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선 주석, 역대하 1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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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15:1,2

 

구원은 언제나 하나님께 있고, 그의 솔선적인 단독 역사에 의하여 우리에게 임한

. 하나님 단독 역사의 구원이 우리의 예상 밖에 임하는 수도 있지만, 우리가 솔선

적으로 간절히 그를 찾을 때에 임하는 경우도 있다. 이 사실이 여기에 거듭거듭 강조

되어 있다. 55:6-7에 말하기를,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나

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고 하였다. 1:3; 7:7-8 참조.

 

 

대하 15:3-6

 

이 부분 말씀은, 여호와를 찾으면 만나진다는 교훈(2)에 대한 실례, 또는 실증이

. , 일찌기 사사(士師)시대에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다른 민족의 침해를 당하였을

때에도 그들이 회개하며 여호와를 찾으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만나주셨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에는 참 신이 없고 가르치는 제사장도 없고 율법도 없은지가 이제 오래였

으나(3). - 이것은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의 우상 섬기던 타락상을 가리킨다. "이제

오래였으나"란 문구의 히브리어(* )에는 "이제"란 말이 없다. 그러

므로 이 문구가 아사 시대를 가리켰다고 할 수 없다.

그 환난 때에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게 돌아가서 찾으매(4). - 사사 시대에 타

락했던 이스라엘 백성이 외국의 침략을 당한 때에는 하나님께 돌아 왔다는 뜻이다.

3:9,5,4:3,6:7,10:10,15, 삼상 12:10 참조. "그 때에'란 말(* )

3절이 말하는 사사 시대를 다시 가리킨다."열국"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

"딸들"이라고 개역되어야 하는데, 이스라엘의 여러 지역들을 가리킨다(대상 13:2;

대하 11:23). 그리고 "모든 백성"이란 말(* )"모든 거주자들"이라고

개역 되어야 한다.

"이 나라가 저 나라와 서로 치고"- 문구(6절 초두)는 이스라엘의 이 지파와 저

지파의 싸움을 가리킨다고 하나(Delitzsch), 그보다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족(異族)

의 침략을 의미한다.

 

 

대하 15:7

 

너희는 강하게 하라. - , 신앙 생활을 강화하라는 뜻이다. 우리의 신앙 생활이

결국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바로 되고 강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인간 편의

노력은 성경 어디서나 강조되고 있다. 고전 15:58; 4:12; 딤전 6:12; 12:4

.

 

 

대하 15:8

 

아사가...선지자 오뎃의 예언을 듣고 마음을 강하게 하여. - 선지가 "아사랴"는 오

뎃의 아들인 만큼"오뎃"이라고 불리운다. 여기 "강하게 하여"라는말(* )

윗절의 "강하게 하라"(* )라는 명령에 호응한다. 이렇게 아사의 순종하는 신

앙이 표현되어 있다. 그가 전국에서 우상들을 제거한 것은 우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의 용기와 담력으로 실행한 것이다. 여호와를 진실히 믿는 자만이 소위 다른 신

()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대하 15:9-12

 

여기서는 아사가 민중을 모으고 언약을 맺음과 그 결과에 대하여 말한다. 언약이

귀하니만큼 먼저 하나님께 제사드림으로 시작된 것이다(11). 그 때에 사람들이 하

나님께 제사드린 행위는 신약 시대에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같은 것이다. 믿음 없이

행하는 일은 죄에 속한다. 14:23 참조. 이 언약식에 있어서 그들은 마음을 다하

(12), 또 기쁨으로 여호와를 찾았고(15), 또 계속 찾기로 맹세하였다. 하나님

을 찾는 데 있어서 위의 두 가지(마음을 다함과 기쁨)는 중요하다. 위의 두 가지는

그들이 여호와를 찾는 데 있어서 진실함을 보여준다.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마음을 다하지 않는 것과 기쁨으로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 합당치 않다.

나님은 우리 중심의 진실함을 원하신다(51:6).

그들이 이렇게 진실하게 여호와를 찾았으니만큼 여호와는 그들을 그 자리에서도 만

나주셨다. 그들의 생활 중 과거나 미래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치 않은 것이 있을 수

있는데도 하나님은 우선 그 때 그들의 예배 행위를 기뻐하시고 그들을 만나주셨다.

오늘 우리도 현재의 참된 기도 행위나 예배 행위로 인하여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대하 15:16-18

 

아사의 경건한 행적들이 여기도 추가되어 있다. (1) 그는 자기의 모친의 우상 숭

배죄도 그대로 두지 않고 단속하였다(16). 그는 종교 개혁에 있어서 인정이나 혈통

에 구애되지 않았다. (2) 그는 외부적 행위도 경건하였고(특히 종교 개혁에 있어서),

그 중심도 경건하였다(17). 그러나 아사가 정치적으로 실수한 것은 있다. 대하

16:9 참조. (3) 그는 거룩히 구별한 물건들을 성전에 드렸다(18). 그는 하나님께

바치기를 즐거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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