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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히스기야 왕의 선정(역대하 29:1-11)

Ⅰ. 히스기야가 왕위에 즉위할 때의 나이가 나타나 있다. 그는 "25세" 였다. 두 왕의 나쁜 통치가 지난 후에 왕위에 올랐던 요아스 왕은 즉위 당시 겨우 일곱 살에 불과했다. 요시야도 역시 2대에 걸쳐 나쁜 왕이 지난 후에 즉위했고, 그때의 나이는 겨우 8세였다. 따라서 개혁하는 일은 늦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나이가 들었으므로 곧 개혁 사업에 착수할 수 있었다. 그의 아버지의 우상 숭배와 불경한 행실을 보고 그가 얼마나 가슴 아파했으며, 그의 아버지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가 감히 열 수 없었지만 성전 문이 닫힌 것을 보고 얼마나 괴로워했을 것인가를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물론 이것 때문에 그의 영혼은 남몰래 눈물 흘렸을 것이고, 그가 왕위에 오르게 되면 이 비탄스러운 일들을 바로 잡으리라 생각하였을 것이다. 따라서 그의 결심을 실현하기 위하여 그는 더욱 많은 준비를 해두었을 것이다.

Ⅱ. 그의 일반적 품성을 보자.

" 그는 다윗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 고 했다(2절). 그의 조상들 가운데 정직히 행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는 사람들은 몇 명 있으나, "다윗처럼" 고결하고 성실하게 행하였다고는 적혀 있지 않다. 그러나 여기에 다윗처럼 하나님의 율법과 법궤에 대해 참된 사랑을 지녔던 자가 있다.

Ⅲ. 그는 믿음을 회복시키는 위대한 일에 속히 착수했다. 그가 한 첫 번째 일은 "여호와의 전 문들은 여는" 것이었다(3절). 그의 아버지가 성전 예배를 완전히 금지하지는 않았으리라고 본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었더라면, 제단 위의 거룩한 불은 아주 꺼져 버렸을 것이 틀림없으나, 다시 불을 붙였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는 자기 편이 아니고는(왕하 16:15) 제사장들도 성전에 참례하지 못하게 했다(왕하 16:15). 그러나 히스기야도 곧 교회(성전)의 문을 열고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그 안으로) 모았다." 그는 유다 나라가 쇄하여졌다는 것을 알았으나, 국가의 정무를 회복하는 것을 과제로 삼지 않고 믿음을 복귀시키는 것을 급선무로 삼았다.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는 자는 올바른 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요, 그 사업은 분명히 번영하게 될 것이다.

Ⅳ. 그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연설했다. 그가 믿음에 대해 참된 호의를 품고 있었으며 지난 통치기간 중에 만연된 타락에도 물들지 않았다는 사실은 물론 잘 알려진 일이다. 그러나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성전 예배의 회복을 그에게 청원을 했다는 사실은 찾아 볼 수 없고, 오직 그가 그들을 불러 모았다는 것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히스기야의 열의에 비해 제사장들이나 레위인들은 퍽 냉담했다는 것을 뜻한다. 만일 그것이 자기들의 임무를 힘차게 수행했다면 사태는, 그렇게까지는 악화되지 않았을 것이다. 히스기야가 레위인들에게 한 권고는 매우 감동적인 것이었다.

1. 그는 황폐한 믿음과 그 결과로 닥쳐온 비참한 상태를 말했다(6, 7절). "우리 열조가 범죄하였도다." 그는 "나의 선조" 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것은 그가 자기 아버지의 이름에 대해 따뜻한 점을 품고 있는 아들이었기 때문이며, 또한 그들의 선조들이 그들의 의무를 소홀히 하지만 않았었다면 아버지 역시 모든 일을 이렇게 처리하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제사장 우리야는 아하스와 함께 우상의 제단을 세우는 일에 가담했었다. 히스기야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한탄했다.



(1) 하나님의 전이 황폐하게 되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여호와의 성소에서 등졌도다." 하나님의 규례를 등진 자는 바로 하나님을 저버린 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 하나님을 섬기던 의식이 행해지지 않게 되었다. 등불은 켜지지 않았고 분향을 하지 않았다. 그러한 일이 아직도 소홀히 여겨지고 있었으며, 그들은 말씀대로 행하지 않고(이것은 "등불을 켜는" 일로 상징되었다) 기도와 찬미도 올바르게 바치지 않았으므로(이것은 "분향하는" 일로 상징되었다), 큰 과오를 범하게 되었다.

