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1

감독의 의무(디모데 전서 3:1-7)

디모데 전 후서와 디도서는 교회 치리에 관한 성서적 청사진과 목회자들을 위한 지침을 포함하고 있다. 성령께서 장로들을 택하여 감독을 삼고 그들로 하여금 교회를 돌보게 하였는데 디모데는 그 감독들을 돌보기 위해 에베소서에 남아 있는 복음 전도자였다. 사동행전 20장 28절에 교회를 돋보는 일은 장로들에게 위탁되었는데 그들을 감독이라고 불렀다. 그들이 바울과 헤어지는 것을 싫어하였으며 특히 바울이 더 이상 내 얼굴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한 말 때문에 더욱 그러하였다(행 20:38). 에베소 교회가 새로이 건설되어 그들이 교회를 돌보는 일 맡기를 두려워하고 있었으므로 바울은 디모데를 에베소에 남겨두고 그곳의 질서를 유지하도록 하였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의 특성을 알 수가 있다. 목회자의 일은 감독으로서 그리스도인들의 특정 회중들에게 지도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하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 함이로다"(1절)라고 하였다. 여기서 다음의 것을 살펴 보자.

Ⅰ. 복음 사역은 일(work)이다. 감독의 직분을 영광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이 선한 일을 수행하기 위한 직책이기 때문인 것이다.

1. 성서적인 감독의 직분은 인간이 세운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이다. 복음 사역은 국가 업무의 일분야는 아니다. 그러므로 어느 때나 목회자가 국가와 도구가 된다는 것은 애석한 일이다. 국가가 기독교를 공인하기 이전의 복음 사역은 전적으로 교회의 관한 아래 있었다. 그 이유는 이 복음 사역의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주신 은사를 중에 가장 큰 것이었기 때문이다(엡 4:8-11).

2. 감독의 직분은 부지런과 근면을 필요로 하는 직분이다. 바울은 감독의 직분을 큰 명예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사는 직책으로 설명한다. 왜냐하면 사역자들은 자기 직분의 명예나 이익에 대해서 보다는 자기 맡은 바 책임(일)에 주의를 더 기울어야 하기 때문이다.

3. 복음 사역은 가장 선한 것을 위해 만들어진 가장 중대하고 선한 사업이다. 복음 사역은 불멸하는 영혼의 삶과 행복 이외의 세상적인 어떤 것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복음 사역은 선한 일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바라시는 완전한 삶을 제시함으로 많은 자녀들을 영광에 이르게 하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복음 사역은 인간의 눈을 뜨게 하며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에게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세워진 직분이다(행 26:18).

4. 복음 사역은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 가운데는 그 직분에 대한 열렬한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복음 사역에 종사하기를 소망한다면 그는 먼저 그 직책을 통하여 하나님께 좀 더 큰 영광을 돌리고 인간들의 영혼에 가장 큰 선을 행하겠다는 진지한 각오가 서 있어야 하는 것이다. "당신은 성령의 인도에 따라서 목회자로 종사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것을 오늘날 영국 교회의 목회자로 헌신한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Ⅱ. 이 직분을 수행하기 위하여 여기 종사하는 사람은 반드시 충분한 자격이 있어야만 한다.

1. 복음 사역자는 책망받을 것이 없어야 하며 어떠한 추문도 없어야 하며 또한 가능한 한 비난 잡힐 작은 어떤 점도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여러 가지 비난을 받게 되면 그의 사역이 손상을 입게 되고 그의 직분이 비난받기 때문이다.

2. 목회자는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한다. 한 여인에게 이혼장을 써 주고 다른 여인을 아내로 맞거나 또는 그당시 이방인과 유대인들 사이에 있었고 특별히 이방인들에게 많았던 여러 명의 아내를 한꺼번에 맞아드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3. 복음 사역자는 교활한 사탄에 대하여 경계하여 주의하여야만 한다. 복음 사역자는 자기 자신을 경계하고 자기에게 위탁된 사람들의 영혼을 돌보며 그들을 통찰하며 또한 그들에게 선을 베풀 기회가 생기면 이를 놓치지 말고 선을 베풀어야 한다. 복음 사역자는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으므로" 경계하여야 한다(벧전 5:8).

