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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14:1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섰고 - "어린 양"은 예수님을 가리키는데, 그 뜻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대신 피흘려 죽으셨던 속죄의 제물이라는 것이다. 5:6참조. "시온산"(* )은 하나님이 계신 곳을 상징하는 산 이름인데(시 50:2, 2:6) 그 부동성(不動性), 견고성(堅固性)(시 125:1)을 의미한다. 이것은, 이 지상의 시온산을 의미하지 않고 하늘에 있는 천성(天城)을 가리킨다.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는 이것이 땅이 아니고 하늘 세계인 사실을 지적하기 위하여 길게 말하였다. 그의 이론 가운데 한 가지는, 여기 묘사된(3-5) 성도들의 자격이 땅 위의 투쟁을 다 경과하고 환성된 것을 표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The Revelation of St. John, pp. 1154, 128).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섰는데 - 여기 "그와 함께"란 말은, 성도들의 구원을 성립시키는 중요한 조건이다. 그들은 어린 양과 연합한 까닭에 구원을 얻는다(17:14). "십사만 사천"은 모든 구원 받은 성도들을 상징한다. 7:4 해석 참조. 이 계시는 땅 위에서 환난을 통과하고 천계에 구원되어 들어간 참된 교회를 미리 보여준다. 땅 위의 많은 환난이 교회를 멸망 시키지 못한다는 사실이, 신자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 이들은 짐승(적그리스도)을 따르는 무리와 다르게, 예수님의 이름과 및 하나님의 이름을 "그 이마"에 표하였으니,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소유요 또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다는 상징이다.

 계 14:2,3
 많은 물소리...큰 뇌성...거문고 타는것...새 노래 - 이것들은 저 십 사만 사천의 노래 소리니, 그 소리가 "물소리"나 "뇌성"같다 함은 그것의 성량(聲量)이 클 뿐 아니라 승리자의 성격이 있음을 가리키고, "거문고"소리 같다 함은 그것이 무조화(無調和)한 음성이 아니고 각종의 음색(音色)과 곡조를 가지고서 통일된 평화 만만(滿滿)한 성가(聖歌)임을 가리킨다. "새노래"는 위에 말한 성가의 가사(歌詞)인데, 5:9, 10의 같은 말 해석을 참조하여라.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십 사만 사천이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 "이 노래"는 구원을 체험한 영혼의 희락(희락) 그것이니, 구원 받지 못한 자에게는 그런 희락이 없을 것이다. 구원의 즐거움은 인력(人力)으로 얻을 수 없다. 그 이유는, 구원 그것이 인력의 산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계 14:4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 여기 이른 바 "여자"(* )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을 직역(直譯)하면 "여자들"이라고 하는데 이 세상주의(主義)의 강한 유혹을 상징한다(민 25:1, 31:16; 신 17:17). 이 문구는, 결혼 생활을 악시(惡視)하는 독신주의(獨身主義)의 교훈을 포함하지 않는다. 모팟트(Moffatt)는 이 문구를 글자대로 해석하고, 이것이 독신주의를 성별 생활(聖別生活)의 요소로 가르친다고 한다. 그러나 이 해석은, 계시록의 상징주의(象徵主義)를 인정치 않으려는 불공정한 의견이다. 신자가 혼인하는 것은 불가한 것 아니다. 마 8:14; 고전 9:5 참조.
 정절이 있는 자라 - 여기 "정절"이란 말은, 헬라 원어로 팔데노이(* ) 라고 하는데 "처녀들"이란 말이다. 이것은, 신자가 그리스도에게 대하여 처녀처럼 정결히 수절(守節)하여 세상과 죄악을 섬기지 않아야 할 것을 가리킨다. 고후 11:2 참조.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는지 따라 가는 자며 - 여기 "어디로 인도하든지" 라는 엇구는, 헬라 원어로 호푸 안 휘파게(* ) 라고 하는데, 그 지도 방향(指導方向)이 피지도자(被指導者)에게 미리 알려지지 않은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이렇게 방향이 불확실해 보이는 지도에도, 그들은 순종한다. 그것은 신앙의 행동이다. 그것은, 갈대아 지방을 떠난 아브라함(창 12:1-4; 히 11:8)의 자손의 특색인 것이다.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 - "처음 익은 열매"(* )는 무엇을 의미 하는가? 이것은 (1) 제 1세기의 초대 신자들을 상징한다는 학설이 있고, (2) 전 인류에 대하여 교회를 구별되이 일컫는 이름이라는 학설도 있으나, (3) 그 보다도 신자들 만은 하나님께 헌납(獻納)되었고 또 하나님의 것이되었다는 의미이다(출 22:29).

