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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보아라, 내가 멸망의 바람을 일으켜서 바빌로니아를 치고 또 레브 카마이의 주민들을 칠 것이다.
51:1 <바빌로니아의 심판자이신 주>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바빌로니아를 치고 b) 레브 카마이의 백성을 치려고, 멸망시키는 원수를 일으키겠다. (b. 레브 카마이는 갈대아 곧 바빌로니아를 가르키는 암호문자임. 70인역에는 갈대아라고 번역되었음. 역본에 따라 마음으로 내게 대적하는 이라고 번역하기도 함)
51:1 [바벨론에 내린 심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무서운 폭풍을 일으켜 바벨론의 도성을 치고, 내게 반역하면서 살고 있는 그곳의 무리들을 몰살시켜 버리겠다.

51:2 내가 타국인을 바빌로니아에 보내어 그를 키질하여 그 땅이 비게 하겠으니, 그들이 재앙의 날에 그를 사방에서 칠 것이다.
51:2 내가 바빌로니아로 키질하는 외국 군대를 보내어서, 그 땅을 키질하여 말끔히 쓸어내도록 하겠다. 재앙의 날이 오면, 그들이 사방에서 몰려와서 그 땅을 칠 것이다.
51:2 그와 동시에 나는 온 세상에서 키질을 잘하는 농부들을 불러들여 바벨론 천지를 쓸어 내도록 하겠다. 바벨론 사람들은 모조리 키질하여 불어 내도록 하겠다. 바벨론 제국이 멸망할 그 운명의 시각이 오면 그들이 사방에서 키를 들고 몰려올 것이다.

51:3 활을 당기는 자에게 당기지 못하게 하며 갑옷을 입고 방어하지 못하게 하여라. 너희는 그 청년들을 아끼지 말고 그 모든 군대를 전멸시켜라.
51:3 바빌로니아의 군대가 활을 당기지 못하게 하고, 갑옷을 입지 못하게 하여라. 너희는 바빌로니아의 젊은이를 무자비하게 죽이고, 그 모든 군대를 진멸시켜라.
51:3 바벨론을 치고 약탈할 군인들에게 내가 이렇게 명령하였다. '바벨론의 활쏘는 자들도 쏘아 죽이고 갑옷을 입고 으스대는 용사들도 찔러 죽여라. 바벨론의 젊은이들을 조금도 불쌍하게 여기지 말아라. 그 나라의 군대를 완전히 전멸시켜 버려라.'

51:4 사람들이 갈대아인의 땅에서 죽어 쓰러질 것이요, 그 거리에서 창에 찔려 쓰러질 것이다."
51:4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자기들의 땅에서 칼에 쓰러져 죽고, 자기들이 사는 거리에서 창에 찔려 죽을 것이다."
51:4 그때에는 바벨론 나라의 어느 구석에 가보아도 죽은 자들의 시체가 뒹굴 것이며 성읍의 거리거리에도 시체와 부상자들이 흩어져 있을 것이다.

51:5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거역하여 비록 그들의 땅이 죄악으로 가득하여도 자기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 버림을 받은 것은 아니다.
51:5 비록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거역해서, e) 그들의 땅에 죄가 가득 찼으나, 자기들의 하나님 만군의 주께 버림을 받은 것이 아니다. (e. 또는 바빌로니아 사람의 땅에)
51:5 그들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께 대항하며 온갖 죄악을 저지르고, 자기들의 땅을 그런 죄악으로 가득 채워 놓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이 비록 바벨론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었으나, 온 세계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신 것은 결코 아니다.

51:6 너희는 바빌로니아에서 도망하여 각자 자기 목숨을 구하고, 그들의 죄악 때문에 죽지 마라. 이는 여호와의 복수의 때이니, 바빌로니아로 대가를 치르게 하실 것이다.
51:6 너희는 바빌로니아에서 탈출하여, 각자 자기의 목숨을 건져라. 바빌로니아의 죄악 때문에, 너희까지 함께 죽지 말아라. 이제 주께서 바빌로니아를 그가 받아야 마땅한 대로 보복하실 때가 되었다.
51:6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아, 너희는 이제 바벨론 땅에서 탈출하여라. 너희는 그 땅에 머물러 있다가 함께 죽지 말고 탈출하여 너희의 목숨을 건져라. 그 나라는 이제 형벌을 받아 모조리 몰살을 당하게 되었다. 이제는 그 백성이 천벌을 받게 되었다. 그들이 온 세상에서 범죄한 것을 여호와께서 모조리 그들에게 갚으실 것이다.

51:7 바빌로니아는 여호와의 손에 들린 금 잔으로서 온 세계를 취하게 하였다. 열방이 그 포도주를 마셨으므로 미쳤다.
51:7 바빌로니아는 주님의 손에 들린 금잔이었다. 거기에 담긴 포도주가 온 세상을 취하게 하였다. 세계 만민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미쳐 버렸다.
51:7 바벨론은 여호와께서 사용하시던 금잔이었다. 그 잔에는 온 세상을 미치게 하는 술이 담겨 있었다. 바벨론이 가는 곳마다 세계 만민이 그 금잔의 술을 마시고 미치게 되었다.

51:8 바빌로니아가 갑자기 쓰러져 파멸하였으니, 그를 위하여 울부짖어라. 혹시 그가 나을지도 모르니 그의 상처를 위하여 유향을 가져오너라.
51:8 바빌로니아가 갑자기 쓰러져서 망하였다. 그를 애도하고 통곡하여라. 유향을 가져다가 그 상처에 발라 보아라. 혹시 그가 낫지 않는지 ?
51:8 온 세상을 미치게 하던 그 금잔이 갑자기 땅바닥에 떨어져서 깨어지고 말았다. 바벨론 백성이 온 세상의 유명한 의사들을 부르며 호소하였다. '세계 만민이여, 바벨론이 갑자기 넘어져서 죽게 되었으니 모두 이 백성을 위하여 슬퍼해 주시오. 여러분이 그 상처에 향유를 발라 주시면 혹시 그 상처가 나을지 모릅니다.'