2. 히스기야는 그들이 믿음을 소홀히 함으로써 타락하게 된 슬픈 결과를 그들에게 밝혔다(8, 9절). 그들이 이 모든 참화를 겪게 되었던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였다. 그것으로 해서 하나님께서 진노하시어 그들을 곤고케 하셨고 칼을 피할 수 없게 하셨으며 포로가 되도록 만드셨다.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를 책망할 때는,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계율을 소홀히 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다투시는 것이 아닌가를 살펴 이러한 길을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그는 자기가 믿음을 복귀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주력하겠다는 자신의 의도와 결심을 자세히 알렸다(10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더불어 언약을 세울(즉 그가 명하신 대로 그만을 섬김) 마음이 내게 있도다(다시 말해서 나는 확고히 결심했노라). 그렇게 아니하면 그의 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확실히 믿기 때문이다." 이 언약은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것일 뿐만 아니라 그의 백성들과 합의한 것이다.

4. 그는 레위인과 제사장들에게 그들의 의무를 행하라고 촉구했다. 그의 연설은 이 이야기로 시작되고(5절) 끝났다(11절). 그는 그들이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상기할 수 있도록 "레위 사람" 이라 불렀다. 또 자기와의 관계를 상기시키기 위해 자기의 "아들들" 이라 불렀다. 그리하여 그는 그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 "그들이 아버지와 함께 아들로서 수종들어 여호와를 섬기기를 원했다."

(1) 그는 그들의 의무로 제일 먼저(그들이 의무를 소홀히 한 것을 회개하고, 그들 자신의 마음과 생활을 바로 잡고, 앞으로는 그들의 의무를 좀 더 잘 행할 것을 하나님과 다시 언약함으로써) "그들 스스로" 를 성결케 하고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전을 성결케" 하는 것, 곧 악용이나 신성 모독으로 인하여 더럽혀진 성전을 다시 깨끗게 하며 원래의 목적에 합당하도록 다시 세우는 것이라고 했다.

(2) 그는 그들에게 그 일을 촉구했다(11절). "이제는 게으르지 말라. 또한 너의 의무를 잘못 행하지 말라. 이 선한 사업이 너희의 부주의함으로 인하여 지체되도록 하지 말라." 난외에는 다시는 "속지 말라" 로 되어 있다. 하나님의 일을 게을리 함으로써 하나님을 비웃고 그를 속이려고 하는 자들은 바로 자기들을 속이는 것이며, 그들의 영혼을 속여 저주하는 것임을 기억해 두자.

또 혹자는 그 일을 행하지 아니하고서도 어떤 위험을 당하지 않는다거나 위급한 일이 없으리라고 "방심치 말라" 는 뜻으로 본다. 사람들이 믿음을 게을리 하게 되는 것은 육신적인 방침 때문이다.

그가 그들에게 깨우쳐 준 것은 그들의 직무에 대한 것이었다. 하나님은 그 직무를 통해 그들을 영예롭게 하셨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택하사 그 앞에 서게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이 일해줄 것을 기대하셨다. 그들은 게을리 행하거나 권세를 즐기거나 의무를 남에게 맡기라고 택함받은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수종들어 섬기게 하기 위해 택함받은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지난 실책을 부끄러이 여길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제는 성전 문이 다시 열리게 되었으니 몇 배나 더 근면하게 임무에 착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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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결해진 성전(역대하 29:12-19)

여기서는 여호와의 전을 정결케 하는 그 긴요하고 선한 사업을 분주히 진행하는 사실을 보게 된다.

Ⅰ. 이 일을 맡게 된 사람들은, 성전을 성결케 해야 할 의무가 있으나 여지껏 이 일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었다. 일을 맡은 레위인들의 명단이 몇 개 나와 있다. 즉 레위 지파의 주요 세 집안(12절)인 고핫, 게르손 그리고 므라리 가(家)와 찬송을 맡았던 집안(13, 14절) 곧 아삽 헤만 여두둔 가(家)에서 뽑힌 각각 두 사람 씩의 이름이 나와 있다. 우리는 이들이 단지 그 직책상의 우두머리였기 때문에 여기에 이름이 나와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그렇다면 물론 대제사장이나 제사장의 반차에 의한 우두머리들이 언급되어졌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직 이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열성적이고 적극적이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하실 필요한 일이 있을 때는 하나님께서 친히 그 일을 주관할 지도자를 세우실 것이다. 직책이나 지위가 가장 높은 사람이라고 해서 언제나 일에 가장 합당한 것은 아니며, 또한 그들만이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 레위인 자신들도 분발했을 뿐만 아니라 "그 형제를 모아 왕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명한 것을 행하도록 촉구했다." 그들은 왕의 명령대로 행하되 또한 하나님의 말씀도 염두에 두었다는 사실을 주목하자. 왕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이미 그들의 의무가 된 것만을 그들에 명했으며 그들은 일을 행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규율로 삼고 왕의 명령을 자극제로 삼아 해 나갔다.

