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48:1-7
이 부분에서는 이스라엘의 12 지파 중 일곱 지파의 차지할 땅에 대하여 말한다. 그리고 나머지 다섯 지파의 차지할 땅에 대하여는 다시 23-29 절의 부분에서 밝혀준다. 여기서 12 지파는 신약의 교회를 상징하며, 땅을 차지함은 영생의 기업에 참여함을 비유한다. 마 5:5에, "온유한 자는...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이 부분 말씀을 염두에 두셨다. 알델스(G.Ch.Aalders)는 말하기를, "성경에서 가나안 따은 천국 기업의 모형이라고 가르친다"라고 하였다(Commentaar ophet Oude Testament, Ezechiel , p.363).
알델스(G.Ch.Aalders)가 여기서 천국이란 말로써 의미한 것은 참된 교회이다. 땅을 차지하는 것을 묘사함에 있어서, 각 지파의 분깃에 대하여 "동편에서 서편까지"란 말을 꼭 같이 사용하였다. 이것을 보면, 그 분깃의 경계선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함에 있어서 모든 지파는 동일하다. 그 뿐 아니라. 12 지파의 분깃의 면적도 동일하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이 세상 민족들의 소유한 영토들의 형편과 다르다. 이 세상 민족들의 영토들은 경계선들도 복잡하고 그 면적도 천태만상(天態萬象)이다.
에스겔의 이 예언이 가리키는 신약 교회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백성들의 차지한 기업들이 다 같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점에서 모두 동일하다.
여호수아기에는, 땅을 나눔에 있어서 기업을 받는 자들의 이름들이 그 출생의 순서대로 기록되어 있다(수 13:8-17:18). 그러나 여기서는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에스겔서에 있는 이스라엘 지파들의 땅을 나누는 사건은 영적(靈的)으로 해석될 일이기 때문이다. 하늘 나라에서는, 모든 것이 육체적 또는 자연적 질서대로 따를 것이 아니고, 영적 질서대로 된다.
겔 48:8-10
이 부분에서는 하나님께 드린 땅에 대하여 말한다. 특별히, (1) "성소는 그 중앙에 있을지니"란 말씀이 여기 두 번 나온다. 이렇게 땅을 나누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성소"가 "중앙"에 있어야 될 사실이 여기서 강조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 중심 사상을 보여주나니, 하나님 중심한 곳에만 참다운 질서와 평안이 있다. (2) "제사장"들이 이 "거룩한 땅"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10절). "제사장"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는다(고전 9:13).
겔 48:11,12
하나님께 충성한 자들에게 특별한 분깃(성전이 있는 땅)을 주도록 되어 있다. 여기 이른바 "사독의 자손"이란 것은 하나님의 일에 충성한 자들에 대한 공통적인 명칭으로 되어 있다(삼하 15:24 이하; 왕상 1:8,32). 그 충성한 자들은, 남들이 실수하는데 따라서 실수하지 않은 자들이다(11절). 누구든지 남들이 실수한다고 하여 자기도 함께 실수하면 그 죄도 경한 것이 아니다. 성도의 특징은, 남들이 다 실수해도 자기는 실수하지 않는 그것이다. 그는 언제나 좁은 길로 가야 된다.
겔 48:13,14
"제사장"의 분깃에 병행하여 "레위 사람의 분깃"이 있다. 그들이 그 땅을 사용할 수 있으되, 자유로 처분하지는 못한다.
겔 48:15-20
이 귀절들은, "성읍"을 위하여 분할된 땅에 대하여 말한다.
겔 48:21,22
여기서는 "왕에게 돌릴" 땅에 대하여 말한다. 45:7-8 해석 참조.
겔 48:23-26
이 부분에서는 남쪽에 있을 다섯 지파에게 나누어 줄 땅에 대하여 말한다. 1-7 절의 해석을 참조하여라.
겔 48:30-33
여기서는, "성읍의 출입구"에 대하여 말한다. 그것이 사방에 각각 "셋"씩 있고, 그 문마다 각기 한 지파에게 속한다. 이와 같은 제도는, 새 예루살렘의 성문들과 같다(계 21:12-13).
겔 48:35
그 날 후로는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삼마라 하리라 - "여호와삼마"(*)란 말은,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은, 임마누엘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계시는 신약 교회이고, 또 필경 그 완성인 무궁 안식 세계이다(계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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