51:9 우리가 바빌로니아를 치료하려 하였으나 그가 낫지 않으니, 그를 버리고 각자 자기 땅으로 돌아가자. 그에 대한 심판이 하늘에 닿았고 구름에까지 이르렀다.
51:9 우리가 바빌로니아를 치료하려고 하였으나, 낫지 않으니, 이제는 바빌로니아를 내버려 두고, 각자 고향 땅으로 돌아가자. 바빌로니아의 재앙이 하늘에까지 닿았고, 창공에까지 미쳤다.
51:9 외국의 유명한 의사들이 대답하였다. '우리가 바벨론의 중병을 고치려고 노력하였으나 그 병은 더 이상 고칠 수 없는 상태였다. 이제 바벨론은 자기의 명대로 살도록 맡겨 두고 우리나 고향으로 돌아가서 삽시다. 이런 중병은 하늘에 계신 분에게서나 내려오는 천벌입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의 죄악은 하늘에 닿았고 그 나라의 쌓이고 쌓인 범죄는 공중의 구름 속으로까지 치솟아 올랐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51:10 여호와께서 우리의 의를 드러내셨으니, 오너라, 우리가 시온에서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자.
51:10 주께서 우리의 의로움을 밝혀 주셨으니, 어서 시온으로 가서 주 우리의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선포하자.
51:10 한편 바벨론을 탈출하여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시온의 공동체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외쳤다. '이렇게 여호와께서 우리의 권리를 되찾아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시온의 성전으로 올라가 찬양합시다.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신 일을 광포합시다'

51:11 화살을 갈고 방패를 굳게 잡아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부추겨 바빌로니아를 멸하시려고 계획하셨으니, 이는 여호와의 복수, 곧 그분의 성전을 위한 복수이다.
51:11 너희는 화살촉을 갈고, 방패를 잡아라. 주께서 메대 왕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바빌로니아를 멸하기로 뜻을 세우셨다. 이것은 주께서 주의 성전을 무너뜨린 자들에게 하시는 복수다.
51:11 [주님의 심판을 집행하는 메대] 온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움직여 바벨론과 전쟁을 하도록 하셨다. 그래서 메대 왕들이 바벨론을 쳐서 없애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여호와께서 갈대아 족속에게 이런 형벌을 내리게 된 원인은 바로 그들이 여호와의 성전을 파괴하였기 때문이다. 메대의 군사령관은 이미 출전명령을 내리기 시작하였다. '너희는 화살촉을 날카롭게 갈아 화살통에 가득 채워라.'

51:12 바빌로니아 성벽을 향해 깃발을 올려라. 경계를 강화하며, 파수꾼을 세우고, 복병을 예비하여라. 여호와께서는 바빌로니아 주민에게 경고하신 것을 계획하고 또 실행하실 것이다.
51:12 너희는 바빌론 도성의 성벽을 마주 보며 공격 신호의 깃발을 올려라. 경계를 강화하여라. 보초를 세워라. 복병을 매복시켜라. 주께서는 바빌로니아 백성에게 하기로 계획하신 것을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실 것이다.
51:12 '바벨론의 성벽을 공격하도록 깃발을 올려라' '포위망도 강화하여라' '구석구석에 보초들을 세워라.' '수색대원들을 매복시켜라' 그렇다. 언제나 계획하신 대로 실행하시는 여호와께서 갈대아 족속에게 말씀하셨던 그대로 심판을 집행하고 계신다.

51:13 많은 물가에 살면서 재물을 많이 가진 자야, 네 종말 곧 네 탐욕의 한계가 이르렀다.
51:13 큰 물 가에 사는, 보물을 많이 가진 자야, 너의 종말이 다가왔다. 너의 목숨이 끊어질 때가 되었다.
51:13 갈대아 족속아, 너는 그 유명한 유브라데강과 티그리스강을 끼고 살면서 엄청난 재산을 쌓아놓았다. 그러나 네 수명도 다 되어 지상에서 사라질 시각이 왔다.

51:14 만군의 여호와께서 스스로 맹세하시기를 "내가 너를 메뚜기 떼같이 많은 사람으로 가득 채우겠으니, 그들이 너를 치려고 고함을 지를 것이다." 하셨다.
51:14 만군의 주께서 그의 삶을 두고 맹세하셨다. "내가 메뚜기 떼처럼 많은 군대로 너를 공격하게 할 것이니, 그들이 너를 이겨 승리의 환호를 외칠 것이다."
51:14 온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자신이 살아 계심을 걸고 맹세하셨다. '메뚜기 떼처럼 많은 적군이 네 땅으로 침입하여 순식간에 너를 멸망시키고 승리의 환호성을 외칠 것이다 !'

51:15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으며, 총명으로 하늘을 펴셨다.
51:15 <하나님 찬양> 권능으로 땅을 만드시고, 지혜로 땅덩어리를 고정시키시고, 명철로 하늘을 펼치신 분은 주님이시다.
51:15 바벨론에서 탈출한 시온의 공동체가 찬양하였다. '여호와께서 온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이로써 크신 권능을 보여주셨습니다. 단단한 대지는 주님의 지혜로 지으신 작품이요, 땅 위의 하늘은 주님의 무한한 능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51:16 주께서 소리를 내시면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고, 땅 끝에서 구름이 올라오게 하시며, 주께서 번개를 일으켜 비를 내리시고, 그분의 창고에서 바람을 내보내신다.
51:16 주께서 호령을 하시면, 하늘에서 물이 출렁이고, 땅 끝에서 먹구름이 올라온다. 주님은 번개를 일으켜 비를 내리시며, 바람 창고에서 바람을 내보내신다.
51:16 주께서 한 번만 명령하시면 온갖 물이 하늘 위로 모여들고, 푸른 하늘에서도 갑자기 먹구름이 모여들고, 캄캄한 하늘에서도 번갯불이 빗길을 밝혀 주고, 바람도 갇혀 있던 창고에서 뛰어나와 비를 몰고 다닙니다.

