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렘 5: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
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 -
여기 말하기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
을 사하리라"라고 하였으니, 과연 그 때에 단 한 사람의 의인(義人)도 없었던가? 선지
가 예레미야나 또한 그의 제자 바룩과 같은 사람은 의인이라고 할 수 없었던가?  물론
그들은 의인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생각한 것은, 그들 밖에 그 때 사회를 책임지고 있
는 백성과 지도자들의 옳은 말을 듣지 않고 그들을 제외(除外)시켰다.
   의인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예루살렘을 용서하시겠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최대
한도로 악한 사회에 대하여 오래 참아 주시는 긍휼을 보여 주심이다.

 

  렘 5:4,5

  내가 말하기를 이 무리는 비천하고 우준한 것 뿐이라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 내가 귀인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리라 그들은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안다 하였더니 그들도 일제히 그 멍에를 꺽고 결박을 끊은지라 -  위에
서 벌써 선지자 예레미야는, 일반 민중의 여지없이 부패한 것을 지적하였다(3절).  그
리고 또 여기 4절에서는 그 사실에 대하여 결론한다. 이들은, "비천"(*     )한  자들
(無知하고 無能한 자들)로서 교육을 못받아("우준한 것") "여호와의 길"(하나님의  율
법)을 모른다 할 것이나, 그것으로 죄책을 면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하나
님의 율법은 누구나 깨닫도록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생활의 "길"
로 평이(平易)하게 알려져 있으니만큼, 누구나 그것을 "자기 하나님의  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그것을 지키지 않았으니, 죄책은  그들에
게로 돌아간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여
못지켰다고는 할 수 없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그때에 상류계급(上流階級)의 사람들도  역시  하나님의  법을
"일제히"어기고 있는 사실을 지적한다. 그는 이와 같이 말하여, 그 때 사회가 용서(용
서) 받을 수 없이 깊이 부패한 사실을 지적한다. 이 상류 계급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법에 대하여 비교적 많이 알면서도 그것을 강퍅하게 범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들의
죄는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
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눅 12:47,48 참조.
   무식한 자들은 하나님 말씀을 몰라서 못지켰다고 핑계하나 그것도 거짓말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 말씀은 무식한 자들도 알 수 있도록 평이하게 나타나 있는  까닭이다.
그리고 유식(有識)한 자는 자기 지식을 자랑하며 그것으로 된 줄 알고 행하지는  않으
니, 그도 그 강략한 인간성으로 인하여 스스로 속는 점에 있어서는 무식한 자와  마찬
가지이다.

 

  렘 5:6

  그러므로 수풀에서 나오는 사자가 그들을 죽이며 사막의 이리가 그들을 멸하며  표
범이 성읍들을 엿보온즉 그리로 나오는 자마다 찢기오리니 이는 그들의  허물이  많고
패역이 심함이니이다 - 하나님의 심판은 죄인들의 범죄 정도에 알맞게 임한다. 예레미
야 시대의 사회는 죄를 범하되 아주 강퍅하게 범했다. 그것은 3절에 있는, "그 얼굴을
반석보다 굳게 하여"라는 말씀과, 5절에 "일제히 그 멍에를 꺾고 결박을  끊은지라"라
고 한 말씀을 보아서 알 수 있다. 굳은 옹이가 박힌 나무를 쪼개려 하면 날선  도끼를
가지고야 할 수 있는 것처럼, 강퍅한 죄인은 "사자"나 "이리"나 "표범"같은 사정 보지
않는 심판을 받아야 한다. 사람들이 어떤 고통을 받을 때에 그 고통이 감하여 지지 않
고 사정 모르는 맹수(猛獸)처럼 임한다면, 그것을 보아 자기 죄가 얼마나  강퍅하였던
것을 깨달을 줄 알아야 된다. 사자나 이리나 표범 같은 환난을 당하는 자들아  생각하
여 보아라!
   여기서 예메리야가 비유한 맹수들은 바벧론을 의미했을 것이다. 과연 이 예언과 같
이 유대인들은 바벧론의 침략을 당한 것이다.

