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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메시야 도래의 약속 (말라기 3:1-6)

본장 서두의 첫 마디는 비방자들의 불경스런 요청에 대한 단도직입적 대답 같다. 비방자들은 "심판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고 했던 것이다. "여기에 그분이 있도다. 바로 문 앞에 오랫동안 기다리던 메시야가 등장할 준비가 되었도다. 그분이 가라사대, 내가 심판을 위해 세상에 왔노라고 하셨다."

Ⅰ. 이사야 예언자가 미리 말한 대로(사 11:3), "주의 길의 준비자" 로서 올 세례 요한, 곧 메시야 선주자 출현에 대한 예언이 있다.

1. 그는 "하나님의 사자" 이다. 세례 요한은 "하늘로부터" 이지 "사람으로부터" 사명을 받은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세례 요한을 예언자로 여겼다. 그는 예언자로서, 사람들에게 회개와 개심을 촉구하기 위해 왔던 하나님의 사자였기 때문이다.

2. 그는 그리스도의 선구자이다. "그가 내 앞에 길을 마련할 것이니," 사람들이 아브라함과의 혈연 관계를 의지하는 신뢰를 제거하고(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이 "자기들의 조상" 이기 때문에 구원자가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메시야가 다가왔다는 소식을 알림으로써 그 길은 예비된다.

Ⅱ. 메시야 자신의 출현에 대한 예언도 있다. "너희가 구하는 바 주(主)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리니," 너희가 땅을 저버린 모양이라고 생각하던 "심판의 하나님" 그분이니라. "메시야는 오랫동안 오실 분으로 일컬어져 왔으나, 이제 곧 그가 오리라."

1. 그는 "주님" -아도나이-이다. 곧 세상이 기초해 있는 기반이요 기초이며, 모든 권세자들을 자기에게 굴복시키는 "만유의 주님" (행 10:36)이시며, "영원토록 야곱의 집을 다스릴" 분이시다(눅 1:32).

2. 그는 "계약의 사자" 이다. 곧 "계약의 천사,"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평화를 주선하기 위해 하늘에서 "보내진" 천사이다. 그리스도가 "이 계약의 천사" 이니, 바로 그의 증보를 통해서 이 계약이 수립된 것이다. 그 계약이란 "주님에 의해서 말씀되기 시작한" 우리 모두의 "구원" 이다(히 2:3). 그는 "계약의 군주(방백)" (혹자는 그렇게 읽는다)이나, "계약의 사자" 로까지 낮아지셨다.

3. 그는 "너희가 구하는 자," "너희가 기뻐하는 자," 경건한 유대인들이 기다려 마지 않는 자이다. 그들은 그를 고려하면서, "예루살렘의 속량을 대망했고," "이스라엘의 확립을 기다렸다" (눅 2:25, 28). 예수를 구하는 자들은 그를 즐거워하게 되리라. 우리 마음의 소망이 바로 그라면, 그는 또한 우리의 기쁨이 되실 것이다.

4. 그는 "홀연히 오실 것이다." 그의 도래는 임박하고 있다. 족장들의 경우처럼, 지금은 그의 도래가 그렇게 멀리 있지 아니하다.

5. 그는 "그의 성전에 임하리라." 즉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이다. 이것은 그 당시 재건된지 얼마 안 되었었다. 그것은 그의 성전이다. 그것이 "그의 아버지의 집" 이기 때문이다(요 2:16).

Ⅲ. 그의 도래의 위대한 목적과 의도는 무엇인가?(2절) 그는 너희가 찾는다. 그러나 그의 도래가 세상을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라 세상에 생명을 주기 위함이라고는 하지만, "누가 그의 도래의 날을 당하리요?" 비록 그가 육체로 계신 날 동안에도 그에겐 영광과 전능의 발현이 있어서 아무도 그 앞에 설 수 없으며, 그의 변형을 목격할 수 없다.

유대 학자들은 메시야의 "고충" 또는 "번민" 이란 말을 하는데, 그것은(그들의 말대로는) 그가 도래할 때 이스라엘에 미칠 큰 환난을 뜻한다.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같으리라." 그 불은 금괴를 녹여 정금과 불순물을 구별한다. 그는 또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고 했다. 잿물로 옷을 많이 빨면, 오염은 씻겨져 나간다. 그리스도는 사람을 발견하시사, "많은 심령들의 생각이 드러나게" 하시며(눅 2:35), 그렇게 하심으로써 진짜와 잡 것을 구별해 내려고 오셨다. "그의 손에는 타작하는 키가 놓여 있기" 때문이다(마 3:12).