51:17 사람은 모두 지식이 없어 우둔하고, 제련공은 모두 우상 때문에 수치를 당하니, 이는 그가 부어만든 우상은 거짓되고 그 속에 생기가 없기 때문이다.
51:17 사람은 누구나 어리석고 무식하다. 금속을 부어서 만든 신상들은 거짓이요 그것들 속에 생명이 없으니, 은장이들은 자기들이 만든 신상 때문에, 모두 수치를 당하고야 만다. 금속을 부어서 만든 신상들은 속임수요, 그것들 속에는 생명이 없으니,
51:17 주께서 하시는 일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짐승과 다름이 없습니다. 주께서 하시는 일이 너무도 놀라워 사람은 그저 할 말을 잃고 감탄할 뿐입니다. 짐승과 같은 인간들 가운데 신상을 만드는 솜씨 좋은 자들이 있지만 온 세상을 다스리는 주님 앞에서는 그들이 모두 수치만 당합니다. 바벨론을 살린다던 신들이 지금은 모두 멸망하여 그 나라 백성만 속였기 때문입니다. 나무를 깎고 금속을 부어서 만든 신상들 속에는 생명의 호흡이 없습니다.

51:18 그것들은 헛것이며 조롱거리이므로, 벌받을 때에 멸망할 것이다.
51:18 그것들은 허황된 것이요, 조롱거리에 지나지 않아서, 벌 받을 때에는 모두 멸망할 수밖에 없다.
51:18 그것들은 처음부터 생명력이 없는 형상이며 누구나 본래부터 비웃고 조롱하던 것입니다. 주께서 심판하시면 그것들이 무슨 힘을 쓰겠습니까 ?

51:19 야곱의 분깃은 그들과 같지 아니하니, 그분은 만물을 만드시고, 이스라엘은 그분의 유업의 지파이며, 만군의 여호와는 그분의 이름이다.
51:19 그러나 야곱의 분깃이신 주님은 그런 것들과는 전혀 다르시다. 그분은 만물의 조성자이시요 이스라엘을 당신의 소유로 삼으신 분이시다. 그분의 이름은 만군의 주이시다.
51:19 그러나 이스라엘이 섬기는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께서는 만물을 지으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여 영원히 주님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우리 주님의 성호는 온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이십니다.'

51:20 "너는 나의 철퇴이며 병기이니, 내가 너를 시켜 열방을 부수며, 왕국들을 멸망시키겠다.
51:20 <바빌로니아는 주의 철퇴> "너는 나의 철퇴요, 나의 무기다. 나는 너를 시켜서 뭇 민족을 산산이 부수고, 뭇 나라를 멸망시켰다.
51:20 [바벨론 세력의 용도와 한계] 여호와께서 바벨론 제국의 의미를 설명해 주셨다. '갈대아 족속은 내가 쓰는 쇠망치요, 온 세상의 나라와 백성을 쳐서 멸하는데에 사용하는 무기에 불과하다.

51:21 내가 너를 시켜 말과 그 말탄 자를 부수며 병거와 그 병거탄 자를 부수고
51:21 나는 너를 시켜서 말과 기병들을 산산이 부수고, 병거와 병거대를 산산이 부수었다.
51:21 나는 그 연장으로 군마와 마병을 쳐죽이고 전차와 전차에 탄 군인들을 함께 때려 죽였다.

51:22 너를 시켜 남자와 여자를 부수며 어른과 아이를 부수고 청년과 처녀를 부수며,
51:22 나는 너를 시켜서 남자와 여자를 산산이 부수고, 늙은이와 어린 아이도 산산이 부수고, 처녀와 총각도 산산이 부수었다.
51:22 나는 그 연장을 전쟁에 사용하여 남자와 여자도 함께 쳐죽이고. 늙은이와 어린아이도 함께 쳐죽이고, 처녀와 총각들도 함께 쳐죽였다.

51:23 너를 시켜 목자와 그의 양 떼를 부수고 농부와 그의 멍에를 부수며 총독과 장관을 부술 것이다.
51:23 나는 너를 시켜서 목자와 양 떼도 산산이 부수고, 농부와 소도 산산이 부수고, 총독과 지방장관들도 산산이 부수었다."
51:23 나는 그 연장으로 목자와 양 떼를 함께 때려 죽이고 밭 가는 농부와 짐승을 함께 때려 죽이고 총독과 장군들도 함께 때려 죽였다.

51:24 바빌로니아와 갈대아의 모든 주민이 너의 눈앞, 곧 시온에서 행했던 모든 악을 내가 그들에게 갚을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51:24 <바빌로니아가 받는 형벌> "그러나 이제는 내가 바빌로니아 땅과 바빌로니아 백성에게 원수를 갚겠다. 그들이 시온에 와서 저지른 모든 죄악을, 너희들이 보는 앞에서, 내가 그들에게 갚아 주겠다. 나 주의 말이다.
51:24 그러나 이제는 내가 갈대아 족속에게 형벌을 내리겠다. 그들이 교만하게 예루살렘에서 저질렀던 모든 죄악을 내가 그대로 그들에게 갚아 주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직접 똑똑히 보도록 하겠다.'

51:25 온 땅을 멸망시킨 멸망의 산아, 보아라, 내가 너를 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내 손을 네게 뻗어 너를 바위에서 굴러 떨어지게 하고 네가 불타 버린 산이 되게 할 것이다.
51:25 온 세상을 파괴한 멸망의 산아, 보아라, 이제 내가 너를 치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에게 손을 뻗쳐서 너를 바위 꼭대기에서 굴러 내리고, 너를 불탄 산으로 만들어 버리겠다."
51:25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향하여 심판을 선포하셨다. '바벨론아, 너는 지극히 높은 산봉우리와 같았다. 네 높은 봉우리 위에서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간 것은 멸망과 죄악뿐이었다. 그러므로 이제 똑똑히 들어라. '내가 너를 납작하게 허물어 내리겠다. 내가 네 높은 봉우리를 움켜 잡아 깊고 깊은 웅덩이 속으로 밀어 넣겠다. 네게서 이제 남은 것은 잿더미와 쓰레기더미뿐이다.

