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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34:1,2
 야곱의 가정에 불상사가 일어난 것은, 그가(야곱이) 일찌기 하나님 앞에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고 세겜에 머물은 실수 때문이었다. 그는 마땅히 벧엘로 직행했어야 될것이었다. 그런데, 그는, 육체의 편리를 위하여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고 세겜에 거주하였다. 28:18-22, 35:1 비교.

 창 34:3,4
 야곱이 그 딸 디나의 사건에 대하여 알고도 "잠잠하였"던 것은, 난제(難題)를 당하여 취하여진 신중한 태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아들들은 "근심하고 심히 노하였"다고 하니, 그들은 신앙의 사람 야곱보다 열등(劣等)하다.

 창 34:5-7
 세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붙들어다 강간한 책임으로 디나를 자기 아내로 삼고자 하였으니, 그것은 그런 경우에 있어서 유일한 해결 방법이다. 이런 사건에 대한 하나님의 율법(신 22:18-29)은 그런 식으로 해결할 것을 가르친다.

 창 34:8-12
 야곱의 아들들은, 그 누이동생 디나의 사건으로 인하여 심히 분노한 가운데(7절), 이제 음흉한 술책을 통하여 세겜의 일족을 죽이려고 한 것이다. 울분한 일을 당하여도 침착하면 해결책을 얻으나, 분노하면 매번 실패한다.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의 일족을 상대하여 제안한 것은 하나의 기만 술책이었다. 곧, 세겜 사람들도 "할례를 받"으면 피차간 통혼(通婚)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살인하기 위하여 이렇게 성례(聖禮)를 기만 술책에 악용하였다. 이것은 우선 성례를 모독하는 죄악이다. 물론 그것은 살인을 위한 흉계(凶計)였다.

 창 34:13-16
 이 부분 말씀을 보면, 세겔의 부친 "하몰"이 그 문제 된 사건을 결혼으로 해결하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으며, "세겜" 자신도 역시 그렇게 해 주기를 열렬히 원하였다. 그뿐 아니라, 그들은, 그일이 성립 되는 경우에 땅과 예물을 얼마든지 이스라엘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이와 같은 제안을 앞에 놓고 이스라엘은 얼마든지 문제를 적당히 해결하려면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야곱의 아들들은 너무 분노하였기 때문에 문제를 바로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못하고 어디까지나 앙분(怏忿)풀이를 하려고만 하였다. 이것은 악마적인 죄악을 연출시키는 위험한 행동이다.

 창 34:18-22
 야곱의 아들들 중 "시므온과 레위"가, 할례 받고 고통 중에 있는 세겜의 일족들("모든 남자, 하몰, 세겜")을 칼로 죽였다. 그 뿐 아니라, 그들은 세겜성의 "소와 나귀와...재물을 빼앗으며 그 자녀와 아내들을 사로잡고 집 속의 물건을 다노략" 하였다. 이와 같은 행동은, 하나의 사소한 사건에 대하여 너무 혹독하고 맹목적인 보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일반 인류에게 흔히 있는 망동을 반영시키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을, 사소한 피해로 인하여 그 가해자들에게 지나친 증오심으로 보복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 그들은 사소한 충돌로 인하여 평생 원수를 맺으며 풀지 않는 일들도 많다.

 창 34:25-28
 "하몰과 그 아들 세겜" 은, 야곱의 아들들의 기만 술책에 넘어가서 그들이 제안한대로 하기 위하여 세겜 사람들을 회유(懷柔)하여 필경은 모두 다 "할례를 받"게 하였다. 이것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처하는 자들은 이 장면에 와서 속이는 자가 되었고, 이방 사람들이 도리어 진실한 태도로 약조를 실행하였다. 신자들이 시험에 빠져 범죄하는 때에는, 도리어 불신자들만도 못한 일을 한다.

 창 34:30,31
 이 부분에서는,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의 행한 바를 꾸짖는다. 그러나, 유감스러운 것은, (1)그가 그들의 죄악 그것을 꾸짖는 것보다 그 죄악 때문에 임할 환난을 염려함이다. (2)그는, 환난을 염려하되 특별히 자기 자신에게 미칠 환난을 염려하였다. 이것은, 그가 "나"란 말을 많이 사용한 것("내게", "나로", "나는", "나를", "나와", "내집"이란 말들)을 보아서 알 수 있다. 이것은 야곱의 성격을 잘 드러냈다. 그는 신앙자이면서도 종종 개인주의로 나타난 적이 많다. 물론 그것은 드의 약점이다. 야곱은, 이와 같은 슬픈 장면에 있어서, 그 아들들의 죄악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운 점에 대하여 통분한 생각을 가졌어야 할 것이었다. 환난이 있은 후에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불어 벧엘로 가라고 부탁하셨다(35:1).  "숙곳"(* )은 "장막들"이란 뜻이요,  "밧단아람"(* )은 "하란"땅을 가리키고,  "엘엘로헤이스라엘"(* )이란 말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란 뜻이다.痢  하나님의전적인 은총에 의해 '의인'이 된 구속의 은혜와 맥을 같이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변화된 이름 (의인, 성도,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등;벧전 2:9)이 요구하는 바를 따라 거룩하고  겸손하고 온전하게 생활해야 할 뿐 아니라, 자신은 항상 하나님의 통치 아래 놓인  자임을 염두에 두고 모든 일을 하나님 앞에서(Coram Deo),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Soli Deo Gloria) 살아가야 한다(롬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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