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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92:1-3

 지존자여 십협금과 비파와 수금의 정숙한 소리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나타내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
다 - "나타냄"이란 말은 찬송함을 의미하고, "아침"은 하나님의 은혜의  시기(時期)를
표상(表象)한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는 시기에, 그 인자하심을 감사히 여김은  자연
스럽다.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이 문구의 히브리 원문을 직역
하면, "베풂"이란 말은 없다. 이 귀절은, 밤마다 하나님의 성실을 찬송함이 좋다는 의
미이다. "밤"은 재난의 시기를 상징한다. 성도는 재난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서  반드
시 신실하게 보호하실 것을 믿고 기뻐하며 찬송해야 된다.

 

  시 92:4   

  여호와여 주의 행사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의 행사를 인하여  내가  높이
부르리이다 - 이 귀절의 히브리 원문은, 그 첫 머리에 이유 접속사 키(*    =왜  그런
고 하면). 로 시작하여, 위에 말한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이 그의 과거의 체험인  것
을 설명한다. 이 시인은, 일찌기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은혜를 체험한  일이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윗절에 말한 바와 같이 찬송하고자 한다.

 

  시 92:5

  여호와여 주의 행사가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심히 깊으시니이다 -  여기
이른바 "주의 생각이 심히 깊으시니이다"란 말은, 상반절에 말한 크신 "주의  행사"의
의의(意義)를 가르킨다. 하나님의 행사는 그 의의가 매우 심오(深奧)하다.

 

  시 92:7

  악인은 풀 같이 생장하고 - 곧, 그들의 "생장"(生長)함은 신속하지만 아무  열매도
없는 것이 들풀의 무성함과 같다는 뜻이다. 악인들은 그 간교한 수단에 의하여 수고도
들이지 않고 얼른 성공하는 수가 있다. 그러나 실상 그것이 축복을 받는 참된  성공은
아니다(잠 20:21). 무디(Moody)는 이 귀절에 대하여 말하기를, "악인은  필경  풀처럼
연료(燃料)가 되기 위하여 생장한다"라고 하였다.

 

  시 92:8

  여호와여 주는 영원토록 지존하시니이다 - 이 말씀은, 악인이 잠간 동안  흥왕하다
가 영원히 멸망 받는 사실(7절)에 대조되는 것이다. 여호와는 영원토록 높은 데서  주
장하시는 것 만큼, 악인은 반드시 심판 받을 날이 있다. 하나님의 존재가 폐지되지 않
는 한(限), 악인의 세력이 늘 뻗쳐나갈 수 없는 것이다.

 

  시 92:10

   그러나 주께서 내 뿔을 들소의 뿔 같이 높이셨으며 내게 신선한 기름으로 부으셨나
이다 - "뿔"은 세력의 표상이고, "들소"는 고대에 있어서 힘쓰는 야수(野獸)였다. "신
선한 기름으로 부으셨나이다". 유다의 풍속에 귀한 손님에게는 기름을 부으므로  귀히
대접하는데, 그 처럼 하나님께서 그 사랑 하시는 자를 귀빈처럼 접대하시나니  얼마나
감사한가!

 

  시 92:11

  내 원수의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으로 보며 일어나 나를 치는 행악자에게  보응하심
을 내 귀로 들었도다 -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는 자들이 일시 동안은 이긴다. 그러나
멀지 않은 장래에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법이다(살후  1:6-10;  계11:7-13  참
조).

 

  시 92:12

  의인은 종려 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론의 백향목 같이 발육하리로다 -  "종려  나
무"는, 열매가 많고 오래 살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그처럼 의인(성도)도,  하나님의
은총 아래서 착한 행실이 많고 영생하고 또 영화를 얻는다. 백향목은, 그것이  향기를
가진 것과 상록수(常綠樹)인 것과 썩지 않음과 장대(壯大)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모
든 속성들은 성도의 성결(聖潔), 충성, 영생, 흥왕에 대한 비유이다.


  시 92:13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궁정에서 흥왕하리로다 - 의인들(신자들)
이 "여호와의 집에 심겼"다 함은,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실을 가리키는 비유이다. 그러
므로 그들의 "흥왕'은 영원한 근거를 가진 불변의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궁정에서
흥왕함"이다. 하나님의 궁정"(宮庭)은 천국의 권내(圈內)를 상징한다.

 

  시 92:14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여 - 이것은, 신자들이 일반  인생들
과 다르게 내세의 복된 생명을 가지고 있음에 대하여 말한 것이다.  그들은  늙어서도
아직 아이와 같이 앞날이 멀고 생명력이 풍성한 자들이라고 생각된다. 칼빈(Calcin)은
말하기를, "그리스도의 왕국에 들어 있는지 (진정한 교회에 들어온 자)는 장정도 아직 아이로 간주된다. 그 이유는, 그가 이제야 새 세계에 들어왔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시 92:15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타내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바위시라 그에게는 불의가  없도다 - 악인들이 일시 형통하는 때에는 얼핏 생각하면, 하나님의 판단이 바르지 않은 것 같이 생각된다. 그러나 그 시기가 잠간 지나고 의인이 축복을 받은 그 때에는, 하나님의 통치의 공정성이 뚜렷이 나타나는 법이다. 우리는 이런 시기를 경험하기까지  기다려 보아야 된다. 경험은 사람을 만든다. 경험은 신자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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