51:26 사람이 네게서 모퉁잇돌이나 주춧돌조차 얻지 못할 것이니, 이는 네가 영원히 폐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51:26 "네가 영원히 황무지가 되어 사람들이 너에게서 모퉁잇돌 하나, 주춧돌 하나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51:26 네가 아무리 드높은 바위산이었다고 하더라도 이제 네게서는 모퉁잇돌이나 주춧돌 하나도 남지 못할 것이다. 이와 같이 너는 산산조각으로 박살이 나서 영영 쓰레기더미가 될 것이다.'

51:27 그 땅에 깃발을 세우며, 민족들을 향해 나팔을 불어라. 민족들을 준비시켜 그를 치고,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 왕국들을 소집하고, 대장을 임명하여 그를 치고, 사나운 메뚜기같이 그 말들을 몰아오게 하여라.
51:27 너희는 온 땅에 공격 신호의 깃발을 올려라. 만방에 나팔을 불어서, 바빌로니아를 치는 싸움에 세상 만민을 동원하여라.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와 같은 나라들을 불러다가, 바빌로니아를 쳐라. 너희는 바빌로니아를 칠 사령관을 세우고, 군마들을 메뚜기 떼처럼 몰고 오게 하여라.
51:27 [바벨론의 최후] '너희는 온 세상에 깃발을 올려 바벨론을 공격하도록 알려라. 세상 만민에게 바벨론을 공격하라고 비상 나팔을 불어라. 바사와 메대의 영토에 속한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 지역의 나라들도 불러다가 바벨론을 치게 하여라. 바벨론을 칠 장교와 사령관들을 세우고 메뚜기 떼처럼 많고도 극성스러운 기마병들을 몰아붙여라.

51:28 민족들, 곧 메대의 왕들과 그의 총독들과 모든 장관들과 그가 통치하는 온 땅을 준비시켜 그를 쳐라.
51:28 너희는 세상 만민을 동원하여, 바빌로니아를 쳐라. 메대의 왕들과, 그 땅의 총독들과, 모든 지방장관과, 그들이 지배하는 모든 속국들을 동원하여, 바빌로니아를 쳐라.
51:28 메대의 왕들아, 너희가 직접 무장하고 공격하여라. 너희의 총독과 제후들도 모두 동원시켜라. 그들이 통치하는 세상의 모든 족속들을 동원하여 바벨론을 쳐라.'

51:29 땅이 진동하며 고통할 것이니, 이는 바빌로니아 땅을 황폐케 하여 사람이 살지 못하게 하려는, 바빌로니아에 대한 여호와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51:29 바빌로니아 땅을 아무도 살지 못할 황무지로 만드시려는 주님의 계획이, 그대로 이루어지니, 땅이 진동하고 뒤틀린다.
51:29 이미 온 땅이 진동하며 뒤틀리고 있다. 주님의 계획이 지금 실현되기 때문이다. 수도 바벨론이 파괴되어 쑥대밭이 된다. 바벨론 천지가 황무지로 바뀌어 더이상 아무도 살 수 없는 곳으로 바뀐다.

51:30 바빌로니아의 용사들이 싸움을 그치고 요새 안에 머무르지만, 그들의 힘이 쇠하여 여자같이 되고 그 처소들은 불타고 그 빗장들은 부서졌으며,
51:30 바빌로니아의 용사들은 싸우는 것을 포기하고, 그저 산성에 들어앉아 있다. 그들은 힘이 빠져서, 여인들처럼 되어 버렸다. 바빌로니아의 집들은 불에 타서, 성문의 빗장들도 부러졌다.
51:30 바벨론을 수호하는 방어병들은 벌써 싸움을 포기하고 도주하였다. 가장 용맹스러운 특공대원들만이 아직 요새의 방어벽 뒤에 웅크리고 앉아 있다. 그러나 그들도 이미 겁에 질려서 여인들처럼 힘을 잃고 있다. 수도 바벨론의 성문도 벌써 모조리 부서졌고 성안의 큰집들도 이미 불타기 시작하였다.

51:31 보발꾼이 다른 보발꾼을 만나기위해 달리고, 전령이 다른 전령을 만나기 위해 달려서 바빌로니아 왕에게 고하기를 '왕의 성 사방이 함락되었으며,
51:31 보발꾼과 보발꾼이 서로 뒤를 이어 달려가고, 전령과 전령이 서로 뒤를 이어 달려가서, 바빌로니아 왕에게 왕의 도성 사방이 함락되었다고 보고한다.
51:31 바벨론 왕에게는 계속 전령들이 달려와서 패전의 소식만 전한다. '수도 바벨론의 성벽은 사방으로 뚫렸습니다.'

51:32 나루들이 점령당했고, 갈대밭이 불탔으며 병사들이 겁에 질려 있습니다.' 할 것이다."
51:32 강나루들이 점령되었으며, 갈대밭도 불에 탔으며, 군인들은 겁에 질려 있다고 보고한다.
51:32 '주민들이 도피할 강나루도 이미 적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우리의 방어 진지는 모조리 폭파되었습니다' '아군은 모조리 겁에 질려서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51:3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바빌로니아의 딸은 타작할 때의 타작마당과 같으니, 머지않아 그것을 추수할 때가 올 것이다.
51:33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딸 바빌로니아는 타작 마당이다. 농부가 타작 마당의 곡식을 밟듯이, 군대가 들어가서 그들을 짓밟을 것이다. 이제 곧 그 마당에서 타작을 할 때가 온다."
51:33 온 세계의 주인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내가 그동안 바벨론을 키워 준 것은 타작마당을 만들어 놓은 것과 같다. 땅을 다져서 타작마당을 단단하게 만들면 추수할 때도 멀지 않은 것이다. 내가 바벨론을 타작마당처럼 만들어 놓았으니 거기서 타작하는 일도 곧 이루어질 것이다.'