 계 14: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 - "거짓말"은, 요한의 사상으로 보아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지 않는 생활을 의미한다. 요일 2:22, 1:6,8 참조. 그러므로 "거짓말이 없"는 생활은, 곧, (1)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믿고, (2) 진리를 믿는 신앙과 일치하는 사랑을 가지고, (3) 죄를 고하고 숨기지 않는 것이다(요일 1:9). "흠이 없는 자"는 그 자신이 절대적으로 무죄한 자라는 의미가 아니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을 받아서 칭의(稱義)된 결과, 하나님 앞에 무흠자(無欠者)로 간주된 자를 가리킨다.

 6-13 - 세 천사의 전하는 소식.
클레포드(Kliefoth)는, 이 세 천사의 활동으로 나타나는 계시를, 위에 벌써 나온 일곱 인, 또는 일곱 나팔과 관련된 계시와 딴 종류의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6절 초두의 다른 천사란 말이 위에 있는 말과 연락을 끊는다고 할 것은 없다. 위(1-5)에 천사란 말이 나오지 않았다 할지라도 그 우뢰소리 같은 찬송(2 절)이 천사들의 찬송도 포함한 것이다(Kuyper). 그러므로 6절에 있는, "다른 천사"란 말은 돌연한 것이 아니다.

 계 14:6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 여기 천사의 전도는 어떤 것을 의미하는가? (1) 교회사 학파(敎會史學派)의 학자들은 말하기를, "여기 말한 바 천사 전도(天使傳道)는, 교회 사상(敎會史上)에 있는 모든 진정한 전도 운동들을 상징한다"라고 한다. (2) 혹자는, 심지어 여기 "천사"의 전도가 종교 개혁 운동을 상징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3) 이것은 세상의 종말기에 있을 전도 운동이다. 그 이유는, 사도 요한이 여기서 종말기의 사건들을 염두에 두고 말하기 때문이다(8 절). 그러면 이 전도 운동은, 천사가 이 땅에 와서 사람들 앞에 나타나 전도한다는 말인가? 그것은 하필 그렇게 생각될 것은 없다. 성경은 하나님의 은밀한 일들이 천사로 말미암아 집행되는 사실에 대하여 언제든지 말하고 있다(행 7:35; 히 2:2; 갈 3:19). 카이퍼(Kuyper)는 말하기를, "천사는 언제나 중간 역활을 하여 온다. 곧, 하나님의 주관하시는 섭리와 우리의 생활 사이에 연락을 지어 준다. ...세계의 종말이 가까울수록 사단의 공세(攻勢)는 더 강하여 지는 고로 거룩한 천사들이 더욱 맹렬히 활동할 것은 확실하다"라고 하였다(Angels have always been the middleliks, if we may say so, which establish the coherence between our life on earth and the over-ruling providence of God. This being sol it goes without saying, that the more the Consummation draws near, and with it the final conflict between God and Satan, the more these demoniac attacks increase in malignant intensity. Naturally therefore in Rev. 14, with the transition of the trumpet to the vials, both the action of evil angels and the counteraction of good angels are in greater evidence. It would have been unnatural if, in that hour of greatest danger, the holy angels had not done their utmost to avert the power of Evil.-The Revelation of St. John, p. 115-116). 여기 천사의 전도는, 천사가 땅 위에 직접 나타나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하늘 위에서 하나님의 복음 전도 경륜을 실행 하는데 천사가 사역함을 이름이다. 천사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서 그 사역을 통하여 복음 전도자들에게 연락할 것이다. 따라서 전도는 인간들이 하게 될 것이다. 왜 복음을 "영원한" 복음이라고 하는가? 그
 여러 나라의 족속과 방언과 백성 - 이것은, 전 세계를 가리키는 계시록의 엇법(語法)이다. 5:9의 같은 말 해석 참조.

 계 14:7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 이 말씀은, 인생의 본분(本分)을 지적하는 전도이다. 하나님께서 인생을 창조하신 목적은 인생으로 하여금 그를 경외하게 하며 영화롭게 하려는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 경외의 구체적 방식은 말하지 않았으나, 그것은 물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이다. 혹설에, 여기 천사가 취급하는 복음 전도는, 택한 백성에게만 구원 소식이 되는(기쁜 소식이 되는). 심판 선포를 의미한다고 하나 이연(理然)치 않다.