1. 복음이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자들에게 선(복)을 내릴 것이요, 그들에게는 생명에서 생명에 이르게 하는 향기가 될 것이다. "그가 금을 연단하는 자 같을 것이라" (3절). 그가 "그들을 연단하여 금은으로 깨끗해지게 하리라." 즉 그가 그들을 내면적으로 성화(聖化)시켜 주리라는 말씀이다. 또 "그가" 불로 "그들을 연단하여" "금은으로서 깨끗해지게 하리라." 왜냐하면 그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줄" 것이기 때문이다(마 3:11). 곧 불길같이 작용하는 성신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 그래서 그들이 여호와께 의로운 예물을 드리게 하리라." 즉 그들이 신실하게 하나님께로 향하게 되고, 성별케 되리라. 그는 나무를 좋게 하사 좋은 열매가 맺게 하시리라. 그런 다음에야 이런 말이 나와 있다. "유다와 예루살렘의 헌물이 여호와께 기쁨이 되리라" (4절). 더 이상 그것이 하나님께 불쾌한 것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이 찢어진 것, 눈먼 것, 절름발이를 제물로 바치지 않을 것이다. 그 때에는 그 예물이 "열납되리라."

메시야가 그들에게 은총으로 역사하시사, 그들이 하나님께 열납되게 만드실 것이다. 그것이 그가 그들을 연단하고 깨끗케 하는 것이며, 그때에는 그들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물, 그래서 그에게 열납되는 그런 예물을 바치게 되는 것이다. 메시야는 자기의 중재로써 그들을 열납되게 하신다.

2. 악행을 계속하리라고 마음먹은 자들을 고발하는 증거가 될 것이다(5절). 이것은 그들의 도전에 대한 정면 대답이다. "심판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그분이 어디 계신지 너희가 알게 되리라. 그것이 너희에게 공포와 당혹을 주리라. 내가 너희를 심판하러 곧 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에 의해서 심판대에 나서게 되는 죄인들은 "술수하는 자들" 이다. 이들은 영적 악행을 일삼는 자들이다. 그리고 또 "간음하는 자들" 도 있다. 이들은 육체의 정욕에 말려든 자들이다. 그리고 또 심판받을 자들 중에는 "거짓 맹세자들" 이 있다. 이들은 위증의 증인으로 하나님을 내세움으로써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자들이다. 그밖에도 학대자들이 심판을 받는다. 곧 "고용인의 삯을 억울하게 수탈하고" "고아와 과부를 압제한" 자들이다.

이 모든 자들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원인은 이것이다. "저들이 나를 경외(두려워)하지 아니하도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속히 그들을 고발하는 "증거를 하리라."

Ⅳ. 이 모든 것에 대한 재확인이 있다(6절). "나는 여호와라. 변역치 않는다.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는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악행자들에게 내려진 선고가 즉각 시행되지는 않을 것이지만(5절), 반드시 시행될 것이니, 그는 "여호와, 변역이 없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은 불별하는 하나님이라고 말해야 한다. 그는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계약에 충실하셨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처신에서 거짓되고 변덕이 심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는 것이 마땅했으리라. 그러나 그는 "계약을 기억하사," 그들을 보존하셨다.

이런 사실을 우리에게 적용할 수 있으리라. 우리에게는 "변역치 아니하는" 하나님이 계시니, "우리는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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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를 도적질한 죄 (말라기 3:7-12)

하나님은 여기서 자기의 예배를 폐기하고 자기의 것을 도적질해 간 세대와 논란을 벌이신다.

Ⅰ. 그들은 자기들의 주인에게서 도망을 쳤다. 게다가 그 주인이 그들에게 하라고 맡긴 일을 하지 않았다(7절). "너희가 너희 열조의 날로부터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했도다." 그런데 이들에게 돌아오면 다시 용납하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초청은 얼마나 은혜로우신 것인가! "내게로 돌아오라. 너희의 의무에로 돌아오라. 너희 충성을 다시 하라. 길을 잃었던 여행자처럼, 군진을 떠났던 군인처럼, 남편에게서 도망쳤던 불량한 아내처럼 돌아오라. 내게 돌아오라. 그러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돌아가서, 너희가 지금 당하고 있는 심판을 제거할 것이며, 너희가 두려워하는 것들을 막아 주리라."