51:34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나를 먹으며 나를 짓밟고, 나를 빈 그릇이 되게 하며 괴물처럼 나를 삼키고, 내 좋은 음식으로 자기 배를 채우며 나를 쫓아내었으니,
51:34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나를 먹었습니다. 그가 나를 멸망시켰습니다. 그가 나를 빈 그릇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는 바다의 괴물처럼 나를 삼켜 버렸습니다. 맛있는 음식처럼 나를 먹어 제 배를 채우고는 나를 버렸습니다.
51:34 [선민의 권리를 되찾아 주시다] 억울하고 불쌍한 시온의 백성이 여호와께 호소하였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우리를 망쳤습니다. 그가 우리 나라와 우리 백성을 잡아먹었습니다. 그가 우리에게 달려들어 닥치는 대로 훑어 먹고 예루살렘을 빈그릇처럼 내던졌습니다.그는 바다의 용처럼 우리를 잡아먹고 배가 산같이 불렀습니다. 그는 아름다운 고향 산천에서 우리를 세계 각처로 내쫓았습니다.

51:35 시온의 주민이 말하기를 '나와 내 육체가 당한 폭행이 바빌로니아에게 돌아가기를 원한다.' 하고, 예루살렘이 말하기를 '내 피가 갈대아 주민에게 돌아가기를 원한다.' 할 것이다."
51:35 내가 당한 폭행을 그대로 바빌로니아에게 갚아 주십시오. 시온의 백성이 이렇게 호소할 것이다. 바빌로니아 백성이 나의 피를 흘렸으니, 그들에게 그대로 갚아 주십시오. 예루살렘이 이렇게 호소할 것이다.
51:35 바벨론이 우리에게 저지른 폭행과 살상을 그대로 그들에게 갚아주소서. 시온의 백성이 호소하는 이 소리를 들어주소서. 우리가 흘린 피를 그대로 갈대아 족속에게 갚아 주소서. 예루살렘의 백성이 애원하는 이 소리에 응답하소서'

51:3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보아라, 내가 네 탄원을 듣고 너를 위하여 복수할 것이니, 내가 그의 바다를 마르게 하고, 그의 샘을 말려 버릴 것이다.
51:36 <주께서 이스라엘을 도우시다> "그러므로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내가 너의 호소를 들어주며, 너의 원수를 갚아 주겠다. 내가 바빌로니아의 바다를 말리고, 그 땅의 샘들도 말려 버리겠다.
51:36 여호와께서 예루살렘 백성에게 응답하셨다. '내가 너희의 호소를 들어주고 너희의 권리를 되찾아 주겠다. 갈대아 족속이 너희에게 저지른 모든 일을 그대로 그들에게 갚아주겠다. 이로써 내가 너희의 원수를 갚아주겠다. 바벨론은 바다처럼 물이 많은 강들이 있다고 자랑하지만 내가 바로 그 유브라데강과 티그리스강을 말리고 그 땅의 샘물도 모조리 말려 놓겠다.

51:37 바빌로니아가 폐허 더미, 이리의 소굴이 되고 놀라움과 조소거리가 되어 아무도 살지 않게 될 것이다.
51:37 그러면 바빌로니아가 폐허 더미로 변하고, 여우 떼의 굴혈이 되어, 아무도 살 수 없는 곳이 될 것이며, 놀라움과 조롱거리가 될 것이다.
51:37 그런 다음에는 내가 온 세계에서 싸움 잘하는 용사들을 데려다가 수도 바벨론을 쓰레기더미로 만들고 여우 떼나 우글거리는 쑥대밭으로 바꾸어 놓겠다. 내가 이렇게 그 땅을 황폐하게 만들어 버리면 다시는 거기서 누가 살지도 못하고 그곳을 지나는 사람이 있어도 놀라며 조롱이나 하게 될 것이다.'

51:38 그들이 다 함께 젊은 사자처럼 포효하며, 사자 새끼처럼 으르렁거린다.
51:38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모두 사자처럼 으르렁거리고, 어미 사자에게 매달리는 새끼들처럼 부르짖을 것이다.
51:38 멸망할 날이 가까운 줄도 모르고 세계의 약소 민족만 탄압하는 바벨론을 향하여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갈대아 족속들이 지금 사자 떼처럼 으르렁거리며 내 백성을 괴롭히고, 어미 사자에게 매달리는 새끼 사자들처럼 보채고 있으나 그냥 두어라.

51:39 그들이 흥분할 때 내가 그들에게 잔치를 베풀어 그들이 취하도록 할 것이니, 그들이 기뻐하다가 영원한 잠에 빠져 깨어나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51:39 그래서, 그들이 목이 타고 배가 고플 때에, 나는 그들에게 잔치를 베풀어 모두 취하여 흥겹도록 만들 터이니, 그들이 모두 기절하고 쓰러져서, 영영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빠지게 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51:39 내가 그들을 지금 일부러 굶기고 있다. 그들이 몹시 굶주리고 목마르게 될 때 내가 그들에게 술잔치를 베풀어 모두 마시고 취하게 할 작정이다. 그들은 모두 정신 없이 마시고 기뻐하다가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못할 것이다. 마시면 죽는 술인 줄도 모르고 마셨다가 모두 실신하고 쓰러져서 영영 깨어나지 않는 잠에 빠져 들도록 하겠다. 이것은 내가 하는 말이니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51:40 내가 그들을 어린 양과 숫양과 숫염소가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것처럼 내려가게 할 것이다.
51:40 "내가 그들을 어린 양처럼, 숫양이나 숫염소처럼, 도살장으로 끌고 가겠다."
51:40 내가 그들을 도살장으로 몰고 내려가는 것은 목자가 어린 양이나 양 떼나 염소 떼를 몰고 가는 것과 같을 것이다.'