 

  렘 5:7,8

  내가 어찌 너를 사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 즉 그들이 행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그들은 살찌
고 두루 다니는 수 말 같이 각기 이웃의 아내를 따라 부르짖는도다 - 하나님께서는 여
기서 그 백성의 죄를 두 가지로 지적하신다. 그 하나는, 우상 숭배의  죄악이니,  곧,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한다는 것이고(7절), 또 하나는, 그들의 음란한 죄악이다. 그
때에 우상 숭배와 음행은 함께 다니는 현상이었다. 우상 숭배는, 하나님의 의지(意志)
보다도 하나님의 신위(神位)를 침범하는 죄악이다. 그 이유는 그것은 신 아닌 자를 하
나님 대신으로 택하는 죄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행은, 비록 윤리적  죄악이라  할
수 있으나 겸하여 종교에 관련을 가진 죄악이다. 그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의  전(殿)
이라고 할 수 있는 몸을 더럽히는 죄악이기 때문이다. 고전 6:13-20  참조.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성결(聖潔)의 도(道)에 있어서 음행은 금물인 것이다. 살전 4:3-8 참
조.

 

  렘 5:9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의 죄악이 말할 수 없이 큰 것을  생각하여  그들을
"벌하지" 않으실래야 안하실 수 없다고 하신다. 이런 의미에서 그는 질문식으로  말씀
하신다.

 

  렘 5:10

  너희는 그 성벽에 올라가 훼파하되 다 훼파하지 말고 그 가지만 꺾어버리라 여호와
의 것이 아님이니라 - 이 말씀은 바벧론을 상대하고 주신 것이다. 유대 민족을 벌하시
기 위하여 바벧론을 일으키신 이도 하나님이시다. 택한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것이 우
연한 일이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머리털까지 세신다고 하시지 않았는가(마  10:35).
그러므로 택한 백성은, 환난을 당할 때에 겸손해야 되며 또 자기 죄를  찾아야  한다.
"다 훼파하지 말고 그 가지만 꺾어 버리라"는 히브리어(*                          
                                   )는, 예루살렘 성(城)의 기초(基礎)를 훼파할 것
은 없이 성의 윗부분만("그 가지만") 훼파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칼빈(Calvin)에 의하
면, 그 성벽이 국방상(國防上) 소용이 없도록 훼파함이다. 하나님께서 그들더러  이렇
게 훼파하라는 이유는, 그 성벽을 통하여 백성을 보호하는 일을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
겠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호와의 것이 아님이니라"라고 한 말씀이 그 듯이다.

 

  렘 5:11-1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과 유다 족속이 내게 심히 패역하였느니라  그
들이 여호와를 인정치 아니하며 말하기를 여호와는 계신 것이 아닌즉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요 우리가 칼과 기근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선지자들은 바람이라  말
씀이 그들의 속에 있지 아니한 즉 그같이 그들이 당하리라 하느니라 - 여기서는 또 다
시 유대 민족의 죄악을 지적한다. 그 죄악은 여러 가지겠지만 여기서는 특별히 종교적
죄악을 지적한다.
   (1)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치 아니"함(12절 상반). 그들이 종교  의식은  행하였을
것이니만큼(5:2). 입으로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사상(思想)이나 행동이 하나님을 참으로 경외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성경은 이러한 논법을 많이 가진다. 말라기서에 특별히 이
런 논법이 많다. 말 1:6-8, 2:17, 3:8; 딛 1:16 참조. 하필 유물론자(唯物論者)들만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패한 종교가(宗敎家)들  역시  그리한
다. 이런 부류(部類)에 속하는 유대인들은 말하기를, 하나님의 벌로 내리는  재앙이란
것은 없다고 한다(12절 하반).

 

  렘 5: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들이 이 말을 하였은 즉 볼지
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로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으로 나무가  되게  하리니
그 불이 그들을 사르리라 - 하나님께서는, 강퍅한 유대인들을 벌하시기 위하여 예레미
야의 입의 말과 같이 그 백성에게 실시하시겠다고 하신다. 그 백성은, 선지자의  말과
같이 재앙을 당할 것인만큼, 비유컨대 선지자의 말은 "불"과 같고,  백성은  "나무"와
같다는 것이다. 그만큼, 선지자의 말은 권위 있는 것이다. 그의 말을 대적하는  것은,
마치 마른 나무가 불을 대적함과 같다. 마른 나무는 불을 대적할래야 대적할 수  없고
필경은 불의 세력에 소멸될 뿐이다. 선지자의 말이 이와 같이 권위 있다는  의미에서,
제11:5에서도 말한다.