 계 14:8
 여기서부터 끝절까지는, 16-19 장 에 있는 세상 심판을 서론적으로 미리 당겨 보인 것이다. 바벨론 - 이것은, 17 장에 기록된대로 "큰 음녀"로도 상징되었으니, 11:8의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는 큰 성" 곧, 하나님을 배반하는 이 세상을 가리킨다. 이것은 성도와 반대되는 것이며, 모든 나라 사람들로 이 세상 정신에 취하게 만든다. 크레다너스(Greijdanus)는 말하기를, "바벨론이란 이름은 세상 권세의 중심점을 가리키는데, 그것이 시대를 따라서 여러가지 국가로 나타나는 바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교회를 거스리는 것이다"(시 2편) 라고 하였다(Daardoor werd deze naam aanduiding van de wereldmacht, met haar centrum, die zich in den loop der eeuwen in verschillende wereldrijken belichaamt, en tegen God, en zijne Christus, en zijne gemeente, stelt, PS. 2.-Openbaring, p.290). 17:1의 "큰 음녀"에 대한 해석을 참조하여라.
 무너졌도다 - 이것이 과거 동사(過去動詞)로 사용됐으나, 아직 무너진 것은 아니고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을 확실히 내다 보고 말하는 예언이다.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 바벨론은 곧 이 세상이니, 그 자신이 하나님을 배반하여 큰 음녀(섬겨야 할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다른 신과 자기 자신을 위하는 자)가 되었다. 그 뿐 아니라, 그것은, 강제적으로 혹은 미혹적으로 사람들(나라들)을 유인하여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한다. 이리하여 모든 나라들은 이 바벨론의 음행에 동참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하나님의 진노로 인하여 그들이 비틀거리며 넘어지니, 이는 취하게 하는 술을 마신 것 같음)를 마시게 되었다. 이같은 바벨론은 저만 범죄할 뿐 아니라 남들로 범죄케 하는 괴악한 자이다.
 9-12 - 짐승(적그리스도 나라)과 구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처벌(處罰)함에 대한 천사의 선고.

 계 14:9
 짐승 - 13:1-10 참조.
 그의 우상 - 13:14-17 참조.

 계 14:10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 - 8절 해석 참조.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 - 이것은 물 같은 것을 타지 아니한 강주(强酒)니, 하나님의 강한 진노를 상징한다. 짐승에 속한 자들도 회개할 소망이 없는 극악한 자들이니 만큼, 하나님의 진노 그대로 받는다. 그러므로 그 무리가 받는 벌은, "대접"(계 16:2)에 담아 붓는 것으로 상징된다. "대접"으로 재앙을 내려 붓는 것은, 그것을 남김 없이 쏟는 것을 상징한다.

 계 14:11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 이것은, (1) 불로 소금치듯 하는 지옥(地獄) 화형(火刑)의 영구한 계속을 가리키는 동시에(막 9:47-49), (2) 그 처벌 받은 자들의 당하는 영원한 황폐(荒廢)를 상징한다. 사 34:9,10 참조.

 계 14: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 이것은 성도들을 주의시키는 문구이다. 위에 말한 바와 같이, 지옥의 형벌이 무서우니 만큼, 성도들은 모든 고난을 끝가지 참아 견디어 신앙을 놓지 않아야 된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 - "예수 믿음"이라는 말이, 구역(舊譯)에는 "예수의 도리"라고 잘못 번역되었다. 하나님의 계명은 예수를 믿음으로만 지키게 되어진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계명을 극력(極力) 지키도록 힘쓴다. 그 이유는, 그가 성령님의 감화(感化)를 받기 때문이다.

 계 14:13
 본절은 윗절에 있는, 성도의 인내에 대한 하나님의 보수(報酬)에 대하여 말한다. 기록하라 - 하나님께서 성도의 고난을 갚아 주시는 원리는 영원 불변의 진리이므로 천래의 음성은, 사도더러 이것을 기록하라고 말씀한다.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수난(受難)하나, 내세에 그것에 대한 갚음을 받는다는 이법(理法)은, "기록된"진리 곧, 불변의 진리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아는 그들은 난관을 당할 때에 더욱 용기와 인내로써 전진한다.
 자금 이후 - 끝날 심판이 접근했으니 만큼, 주님을 믿고 죽은 자들이 구원 완성을 보게 될 시기는 멀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천래의 음성은 말하기를, 성도들의 내세적 축복이 이제부터 임한다고 한다. 일설에, "자금 이후"의 시대는 일반 신약시대를 가리킨다 하고, 이 귀절이 신약시대에 예수 믿고 별세한 자가 받는 천당 복을 의미한다고 한다.
 주안에서 죽는자들 -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일생을 마친 자들을 가리킨다.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헬라 원어로 호이 네크로이 호이 엔 퀴리오-아포드네이스콘데스(* )인데, 우리 개역(改譯)은 직역이다. 구역에, "주를 높이다가 죽은자"라고 한 것은, 글자 대로의 역술(譯述)이 아니고 의역(意譯)이다. 이 엇구는,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할 뿐 아니라, 그로 더불어 연합하여 교제하는 생활에 거하다가 별세하는 자를 의미한다. 살전 4:14참조. 성령이 가라사대 - 이것은, 성도의 사후 유복(死後有福)에 대한 제3확보이다. 제1확보는 예언자 자신이 하였고(12), 제 2 확보는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고 한 것이다(13절). 성도의 내세의 유복은 이렇게 견고히 삼중(三重)으로 확보되었으니, 그들은 이 세상에서 무슨 고난을 받든지 기쁘게 참아 나아갈만한 소망의 근거를 가졌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 이것은, 그들이 영광의 세계에 들어가서, 안식을 누릴 것을 가리킨다.
 이는 - 헬라 원어로 가르(* )라고 하는데 안식의 이유를 보이는 이유 접속사(理由接續詞)이다.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 그들이 "행한 일"은 그들의 자력(自力)의 산물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로 주신 의로운 행실들이다(19:8). 이런 의로운 행실 때문에 그들은 하늘 상급을 받는다.