51:41 어찌하여 세삭이 함락되었으며, 온 세상의 칭찬을 받는 성읍을 빼앗겼느냐? 어찌하여 열방 가운데 바빌로니아가 황폐하게 되었느냐?
51:41 <바빌론의 멸망을 풍자한 조가> "어쩌다가 b) 세삭이 함락되었는가 ! 어쩌다가 온 세상의 자랑거리가 정복되었는가 ! 어쩌다가 바빌론이 세상 만민 앞에 놀라움의 대상이 되었는가 ! (b. 바빌론을 가리키는 암호. 70인역은 바빌론으로 번역함)
51:41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조가] 어쩌다가 바벨론이 멸망하였는가 ! 온 세상이 자랑하던 수도 바벨론이 어쩌다가 망하게 되었는가 ! 이젠 바벨론이라고 부를 것도 없이 그 말을 뒤집어서 ㄱ) 세삭이라고 부르게 되었는가 ! 어쩌면 이토록 세계 만민이 모두 놀라게 되었는가 ! (ㄱ. 철자의 순서를 뒤집어서 만든 바벨론의 이름)

51:42 바다가 바빌로니아에 넘치니, 그가 많은 파도에 덮였다.
51:42 바빌론으로 바닷물이 밀려오고, 요란하게 밀려오는 파도 속에 바빌론이 잠기고 말았구나.
51:42 온 바다가 바벨론으로 넘쳐 올라와 바벨론 천지를 물 속에 빠뜨린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51:43 그의 성읍들이 황폐해지고 마른 땅과 사막이 되었으니, 거기에는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며 지나가는 사람조차 없다.
51:43 성읍들이 황무지로 변하여 메마르고 삭막한 땅이 되었구나. 아무도 살 수 없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는 땅이 되었구나.
51:43 바벨론의 모든 성읍은 쓰레기더미로 바뀌어 아무도 더 이상 살 수 없는 폐허가 되어 버렸다. 이제 바벨론 천지는 메마르고 황폐한 땅이 되어서 어느 누가 살 수도 없고 지나다니는 사람조차 없이 쓸쓸한 땅이 되어 버렸다.

51:44 내가 바빌로니아에서 벨을 벌하고, 그가 삼킨 것을 그 입에서 끄집어낼 것이니, 민족들이 다시는 그에게로 몰려가지 아니할 것이며, 바빌로니아의 성벽이 무너질 것이다.
51:44 내가 직접 바빌로니아의 신 벨에게 벌을 내리고, 그가 삼켰던 것을 그의 입으로 토하여 내게 하겠다. 뭇 민족이 다시는 그에게 몰려들지 않을 것이다." "바빌론 도성의 성벽이 무너졌다.
51:44 [바벨론의 수호신 벨] 주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바벨론의 신 벨에게 벌을 내리겠다. 그가 강탈하여 삼켰던 모든 것을 다시 토해 내도록 하겠다. 내가 그것을 모두 그의 목구멍에서 끄집어내겠다. 그러면 세계 만민도 그에게 제물을 바치기 위하여 몰려가지 않을 것이다. 그때에는 바벨론의 그 유명한 성벽도 무너져 버릴 것이다.

51:45 내 백성아, 너희는 그 안에서 나와 여호와의 진노의 불길에서 각자 자기 생명을 구하고,
51:45 나의 백성아, 너희는 바빌로니아에서 탈출하여, 목숨을 건져라. 주의 무서운 분노 앞에서 벗어나라.
51:45 내 백성들아, 너희는 모두 바벨론 땅에서 탈출하여 고국으로 돌아오너라. 내가 이제 무서운 분노를 폭발하여 바벨론 천지를 불살라 버릴 것이니 너희는 거기서 떠나 목숨을 건지도록 하여라'

51:46 이 땅에서 들리는 소문 때문에 마음이 약해지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금년에 한 소문이 들리고, 내년에는 또 다른 소문이 올 것이니, 땅에는 폭력이 있어 통치자들끼리 서로 싸울 것이다.
51:46 너희는 이 땅에서 들리는 소문에 낙담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 해에는 이런 소문이 떠돌고, 저 해에는 저런 소문이 떠돌 것이다. 온 나라에 폭력이 판을 치고, 통치자들이 서로 싸운다는 소문도 들릴 것이다.
51:46 [너희는 낙담하지 말아라] 바벨론 땅에서 지치고 지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께서 직접 격려해 주셨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는 용기를 잃지 말아라. 바벨론 천지에 불길한 소문이 가득 차 있더라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오늘은 무서운 소문이 들리고 내일은 암담한 소문이 들리더라도 너희는 낙담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아라. 세상 어디서나 살인적인 폭력이 판을 치고 독재자들이 계속 권력을 잡더라도 너희는 절망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라.

51:47 그러므로 보아라, 그 날이 오면, 내가 바빌로니아의 우상들을 벌하겠으니, 그 온 땅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살육당한 모든 사람들이 그 가운데 엎드러져 있을 것이다.
51:47 그러므로 보아라, 내가 바빌론의 신상들에게 벌을 내릴 날이 다가왔다. 그 날에, 온 나라가 수치를 당하고, 칼에 찔려 죽은 모든 사람이 그 한가운데 널려 있을 것이다.
51:47 세상은 아무리 변해도 내 말은 변하지 않는다. 너희는 내 말을 똑똑히 들어라. 내가 바벨론의 우상들부터 벌하는 날이 온다. 그때에는 거대한 바벨론 제국이 치욕스럽게 침몰할 것이며, 그 나라에 사는 모든 사람이 칼에 찔려 사방에 쓰러져 죽을 것이다.