4. 복음 사역자는 모든 행동에 있어야 또한 음식을 취하는데 있어서 근검 절제하고 정숙해야만 한다. 절제와 근신은 종종 성경에서 함께 언급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것들이 서로 관계가 깊은 것이기 때문이다. 본문에도 이르기를 "절제하고 근신하며"라고 하여 양자를 같이 언급하였다.

5. 복음 사역자는 선행을 하며 침착하며 견실하여야 하며 경박하고 헛되며 천박하지 않아야 한다.

6. 복음 사역자는 세상의 물질에 마음을 두지 않고 이웃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답게 나그네에게 호의를 베풀고 그의 형편에 따라서 대접할 수 있어야 한다.

7. 가르치기를 잘해야 한다. 본문은 가르치는 감독에 대한 바울의 말씀이다. 복음 사역자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지식을 타인들에게 전할 수 있고 또 일을 기쁘게 여겨야 하며 또한 가르치는 일이 적성에 맞아야 하며 교육시킬 기회를 잘 이용할 줄 알고 또한 자신이 하나님 나라의 일에 대해 잘 알고 그 아는 바를 다른 사람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8. 술취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본문에 "술을 즐기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제사장들은 그들의 사역을 수행할 때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는데 이는 과음하므로 율법을 속해하지 않기 위해서였다(레 10:8, 9).

9. 구타하지 말아야 한다. 복음 사역자는 다투기를 좋아하지 말아야 하며 어떤 사람에게든지 폭력을 써서는 안 되며 다만 모든 사람에게 부드러움과 사랑과 정중함으로 대하여야 한다. 주의 종은 싸우지 말고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해야 한다(딤후 2:24).

10. 복음 사역자는 부정한 이익을 탐하지 않아야 한다. 복음 사역자는 복음 사역을 세속적인 생각이나 이익을 위한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복음 사역자는 돈을 벌기 위하여 야비한 수단을 써서는 안 될 것이며 이 세상의 부에 대하여서는 죽은 자가 되어서 물질을 초월하여 살아야 하며 또 자신이 그러한 삶을 사는 것을 사람들에게 나타내 보일 수 있어야 한다.

11. 목회자는 인내하여 말다툼군의 되어서는 안 되며 부드러운 성격을 지녀야 한다. 우리 영혼의 대목자장이시며 감독이신 그리스도께서 그와 같이 하셨다. 복음 사역자는 노하거나 말다툼을 쉽게 하지 말아야 한다. 손을 들어 구타하지 말아야 하듯이 또한 그의 혀로 상대방을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혀도 잘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혀를 다스리라고 가르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12. 탐욕하지 않아야 한다. 탐욕은 어떤 사람에게든지 나쁜 것이다. 특히 복음 사역자는 탐욕을 품어서는 안 되는데 그 이유는 그의 사명이 탐욕과는 반대되는 것으로 미래의 세계를 지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13. 복음 사역자는 자기의 가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 그러므로 본문에 "자기 집을 잘 다스려서"라고 했다. 즉 그는 다른 가장들에게 좋은 가정의 본보기를 보여 주어야 하며 또 가정을 잘 다스림으로써 하나님의 교회를 잘 돌볼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보리요?"라고 말씀하였다. 복음 사역자의 가정은 모든 다른 가정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복음 사역자는 자기의 자녀들을 순종하도록 가르쳐야 하며 또한 복음 사역자의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받은 가르침에 순종하는 것이 의무인 것이다. 본문에 보면 "큰 위엄을 자기고"자녀들을 다스리라고 하였다. 즉 아랫 사람들도 순종하게 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그들에게 위엄을 잃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고 자녀들에게 겁을 주어 순종에 하나는 것은 아니고 위엄으로 순종케 하여야 할 것이다.

