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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47:1-3

  바벧론의 멸망은 하나님꺼가서 명정(命定)하신다는 의미에서
   "처녀 딸 바벧론이여" - 하며 명령한다. 나라들을 가리켜  여성(女性)에  비유하는
것은, 성경 기자(聖經記者)들의 필법(筆法)이다. 그것은 그 나라들이  평안과  사치를
일삼은 까닭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확실히 알기는 어렵다. 바벧로능다 앗숫르를 정복
하고 일시 동안 대국(大國)을 이루어 안일  방종하여  극도로  부패하였다(헤로더터스
=Herodotus I. 198). 국운(國運)이라는 것은 늘 있는 것이 아니고 끝나는 때가  온다.
그러므로 권세를 잡은 자들은 도리에 두려워 떨어야 한다.
  바벧론은 하나님 보시기에 멸망할 때가 반드시 올 것이므로 확정성을 표시하기 위하
여 여기서 과거사(過去事)가 사용되었다. "처녀"에 비유된 "바벧론"(갈대아)은 앞으로
멸망하여 온갖 수치를 당할 것이니 만큼,
   "곱고 아라땁다 칭함을 받지 못할" - 것이라고 한다.
   "맷돌을 취하여 가루를 갈라". - "맷돌을...가"는 것은 그 때 풍속대로 극히  낮은
종들이 하는 일이었다.
   "강을 건너라". - 여자로서 옷을 벗고 "강을 건너"는 것도 수치스러운 일이다.  이
것은 멸망 받을 바벧론의 추태(醜態)를 비유한다. 결국 바벧론에 임할 멸망은, 하나님
께서 친히 섭리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내가 보수(원수 갚아 줌) 하되 사람을 아끼지 아니하리라" - 고 하셨다.
  바벧론처럼 강하던 나라가 일조일석(一朝一夕)에 이렇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벌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사 47:4

  (우리의 구속자는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시니라). - 이 말
씀은, 이스라엘 민족의 처지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성격을 말하므로 바벧론 멸망의  당
연성(當然性)을 말해 준다. 곧, "이스라엘의 구속자"는, 만군의 여호와이시므로  권능
이 무한하시고 거룩하신 자이니 만큼, 공의로운 심판을 실시하신다. 바벧론이 죄는 마
땅히 심판 받을 단계에 있었다.

 

  사 47:5

 "딸 갈대아" - 는 역시 바벧론을 의미하는데 위의 1절 해석을 참조하여라.  바벧론
이 권세를 잡고 큰 소리로 모든 나라들을 호령하였으나 이제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때
부터 잠잠할 수 밖에 없다.
   "흑암으로 들어가라" - 함은, 불행과 수치로 떨어지라는 말씀이다.
   "열국의 주모라" - 는 말은, 모든 나라들의 패권(覇權)을 잡은 자라는 뜻이니,  바
벧론이 앞으로는 그런 지위에 있을 수 없다고 하신다.
 유대인들이 바벧론에 잡혀가는 때는, 바벧론 국운이 극도로 왕성할 때인데  유대인들
은 아무런 소망도 생각할 수 없을 처지에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택한 백성
에게 소망의 말씀을 미리부터 주셔서 그들로 하여금 그 말씀만 붙잡고 살 수 있게  하
신 것이다. 유대인들을 바벧론 포로 상태에서 해방시키기 위하여, 그런 큰 나라  바벧
론도 멸망시키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은, 잡혀간 유대인들에게 유일한  생명의  길이다.
오늘날 기독자들도 세상 세력을 쳐다볼 때에는 절망할 수 밖에 없으나, 하나님께서 성
도들을 영원한 나라로 구원하시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으니 그들은 그것으로  족하
게 여겨야 된다.

 

