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7:6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 이 인용문은 사29:13이다.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 곧, 이것은 이스라엘의 스승들이 하는 것을 마음에 두고 하신 말씀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선히 경외하는 듯이 입술로는 남들에게 하나님 경외 할 것을 가르친다. 그러나 중심으로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오늘의 교회에도 있을 것이다.
막 7: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그들은 인심에 아첨하는 자들인지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지 아니한 일을 하기도 하고, 남들이그렇게 할때에 잠잠히 지내기도 한다. 그것은 인심을 하나님보다 더 두려워하는데서 생기는 것이다. 그들은, 성경을 해석할 때에도 사람의 표준에 맞추어 하니 그것이 역시 사람의 계명을 세우는 일례이다. 이것은 실제에 있어서 하나님을 경외함이 아니고 사람은 경배함이다.
막 7:8, 9
사람의 유전- 이것은 유대의 랍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지 않고 지은 그릇된 교훈이나 법규를 이름이다.
막 7: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 윗절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하난미의 게명을 저버림에 대하여 탄식하시고, 여기서 그는, 하나님의 계명이 어떠함을 말씀하시는 의미에서 모세의 말씀을 인용하신다. 이것을 보면 예수님은 모세와 같은 선지자의 말씀이 곧,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라고 생각하신 것이 분명하다. 이 귀절은 출20:12 의 인용이다.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 이것은 출 21:17 의 인용이다. 이 점에 대하여 출 21:15; 신21:18-21 을 참조하여라. 하나님의 말씀은 부모된 자의 권리를 이렇게 중대히 정하셨다.
막 7:11-13
내가 드려 유익하게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하고. 여기 고르반 이란 말은, 아랍어(* )의 음역이니 성전에 바침이 된 것에 대한 이름이다. 그 때에 랍비들이 가르치기를, 누구든지 자식으로서 그 부모를 부양할 책임을 면하려면 그 재산을 성전에 바친다는 서약만 하고서 (언제부터 바친다는 말은 하지 않고)그 일생 동안 그 재산을 자기 마음 대로 쓰는데 있다고 한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노골적으로 부모 부양의 책임을 회피하는 술책이다. 그것은, 참으로 가증한 죄이며 하나님 봉사의 성스러운 이름을 이용하여 불효의 죄를 기른 큰 악이다.
막 7:15
밖에서 사람들에게 들어가는것. - 이것은 음식을 이름인데 그것은 도덕적으로 그 먹는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이유는 바리새인들의 생각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먹은 경우에 그 음식이 도덕적으로 저희를 불결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막 7:16
사람안에서 나오는 것. - 이것은 모든 악한 것을 이름이니(21, 22) 그것이 과연 자신을 더럽힌다.
막 7:18
무엇이든지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 - 이것은 외부적인 것은 그 무었이든지 (예컨대 손 씻지않고 떡을 먹음) 사람을 도덕적으로 혹은 종교적으로 더럽히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막 7:19, 20
위의 15, 16 두 절 해석을 참조하여라.
막 7:21, 22
악한 생각 - 마음 속에 있는 악한 사상이 모든 악한 행동의 근원이 된다는 의미에서 이 말이 여기 첫머리에 기록된 것이다. 이 악사상이 행동화 한 결과로 나타난 죄악들에 대하여 그 아래 본문이 말한다.
막 7:22
가나안 여자. - 마가 복음은 좀더 자세히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 이라고 하였다. 수로보니게 란 말은 수리아에 속하는 베니게란 뜻이다. 이 민족은 일찌기 유대인들이 가나안을 정복할 때에, 북향하고 쫓겨 갔던 가나안 민족의 자손이다. 그러므로 마태는 여기서 가나안 여자 라고 말 하였다.
주 다윗의 자손. - 헬라 원어로는 큐리에 휘오스 다윗(* )이니 여기 주란 말이 다윗을 가리킨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가리킨다. 다윗의 자손 이란 말은 메시야 곧, 그리스도를 이름이다. 그 여자가 예수님을 메시야로 알았으니 그것이 귀중한 진리 지식이다.
막 7: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 크리소스톰(Chrysostom)은 이 침묵에 대하여 말하기를, 말씀이 말씀하지 않고, 샘물이 봉함이 되고, 의사가 시료하지 않았도다(The word has no word;the Fountain is seled; the Physician withholds his remedies) 라고 하였다. 주님의 이 침묵은 그 여자의 신앙이 간절한가를 알아보시려는 까닭이었다.
막 7:25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 주님은 냉정한 말씀으로써 그를 시험하시나 그는 더욱 뜨거운 기구로 가까이 나온다. 이것은 그의 신앙이 굳세었다는 증표이다.
막 7:26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 이 말씀의 의미는, 자녀 곧, 유대인에게 베푸는 천국의 축복(병 고쳐주는 것 같은 은혜)을 이방인(유대인들은 이방인을 개와 같이 여겼음)에게 베푸는것이 옳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 여자의 신앙을 시험해 보시기 위하여 아주 냉정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 여자에게 신앙이 없었더면 원망하고 물러갔을 것이다. 그러나 그 여자는 그 시험을 선히 통과하였다. 그 여자는, 다시 겸손하게 말하기를,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라고 하였다. 그 여자는 야곱의 씨름과 같은 기도를 가지는 신앙자였다. 창 32:24-32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