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4: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4:9 וַיְהִי יַעְבֵּץ נִכְבָּד מֵאֶחָיו וְאִמֹּו קָרְאָה שְׁמֹו יַעְבֵּץ לֵאמֹר כִּי יָלַדְתִּי בְּעֹצֶב׃
4:10 וַיִּקְרָא יַעְבֵּץ לֵאלֹהֵי יִשְׂרָאֵל לֵאמֹר אִם־בָּרֵךְ תְּבָרֲכֵנִי וְהִרְבִּיתָ אֶת־גְּבוּלִי וְהָיְתָה יָדְךָ עִמִּי וְעָשִׂיתָ מֵּרָעָה לְבִלְתִּי עָצְבִּי וַיָּבֵא אֱלֹהִים אֵת אֲשֶׁר־שָׁאָל׃

 

본문은 소위 야버스의 기도에 해당한다.  9절에서 야베스יַעְבֵּץ란 이름의 근원을  עֹצֶב에서 찾고 있다.  עֹצֶב의 뜻은 hardship, pain, distress이고 우리 본문인 개역 성경에서는 수고로 번역이 되고 있다. 야베스의 어미니가 야베를 수고로이 낳았기 때문에 그녀는 아들의 이름을 야베스라고 불렀다고 9절은 말한다. 그런데 수고로이 낳은 야베스는 다른 형제들 보다 더 존귀한 자가 되었다. 이유는 10절에 나온다.  야베스가 하나님께 기도를 했고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허락하셨기 때문에 야베스는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아 형제들 보다 더 존귀하게 되었다.

 

10절에 나오는 야베스가 기도의 내용은 이러하다.

 

주께서 나에게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문자적으로 주의 손이 나와 함께 있어)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내가 고생하지 않도록 재앙을 면하게 하소서  עָצְבִּי는 부정사 연계형이다) 

 

이 부분에서는 역본 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타르굼 역본

‎ וצלי יעבץ לאלהא דישׁראל למימר אין ברכא תברכנני בבניא ותסגי ית תחומי בתלמידיא ותהי ידך עמי במשׁקל ומכרא ותעביד לי חבריא דיכמתי מן־בגלל דלא ירגזינני יצרא בישׁא ואייתי ה ית מה דשׁאיל׃

 

70인역

4:10 καὶ ἐπεκαλέσατο Ιγαβης τὸν θεὸν Ισραηλ λέγων ἐὰν εὐλογῶν εὐλογήσῃς με καὶ πληθύνῃς τὰ ὅριά μου καὶ ᾖ ἡ χείρ σου μετ᾽ ἐμοῦ καὶ ποιήσεις γνῶσιν τοῦ μὴ ταπεινῶσαί με καὶ ἐπήγαγεν ὁ θεὸς πάντα ὅσα ᾐτήσατο 

 

 

라틴 불가타역

4:10 Invocavit vero Jabes Deum Israël, dicens: Si benedicens benedixeris mihi, et dilataveris terminos meos, et fuerit manus tua mecum, et feceris me a malitia non opprimi. Et praestitit Deus quae precatus est. 

 

개역성경 :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히브리 본 : 내가 고생하지 않도록 재앙을 없게 하소서

타르굼역 : 악한 생각이 나를 화나게 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에게  나와 같은 친구들을 만들어 주시리이다

70인역: 당신이 내가 고생을 하지 않을 것을 알도록 해 주소서

불가타 역: 당신이 억압을 받지 않도록 재앙에서 나를 나오게 하시리이다

 

야베스는 하나님께 먼저 복을 더하기를, 다음에 하나님의 손으로 자신을 돕기를 구했다. 복을 더하신 결과는 하나님이 그의 지경을 넓히시는 것이고, 다음에 하나님의 손으로 그를 도우신 결과는 환난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는 것이다. 그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이 허락하셨고 존귀한 자가 된 것이다.

 

비록 태어날 때는 어머니가 고생 중에 낳았으며, 그래서 그의 이름이 고생의 의미로 야베스라고 불리었다 할지라도 그는 살면서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맡기고 하나님께서 복을 주사 그의 사는 터전을 넓혀 주시고, 또 하나님이 그의 손으로 도우사 그가 고생하지 않도록 재앙이 없게 해주도록 기도했으며, 마침내 하나님의 허락을 얻었고, 그는 형제들 보다도 더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되었다.

 

우리도 이제 금수저니 흙수저니 신세 타령할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어디서 났든 오직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허락을 받도록 해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하나님이 나에게 복을 주시도록,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시도록 간절히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