  사 47:6

  전에 내가 내 백성을 노함으로 내 기업을 욕되게 하여 그들을 네 손에 붙였거늘 네
가 그들을 긍홀히 여기지 아니하고 늙은이에게 네 멍에를 심히 무겁게 메우며, - 하나
님께서 유대 민족의 범죄를 인하여 노하시사 그들을 바벧론의 손에 붙이신 것은, 그들
이 멸하려 하심이 아니고 회개케 하시려는 것 뿐이다(렘  50:12,  24,  28,  29,  31,
51:6, 11, 24, 34, 56; 슥 1:15). 그러나 바벧론은 그들을 학대하고 멸하기까지  하려
고 하였다. 그리하여 그 압제자들은 연로(年老)한 유대인들까지도 아끼지 않고 노예와
같이 일을 시켰다. 늙은 사람을 아끼고 존경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데(레 19:32;  읍
32:4-6), 그들을 멸시하는 것은 큰 죄악이다(왕하 2:23-25; 잠 30:17).
  바벧론이 유대 민족을 징계하는 의로운 채찍으로 사용된 것은 좋으나, 그 일을 시키
신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지나치게 가혹한 것은 자신에게 화(禍)를 가져온 것이다. 그
러므로 슥 1:15에말하기를, "안일한 열국을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만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고 하였다. 곧, 바벧론이  하나님의  원항시는
의로운 징계에서 지나친 학대를 유대인들에게 가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바벧론을  벌
하시겠다는 의미이다.
  이것을 보면, 징게의 채찍을 맡은 자도 두려운 처지에 있다. 그가 남을  징계하려다
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정도를 맞추지 못하면 그 자신이 도리어 하나님의 징벌을  받게
된다. 또한 잘못하여 징계를 받는 자에게도 소망이 있는 것은, 그가 겸손히 회개만 하
면 하나님께서 다시 세워주시는 때를 만난다. 그러므로 미 7:7-10에 말하기를,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를 들
으시리로다 나의 대적이여 나로 인하여 기뻐하지 말찌어다 나는 엎드러질찌라도  일어
날 것이요 어두운데 앉을찌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니 주께서 나를 위하여 심판하사 신원하시기까지는 그의  노를  당하려니와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의를 보리로다 나의  대적이
이것을 보고 부끄러워하리니 그는 전에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 여호와가 어디  있
느냐 하던 자라 그가 거리의 진흙 같이 밟히리니 그것을 내가 복도하리로다"라고 하였
다.

 

  사 47:7

  말하기를 내가 영영히 주모가 되리라 하고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지도 아니하며  그
종말도 생각지 아니하였도다. - 여기 "주모"라는 말은, 바벧론이 모든 속국들의  주장
자임을 가리킨다. 바벧론이 세력을 얻은 후에는 저렇게 오만하고 어두워졌으므로, (1)
자기 세력이 영원할 줄로 생각하였으며, (2) "이 일"곧, 이스라엘을 압제하는 것이 잘
못인 줄 깨닫지 못하였으며, (3) 이스라엘 백성이 저렇게 바벧론에서 압제 당하는  일
의 종말(그들을 일시 동안 징계한 후에 필경 다시 높일 목적)도 깨닫지 못하였다.  교
만은 이와 같이 위의 세 가지를 깨닫지 못하돌고 만들었다. 언제든지 겸손은 밝은  눈
을 가져오고, 교만은 사람을 어둡게 한다.

 

  사 47:8

  그러므로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 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하는  자여
너는 이제 들을찌어다. - 바벧론은 느부갓네살로 말미암아 외국의 침략을  방어(防禦)
하기에  만전을  기하였다(단  4:30).  그  수도(首都)의  성벽(城壁)은,   내성(內城
-Imgur-Bel)과 외성(外城-Nimitti-Bel)이 있어서 무적(無敵)의 강국(强國)인 듯이  자
랑하였다(Pfeiffer, Exile and Return p.56). 따라서 세 가지 범죄의 사실이 바벧론에
발생된다. (1) "사치하고 평안히 지냄". 이것은 쾌락주의를 일삼고 안일  방종함이다.
이렇게 움직이는 자들은 결국 극도로 교만하여진다. 그러므로 (2) 자기를 하나님과 같
이 높임. "나 뿐이라 나 외에 다른이가 없"다 함은,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말씀
이다. (3) 바벧론은 이렇게까지 교만하여졌으니 모든 다른 나라들을 무시한다.  "과부
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함은,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아 비애와 고난을 당하는 일이 없으리라는 뜻이다.

 