51:48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바빌로니아 때문에 기뻐할 것이니, 파멸시키는 자가 북쪽에서 올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51:48 바빌론을 멸망시키는 자들이 북녘에서 밀려올 것이니,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바빌론의 파멸을 보며 기뻐서 노래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51:48 북녘에서 엄청난 군인들이 내려와 바벨론을 멸망시키는 그날이 오면 하늘과 땅도 환호성을 울리며 지상에 있는 만물도 기뻐서 손뼉을 칠 것이다.'

51:49 온 땅의 살육당한 자들이 바빌로니아 때문에 쓰러진 것처럼, 바빌로니아도 살육당한 이스라엘 사람들 때문에 쓰러질 것이다."
51:49 "세상 사람들이 바빌로니아 때문에 칼에 죽은 것과 같이, 이제는 바빌로니아가 이스라엘 사람을 칼로 죽인 죄로 쓰러져 죽을 차례이다."
51:49 [변함없는 주님의 결심] 갈대아 족속은 온 세상을 돌아다니며 사람도 많이 죽였다. 그러나 그들 중에서도 특별히 이스라엘 사람들을 죽인 죄 때문에 이제는 그들도 멸망할 차례가 되었다.

51:50 칼을 피한 자들아, 서 있지 말고 가거라. 먼 곳에서 여호와를 기억하고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어라.
51:50 <주께서 바빌로니아에 복수하시다> "칼을 모면한 이스라엘 사람들아, 서성거리지 말고 어서 떠나거라. 너희는 먼 곳에서라도 주님을 생각하고, 예루살렘을 마음 속에 두어라."
51:50 그러니 살아 남은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는 바벨론에서 탈출하여 멀리 달아나거라. 너희는 조금도 지체하지 말아라. 너희는 먼 곳에서도 주님을 생각하고 예루살렘을 잊지 말아라.

51:51 우리가 책망을 들으므로 부끄러움을 당하였고, 이방인들이 여호와의 성전 거룩한 장소에 들어오므로 수치가 우리 얼굴을 덮었다.
51:51 나는 욕을 먹고 수치를 당하였습니다. 이방 사람들이 주님 성전의 거룩한 곳들을 짓밟았으므로, 나는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51:51 그런데도 너희는 '주께서 우리를 속이셨다. 우리는 온 세상에서 조롱과 멸시를 받았다. 이방인들이 주님의 거룩한 성전까지 짓밟았으니 우리는 완전히 부끄럽게 되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51:52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보아라, 그날이오면, 내가 그의 우상들을 벌할 것이니, 그 온 땅에서 죽어가는 자들이 신음할 것이다.
51:52 "그러므로 보아라, 그 날이 오고 있다. 나 주의 말이다. 그 날에 내가 바빌론의 신상들에게 벌을 내릴 것이며, 그 온 나라에서 칼에 찔린 자들이 신음할 것이다.
51:52 그러나 주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바벨론을 벌할 날이 온다는 것을 너희는 똑똑히 알아라. 나는 바벨론의 우상들부터 처벌하겠다. 그러면 칼에 찔려 신음하는 소리가 바벨론 천지에 가득 찰 것이다.

51:53 바빌로니아가 하늘까지 오르며 그 높은 요새를 강화한다 해도 내가 파멸시키는 자들을 보낼 것이니, 그 자들이 그에게 닥칠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51:53 바빌론이 비록 하늘까지 올라가서, 그 높은 곳에 자기의 요새를 쌓아 놓는다 하여도, 내가 파괴자들을 보내어 그것을 부수겠다. 나 주의 말이다."
51:53 바벨론이 비록 하늘까지 올라오며, 드높은 곳에 튼튼한 요새를 쌓아 놓았다고 해도 나는 그런 것들까지 파괴하고 멸망시키는 적들을 불러오겠다.'

51:54 바빌로니아에서 부르짖는 소리와 갈대아 땅에서 큰 파멸의 소리가 들린다.
51:54 <바빌론의 멸망> 바빌론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온다.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땅에서 파멸을 탄식하는 통곡이 들려 온다.
51:54 [세계의 도시 바벨론의 종말] 세계 만민아, 저 소리를 들어 보아라. 세계의 도시라고 자랑하던 바벨론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온다. 바벨론 전체가 쓰레기더미 속으로 침몰해 들어간다.

51:55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바빌로니아를 황폐하게 하셔서 거기에서 큰 소리를 끊으실 것이다. 그들의 대적이 많은 물처럼 요동하며 요란한 파도 같은 소리를 내니,
51:55 참으로 주께서 바빌론을 파괴하시고, 그들의 떠드는 소리를 사라지게 하신다. 그 대적이 거센 파도처럼 밀려와서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공격한다.
51:55 주께서 바벨론을 멸망시키신다. 온 세상을 어지럽게 뒤흔들던 바벨론의 소행을 영원히 침묵 속에 몰아넣으신다. 밀려오는 바다의 파도처럼 끓어오르며 미친 듯이 아우성을 쳤지만 주께서 그 엄청난 세력과 소음도 영원히 고요하게 잠재워 놓으셨다.

51:56 이는 파멸시키는 자가 바빌로니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 용사들은 사로잡히고, 그들의 활은 꺾였다. 여호와는 복수의 하나님이시니 반드시 갚으실 것이다.
51:56 바빌론을 파괴하는 자가 바빌론으로 쳐들어오니, 바빌론의 용사들이 사로잡히고, 그들의 활이 꺽인다. 주님은 보응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반드시 보복하실 것이다.
51:56 여호와께서 세계의 군인들을 모아다가 바벨론 도성을 모조리 무너뜨리신다. 바벨론의 군인들이 사로잡혀 줄줄이 끌려가고 그들이 쓰던 활도 부러져서 뒹군다. 원수를 갚으시는 하나님은 여호와이시다. 그는 철저히 보복하는 하나님이시다.