 

  렘 5:15-17

여기서는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될 일이 무엇임을 밝힌다. 그것은, 유대  민족에게  큰
고통을 주는 바벧론의 침략이 온다는 것이다. 이 침략이 유대인들에게 얼마나  어려울
것은 다음 몇 가지를 보아 알 수 있으니, 곧 (1) 그 침략자는 강할 뿐만 아니라,  "오
랜 나라"이니만큼, 교만하고(15절), (2) 그 나라 "방언"은 유대인들에게 통해지지  않
는 것인만큼, 그들에게 괴로운 것이고(15절;신 28:49), (3) 바벧론 군대의  "전통"(전
통)은, 그 화살로써 사람을 많이 죽일 것인만큼, "열린 묘실" 같으며(16절), (4) 바벧
론 사람은, "용사"로서 전쟁을 잘 하며(16절), (5)  바벧론  사람이  유대인들에게서,
"곡물과 양식"과 또한 "양떼와 소떼"와 "포도 나무와 무화과 나무 열매를"  빼앗으며,
모든 "견고한 성들"(國防施設)을 "파멸하리라"는 것이다(17절).
   위의 몇 가지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당하는 최대 한도의 고통을 보여주는데,  일찌
기 모세가 예언한 바도 있다(신 28:49-52). 선지자가 이런 무서운 말을 예고하는 목적
은, 그들로 회개케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위협(威脅)앞에
서 우리는 회개(悔改)의 일로(一路)를 갈 뿐이다.

 

  렘 5:1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때에도 내가 너희를 진멸치는 아니하리라 - 여기서도  하
나님께서는, 유대인들로 하여금 회개케 하기 위하여 장차 올 환난  중에서도  일루(一
縷)의 소망이 있음을 보여주신다. 곧, 그 환난 중에서도 그들을 "진멸치는  아니"하신
다는 것이다. 소망을 보여주는 것은 회개의 동기를 일으킨다. 4:21-23 해석 참조.

 

  렘 5:19

  그들이 만일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을 우리에게 행
하셨느뇨 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너희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겼은즉 이와 같이 너희 것이 아닌 땅에서 이방인들을 섬기리라 하라 -  유대
인들은 장차 당할 전화(戰禍)에 대하여 아직도 그 이유를 깨닫지 못한다. 이만큼 그들
은 죄로 굳어졌다. 이렇게 까지 굳어진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징벌이 임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전화를 당할 그들의 죄악이 여러가지겠지만(26-28), 그 중에 근본이 될만한  것
은 그들이 이방 신(異邦神)을 섬긴 죄악이다. 그들이 이방 신을 섬긴 죄로 인하여  이
방 땅에 사로잡혀 가서 이방인들을 섬기게 될 것이었다. 이 사실도  하나님이  죄인을
벌하시는데 있어서 나타내신 그의 보복(報復)의 공정성(公正性)이다. 이방 신을  섬겻
으므로 이방인의 종이 되도록 벌하신 것은, 하나님이 살아 계셔서 시행하시는 일이 아
니고 무엇이랴? 그는 사람을 벌하시되 그들의 죄악에 유비(類比)되는 벌을 주시는  일
이 많이 있으니, 그것은 그의 살아 계신 증거이다. 시 18:25, 26에 말하기를, "자비한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깨
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특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리심을  보이시리
니"라고 하였다.

 

  렘 5:20-23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대한 유대인의 무지("우준하여 지각이 없음")와  (21
절), 경외(敬畏)치 아니함("두려워"하지 않고 "떨지" 않음)을 (22절  상반)  꾸짖으신
다. 그는, 저희를 짐승보다 낮은 무생물(無生物)인 "파도"(波濤)만도 못하다고 하신다
(22절 하반). "파도"는 아무리 "흉용하"여도 바다의 한계(限界)를 "넘지" 않는다.  그
것은 하나님을 순종하는 증표이다. 저렇게 무감각한 "파도"도 하나님이 정하신 한계를
넘어가지 않는데,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정하신 모든 율례를 범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들더러 자연 만물을 보고 하나님의 주권(主權)을  깨
닫도록 하시는 중요한 말씀이다. 불신자들은 자연 만물을 보고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
지 못하나, 신자들은 마땅히 깨달아야 한다. 그러므로 어떤 경건한 신학자는, 자연 만
물을 가리켜 하나님의 능력과 그 섭리를 알게 하는 책이라고까지 말한다. 물론 이  책
은 성경을 아는 자라야 깨달을 수 있고 설명할 수 있다.

 

  렘 5:24,25

  이 귀절들은, 자연계(自然界)를 보고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죄를 지적한다. 하
나님께서 "이른 비"(*       =께쉠)를  주시어서  곡식을  심게하시며,  "늑은  비"(*       
=요레)를 주시어서 곡식을 결실케 하신다.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오는 것이 어찌  우연
한 일이랴? 그것을 우연(偶然)으로 돌리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는 큰 죄를 범하
는 자이다. 그 죄악 때문에 유대인들은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축복을 받지  못하는
일이 있었다.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다는 말씀이 그 뜻이다. 인간의  죄
때문에 자연계가 순조롭지 못한 것은, 인류 역사에 종종 있는 일이다. 그러므로  자연
계의 재난(災難)을 보는 성도는, 언제든지 죄를 생각하고 회개의 심정을 가져야 한다.

