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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28:1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나의 반석이여 내게 귀를 막지 마소서 주께서 내
게 잠잠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 - 여기 "반석"은  건축의
든든한 기초니, 그 위에 집을 지으면 도무지 무너질 염려가 없다.하나님을  "반석"(盤
石)에 비유하는 이유는, 그분만이 인생의 참으로 의뢰할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이
성도가 하나님을 가리켜 "나의 반석"이라고 하였으니, 그것은, 그의 경험적 고백일 것
이다. 그는 언제나 하나님을 의뢰하여 실패를 본 때는 없었던 것이다. "내게 잠잠하시
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 곧,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함이  사망
과 같다는 의미이다. 그는 이렇게 기도 응답을 생명과 같이 본다.

 

  시 28:2

   내가 주의 성소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나의 간구하는  소리
를 들으소서. - 고대에 기도하는 자가 "손을 들고" 한 풍속이  있었다.  "부르짖음"은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가리킨다. 간절성은 기도와 불가분리의 관계를 가진다.  그러나
사람들은 흔히 기도의 언사에 있어서 "간절"이란 술어를 사용하나, 그 내용은  그렇지
못한 일이 많다.

 

  시 28:3

  악인과 행악하는 자와 함께 나를 끌지 마옵소서 저희는 그 이웃에게 화평을 말하나
그 마음에는 악독이 있나이다. - "끌다"란 말(*      =마솩)은, 멸망시키기 위하여 끌
어냄을 의미한다. 여기 "악인과 행악하는 자"는, 보통 악인이 아니고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으로써도 용납하실 수 없는 극악자들을 말함이다. 그들은 전적으로  악에  침륜
(浸淪)한 자들이다(Calvin). 만일 그들이 이런 극악자들이 아니라면,  다윗이  그들을
원수시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의 극악 상태는 다음과 같다. "화평을 말하나 그 마음
에는 악독이 있나이다". 이것은, 소위 구밀복검(口密腹劍)의 간악을 말함이니, 참으로
가증스러운 악이다. 이런 자는 사리(事理)를 진실히 취급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의 회개하라는 말씀도 바로 받지 않고, 그것에서 항상 매끄럽게 빠져버린다. 그
런 자는 하나님의 원수요, 동시에 성도들의 원수이다.

 

  시 28:4

   저희의 행사와 그 행위의 악한대로 갚으시며 저희 손의 지은대로 갚아  그  마땅히
받을 것으로 보응하소서. - 이것은, 행한대로 갚는 하나님의 공의에 호소함이다. 행한
대로 보응을 받는다 함은, 이상론이 아니고 엄숙한 현실인 것이다.  이  공의(公義)의
엄숙한 실행이, 우리에게 그렇게 쉽게 식별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것이  불가항력적
으로 인간 사회에 작용하고 있음을, 우리는 부인할 수 없다.

 

  시 28:5

  저희는 여호와의 행하신 일과 손으로 지으신 것을 생각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저희를 파괴하고 건설치 아니하시리로다. - 이것도 역시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
의 공의에 호소함이다. 곧, 그들이, 만물에 관하여 하나님의 창조를 인정하지도  않고
감사하지도 않으니, 하나님께서는 그들(그들을 하나님께서 지으셨음)을  파괴하실  수
밖에 없다. 말 1:4 참조.

 

  시 28:6

  여호와를 찬송함이여 내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심이로다. - 그는, 기도가 헛되지 않
고 확실히 응답될 줄 알고 여기서 찬송한다. 기도가 응답될 줄 예상만 하고도  찬송하
거든, 실제로 응답된 때에는 얼마나 더욱 찬송하랴. 칼빈(Calvin)은 말하기를,  "외식
하는 신자들은 위급한 때에 하나님께 기도할 줄 안다. 그러나 그 위협에서 건짐  받은
때에 감사할 줄은 모른다"라고 하였다.

 

  시 28:7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
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 - 이 성도는, 평소에 하
나님께서 그를 보호하시는 "힘"과 "방패"라고 생각하고 믿었다. 금번에도 그렇게 믿어
의지하였더니, 또 그것이 참된 사실임이 다시 체험되었다. 우리가, 주님을 믿으면  믿
을수록 효험을 얻는다. 신자가 주님을 믿는 때마다 실패하지 않는다.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이 성도가 기뻐하는 것은, 그 받은 자체를 인해서 보다 그 은혜를 받는 때
에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시는 사실이 알려진 까닭이겠다.

  시 28:8
  여호와는 저희의 힘이시요 그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산성이시로다. -  "여호
와는 저희의 힘이시요". 곧,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힘이란 의미이다. "기름  부음 받은 자"(*        =메시야)란 것은 이스라엘의 임금인 다윗 자신을 가리킨다.

  시 28:9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저희의 목자가 되사 영원토록  드십소서. - 기도 응답을 얻은 그는 더욱 기도할 용기와 열심을 얻는다. "주의  산업" 이란 것은, 위의 "주의 백성"이란 말의 내용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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