14. 복음 사역자는 초신자여서는 안 된다. 즉 기독교로 처음 들어 온 사람이거나 기독교 진리를 깊이 알지 못하는 사람은 복음 사역자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이러한 자들은 교만하게 되기가 쉽기 때문이다. 무지한 사람일수록 교만하기 쉬운 것이다. 그러므로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해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가 함이요"(6절)라고 했다. 사탄은 교만으로 타락하였으므로 우리는 교만을 경계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죄는 바로 천사가 사탄으로 타락하게 된 죄이기 때문이다.

15. 복음 사역자는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하며 감독이 되기 이전에 생활면에서도 책망받을 것이 없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탄은 복음 사역자의 이전 생활의 결함을 다른 사람들을 시험에 빠뜨리는데 악용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탄은 그리스도의 교훈이 과거가 좋지 않은 자에 의해 전파될 때 이점을 역이용하여 사람들에게 복음을 악평할 수 있게 때문이다.

Ⅲ. 복음 전하는 감독의 자격을 전반적으로 고찰하고 난 후의 우리의 소감.

1. 먼저 우리는 바울이 말한 바와 같이 이런 일을 "누가 감당할 수 있는가?"라고 절규하게 된다(고후 2:16). Hic Labor, hoc opus 즉 이것은 정말로 힘든 일인 것이다. 경건하고 사리를 잘 분별하며 열심이고 용기를 가지고 신실하며 자기 자신의 번뇌와 욕망과 열정을 극복하는 것이 복음 사역에 요구됨을 보게 된다. 즉 거룩한 경계심이 이 일에 필요한 것을 보게 되는데 이런 일을 누가 감당할 수 있는가 하는 좌절을 우리는 본문에서 맛보게 된다.

2. 그러나 또 한편 자격의 필수 조건이 너무나 많고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부족을 절실히 느끼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신실하며 양심적인 복음 사역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인간이 지닌 한계성이란 얼마나 우리를 슬프게 하는지! 아무리 위대한 사역자라고 하여도 그들이 갖출 인품이나 품행을 다 갖추기는 진실로 어려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복음 사역을 맡기시고 감당할 수 있게 하시며 또 신실하다고 여겨 주시는데 대하여 사역자들은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한다. 또한 교인들을 하나님께서 이 어려운 직책을 감당하게 하신 사역자를 존중하고 귀히 여겨야 할 것이다.

3. 모든 신실한 복음 사역자들의 용기를 복돋아 주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다음과 같이 약속하셨다. "볼지어다 이 세상 끝날까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마 28:20). 만약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면 주께서는 우리로 우리의 직책을 감당할 수 있게 해주실 것이며 평안히 어려움을 통과하게 하시고 또 우리의 불완전함을 자비롭게 용서하시며 또 우리의 충성에 대해 영원히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으로 우리에게 보상해 주실 것이다(벧전 5:4).

 

3:2 없음.

 

3:3 없음.

 

3:4 없음.

 

3:5 없음.

 

3:6 없음.

 

3:7 없음.

 

3:8

집사의 자격(디모데 전서 3:8-13)

