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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8:1-6
 하나님께서 애굽에 재앙을 내리시기로 예고하신 후에 마침내 그대로 하신 것은, 계약신의 진실성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이와 같은 진실성을 체험하는 자들은, 그를 믿지 않을 수 없다(요 13:19). 애굽 사람들은 "개구리"를 신(神)으로 섬겼다. 개구리 신상 애굽의 신(神)을 벌하시는 것이다. 애굽 왕 바로는 개구리가 복을 준다고 믿었으나, 이제 하나님께서 개구리 재앙을 보내셨을 때에는, 바로와 그의 백성이 개구리의더럽힘과 해롭게 함을 받게 된다. 따라서 그들은 이 이상 더 그것을 숭배하지 않아야될 것이다. 그들이 섬기는 신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으니, 그것은 숭배의 대상이 될수 없다.

 출 8:7
 술객들도 자기 술법대로 이와 같이 행하여 개구리로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더라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은 참된 이적(異蹟)과는 정반대로 속이는 것이었다(살후 2:9). 술객들에게는, 개구리 떼를 없애 버릴 능력이 없었다.

 출 8:8-10
 바로는, 개구리 재앙 때문에 일시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 주겠다고한다. 그러므로 모세는, 개구리를 치워 버릴 시기를 바로왕더러 말해 보라고 하였다.이것은 모세가 하나님을 믿은 증표이니, 개구리를 치워 버리는 것은 언제라도 될 수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시기 문제에 있어서 구애를 받지 않으신다. 이때에 바로는개구리 치우는 일을 "내일"로 작정하였다. 그가 이렇게 작정한 이유는, 혹 내일까지기다리면 개구리가 저절로 없어질까 생각함에서였다. 그것이 저절로 없어진다면, 그로서는 하나님을 의뢰할 것 없이 문제 해결이 될 것이니,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 보내지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는 간교하게 이 점을 생각하였다.

 출 8:10하반
 왕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 모세는, 일편단심 "여호와"께서만 참 "하나님"이심을 이방 왕에게 알려 주려고 힘썼다. 그것은하나님이 주신 생각이었다. 여호와 하나님은 온 세계를 다스리시며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출 8:11-14
 모세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개구리들이 없어질 것을 바로에게 또 다시 예고하고,하나님께 기도하여 그 예고대로 이루어지게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써 인류로 하여금 그를 믿게 하신다. 곧, 미리 말씀하시고 그대로 이루시는 방법이다. 그의 말씀은, 사실 자체와 꼭 같이 믿음직한 것이다.

 출 8:15
 그러나 바로가 숨을 통할 수 있음을 볼 때에 그 마음을 완강케 하여 그들을 듣지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 바로는, 또 다시 완강하여져서 이스라엘 민족을 놓아 보내겠다고 한 약속을 위반하였다. 그의 이와 같은 배신 행위는, 이 점에있어서는 개구리를 없애 주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다. 불회개자는 이렇게 은혜를악용한다(롬 2:4-5). "숨을 통할 수 있음을볼 때"란 말씀이, 이 사실을 보여 준다.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적을 행하셔도 바로의 마음이 강퍅해진 것은 하나님의 예고하셨던대로 된 일이다(4:21). 그가 이렇게 예고하신목적은, 일이 그대로 될 때에 모세로 하여금 믿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요 13:19참조.


 출 8:16,17
 여기서, "땅의 티끌"을 쳐서 "이가"가 되게 하는 재앙에 대하여 진술한다. 여기"이"란 마릉 히브리 원어로 킨님(* )이니, 70 인역(LXX)엔 스크니페스( )란 말로 번역되었는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극히 깔따구를 의미한다. 애굽 사람들은 나일강 가의 비옥한 땅을 믿고 살았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 "땅의 띠끌"이, 하나님의 권능에 의하여 그들을 쏘는 깔따구로 화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좋아할 때에 그것을 도리어 그들에게 해가 되도록 만드신다.

 출 8:18,19
 술객들이 자기 술법으로 이같이 행하여 이를 내려 하였으나 못하였고 이는 사람과생축에게 있은지라 술객이 바로에게 고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 이다 하나 - 이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 재앙을 내리셨을 때에 "술객"들도 그 역사를 하나님의것이라고 자백하였던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원수의 입에서 나오는 진리 증거인 점에서우리의 중의(注意)를 끈다. 그들도 별 수 없이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역사는 진리에속한 줄을 알게 되었다. 거짓으로만 이상한 일을 할 수 있었던 그들은, 이제 와서 이역사(모세와 아론의 역사)가 자기들의 것과 성질상 정반대임을 깨닫고 놀란 것과 같다(행 8:9-13).

 출 8:19하반
 바로는 마음이 강퍅케 되어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모세와 아론의 놀라운 사역에 대하여 술객들까지 감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바로"는또 다시 "강퍅"해졌다. 사람이 자기 중심으로 움직일때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그앞에 전개되어도 도리어 불신앙으로 굳어질 수 있다. 마 12:22-24참조. 동일한 태양빛아래서 얼음은 녹으나 진흙은 굳어진다.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이 말씀에 대하여는 7:13, 8:15의 해석을 참조하여라.