Ⅱ. 그 일은 "하나님의 전을 깨끗게 하는 것" 이었다.

1. 그들은 성전이 닫혀 있는 동안 쌓였던 먼지나 거미줄 그리고 기구에 낀 먼지를 제거했다.

2. 그 안에 세워진 우상과 우상의 제단을 제거했다. 비록 우상과 그 제단이 말끔히 간수했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성읍의 오물보다도 더 성전을 더럽게 한 것이었다.

이 일을 선두자로 나서서 한 제사장들의 이름은 하나도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성전을 정결케 하기 위해 그 안으로" 감히 들어갔던 자들은 바로 그들이었다. 그리고 아마 지성소에 들어가서 그곳을 정결케 한 자는 대제사장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비록 레위인들은 이 성전 청소 일을 지휘할 만한 영예를 가지고 있었지만, 직무상 제사장들의 종이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제사장들이 뜰로 가져온 더러운 것들을 기드론 시내로 날랐다. 아무리 유능한 자라도 자기들이 해야 할 자기들의 처지를 잊어서는 안 된다.

Ⅲ. 그들이 이 일을 위해 세운 계획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그들은 한 해가 시작되는 날, 제1월 1일에 착수했다. 그날은 복된 한 해를 약속해주는 날이다. 이처럼 해마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지난 해에 범해진 모든 불경한 일들을 참된 회개로써 깨끗하게 함으로 출발해야 한다. 그들은 8일 동안 성전을 깨끗이 치우고, 그 다음 8일 동안은 성전의 "낭실" 을 치웠다(17절). 선한 사업을 하는 자는 일을 끝마치고 성취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잘못된 일은 빨리 바로 잡도록 하자.

Ⅳ. 그들이 히스기야에게 전한 보고는 매우 합당한 것이었다(18, 19절). 자기들이 행한 것들을 그에게 알려 주었다. 그들에게 그 일을 착수하도록 만든 자가 바로 그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배려와 수고를 자랑하지 않았고, 또 그에게 와서 그것에 대한 대가를 받으려 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단지 그에게 더럽혀졌던 모든 물건들이 율법대로 이제 성결케 되어 그가 원할 때는 언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다는 것을 알리려 했던 것이다. 그들은 그 선한 왕이 하나님의 제단에 마음을 쏟고 있으며, 성전에 참례하기를 열망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제단의 기구들을 닦아 빛나도록 해 놓았다는 것을 가장 힘있게 주장했다. 그들은 아하스가 별로 좋아하지 아니하며 "범죄하여 버린" 모든 기구들을 모아 깨끗이 하고 "단 앞에" 비치했다. 비록 성소의 기구들이 잠시 더럽혀질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하나님은 알맞은 때에 합당한 방법으로 다시 성결케 해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규례로 백성들이 영원히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용납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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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 왕이 드린 제사(역대하 29:20-36)

성전이 깨끗케 되자, 곧 선한 사업을 위해 사용되는 이야기를 여기에서 읽게 된다. 히스기야 왕이 성전에다가 성회를 소집한 것은 바로 그 다음 날이었다(20절). 예루살렘에 있던 선한 백성들은 모두 기뻐하면서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시 122:1)고 말했을 것이 분명하다. 히스기야는 성전이 준비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조금도 지체함이 없이 자기가 준비한 일을 시작했다. 그는 일찍 일어나 여호와의 집으로 갔다. 그는 다른 날보다 더 일찍 일어났다는 것은 그 일에 온 마음을 기울이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에 이 날의 일을 두 가지 면에서 살펴보자.

Ⅰ. 첫째 지난 통치 때에 지은 죄를 속죄해야만 했다. 죄를 슬퍼하며 떠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속죄 제물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회개와 개심도 우리를 위해 죄를 짊어지신(즉 속죄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는 용서받을 수 없을 것이다. 그의 피를 통하지 않고서는 어떤 회개자도 하나님과의 화목을 얻을 수 없다.