위의 말씀은 집사의 자격에 대하여 언급한 것이다. 집사들은 교회 안의 실질적인 문제들을 관장하는 사람들이다. 즉 복음 사역자들을 부양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대책을 세워 주는 일을 맡아 하는 사람들이다. 복음 사역자들 또는 감독들이 말씀과 기도에만 전념하는 한편 집사들은 식량을 공급하는 일을 하였다(행 6:2, 4). 이 직책을 설정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사도행전 6장 1절에서 7절까지에 보면 상세히 알 수 있다. 선한 성품을 가져야 하는 것은 집사들의 필수 조건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복음 사역자들을 돕는 사람이며 공중 앞에 나서서 일해야 하며 또 그들이 하는 일은 신용을 필요로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집사들은 "단정"하여야 한다. 모든 교인들이 단정하게 되어야 하지만 특별히 교회의 직분을 맡은 자에게는 더 필요한 것이다. 본문은 집사들에게 "일구이언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한 사람에게는 이것을 말하고 다른 사람에게 다른 것을 이야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다. 일구이언은 이중적인 마음에서부터 오는 것이다. 수다장이와 중상 모략하는 자는 일구이언을 하는 자이다. 또한 집사들은 "술에 인박이지 아니하여야 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술취한다는 것을 좋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교인들에게는 더하다. 또한 술에 인박한 사람은 자기의 맡은 바 일을 수행하는데 적합하지 아니하며 많은 유혹에 대하여 문을 열어 놓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또 집사들은 "더러운 이를 탐하지 말아야 할 것"이 말씀되고 있다. 이것은 집사들에게는 특별히 나쁜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교회의 돈을 다루도록 위임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만약 집사들이 탐욕스럽다면 교회의 돈을 착복하고자 하는 유혹을 받게 될 것이며 모든 공중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하여야 하는 돈을 자기 개인을 위하여 오용하려고 할 것이다. 또 집사는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심오한 진리를 가진 자라야 한다"(9절)고 했다. 믿음의 심오한 진리는 깨끗한 양심가운데 가장 잘 지켜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진리에 대한 실제적인 사랑은(진리를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오류와 기만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는 가장 강한 능력이 된다. 만약 우리가 깨끗한 양심을 지킨다면(양심을 더럽혀서 하나님으로부터 우리를 멀리하게 하는 모든 것들을 주의하여) 우리는 영혼 가운데 믿음의 심오한 진리를 간직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라"(10절)고 하였다. 공적인 책임을 아무에게나 맡겨서는 안 된다. 맡기기 전에 그들을 먼저 시험해 보고 그들이 그 일을 맡기에 합당한가를 알아 보아야 한다. 일을 맡기기 전에 그들의 판단의 정확성, 그리스도에 대한 열심, 그들의 생활에 무흠(無欠)함 등이 먼저 증명되어야 한다. 집사들의 아내도 이와 같이 선한 성품을 가져야 한다(11절). 그들은 품행이 단정해야 한다. 그들은 손해를 주거나 싸움을 일으키는 이야기들을 가져 오는 중상 모략자나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또한 그들은 "절제하며 모든일에 충성된 자가 되어야 한다." 모든 일에 지나치지 아니하고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충성하여야 할 것이다. 복음 사역자들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 이상으로 노력해야 한다. 만약 그들이 어느 한 가지라도 잘못을 범하면 복음 사역자 또는 감독에게 말한 것과 같이 집사들에게도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자기 아내를 싫어하여 버리고 다른 여인과 결혼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집사들은 "자녀와 자기 가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했다. 집사의 가정은 다른 가정의 본이 되어야 한다. 집사들이 이와 같이 자격을 갖춰야 하는 것은 비록 집사가 교회 안에서 좀 낮은 지위의 직분이라 할지라도 그렇게 함으로 좀 더 높은 지위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되기 때문이다. 교회 살림(여기서는 식량을 공급하는 일이라고 했다)을 잘 맡아하는 사람들은 더 나아가 그 직을 떠나서 말씀을 전하는 일과 기도하는 일로 섬길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는 집사에게 이러한 자격이 요청되는 것은 그가 맡은 바 직분에 충실하므로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말씀으로 볼 수도 있겠다. 마지막으로 집사의 직분을 잘 아는 자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13절)고 하였다. 다음을 유의하라.

1. 초대 교회에서는 성직에는 두 서열밖에 없었는데 그것은 "집사와 감독"의 직이었다(빌 1:1). 그러나 여러 세대가 지나면서 여러 다른 직분들도 생겼다. 감독, 장로, 또한 목사의 직분은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는데 임무가 국한되어 있었으며 집사의 직분은 음식을 공급하는 일(교회 살림)에 국한되어 있었다. 로마의 클레멘스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편지(cap 42,44)에서 이 일에 대하여 자세히 또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다. 즉 그는 사도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감독직으로 인한 분쟁이 교회 안에서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 앞에 언급한 교회의 반열 즉 감독직과 집사직을 정하였다고 말하였다.

