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31:7
너희가 자기 손으로 만들어 범죄한 은우상, 금우상을 그 날에는 각 사람이 던져 버
릴 것이며 - 여기 이른바 "자기 손으로 만들어 범죄한"이라는 말은, 그때 유대인들에
게 경성(警醒)을 준다. (1)그들은 마땅히 그 범한 죄에 대한 책임이 그들 자신에게 있
음을 깨달아야 된다는 것(자기 손으로 만들어 범죄하였으니 만큼). (2)하나님은 사람
의 손으로 만든 예배의 제도를 죄시하신다는 것. 참된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는 옛날
부터 예배의 제도를 그의 말씀으로 친히 제정하여 주셨다. 사람은 죄로 인하여 어두워
졌으니만큼, 자기의 지혜로 종교를 만들 때에는 언제나 우상 종교를 만든다.
유대 민족은, 앗수르의 침략 하에서(14절) 고난을 당할 때에 죄를 깨달은바 있어
"은 우상, 금우상"을 버릴 것이라 한다. 그들은 그 우상의 재료가 된 은과 금도 아까
와하지 않고 내어 던질 것이니 그것은, 회개자의 정신을 잘 보여준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전도할 때에 회개한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이 값비싼 요술책을 불사른 것도 이와 같은 것이다(행 19:17-20). 회개는 언제든지 죄악을 끊는데 있어서 아까와할 것이 없이 용단하여야 되는 것이다. 마 5:29,30 참조.
사 31:8,9
이 부분에서는, 유대인들이 회개한 결과로 침략자 앗수르의 군대가 패배할 것을 보여준다. 그들이 도망하게 되었는데(잠 28:1), (1)"장정들" 곧, 군인들은 "복역하는 자가 되"고(패배하는 자 됨을 의미함), (2)"그의 반석" 곧, 앗수르의 왕은 물러가게 되고, "그의 방백들은 기호(곧, 유다 나라의 기)를 인하여 놀라리라"고 한다. 이들이 이와 같은 패배하는 이유는, 곧, 여호와의 심판하시는 "불"과 "풀무"(곧, 원수를 소멸시키는 진노)가 "시온" 곧, "예루살렘에 있"기 때문이다. 이 예언과 같이 택한 백성을 보호하시기 위하여 원수 앗수르에 대하여 진노하시는 하나님이, 예루살렘에 계신고로 예루살렘 시외(市外)까지 침략하여 왔던 앗수르는 과연 패배를 당하였다(사 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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