게 알려졌다고 하더라도 전혀 인정하지 않는 내용이니 저들에제게 이 내용이 아무런 의미도 줄 수가 없는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질문은 이것이다. 왜 하나님은 다가오는 일곱째번 나팔의 그 의미를 요한에게 알리시는 것인가?
 이제 그 의미에 대하여서 8절 이하를 통하여서 우리는 공부하게 된다.

삽입 1-2:알려진 계시에 대한 요한의 사명
(계10: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 하기로 (계10: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 하거늘 (계10: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계10:11) 저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하늘로서 일곱 우뢰의 계시를 기록하지 말라-즉 우리에제 숨기시는 하나님의 뜻-는 말씀이 나왔으나, 이제 다시 하늘로서 나타난 계시에 대하여서 요한에게 어떻게 행동하여야 할 것인지를 명령하는 음성이 들려온 것이다. 이 부분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하여서 다음의 질문을 답함으로 설명을 해 보려고 한다.

l.천사의 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은 무엇인가?
(계10:2) 그 손에 펴놓인 작은 책을 들고
(계10: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 하기로

 이 문제에 대하여서 아래의 성구들은 우리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에스겔 2:8-3:3에 보면 에스겔이 먹은 두루마리는 애가를 쓴 하나님의 말씀이다.
(시119:103)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렘15:16)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우리가 알 수 있는 대답은 요한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그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하여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내용의 성격은 다음의 몇가지 사실은 알 수가 있다.
①바다와 땅을 밟고 있는 천사의 손에 그 책이 있다-그렇다면 아마도 그 내용은 위에서 나온 사건과 연결이 되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그 내용중에서는 일곱째번 나팔의 의미에 대하여서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②그 책을 펴져 있다-펴져 있다는 사실은 우뢰의 소리같이 숨겨진 하나님의 은밀한 뜻이 아니라 신앙인에게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씀이다.
③11절에 나오는 말씀으로 보아서 세상을 향한 사명으로 등장을 하고있다. 세상에 대하여서 무엇인가 어떤 의미의 내용을 천사가 말하였다면 그 의미를 들은 자는 요한이었다. 이제 그 천사가 전한 내용을 바로 요한이 세상에 대하여 선포하여야 한다는 의미의 어떤 말씀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그 본질적인 내용은 7질에 나타난대로 그것은 바로 복음이며, 그 복음의  완성에 대한 내용이요, 그 완성의 날에는 더이상 세상에 대하여 기회가 없다는 사실이 바로 이 펴 놓인 책의 의미가 아니겠는가?

2.책을 먹는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계10: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 하기로 (계10: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 하거늘 (계10: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위에서 인용한 성구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먹는 것으로 표현된 것을 보았다. 그런데 이제 요한에게 명령이 떨어진 것이다.
“책을 가지라!", "갖다 먹어 버리라!"고 명령을 한다. 이 말씀은 다음에 대하여서 우리로 하여금 몇가지 사실을 생각하게 만든다.
①가지라,먹어 버리라고 요한에게 명령을 하고 있다는 셈이다. 즉 받아 들이는 편에서 그 말씀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이다. 복음이 우리에게 찾아와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로 그것을 받아 들이도록 한다는 것은 진실이다. 그러나 그 말이 나는 싫어하는 마음으로 반항하여도 받아 들여진다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그 말씀을 받아 들이게 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더우기 신앙의 성숙에서 말씀에 대하여서 적극적인 자세로 사모하며 취하여야 한다. 우리에게는 그러한 열심이 없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모른다고 하는 말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이상하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②우리가 복음에 대하여서는 그냥 그 복음을 가지는 것 정도로서는 안된다. 마치 우리가 음식물을 먹어 버리면 이제 더 이상 음식물이 따로있지 않고 내 몸이 따로 있지 않고 내 몸과 음식물이 하나로 되듯이 우리가 복음에 대한 올바른 태도는 바로 먹는 것과 같은 것이다.
 즉 철저히 생각각하고 소화하여서 그것을 실천하는 생활에까지 나와야하는 것이다.
(약1:23) 누구든지 도를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으니 (약1: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양이 어떠한 것을 곧 잊어 버리거니와
(마7: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이제 갖다 먹어버린 그 말씀이 우리의 삶을 주관하고 인도하게 , 생활의 영역에서 바로 그 말씀이 나오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그의 삶이 복음에 사로잡히고, 그리스도께 사로잡힌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도 그리스도가 우리의 주(主)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3.달고 쓴 효과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계10: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 하거늘 (계10: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아마도 여기의 입과 배라는 것은 복음을 받을 때와 그후에 소화가 되어서 나타나게 될 때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①꿀같이 단 맛
 이 사실은 에스겔2:8-3:3에서도 나타나는 내용이다.
에스필3:3-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있에서 꿀같이 달더라"
 여기에 꿀같이 달더라는 사실은 복은의 내용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꿀같이 단 내용인 것이다. 더우기 앞으로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의 완성이 그 복음속에 있으며,그것이 바로 신앙인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에 대하여서 신앙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꿀같이
단 것이다.