2. 성경에서 말하는 집사의 주된 직분은 설교를 하거나 세례를 주는 일이 아니라 교회 살림을 하는 것이었다. 집사 빌립이 사마리아에서 설교하고 세례를 주었던 것은 사실이다(행 8장0. 그러나 우리는 사도행전 21장 8절에서 그가 전도자라는 기록을 읽을 수 있다. 그래서 그는 설교를 하고 세례를 주며 복음 사역직에 속한 기타 일들까지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요즈음도 집사의 하는 일은 교회의 실질적인 일 즉 목회자들의 사례금을 정하고 또한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는 일인 것이다.

3. 비록 집사의 직분이 낮은 직분일지라도 여러 가지 자격이 매우 필요하였다. 즉 집사들은 반드시 단정해야 한다는 것 등등이다.

4. 집사가 교회의 직분을 맡거나 집사들에게 신용을 위임하기전에 인격이 갖추어져 있는가에 대하여 몇 가지 시험을 해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본문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라고 하였던 것이다.

5. 낮은 직분에서 성실하고 정직한 것은 교회 안에서 높은 직분을 맡을 수 있는 길이 된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를 얻는다"고 하였다.

6. 성실과 정직은 믿음과 큰 담력을 얻게 하여 준다. 반면에 성실성과 정직성이 결핍되어 있을 때 사람은 소심하게 되며 자기 자신의 그림자에도 떨게 된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악인은 좇아 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같이 담대하니라"고 하였다(잠 28:1).

 

3:9 없음.

 

3:10 없음.

 

3:11 없음.

 

3:12 없음.

 

3:13 없음.

 

3:14

경건의 비밀(디모데 전서 3:14-16)

바울은 디모데에게 특별한 지시를 함으로써 3장을 마친다. 바울은 곧 디모데에게 자기를 소망하고 디모데에게 좀 더 도움을 주고 그를 인도하여 줄 수 있기를 바랐고 에베소에 세워진 교회가 잘 가꾸어지고 튼튼한 뿌리를 내리는 것을 볼 것을 소망하였다. 그가 이같이 디모데에게 속히 자기를 바랐기 때문에 디모데에게 간략하게 편지를 썼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이 혹시 오래 지체해야 되는 경우 디모데로 하여금 하나님을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알게 하고 전도자로서, 또 사도의 대리자로서 그 자신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알도록 하기 위해 이 편지를 디모데에게 보냈던 것이다. 다음을 살펴 보자.

Ⅰ. 하나님의 집에 고용된 사람은 자기가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인가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즉 그들이 하나님의 집에 비난을 돌리지 않기 위하여 또한 그들이 불리움을 받은 그 이름에 욕을 돌리지 않기 위해 자신이 어떻게 행해야 할지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복음 사역자들은 스스로 잘 행하여야 한다. 그들은 설교와 기도를 하는 일을 돌아볼 뿐 아니라 행동에 있어서도 조심해야 할 것이다. 복음 사역의 성패는 그들이 행하는 행실 여하에 의해 좌우된다. 왜냐하면 복음 사역은 사람들의 행위를 규제하는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디모데는 얼마 동안 머물도록 지시받은 그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복음 전도자로서 사도의 대리자로서, 다른 교회에 가서 일하도록 임명을 받을 경우 그곳에서 어떻게 행해야 할 것도 알아야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본문에서 "네가 에베소 교회에서 이렇게 행하라"고 가르치지 않고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할 것을 디모데에게 지시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의 "하나님의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인 보편적인 교회를 뜻하는 말인 것이다. 다음을 유의하자.

1.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그는 생명의 근원이 되시며 자신 속에 생명이 있으며 그의 피조물에게 생명과 호흡과 모든 것을 주신다. 하나님의 안에서 우리가 살며 움직이고 존재한다(행 17:25, 28).

2. 교회는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하나님의 집이다. 주께서는 거하시기 위해 시온을 택하셨다. 그는 "이 곳은 내 쉴 곳이니 여기서 내가 거하리라. 그 이유는 내가 그곳을 선택하였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한다. 이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을 볼 수가 있다(시 63:2).