 

  렘 5:26,27

  내 백성 너희 중에 악인이 있어서 새 사냥군의 매복함 같이 지키며 덫을 놓아 사람
을 잡으며 조롱에 새들이 가득함 같이 너희 집들에 속임이 가득하도다 그러므로  너희
가 창대하고 거부가 되어 - 여기서는, 유대인들이 남들을 속이고 재물을 취한  죄악을
지적한다. 하나님께서는 저희를 "새 사냥군"과 같다고 하셨다. 그들이 남을 속여 빼앗
은 재물은, 마치 새 사냥군이 새를 잡아 "조롱에"넣은 것과 같다고 하신다.
   "너희 집들에 속임이 가득하"다 함은, 속여 빼앗은 재물이 그들의 집에 가득하다는
뜻이다. 사람이 탐심을 이기지 못하면 결국 남을 속여서라도  재물이나  이권(利權)을
취한다. 그 이유는, 탐심은 불과 같아서 일단 일어난 다음에는 진정(鎭定)시키기 어렵
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탐심은 일어나기 전부터 막아야 된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의 마음 속에는, 탐심이 왕노릇 한다. 혹은 재물을 탐하지는 않는다 할지라도  지
위, 권리, 인기 등에 대한 탐심도 있다. 유대인들이 이렇게까지 탐심의 종이 된  원인
은, 그들이 하나님을 저버린 까닭이었다(12,22,23). 하나님을 참으로  섬기지  아니한
그들의 마음 속에는 탐심의 우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골 3:5 참조.

  렘 5:28
  본 절은, 윗절 말씀을 받아 유대인들이 탐심을 채우기 위해서 불쌍한  자들의  "송사"(訟事)를 "공정히 하지 아니하"는 죄악을 지적한다. 불쌍한 자들을 도와주지  않는 것도 죄악인데(잠 21:13), 그들을 압제하며 탈취하는 것은 얼마나 무서운 죄인가?  잠 14:31 참조.

  렘 5:29
  이 말씀도, 역시 하나님께서 벌하시는 원리가 어떠함을 알게 한다. 곧, 벌하지  않을래야 벌하지 않으실 수 없도록 관영한(가득한) 죄악을 그가 벌하신다는 것이다.

  렘 5:30,31
  이 땅에 기괴하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그 결국에는 너희가 어찌 하려느냐. "기괴"란 말(*       =솽마)은 "무서운"이란 뜻이고, "놀라운"이란 말(*     =솨우루라)은 "더럽고 썩은"이란 뜻이니(호 6:10; 렘 18:13, 23:14, 29:17), 하나님의 싫어하시는 죄악을 형용한다. 곧, 그 죄악들은, (1) 진리를 말해야 될 "선지자들"이 도리어 "거짓을"말함이고, (2) "제사장들"이 그 거짓 선지자들의  지도대로("자기 권력으로"란) 히브리어 알 예데헴=*  은, "그들의  지도대로"라는 뜻임) 백성을 "다스림이고, (3) 그 백성은, 거기에 항의하지 않을 뿐  아니라  도리어 "좋게 여기"어 따라감이다. 옳지 않은 지도를 이의(異意) 없이 따라가는 것도  죄악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공지 박윤선 주석을 읽을 때에 내용이 없는 장
489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22장
488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23장
487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24장
486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25장
485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26장
484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27장
483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28장
482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29장
481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30장
480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31장
479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32장
478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33장
477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34장
476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35장
475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36장
474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37장
473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38장
472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39장
471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40장
470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41장
469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42장
468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43장
467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44장
466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45장
465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46장
464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47장
463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48장
462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49장
461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50장
460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51장
459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52장
458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53장
457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54장
456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55장
455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56장
454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57장
453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58장
452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59장
451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60장
450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61장
449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62장
448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63장
447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64장
446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65장
445 이사야 박윤선 주석, 이사야 66장
444 예레미야 박윤선 주석, 예레미야 01장
443 예레미야 박윤선 주석, 예레미야 02장
442 예레미야 박윤선 주석, 예레미야 03장
441 예레미야 박윤선 주석, 예레미야 04장
» 예레미야 박윤선 주석, 예레미야 05장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24 Next
/ 24

All the Bibles, Commentaries and Dictionaries here have their own rights.
All rights are reserved for them, not for us. Thanks! Praise our great God, Christ Jesus!

HANGL Lingua Franca 한글 링구아 프랑카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