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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거기 삼십팔 년 된 병자가 있더라
5: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5: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5:8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5:5 ἦν δέ τις ἄνθρωπος ἐκεῖ τριάκοντα [καὶ] ὀκτὼ ἔτη ἔχων ἐν τῇ ἀσθενείᾳ αὐτοῦ·
5:6 τοῦτον ἰδὼν ὁ Ἰησοῦς κατακείμενον καὶ γνοὺς ὅτι πολὺν ἤδη χρόνον ἔχει, λέγει αὐτῷ· θέλεις ὑγιὴς γενέσθαι;
5:7 ἀπεκρίθη αὐτῷ ὁ ἀσθενῶν· κύριε, ἄνθρωπον οὐκ ἔχω ἵνα ὅταν ταραχθῇ τὸ ὕδωρ βάλῃ με εἰς τὴν κολυμβήθραν· ἐν ᾧ δὲ ἔρχομαι ἐγώ, ἄλλος πρὸ ἐμοῦ καταβαίνει.
5:8 λέγει αὐτῷ ὁ Ἰησοῦς· ἔγειρε ἆρον τὸν κράβαττόν σου καὶ περιπάτει.

 

본문에서 예수께서 삼심 팔년 된 병자를 고쳐 준다. 이 병자는 베데스다 못 가에서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다. 물이 움직일 때 누구든지 제일 먼저 물에 내려가는 자는 무슨 병이든지 나을 수 있다고 말하여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낫지 않는 병 중에 38년의 세월을 보냈다. 그는 도무지 움직일 수 없는 처지기 때문에 물이 움직인다 하더라도 그를 물에 넣어 줄 사람이 없기에 다른 사람이 물에 먼저 내려간다. 그의 상황은 절망적이고, 그의 마음도 절망적인 상태에 있다. 못가에 머물며 나을 기회를 얻으려고 몸부림 치는  수많은 날과 시간을 겪으면서  이제 그는 서서히 그가 병이 나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그러한 그에게 예수께서 그의 병이 이미 오랜 줄 아시고 그에게 물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6절) 

 

당연히 그 병자는 낫기를 원할 것이다. 38년이 된 병을 가지고 있는 그가 언제부터 이 못가에 자리를 잡고 그의 병이 나을 얻을 기회를 찾으려고 시도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그가 그 병에서 놓이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고대했으리라고는 누구나 인지상정으로 상상할 수 있다. 게다가 그가 그 못가에서 보낸 세월이 많으면 많을수록 지금 자신이 물이 움직이는 상황에서 빨리 내려갈 처지에 있지 못하다는 것은 더욱 절망적인 아픔이다. 38년 간 스스로 움직이기 힘든 그의 몸은 초라하게 쇠약했을 것이지만 베데스다 못가에서 보낸 세월만큼 그의 마음도 말할 수 없는 눈물과 답답함과 서러움에 젖어 있을 것이다. 

 

병에서 낫기를 그렇게 간절히 원하지만 그러나 그는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는 이 상황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낫기를 원한다고 대답하지 않고 나보다 항상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갈 것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결코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푸념한다. 그는 몸이 병들고, 오랜 병마와의 싸움에서 마음도 크게 병들었다. 

 

몸과 마음이 모두 처참하게 병든 이 불쌍한 영혼에게 예수께서는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8절) 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는 일어나서 자리를 들고 오랜 세월 병든 몸을 안고 지켜 왔던 그 곳을 떠났다. 그가 병에서 나음을 얻는 시간은 그가 그렇게 간절히 기다리며 지켜 보던 베데스다의 못으로부터가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때에  나사렛 예수로부터 찾아 왔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시간 안에서 괴로워하고 고통스럽게 견디고 있지만 하나님은 정하신 때에 우리를 찾아 오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프고 괴로워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단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그의 시간은 정해진 때에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 온다. 너무 이르지도 않고 너무 늦지도 않고 오직 가장 적합한 때에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그의 인자와 한없는 자비 가운데 찾으신다. 그를 보는 것이, 그를 만나는 것이 우리의 모든 간절한 기대와 소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성취한다. 

 

우리는 날마다 주를 간절히 찾고 있지만, 실상은 주께서 길 잃은 자신의 양을 찾으신다. 잃은 양같이 각자 자기 길로 가버린 우리를 주께서 하나 하나 일일이 찾으신다. 그가 우리를 찾아 오는 그 때에 비로소 우리는 긴 방황을 끝내고 병에서 눈물에서 아픔에서 사망에서 자유를 얻게 된다. 

 

시편 119장 마지막 절을 깊이 묵상하자!

 

119:176 잃은 양같이 내가 유리하오니 주의 종을 찾으소서 내가 주의 계명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 ἐπλανήθην ὡς πρόβατον ἀπολωλός ζήτησον τὸν δοῦλόν σου ὅτι τὰς ἐντολάς σου οὐκ ἐπελαθόμη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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