Ⅱ. 교회가 거짓 신들 즉 듣지 못하는 죽은 우상들과 정반대되는 살아계신 참된 하나님의 교회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커다란 위로가 된다.

1.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로써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된다. 그 뜻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1) 교회 그 자체가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된다는 뜻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카톨릭 교도가 주장하는 것처럼 성경의 권위가 교회의 권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진리가 있기 때문에 교회가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교회는 성경과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파하는 곳일 뿐이다. 마치 교회란 게시판과 같은 것이어서 거기에 진리를 게시함으로 많은 사람에게 진리를 선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하늘에 있는 권세의 천사들과 세력의 천사들까지도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무궁무진한 지혜를 알게"되는 것이다(엡 3:10)라고 하였다(역주 공동 번역 인용).

(2) 어떤 주석자들은 본문의 "하나님의 집"이란 말씀을 디모데 자신을 가리키는 말로 해석한다. 즉 디모데는 자신 뿐 아니라 복음 전도자로서 그외의 다른 모든 진실한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의 진리를 유지하고 지키며 전하는 것이 그들의 맡은 바 직분이다. 그러므로 사도들을 가리켜 이르기를 "기둥같이 여기는 사도들"이라고 한 것이다(갈 2:9).

[1] 우리 자신이 진리를 따르는 일에 근면히 하고 핍박되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 어떤 비싼 대가를 치루는 한이 있어도 진리는 구입해야 하며 진리를 알기 위하여 어떤 수고도 아껴서는 안 될 것이다.

[2] 진리를 지키고 보존하는 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진리를 사되 그것을 팔지 말라"(잠 23:23)고 한 것처럼 어떤 이유가 있을지라도 그것을 남에게 넘겨 주지 말자.

[3] 조심스럽게 진리를 전파하며 안전하게 변질되지 않게 그것을 후대에 전해 주도록 해야 하겠다.

[4] 교회가 진리의 기둥과 터로써의 기능을 못하게 될 때 우리는 교회를 떠날 수 있으며 또 마땅히 그래야 한다. 왜냐하면 교회보다는 진리가 더 존중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교회가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되는 기능을 다하지 못할 때 우리는 교회에 남앙 있을 의무가 없는 것이다.

2. 교회와 복음 사역자들이 터와 기둥 노릇을 해야 할 진리는 경건의 비밀이다. 즉 교회와 복음 사역자들이 지키고 수호해야 하는 진리는 "경건의 일인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16절)라고 본문에서 말하였다. 카메로(Camero)라는 학자는 이 말씀을 바로 앞의 말씀과 합하여 다음과 같이 해설하였다. "크로다. 진리의 기둥과 터인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라고 하였다. 그는 이 비밀이 교회의 기둥과 터가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1) 기독교는 이성이나 인간의 본성의 힘에 의해서 발견될 수 없고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하나의 비밀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성과는 상반되지는 않을지라도 이성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기독교는 비밀인데 철학이나 사색의 비밀이 아니라 경건의 비밀이다. 즉 기독교는 경건의 증진시키는 종교인 것이다. 이 까닭에 기독교는 모든 이방인들의 신비를 초월한다. 기독교는 또한 닫혀지거나 인봉된 비밀이 아니라 계시된 비밀이다. 그리고 이 기독교의 진리가 지금 부분적으로 계시되어졌다고 하여 기독교가 비밀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2) 경건의 비밀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그리스도이시다. 본문에는 그리스도에 관한 여섯 가지의 사실이 설명되고 있다. 이 여섯 가지가 또한 경건의 비밀의 내용이 되는 것이다.

[1]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신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라고 하였다. 이 사실은 그가 하나님이시며 육신을 입고 나타나신 영원한 말씀이신 것을 증명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신을 나타내실 때도 성인신하신 자기 아들 속에서 자신을 보이시기를 기뻐하셨다. 그러므로 말씀이 육신을 입으셨다고 하였던 것이다(요 1:14).