다음을 살펴보자.

1. 속죄 제물은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해" 드린 것이었다(21절). 다시 말해서 방백들과 제사장, 그리고 백성들의 죄를 속죄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들 모두가 타락했기 때문이다. 모세의 율법은 모든 회중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제물을 바치라고 명하였다(레 4:13, 14; 민 15:24, 25). 그것은 그 민족의 죄로 인하여 민족 전체가 받을 심판을 면하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 우리도 각자의 죄를 사하며 구원해 주실 뿐만 아니라 중보자가 되시는 그리스도께로 우리의 눈을 돌려야 한다.

2. 율법은 속죄일에나(레 16:15) 이처럼 특별한 날에는(민 15:24) 속죄 제물로써 단 한 마리의 수염소를 바칠 것을 명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여기에서 일곱 마리나 제물로 바쳤다(21절). 그것은 회중의 죄가 매우 오랫동안 크게 범해진 때문이었다. 일곱은 완전 숫자이다. 우리의 위대하신 속죄자는 단 한 분이셨으나, "성결케 된 자들" 을 위해서 영원히 "완전하신 분" 이시다.

3. 왕과 "회중(곧 회중의 대표들)은 속죄 제물로 드릴 수염소 위에 안수했다" (23절). 그것은 그들이 스스로가 하나님 앞에서 유죄함을 시인하는 행위요, 죄인의 죄가 그 제물에게 전가되기를 바라는 뜻을 표명하는 것이다. 우리는 믿음으로써 예수 그리스도 위에 안수 할 때, "속죄함을 얻게 된다" (롬 5:11).

4. 속죄제와 함께 번제물로서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과 어린양 일곱" 을 바쳤다. 번제를 드린 의도는, 그들이 오직 한 분이신 참된 하나님으로 인정한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이었다. 그들이 속죄제를 바쳐 속죄 받음과 동시에 이렇게 행한다는 것은 퍽 합당한 일이었다. 번제물의 피로 속죄 제물의 피처럼 유다 나라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24절) 하나님과 화목하고자 하여 "단 위에도 뿌렸다" (22절). 그리스도가 화목 제물이 되신 것은, 이스라엘의 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속하기 위한 것이었다(요일 2:1, 2).

5. 희생 제물이 제단에서 타는 동안, "레위 사람" 은 다윗과 아삽이 지은 시로(30절) "여호와를 찬송" 했으며, 그들은 하나님께서 선견자를 통해 사용하도록 명하였으나 오랫동안 무시되어 졌던 악기를 동원했다. 죄에 대한 슬픔도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찬송을 막지 못한다. 믿음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의가 되시는 그리스도 예수를 기뻐해야 한다. 우리의 기도와 찬송은 그리스도라는 제물과 같이 드려질 때에만 그 공로로 인하여 하나님께 상달되는 것이다.

6. 왕과 온 회중을 "엎드려 경배하여" 하나님의 존귀에 대한 존경심을 표함으로써, 그들은 모두 이 일에 동의하고 협력한다는 사실을 증거했다. 이러한 사실은 28절에서 30절 사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 자신이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장소에 가 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 몸으로만 드리는 예배는 아무런 뜻이 없다. 마음과 몸을 다 묶어 바쳐야 된다.

Ⅱ. 이 날의 의식은 앞으로도 진전될 것 같았다. 성전 예배를 다시 복귀시켜 계속 지켜나갈 수 있도록 했다. 또 히스기야는 그들에게 이것을 당부했다(31절). "이제 너희가 몸을 깨끗게 하여 여호와께 드렸으니 제물을 드려 속죄하고 언약을 맺음으로써 엄숙히 그와 화해하고 그를 섬기기로 했으니-마땅히 나아와 제물을 가져오라." 우리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그와의 교제를 통해 계속 발전되어야 한다. 제일 먼저 우리의 몸을 깨끗이 하여 여호와께 드린 다음, 우리는 기도와 찬송과 헌금의 예물을 그의 전에 드려야 한다.

이제 이 일을 통해 다음 사실을 알아 볼 수 있다.