그러나 저들의 응답은 얼마나 가련한 것인가! "그러나 너희는 말하도다. 예언자를 경멸하고, 서로가 서로를 경멸하며, 너희에 이르는도다. 너희의 양심의 가책도 하찮게 여기며 말하도다.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돌아가리이까 하도다."

저들을 "자기들의 잘못에 대해 말 듣는" 것을 모욕이라고 생각하며, 시정을 요구하는 말을 불쾌하게 생각했다. 저들은 자기들 자신에 대해서도 지독히 무지했으며, 하나님의 법의 엄밀성과 의도와 영적 성질에 대해서도 무지했기 때문에, 자기들은 회개가 필요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저들은 한결같이 죄를 짓기로 굳은 결심을 했던 것이다.

Ⅱ. 저들은 자기들의 주인을 수탈했고, 그의 재물을 횡령했다. 이제 저들은 도적질한 죄로, 아주 극악한 도둑으로 고발되었다. "너희가 나의 것을 도적질했다." "사람이" 도대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할" 정도로 그렇게 뻔뻔스러울 수 있겠는가? "사람이 하나님을 학대할(하나님에게 폭력을 가할) 수 있겠는가?" 어떤 사람들은 본문을 이런 식으로 해석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사람이 하나님을 대하여 인색할 수 있겠는가?" 라고 해석한다.

그 백성은 "무죄" 를 주장한다. 하나님께 증거를 대라고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했으나, 자기들이 한 짓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에게서 그의 명예를 도적질했다. 또 그에게 봉헌된 것들을 도적질했으며, 그의 예배에 써야 할 것들을 도적질했으며, 그에게서 자기 자신들을 도적질했고, 안식일을 훔쳐 냈으며, 신앙 사업을 위해 지원된 것을 훔쳐냈으며, 자기들의 재산 중에서 그에게 마땅한 응분의 몫을 바치지 아니했다. 그런데도 저들은 말한다. "어떻게 우리가 당신의 것을 도적질했나이까?"

" 십일조와 헌물로" 그리했느니라는 것이 하나님의 대답이다. 그들은 십일조와 헌물을 억류했다. 제사장들에게서 그것들을 사취했다. 자기들의 십일조를 바치려 하지 않았다. 또 그들은 하나님이 요구하셨던 헌물을 가져오지 않았거나 제물로 쓰기에는 부적합한 것들, 곧 찢어진 것, 절름발이, 병든 것, 눈먼 것을 가져왔다.

이것 때문에 "저들은 저주로 저주받았다" (직역임)(9절). 하나님은 저들을 벌하셨다. 기근과 궁핍으로, 불순한 기후로, 또는 땅의 소산을 먹어치우는 곤충들을 통해서 그리하셨다. 하나님이 저들에게 식량의 결핍이라는 벌을 내리셨기 때문에, 그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것을 후회했다.-그러나 지금은 궁핍해졌기 때문에 십일조의 헌물을 바칠 능력이 없었던 것이다. 저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개혁을 단행해야만 되었다. 그렇게만 되면, 심판은 물러가리라는 약속이 붙어 있었다.

" 너희는 온전한(모든)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놓으라." "법이 정하는 최대한도로, 온전한 십일조를 가져오라. 그리하여 너희의 집에는 식량이 있든 없든, 제단에서 봉사하는 자들을 위해 하나님의 집에 식량이 있게 하라." "먼저 하나님부터 봉양하라. 그런 다음에는, 내가 하늘의 문을 열지 아니하나 나를 시험해 보라."

표현법이 상징적이다. 모든 좋은 선물은 위에서 오는 것이므로, 하나님은 위로부터 그들에게 풍성히 섭리의 선물을 내려 주실 것이다. "하늘의 문을 연다" 는 표현은 아주 급작스런 풍요를 뜻한다(왕하 7:2)

여기에서도, 하늘의 문이 열려 "복을 쏟아 붓는다" 고 했다. 그런데 그 쏟아진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엄청나게 내려 준다고 했다.