 출 8:20,21
 바로가 또 다시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 주지 않을 경우, 이제 하나님께서는 "파리떼"를 애굽에 보내시겠다고 예고하시고, 마침내 그대로 하셨다. 이렇게 예고하시고 행하시는 그의 행동 원리는, 그의 진실성을 드러내어 우리로 하여금 그를 믿게 하신다."파리 떼"란 말은 히브리 원어로 아롭(* )인데, "떼"(swarms)를 의미한다. 그러면, 여기서 이 말은 무슨 "떼를 가리켰을까 ? 이 점에 대하여 여러가지 해석이 있다. (1)페쉬토역(Peshito)과 벌겟역(Vulgate)은, 이것을 "모기 떼"로 번역했고, (2)70 인역(LXX)은 "개파리 떼"( )로 번역했고, (3) 유대 랍비들은, "해로운 동물들(맹수들, 뱀들, 독충들)의 무리"를 의미한다고 하였다. (4) 그러나 시마쿠스(Symmachus) 헬라역은, 이것이 "여러 종류의 해로운 곤충 떼"( )라고 해석한다.어쨌든 이곤충들 중 어떤 종류를, 애굽인들이 태양신(太陽神)의 상징으로 숭배하기도하였다. 그 사실이 옛 비석들에서 증거되고 있다.

 출 8:22
 그 날에 내가 내 백성의 거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곳에는 파리 떼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나는 세상 중의 여호와인 줄은 네가 알게 될 것이라 - "파리 떼"의 재앙 가운데서도 이스라엘 민족만은 면제된 것을 보아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특수 취급하시는 동시에 다른 나라들도 주장하시는 사실이 드러난다. 다른 나라들도 주장하신다고 할 수 있는 이유는, 그가 다른 나라(애굽)에 "파리 떼" 를 보내어벌하시기 때문이다. 이렇게 여호와께서는 온 세계의 하나님이시다.

 출 8:23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에 구별을 두리니 - 하나님께서는 땅 위의 모든 백성을 주장하시되, 그의 택하신 백성만은 특별 취급하신다. 그러므로 기독 신자들은,불신 환경에 처할 때에 특별히 하나님의 보호를 믿고 성별된 생활을 힘써 지키기 위하여 어떠한 희생이라도 아끼지 않아야 된다.

 출 8:24
 여호와께서 그와 같이 하시니 - 곧, 하나님께서 예고하신 말씀과 같이 파리 떼를 보내셨다는 뜻이다. 민 23:19에 말하기를,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라고 하였다.
 땅이 해를 받더라 - 곧, 그 특수한 곤충들이 사람을 괴롭힘을 의미한다. 이런 재앙은, 아직 사람을 살상하는 정도의 것은 아니고 괴롭히는 것 뿐이다. 그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케 하려는 자비를 내포한 것이다.

 출 8:25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라 -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라." 곧, 광야로 갈 것없이 애굽에서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라는 것이다. "바로"는, 이 말로써 이스라엘 민족을 그 땅의 노예로 묶어 두려는 야망을 보여 주고 있다. 강퍅한 악인들은 이렇게 죄를 회개하기에인색하다.

 출 8:26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는 것은 애굽 사람의 미워하는 바이온즉 - 애굽 사람들은모든 생축(牲畜)들을 신(神)으로 섬기기 때문에 그것을 잡아 제사 드리는 것을 극히가증한 것으로 생각하였다.

 출 8:27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되 우리에게명하시는대로 하려 하나이다 - "사흘 길쯤 광야로 들어가"면 시내산에 이르는데 거기서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도록 일찌기 그가 명하신 바 있다(3:18). 히브리 민족의제사 제도는 인간의 자율(自律)에 의한 것이 아니고, 그 모든 세칙(細則)까지도 하나님의 계시에 순종하도록 된 것이다. 장차 모세가 받을 율법은, 이 사실을 더욱 명백히한다. 이것이야 말로 참 종교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참된 신앙은, 타율의 권위에의종(依從)하며 안식하는 것이다. 인간 자작(自作)의 종교적 법칙은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시대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것이니, 그런 것을 믿음의 대상이라고 할 수없다. "사흘 길쯤 광야로 들어가서"란 말에 대하여는 3:18에 있는 같은말 해석을 참조하여라.

 출 8:28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 - 이 말을 보면, 바로가 어느 정도 양보는 하면서 아직도이스라엘 민족을 다시 잡아 두려는 야망을 버리지 않았다. 이것은 죄를 회개하는 자가회개한다고 하면서도 완전히 죄를 버리지 않는 것과 같은 심리이다.
 너희는 나를 위하여 기도하라 - 바로가 이렇게 기도해 주기를 부탁한 것은, 완전히 하나님 편으로 돌아와서 그리한 것이 아니고, 다만 욕심으로 그리한 것 뿐이다. 이것은, 요술쟁이 시몬이 베드로더러 자기를 위해 기도해 주기를 청원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행 8:17-24참조.

 출 8:29
 모세가 가로되 내가 왕을 떠나 가서 여호와께 기도하리니 내일이면 파리 떼가 바로와 바로의 신하와 바로의 백성을 떠나려니와 바로는 이 백성을 보내어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는 일에 다시 거짓을 행치 마소서 하고 - 모세는, 기도해 주기를 요청하는바로의 부탁을 받고 그대로 하기로 허락하였다. 바로가 개구리 재앙 때에 약속을 어겼으니(8:8,15 참조),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고 그를 위하여 기도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는, 폭군 앞에서라도 옳은 말을담대히 하고 그(바로)를 위하여 기도한 것이다. 그는, 바로에게 담대히 옳은 충고도하였으니, 곧, "거짓을 행치 마소서"라고 한 말이다.

 출 8:30-32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파리 떼의 재앙을 물리쳤더니, 바로는 또 다시 변심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놓아 보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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