1. 백성들은 마음이 너그러웠다. 왕이 그들을 그곳으로 불러모으자 그들은 솔로몬의 영화로운 시절에 바칠 수 있었던 것과 같은 제물은 아니었지만(유다는 이제 쇠약해지고 황폐케 되어 매우 저조한 상태에 있었기 때문이다), 믿음이 타락하여 궁핍해진 가운데 기대할 수 있었던 만큼의 제물을 능력껏 바쳤다.

(1) 어떤 자들은 자기들의 몫은 조금도 없는 제사, 곧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드리는 번제물을 가져오는 데에 대단히 관대했다. 이러한 제물 가운데는 70마리의 수소와 백 마리의 수양, 그리고 2백 마리의 어린 양이 있었다(32절).

(2) 다른 사람들은 화목제와 번제로서 기름진 짐승을 제단에 바친 후 그 고기를 제사장과 제물을 바친 자가 함께 나누어 먹었다(35절). 아마 그들은 이전에 산당에다 제물을 드리던 죄를 생각하면서, 이제 더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의 제단으로 제물을 가져왔을 것이다.

2. "제사장이 부족하여" 도저히 집무를 다 행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34절). 많은 제사장들은 그들이 지난 통치 때에 우상에게 제물을 바쳤기 때문에 부정한 자로 간주되어 정직을 당하든지 직임 해제 된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제사장들도 이런 특별한 때에는 능히 기대할 수 있을 그런 열의를 보이지 않은 것 같다. 그런 제사장들은 왕이 그렇게 나서서 행할 필요가 없으며, 또 그렇게 급히 서둘러 성전 문을 열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스스로를 성결케 하는 데에 관심도 기울이지 않았다. 그들은 자기들을 성결케 하지 않았으므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자기들은 이 의식에 참여할 수 없다고 변명할 뿐이었다. 마치 자기들의 범죄가 변명의 구실이라도 되는 듯이 행한 것이다. 여호와께 희생 제사를 드리고 나면 제사장들에게 많은 소득이 생기게 되기도 하는데, 그들이 자기들의 임무를 소홀히 했다는 사실이 여기에 기록된 것은 제사장들에 대한 영원한 치욕이다. 할 일이 많았으나, 일손이 부족했다고 했다.

3. 레위인들이 나서서 행했다. 레위인들이 "자기들을 성결케 하는 데에 제사장들보다 성심이었던" (34절) 때문이다. 그들은 제사장들보다 더 열의를 가지고 자신을 성결케 했으며, 더욱 준비성이 있었고 더 나은 자질을 갖추고 있었다. 이것은 칭찬받을 만한 일이었으며, 그 대가로 그들은 제사장의 일을 할 수 있는 영예를 얻었다. 레위인들이 "번제 짐승의 가죽 벗기는 것을 도왔다" 고 했다. 이것이 율법에 부합하는 일은 아니었다(레 1:5, 6). 그러나 필요에 따라서는 불규칙성이 유보되는 법이다. 그리하여 충성되고 열심있는 레위인들에게는 큰 위로가 돌아갔고, 불성실한 제사장들에게는 당연히 수치가 돌아갔다. 출생으로 보다 성별된 직임상으로는 레위인들에게 의식법상의 결점이 있었지만, 그것은 그 일을 해내는 솜씨와 그들의 의지에 있어서의 탁월함 때문에 능히 보상되었다.

4. 모두들 즐거워했다. 왕과 모든 백성들은 그 일이 저들에게 넘어간 복된 전환과 나라 안에 일신된 종교의 새 모습을 보고 기뻐하였다(36절). 두 가지의 사실이 그들을 기쁘게 했다.

(1) 이것은 신속히 이루어진 일이었다. "이 일이 갑자기 되었다" 고 했다. 별로 오래 걸리지 않고, 어떤 반대 세력 없이 매우 쉽게 이루어진 것이다. 믿음과 결단으로 하나님의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자는, 의외로 어려움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 그것이 빨리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놀라운 기쁨을 금할 수 없게 될 것이다.

(2) 하나님의 손이 분명코 그 안에 역사했다. "하나님이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였다" 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비밀히 은총을 내리시었다. 그래서 지난 통치 때에는 우상의 제단에 열중하던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하나님의 제단을 매우 사랑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 속에 역사하시어 일어난 이 변화는 그 일을 용이하게 진척시키는 매체가 되었다. 성직자들과 정치인들은 그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 그들의 역할을 수행한 후, 그 다음은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그리고 이루어진 일에 대해서는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하며, 특히 빨리 이루어져 놀라운 기쁨이 될 때는 더욱 그러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매우 놀라운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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