죄인들이 회개하고 개혁할 때는, 하나님이 그들과 화해를 맺을 뿐 아니라, 그들에게 넘치는 은총까지 베푸신다고 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내려 주실 준비를 언제나 하고 계신데, 우리는 믿음이 약하고 희망이 작아서, 그것을 "쌓을 곳" 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땅의 소산이 황충과 벌레가 먹어치울지라도, 하나님은 그 심판을 제거하지 않으려 하신다(11절). 저희가 "기근의 책망" 을 받고는 있으나, "만국이 그들을 복되다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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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과 의인의 구별 (말라기 3:13-18)

Ⅰ. 죄인들이 시온에서 하는 오만불손한 말을 들은 하나님은 그들에게 분노를 알리신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였도다." 그 같은 말은 저들의 교만, 자랑심, 하나님 경멸의 정신에서 유래한 것이다. 저들은 하나님의 견제와 주권 하에 있다는 것을 비웃으며, 건방진 자세로 그런 말들을 늘어놓았다.

" 우리가 얼마나 주를 대적하는 말을 했나이까?" 도대체 얼마나 그러했기에 이 같은 소동을 피우시는 것입니까? 저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을 했다는 것만은 부정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 같은 사실을 가벼이 보는 것이다. 저들은 이런 식으로 말한다. "하나님을 섬겨 봤자 헛수고이다." 또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헛되다. 즉 그의 수고가 무익하고, 뜻을 이루지 못한다. 수고를 하나 그의 고통을 더할 뿐이리라. 그러므로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로다. 우리는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슬프게, 큰 근심을 가지고 번민하며 행했도다. 우리 영혼의 고난을 더했도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나아진 것이 하나도 없도다."

저들은 자기들이 그래도 하나님을 섬기며, 그의 규례를 지켰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러나 그들이 지킨 것은 단지 규례의 겉모양 뿐이었다. 그러므로 그것은 "헛되도다" 라고 말해야 옳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슬프게 행했다." 그러나 실은 하나님은 즐거움으로 자기를 섬기라고 그들에게 요구하셨다. 자기 앞에서 즐겁게 행하기를 원하셨다. 그런데 저들은 자기들의 미신으로 인해서 하나님 봉사를 지겹고 무거운 일거리로 만들어 놓고 나서, 그것이 고된 일이라고 불평하는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종교에서 득을 본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불평했다. 저들은 여전히 곤궁과 환난 속에서 살아야 했기 때문이다. 아마 이것은 사두개인들의 오류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저들은 미래의 나라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헛되다" 고 했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서의 우리의 희망이 이 세상에서의 삶만이라면, 우리는 모든 사람들 중에서 가장 불행한 자들이기" 때문이다(고전 15:19). 이들은 이런 말을 한다. 불의가 번영의 길이라고(15절). 악인들의 외부적 성공이 경건한 자들의 일손을 약화시키듯이(시 73:13), 그것이 악인들의 악으로 향하는 손을 강화시킨다. 잠시 기다려라. 그러면 "악을 행하던 자들이" 하나님의 복수의 화살의 표적으로 "나서게 되는" 것을 보게 되며, "하나님을 경멸하던 자들이" 고통에 "빠지는 것" 을 보게 되리라.

Ⅱ. 이 타락한 세대, 부패한 세대, 온통 죄악이 들끓는 세대, 신실한 신앙을 멸시하는 시대이지만, 하나님을 향하여 정직과 열정을 간직하고 있는 자들이 있다. 그들은 "여호와를 두려워한다" -즉 지혜의 시작이요, 모든 신앙의 뿌리인 하나님 경외심을 품고 있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위엄을 존중하며, 그의 권위에 순복한다. 비록 때로는 매우 적은 소수이지만, 어느 시대에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남은 자들이 있어왔다.