[2] 그는 "성령에 의하여 그 본성이 의로우심을 입증받으셨다." 그는 죄인과 같이 욕을 당하시고 악인처럼 죽임을 당하셨었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부활하셨고 그리하여 주께서는 그가 담당할 수밖에 없으셨던 모든 중상 모략의 누명을 벗으실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우리 대신 죄를 담당하셨고 우리의 범죄를 지시고 욕을 당하시었다." 그러나 다시 살아나심으로 성령에 의해 의롭게 되셨다. 즉 그의 부활은 그의 희생이 하나님께 받아드려졌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같이 그는 우리의 범죄함을 위해 죽으셨고 이제 또한 우리의 의롭다함을 위하여 살아나녔던 것이다(롬 4:25). 그는 육신으로는 죽음에 내어 준 바 되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다(벧전 3:18).

[3] 그는 "천사들에게 보이셨다."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하였다(히 1:6). 천사들이 그의 수욕과 시험받으심과 고난과 죽음과 부활과 승천의 때에 그의 시중을 들었다. 이 사실은 그의 영예를 높여 주는 것이었다. 또한 이 사실은 그가 하늘 나라에서 천사들의 수종을 받으실 만큼 강력한 권세를 지니시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주께서는 모든 천사들의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4] 그는 또한 "만국에서 전파되셨다."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에게도 구속자요 구세주로서 제공되어지셨다는 사실은 경건의 비밀의 위대한 부분이다. 이전에는 구원이 유대인들의 것이었으나 그러한 장벽이 제거되고 이방인들도 이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리스도에게 "내가 너를 이방인의 빛으로 세웠다"(행 13:47)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5] 그는 "세상에서 믿은 바 되셨다." 그는 헛되이 전파되지 아니하셨다. 유대인들에게서 배척당한 복음을 많은 이방인들은 받아들였던 것이다. 죄악 가운데 묻혀 있었던 세상이 예루살렘에서 십자가 위에서 처형된 그분을 그들의 구제주로서 받아들이고 또 하나님의 아들도 믿을 줄은 아무도 생각지 못한 일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불가능하다는 생각에도 불구하고 주께서는 세상에 의해 믿은 바 되셨던 것이다.

[6] 그는 "영광 가운데서 올리우셨다." 즉 승천하셨다. 이것은 물론 주께서 이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기 이전 일이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이 사실이 경건의 비밀 중 맨 마지막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 이유는 승천이 주님께서 가장 영광스러운 면류관이 되기 때문이며 또한 승천이라는 말은 그의 하늘로 올리우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심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즉 이 승천이라는 말에 그가 하늘 나라에 영원히 거하시면서 우리를 중제하시며 또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소유하신 다는 것까지 포함된 뜻을 지닌 것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바울이 다음 장에서 다룰 배교에 대한 내용과 그의 승천이 연관성을 지닌 것이기 때문에 승천에 대한 내용을 맨 나중에 기록한 것이기도 하였다. 특히 제단에 드려지는 제병(祭餠)위에 그리스도께서 임하여 계신다고 주장함으로(역주: 카톨릭교에 대한 공박 특히 성만찬을 통해 포도주와 떡이 예수의 피와 살로 변한다는 로마교의 교리를 반박하고 있는 것임) 예수께서 하늘에 거하심을 부정하는 이단들을 경고하는 의미로 기록하고자 한 것이다. 다음을 유의하라. 첫째, 육신으로 나타나신 그는 하나님이시되 참되고 진실한 하나님이시며 그 직책상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본질상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이다. 바로 이 사실이 신비인 것이다. 둘째, 하나님께서 참으로 육신으로 나타나셨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자녀들이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셨다"고 하였다(히 2:14).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모든 범죄한 육체를 따라서 육체로 태어나셨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모태에서부터 거룩하였던 것 또한 사실이다. 셋째, 그리스도는 그의 시작부터 끝까지 즉 그의 태어나심부터 승천 때까지 경건의 비밀로 가득차 있으신 분이라는 사실이다. 넷째, 그리스도께서 대단히 큰 비밀이시므로 우리는 오히려 겸손하게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경건하게 그를 믿어야 하며 그리스도를 공연히 호기심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되며 성경이 우리에게 계시해 주는 이상으로 그리스도를 상상으로 추론하거나 어떻다고 단정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3:15 없음.