 14-20 - 이 귀절들은,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비유적으로 보여준다. 그것은 두 가지 추수(秋收)로 나타난다.

 계 14:14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가 앉았는데 - "흰구름"은 그리스도의 순결과 및 그 장엄(莊嚴)한 영광의 표상이고, "사람의 아들과 같은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이 귀절은, 복음서에 있는 것과 같이, 구름 타고 오실 주님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계 14:15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 여기 "천사가 성전"에서 나온다고하였으니 만큼, 그는 독자적(獨自的) 권위(權威)를 가지고 그리스도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고, 성전 안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전달하는 것 뿐인 것이 명백하다.
 네 낫을 휘둘러 거두라 - 욜3:12,13참조. 이 곡물(穀物)추수에 있어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 거두시는 일을 하신다. 그 이유는, 그수확의 대상이 그의 것 곧, 택하심을 입은 성도들이기 때문인 듯하다. 이 추수는, 그가 성도들을 영광의 나라로 데려 가심에 대한 상징이다(살전4:17).
 곡식이 다 익었음이로다 - 이것은 성도들의 수효가 찼다는 뜻이다.

 계 14:18
 포도송이 - 이것은 여기서 불경건(不敬虔)한 자들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 추수는 주님께서 친히 하시지 않고 천사를 시켜서 하실 것으로 표현된다(17,18). 그 이유는, 그 수확이 주님께 가까운 관계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어버림이 된 까닭인 듯하다(마13:41,42).
 포도가 익었느니라 - 이것은 죄악이 관영한 것을 비유한다.

 계 14:19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 이것은, 저 악도(惡徒)들이 천벌(天罰)을 받아서 살륙 당하는 것이, 마치 포도가 그 즙 짜는 압착기(壓搾機)에 짜임 같이 되리라는 비유이다.

 계 14:20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 사 63:1-6참조. "성"은 천성을 이름이다. 그들은 들어가지 못하고 그처럼 천벌을 받은 것이다(마8:12참조). 말 굴레까지 닿았고 - 이것은, 전쟁으로 인하여 흘린 피가 그렇게 많을 것을 비유한 말씀이다. 그 이유는, 말은 전쟁의 상징인 까닭이다 흑설에 이것은 16:16에 있는 "아마겟돈"전쟁의 결과를 미리 당기어 보이는 상징 이라고 한다. 일천 육백 스다디온 - 이 숫자는 역시 상징적 의미를 가진 듯하다. 1,600이란 수는 40을 제곱한 것이데, 40은 형벌을 상징하는 수량이라는 학자들이 있다. "하스다디온"은, 606피-드 9인치(英尺)라고 한다.
 클리에포드(Kliefoth)는 말하기를, "1,600이란 수효는, 4수를 제곱하여 다시 100으로 곱한 것이다. 4를 제곱하는 것은, 온 천하를 가리키고, 100수는 10을 제곱한 것이니 그것은 영원을 가리키는 바 성도의 원수가 받을 영벌(永罰)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러한 피가 "1,600스다디온에 퍼졌"다함은,끝날에 하나님의 벌이 온 천하적으로 성도의 원수들에게 임하여 영원토록 그러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런 벌은, 영원히 풀릴 소망도 없고, 피할 수도 없이 사방의 모든 원수들에게 있을 것이다(a distress and an eternal future misery which is in every direction and for all times would consummate in doom.-A. Kuyper, The Revelation of St. John, p.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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