또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존중히 생각한다." 즉 하나님이 그의 말씀과 섭리를 통해서 친히 보여 주신 사건들을 깊히 숙고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두려워하던 하나님에 관해서 "종종 서로 말했다." "여호와를 경외한 자들은" 함께 모인다. 저들은 피차에 친절하게 말했다. 상호 간의 사랑을 촉진하여, "불의가" 아무리 "만연하는" 때이라도 "밀납같이 냉담해지지" 않도록 서로 힘쓴다. 그들은 피차에 알아듣게 말한다. 신앙과 성결을 증진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불의가 횡용하여도, 하나님의 백성은 용기를 가지며, 서로를 격려하여 "위선자들을 물리치고 순결" 을 지켰다(욥 17:8). 신앙이 오도될 때도, 신앙의 친구들은 신앙의 신용을 견지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 유혹자들이 연약한 자들을 꾀어 신앙에 대해 나쁜 편견을 갖도록 속이는데 분주할 때에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던 자들은 서로의 손을 강화하기에 부지런했다. 하나님도 그들을 후원해 주셨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셨도다." 또한 듣고 기뻐하셨다.

그리스도의 두 제자들이 엠마오로 향해 가고 있을 때, 저들은 그리스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고, 그리스도는 그들의 말을 들으시고 그들과 합세하시사, 제 3 인자가 되어 주셨다(눅 24:15). "그 앞에 기념책이 기록되어 있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의 봉사를 기억(념)하시며, "잘했도다. 너희는 주의 기쁨에 동참하리라" 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자기를 위해 애도하는 자들의 한숨과 눈물을 기록해 두는 책을 가지고 계신다(시 56:8). 하나님을 위해서건, 하나님께 관해서건, 모든 말은 반드시 거기에 기록된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보상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후에는 자기의 기쁨에 참예하리라고 그 남은 자들에게 약속해 주셨다(17절).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정한 날에 그들로 나의 특별한 소유를 삼을 것이다." 이것은 출애굽기 19장 5절에 나오는 말이다. 혹자는 이렇게 해석한다. "내가 만든 날에, 그들이 나의 특별한 보석이 되리라." 혹은 내가 말한 것, 또는 하기로 작정한 것을 "하리라." 성도들은 하나님의 보석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손에 있는 "왕관" 이다(사 62:3). 하나님이 "그의 보석을 만드시는" 날이 오리라. 그들은 지금 그들이 처하여 있는 진흙에서 모아질 것이요, 지금 흩어져 있는 모든 곳에서 불러 모아질 것이다.

하나님은 이제 그들에게 자기의 은총에 동참하게 해 주리라고 약속하신다.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자기 친자를 아끼듯, 내가 저들을 아끼리라" (17절). "아끼리라" 는 말은 "아버지가 자기 자식을 긍휼히 여기듯" (시 103:13), 동정심을 베풀어 준다는 뜻이다. 자녀의 심정으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 인간의 의무이다. 우리는 그의 아들들이 되어야 하며, 거듭남으로써 그의 거룩한 본성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또한 우리는 그의 종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자기의 자녀를 결코 게으르게 키우지는 않으실 것이다. 종들은 사랑의 정신에서, 즐겁고 기쁘게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느헤미야는 많은 선행을 하고 난 다음에도, "세상에는" "의를 향하되, 죄를 짓지 아니한" "사람이 없다" 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렇게 기도했다. "여호와여, 주의 풍성하신 자비에 의해서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느 13:22). 그러면 하나님은 아버지로서, 그들에게 이 같은 자비를 보여 주실 것이다. 그리하여 저들은 이 세상 자녀들과는 구별이 되는 것이다(18절). 너희는 하나님께 대적하는 말을 하면서, 선악을 분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다" 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너희의 오류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때, 유대 교회와 민족이 로마인들에 의해 파멸되는 때에, 신앙을 가진 유대인과 자기들의 불충실을 계속한 자들간에 구별이 생기리라. 그러나 그 같은 구별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가서야 완성될 일이다. 모든 인생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이든가 섬기지 않는 자이든가, 둘 중의 하나이다. 이 세상에서는 "의인과 악인의 구별" 이 상당히 어렵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생각했던 자들도, 그들의 심보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종들 중에 도무지 끼지 못할 자들도 많다. 반면에 우리 생각과는 다르고 우리와 한패는 아니었지만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에, 그의 신실한 종들 중에 들어갈 자들도 있다.

최후 심판 때, 그리스도의 법정에서는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는 것이 쉬울 것이다." 그때에는 모든 사람들의 성격이 완전히 결정되고 또 완전히 드러나기 때문에, 각자가 그 본색을 드러내게 되며, 모든 위장이 사라져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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