  사 47:9

  한 날에 홀연히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이 두 일이 네게 임할 것이라 네가  무
수한 사슬과 많은 진언을 베풀찌라도 이 일이 온전히 네게 임하리라. - "한날에  홀연
히"란 말은, 바벧론 멸망이 바벧론 사람들에게는 너누나 돌연한 일이라는 뜻이다.  교
만한 자들은 어두워져서 앞날을 근심하지 않다가 전란(戰亂)을 당하게 되니 그것이 돌
연한 것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다(단 5:1-6,30). 살전 5:1-6 참조. "자녀를 잃으며 과
부가 되는 이 두 일이 네게 임하리라 것이라". 바벧론은 이 두 일을 결단코 당하지 않
으리라고 했으므로(8절 下半),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벌하실 때에 그 자랑하는 조
건을 기어코라도 때리신다. 그리 하심으로 그 환난이 우연한 것이  아니고,  살아계신
심판주 하나님에게서 왔다는 것을 사람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신다. 바벧론은 과연  이
말씀과 같이 메대 바사의 공격을 받아 많은 백성들을 잃어버렸고, 그 국운(國運)은 과
부와 같이 고독하여지고 말았다. "네가 무수한 사술과 많은 진언을 베풀찌라도 이  일
이 온전히 네게 임하리라". 여기 "무수한"이라는 말을 보면, 그 나라가 얼마나 사술과
진언을 숭상한 것을 알 수 있고, 또한 하나님께서 그것을 얼마나 미워하신 사실도  알
수 있다. 바벧론은 미신이 많은 국가로서 점치는 것과 주문(呪文="진언") 외우는 일이
많았다. 특별히 점술(占術)은 월신(月神)을 힘입어 한것이다. 월신의 이름은  신(Sin)
인데 바벧론 사람들은 이 신에게 지혜를 빌었다. 그리고 "진언"하는 자들은, 주로  아
쉬푸(Ashipu)라는 제사장 계급이 취급하였는데 이들은  붉은  옷을  입고  진언하였다
(Pfeiffer,Exile and Return P.72 80-81). 바벧론이 망하게 된 것은, 이와 같은  미신
을 숭상한 것이 그 주요 원인들 중의 하나이다.

 

  사 47:10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가 없다 하나니 네 지혜와 네
지식이 너를 유혹하였음이니라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나 뿐이라 나외에  다른이가  없다
하였으므로. - "악을 의지하"였다 함은, 바벧론이 침략 주의와 포학과 미신을  의지하
였다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을 모르는 모든 세상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대표하는 표
본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죄악으로써 생의 무기를 삼는다. "나
를 보는 자가 없다 하나니"란 말씀은, 하나님을 모르는 자의 교만을 가리킨다. 하나님
을 모르는 자는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렇게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을 무시
하고 그런 은밀한 세계는 없다는 듯이 교만해진 지식은 자신이 유혹된 것을 내포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스스로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는 지식은, 사람을 교만케 만들어 주
며 따라서 잘못 가게 만든다. 고전 8:1 참조. 그결과로 그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대하
여 하실 말씀을 외람되이 이용하며, "나 뿐이라 나 외에는 다른이가 없다"고 한다.

 

  사 47:11

  재앙이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그 근본을 알지 못할 것이며 손해가 네게  이르
리라 그러나 이를 물리칠 능이 없을 것이며 파멸이 홀연히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게
헤아리지 못할 것이니라. - 바벧론은 그 당할 전화(戰禍)의 근본을알지  못할  것이라
고, 우리 본문은 말한다. 다시 말하면, 그들이 환난을 물리치기 위한 비결은 모른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인간이 막을 수 없다. 그 환난은 바벧론에 홀연히 임
하였으므로(9절의 같은 말 해석 참조)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고 결국  당황해질  뿐이
다.

 

  사 47:12,13

 "젊어부터" - 라는 말은, 바벧론 건국(建國) 초기부터를 가리킨다. 바벧론은  우상
숭배와 점술을 위주한 라랄이다(9절 下半 해석 참조).
   "네가 많은 모략을 인하여 피곤케 되었도다" - 는 말씀이 역시 바벧론이 점술을 많
이 숭상한 것을 간접적으로 꾸짖는다.
   "하늘을 살피는 자" - 는 그 아랫말
   "별을 보는 자" - 라는 말이 설명하여 주었으니 곧, 점성술자(占星術者)라는  말이
다.
   "월삭에 예고하는 자" - 는, 월초(月初)에 뜬 달을 보고 1개월 동안의  길흉(吉凶)
을 말하는 자이다.  하나님께서 바벧론더러 이런 미신배(迷信輩)를 동원시켜 장래 환난을  막아  보라고 하셨으니 이것은 그들의 미신의 죄악을 꾸짖는 풍자적 언사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미신을 믿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반대하시는 거짓된 것을 좋아함이다. 이것은  하나님으로 더불어 싸우는 극도의 불경건(不敬虔)이다.

  사 47:14,15
  모든 미신을 가르치는 자들은 초개와 같이 불에 타 망할 것이다. 그들은  바벧론을 위하여 노력하던 자들("근로하던 것들")이다. 그 뿐아니라 바벧론에 와서
   "무역하던 자들"(외국인들)도 각기 갈 곳으로("소향대로")가고  말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바벧론은 폐허가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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