②쓰게 됨
 그러나 그 맛은 계속 달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쓴 맛도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여기에서 나오는 쓴 맛이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이 사실도 구약성경에서 등장을 하고 있다.
 스바냐l:14(칠십인역)- "무서운 주의 날이 가까왔도다. 가깝고도 심히 빠르다. 주의 날의 음성이 쓰고 용사도 에곡한다"((습1:14)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심히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애곡하는도다-한글 개역)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이 쓰게되는 것은 무엇때문입니까? 아마도 그것은 다음의 의미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는 그 복음의 내용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기쁨의 사건이지만 악한 세상에 대하여서는 재앙의 날이요 심판과 멸망의 날인 것이다. 그러므로 저들이 당할 고통을 생각 할 때에 그 말씀을 받은 자들의 마음은 아픈 것이다.
 동시에 이 복음의 내용을 따라 살며, 세상에 그 내용을 전하게될 때에 따라오는 고난은 분명히 쓴 것이다. 세상은 경고를 받아 들이고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배척하며 그 증거를 하는 자들을 핍박하게 되는 것이다. 이미 요한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상태에 있지 않는가(1:9)? 그러므로 예수님은 신앙인이 가는 길이 좁고 협착한 길이요,날마다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가야만하는 험난한 길이라고 하셨다.
 세상을 향하여 복음을 전한다는 사실은 죄와 심판과 지옥을 선고하는 일이요,이러한 일들은 언제나 강한 반발과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맛은 쓸 수 밖에 없다.

4.책을 먹고 난 요한의 사명은 무엇인가?
(계10:11) 저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위에서 단 맛과 쓴 맛에 대한 내용은 11절의 내용과 막바로 연결이 된다. 이 본문에서 다음의 몇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①하나님의 계시를 아는 자는 그 계시를 받은 자 밖에는 없다는 사실이다. 지금 이 장면에서는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아는 자는 바로 요한이다. 그러면 그 내용은 요한에게만 필요한 내용인가? 아니다. 그러면?

②그 내용이 필요한 곳은 보편적이다. 단순히 요한에게만 필요한 내용이 아니라는 점이다. 거기에는 구원받은 모든 자들에게 보편적으로 적용이 되는 단맛과 그것을 거절하는 모든 자들에게 대한 심판이 있다. 그러나 세상은 전혀 그 사실에 대하여서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 모르는 세상에 대하여 그냥 무관심하게 내버려 두시는가? 결코 아니다. 우리는 나팔 재앙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을 향하여 회개하라고 부르시는 음성임을 이미 살펴보지 않았는가? 그러나 세상은 그 재앙속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부르심을 께닫지 못하고 오히려 우상숭배와 죄악됨으로 나아간 것이다. 그리고 이제 일곱째번 나팔에서 저들에게 더 이상의 회개의 기회는 없고 파멸만 기다리고 있다. 그럼에도 이 안타까운 사실을 아는 것은 세상이 아니라 요한이다. 그러면 이제는 어떻게 하여야 하겠는가? 그 방법은 한가지 뿐이다. 직접 그것이 하나님의 부르시는 소리임을 말하여야 한다. 그 방법이 무엇인가?

③하나님은 (천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계시를 모르는 보편적 영역에 대한 선포의 의무를 계시를 알고 있는 요한에게 맡기신다.
 이제 요한은 바로 복음의 내용에 대하여서 증거한 힘센 천사를,그리고 그 천사를 보내신 하나님의 입인 것이다. 위의 장면과 연결을 시키면 그 일곱째번 나팔의 의미는 바로 요한이 세상을 향하여서 증거하여야 할 내용인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은 바로 쓴 맛이다. 그러므로 그 일은 어쩌면 용기를 잃어버리게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 그 요한의 사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신적(神的)인 강제이다. 그러므로 요한은 반드시 그 일을 하여야만 하는 것이다.

 자,여기에서 다시 우리의 질문을 던져보자.
 요한은 그 일을 할 책임을 맡은 존재였다. 즉 그 시대를 향하여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선지자였다. 그러나 그 이후에 요한이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그 일곱째번 나팔이 이루어졌다면 더 이상 그 일은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일곱째번 나팔은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어쩌면 우리들의 세대에서도 이루어지지 않을수도 있다. 그런데 요한은 이미 세상을 떠난지 오래이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요한은 떠나고 없고 아직도 여전히 그 사명은 회개하지 않고 악으로 달려가는 세상에 필요한 것이다. 요한의 받은 그 사명을 이제 그 누군가가 계속 이어서 하여야만 한다. 그러면 그 일을 누가 하여야 할 것인가? 그 대답은 11장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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