51:57 "내가 바빌로니아의 고관들과 지혜자들과 총독들과 장관들과 용사들을 취하게 할 것이니, 그들이 영원한 잠에 빠져 깨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의 말이다.
51:57 "내가 바빌로니아의 고관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총독과 지방장관들과, 용사들까지 술에 취하게 하여, 그들을 영영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빠지게 하겠다. 나의 이름은 만군의 주다. 나는 왕이다. 이것은 내가 하는 말이다.
51:5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바벨론의 권세자들을 병신으로 만들겠다. 세계를 제 손에 쥔 듯이 자랑하는 바벨론의 집권자들과 현인들, 총독들과 장군들, 그리고 포학하기로 유명한 군인들까지 내가 남김없이 술 취하여 영영 깨어나지 않는 잠에 빠져 들도록 하겠다.' 온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으니 조금도 어김이 없다.

51:58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한다. 바빌로니아의 두꺼운 성벽들이 완전히 무너지고, 그 높은 성문들이 불에 타며, 백성들이 헛되이 수고하고, 여러 민족들이 잿더미 속에서 지치게 될 것이다."
51:58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바빌론 도성의 두꺼운 성벽도 완전히 허물어지고, 그 높은 성문들도 불에 타 없어질 것이다. 이렇게 뭇 민족의 수고가 헛된 일이 되고, 뭇 나라의 노고가 잿더미가 되어 모두 지칠 것이다."
51:58 [성벽과 성문도 소용없다] 온 세계의 주인이신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바벨론 도성의 엄청난 성벽도 밑바닥까지 파괴되고 그 육중한 성문들도 불에 타 없어질 것이다. 세계 만민은 헛수고를 하였으며 모는 나라는 그토록 쉽게 소멸될 것들을 위하여 헛고생을 하였다.'

51:59 유다 왕 시드기야가 왕에 즉위한 지 사년에 마세야의 손자요, 네리야의 이들인 스라야가 시드기야 왕과 함께 바빌로니아로 갈 때, 선지자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명령한 말이다. 그때 스라야는 숙소 책임자였다.
51:59 <예레미야가 바빌로니아에 예언을 전하다> 이것은 마세야의 손자요 네리야의 아들인 스라야가 유다 왕 시드기야 제 사년에 왕과 함께 바빌로니아로 갈 때에, 예언자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명령한 말이다. 스라야는 왕의 수석 보좌관이었다.
51:59 [예레미야가 쓴 망국 예언서] 지금까지 바벨론에 대하여 선포한 망국의 예언을 예레미야는 모두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였다. 마침 유다의 시드기야왕이 BC 594년에 바벨론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왕의 수석 수행원은 마세야의 손자요 네리야의 아들인 스라야였는데 예레미야는 그에게 이 책을 바벨론으로 가지고 가라고 건네 주며 이렇게 부탁하였다.

51:60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에 임할 모든 재앙, 곧 바빌로니아에 대하여 기록된 이 모든 말씀들을 한 권의 책으로 기록하였다.
51:60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에 내릴 모든 재앙, 곧 바빌로니아에 내릴 모든 재앙, 곧 바빌로니아를 두고 선포한 이 모든 말씀을, 한 권의 책으로 기록하였다.
51:60 (59절과 같음)

51:61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말하였다. "네가 바빌로니아에 가거든 이 모든 말씀들을 잘 읽고
51:61 그리고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바빌론 도성으로 가거든, 이 말씀을 반드시 다 읽고
51:61 '그대가 바벨론에 도착하면 기회를 보아 그 나라 사람들에게 이 두루마리의 말씀을 낭독해 주시오.

51:62 말하여라. '주 여호와께서 이곳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이곳을 멸하여 사람으로부터 짐승까지 아무것도 그 안에서 살지 못하게 하고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고 하셨다.'
51:62 주님, 주께서 친히 이 곳을 두고 말씀하시기를 이 곳에는 아무것도 살 수 없도록 멸망시켜서, 사람도 짐승도 살 수 없는 영원한 폐허로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하고 기도하십시오.
51:62 그리고 그들에게 직접 이렇게 요약해서 전하시오. '여호와께서 친히 이 도성에 대하여 말씀하시며 바벨론 망국의 예언을 맡겨 주셨습니다. 더 이상 사람이나 짐승이 살 수 없도록 이 도성은 영영 폐허가 되어 버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51:63 네가 이 책을 다 읽은 후에, 그것에 돌을 매달아 유프라테스 강 속에 던져 넣고
51:63 그대가 이 책을 다 읽은 다음에는, 책에 돌을 하나 매달아서, 유프라테스 강 물에 던지십시오.
51:63 그러고 나서는 그대가 이 두루마리에 돌을 하나 매달아 유브라데 강물 속으로 던지며

51:64 말하기를 '바빌로니아가 이같이 가라앉을 것이니, 내가 바빌로니아에 내릴 재앙 때문에 떠오르지 못하고 쇠퇴할 것이다.' 하여라." 여기까지가 예레미야의 말이다.
51:64 그런 다음에, 주께서 이 곳에 내리는 재앙 때문에 바빌로니아도 이렇게 가라앉아 다시는 떠오르지 못하고 쇠퇴할 것이다 하고 말하십시오." 여기까지가 예레미야의 말이다.
51:64 이렇게 외치시오. '이 두루마리가 강물 속으로 가라앉는 것처럼 바벨론 도성도 멸망의 심연 속으로 가라 앉아 영영 다시는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주께서 그들에게 재앙을 퍼부으시기 때문에 그들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여기서 예레미야의 예언의 말씀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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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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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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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2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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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27장
360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28장
359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29장
358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30장
357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31장
356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32장
355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33장
354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34장
353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35장
352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36장
351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37장
350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38장
349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39장
348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40장
347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41장
346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42장
345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43장
344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44장
343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45장
342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46장
341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47장
340 에스겔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에스겔 48장
339 다니엘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다니엘 01장
338 다니엘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다니엘 02장
337 다니엘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다니엘 03장
336 다니엘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다니엘 04장
335 다니엘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다니엘 05장
334 다니엘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다니엘 06장
333 다니엘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다니엘 07장
332 다니엘 바른 성경 / 표준 새번역 / 현대어 성경, 다니엘 0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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