 

3:16 없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89 에베소서 메튜 헨리 주석, 에베소서 04장
88 에베소서 메튜 헨리 주석, 에베소서 05장
87 에베소서 메튜 헨리 주석, 에베소서 06장
86 빌립보서 메튜 헨리 주석, 빌립보서 01장
85 빌립보서 메튜 헨리 주석, 빌립보서 02장
84 빌립보서 메튜 헨리 주석, 빌립보서 03장
83 빌립보서 메튜 헨리 주석, 빌립보서 04장
82 골로새서 메튜 헨리 주석, 골로새서 01장
81 골로새서 메튜 헨리 주석, 골로새서 02장
80 골로새서 메튜 헨리 주석, 골로새서 03장
79 골로새서 메튜 헨리 주석, 골로새서 04장
78 데살로니가전서 메튜 헨리 주석, 데살로니가전서 01장
77 데살로니가전서 메튜 헨리 주석, 데살로니가전서 02장
76 데살로니가전서 메튜 헨리 주석, 데살로니가전서 03장
75 데살로니가전서 메튜 헨리 주석, 데살로니가전서 04장
74 데살로니가전서 메튜 헨리 주석, 데살로니가전서 05장
73 데살로니가후서 메튜 헨리 주석, 데살로니가후서 01장
72 데살로니가후서 메튜 헨리 주석, 데살로니가후서 02장
71 데살로니가후서 메튜 헨리 주석, 데살로니가후서 03장
70 디모데전서 메튜 헨리 주석, 디모데전서 01장
69 디모데전서 메튜 헨리 주석, 디모데전서 02장
» 디모데전서 메튜 헨리 주석, 디모데전서 03장
67 디모데전서 메튜 헨리 주석, 디모데전서 04장
66 디모데전서 메튜 헨리 주석, 디모데전서 05장
65 디모데전서 메튜 헨리 주석, 디모데전서 06장
64 디모데후서 메튜 헨리 주석, 디모데후서 01장
63 디모데후서 메튜 헨리 주석, 디모데후서 02장
62 디모데후서 메튜 헨리 주석, 디모데후서 03장
61 디모데후서 메튜 헨리 주석, 디모데후서 04장
60 디도서 메튜 헨리 주석, 디도서 01장
59 디도서 메튜 헨리 주석, 디도서 02장
58 디도서 메튜 헨리 주석, 디도서 03장
57 빌레몬서 메튜 헨리 주석, 빌레몬서 01장
56 히브리서 메튜 헨리 주석, 히브리서 01장
55 히브리서 메튜 헨리 주석, 히브리서 02장
54 히브리서 메튜 헨리 주석, 히브리서 03장
53 히브리서 메튜 헨리 주석, 히브리서 04장
52 히브리서 메튜 헨리 주석, 히브리서 05장
51 히브리서 메튜 헨리 주석, 히브리서 06장
50 히브리서 메튜 헨리 주석, 히브리서 07장
49 히브리서 메튜 헨리 주석, 히브리서 08장
48 히브리서 메튜 헨리 주석, 히브리서 09장
47 히브리서 메튜 헨리 주석, 히브리서 10장
46 히브리서 메튜 헨리 주석, 히브리서 11장
45 히브리서 메튜 헨리 주석, 히브리서 12장
44 히브리서 메튜 헨리 주석, 히브리서 13장
43 야고보서 메튜 헨리 주석, 야고보서 01장
42 야고보서 메튜 헨리 주석, 야고보서 02장
41 야고보서 메튜 헨리 주석, 야고보서 03장
40 야고보서 메튜 헨리 주석, 야고보서 04장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Next
/ 24

All the Bibles, Commentaries and Dictionaries here have their own rights.
All rights are reserved for them, not for us. Thanks! Praise our great God, Christ Jesus!

HANGL Lingua Franca 한글 링구아 프랑카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나눔고딕 사이트로 가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