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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성전 측량 (요한 계시록 11:1,2)

여기 기록된 성전 척량에 대한 예언적인 말씀은 에스겔이 본 환상이 참조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에스겔의 환상과 사도 요한의 환상을 어떻게 이해하겠느냐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전자의 성전 척량은 성전 재건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후자의 척량은 몇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1. 본문에 예언된 재난과 위기가 닥칠 때 성전의 보호를 대비해서 척량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 또는 예루살렘 성전에 대한 시험이라고 볼 수도 있다. 즉 시온산에 세워진 원래의 예루살렘 성전에 비할 때 현재의 성전이 보잘 것 없음을 나타내려 한 것으로 보인다.

3. 성전을 개혁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다. 불충분하고 결함 있는 성전은 참된 원형을 따라 개조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Ⅰ. 척량 되어진 대상.

1. "성전." 여기서 성전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복음 시대의 교회를 뜻한다. 교회는 언제나 자신이 복음의 규격대로 세워졌는지 혹시 교회가 너무 좁거나 또는 크지나 않는지 또 그 문이 너무 넓거나 또는 좁지나 않는지 재볼 필요가 있다.

2. 제단. 이는 일반적으로 예배의 엄숙한 행위가 수행되는 장소를 말한다고 하겠다. 교회는 그 본질이나 위치, 모든 면에 있어서 참된 제단을 가지고 있는지를 재어 보아야 한다. 본질이라 함은 그들이 제단 중심에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으며 또 그들의 모든 제물을 과연 제단에 드리고 있느냐 하는 본래의 목적에 부응하느냐는 여부에 대한 물음을 말하는 것이요, 위치라 함은 그 제단이 가장 거룩한 곳에 위치하여 있는지 즉 교인들이 하나님을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고 있는지를 묻는 것을 말한다.

3. 경배하는 자 또한 척량되어져야만 함을 본문은 말해 준다. 즉 그들의 예배의 행위에 있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 되며 또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표준으로 삼고 있는지 또한 그들이 하나님께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오는지 또 "그들의 생활을 복음에 합당한 것인지"를 척량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Ⅱ. 척량되지 않는 것, 그리고 그것들이 척량에서 제외된 이유(2절).

1. 척량하지 않는 것. 그것은 "성전 밖 마당이었다." 어떤 이들은 이 성전 밖 홀은 헤롯이 성전 본 건물에 첨가하여 지은 것으로 "이방인의 뜰"이라는 것이 바로 이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아드리안(Adrian)이 그 도성과 성전 밖 마당을 만들고 이 "홀"을 아일리아(AELIA)라고 명령한 후 이것을 이방인들에게 주었다고 한다.

2. 성전 밖 마당을 척량하지 않은 이유. 이 성전 밖 마당은 솔로몬이나 스룹바벨 왕이 지은 어전의 본래의 원형에는 없었던 것으로 그러기에 하나님은 이 마당을 개의치 않으신 것이다. 그는 이 성전 마당을 자신의 보호밖에 두었다. 이 성전 마당은 이방인들을 위해 설계된 것으로 그들이 이방의 제의와 관습을 끌어들여 복음 교회에 덧붙이기 위해서 세워졌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그 성전 뜰을 그들에게 맡겨버려서 좋을 대로 사용하게 했으며 마흔 두 달 동안 그 성과 성전 밖 마당이 넓힘을 당하게 하셨다. 어떤 이는 이 기간을 적 그리스도의 통치 기간이라고 말한다. 성전 밖 마당에서 예배하는 자들은 거짓된 방법으로 예배하는 자들이거나 위선적인 마음으로 예배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하나님에게 버림을 받고 그의 원수들 중의 한 사람으로 간주될 것이다.

3. 말씀의 개괄적 의미.

(1) 하나님은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성전과 제단을 이 세상에 두실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 하나님은 이 성전에 대한 엄격한 관심을 보이시며 이 성전에서 되어지는 모든 일을 주목하신다는 사실이다.

(3) 성전 밖 마당에서 예배하는 자들은 물리침을 당할 것이며 오직 휘장 안에서 예배하는 자들만 열납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4) 거룩한 성, 보이는 교회는 이 세상에서 많은 학대를 받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5) 그러나 교회의 폐허는 제한된 기간 동안만일 것이며 곧 교회는 모든 고난에서 건짐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11:2 없음.

 

11:3

하나님의 두 증인 (요한 계시록 11:3-13)

짓밟힘을 당하는 마흔 두달 동안 하나님은 그의 신실한 증인들을 보전하신다. 이들 증인들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의 말씀을 지키는 일과 하나님의 뛰어난 법도를 지키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은 사람들을 말한다. 다음 사실들을 고찰해 보자.

Ⅰ. 증인들의 수효, 비록 증인의 수는 매우 적지만 그럼에도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1. 그 수효는 지극히 적다. 많은 사람들이 평화와 번영의 때에는 그리스도를 믿고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박해시에는 많은 자들이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멀리할 것이다. 그러므로 박해시에 한 증인은 평화로울 때의 많은 수의 교인들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2. 이 수는 비록 적은 수지만 그러나 충분한 수이다. 왜냐하면 두 증인의 입에서 나오는 말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그의 제자들을 둘씩둘씩 파견했다. 어떤 이들은 생각하기를 여기서 말하는 두 증인은 잠시 세상에 머물다가 들리어 올라간 에녹과 엘리야라고 말한다. 또 어떤 이들은 이들을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들의 교회와 믿는 이방인들의 교회를 가르친다고 말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말하는 두 증인은 최악의 경지에서도 기독교 복음만을 고백하고 그것을 전파할 하나님의 충성된 뛰어난 사역자들을 말한다고 봄이 옳겠다.

Ⅱ. 증인들의 예언 기간, 또는 그들이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기간. 그 기간은 "일천 이백 육십 일"이다. 즉 이 기간은 적 그리스도가 지배하는 시기를 말한다. 만일 예언의 기간이 언제부터를 말하는 것인지를 알아 낼 수 있다면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하여 세상 끝날이 언제가 될지를 가름해 볼 수도 있으리라.

Ⅲ. 증인들의 복장과 모습. 그들은 베옷을 입고 예언한다. 이는 그들이 이 세상에서의 교회의 지위와 그리스도의 이권(利權)이 실추되고 몰락되었음을 슬퍼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Ⅳ. 그 증인들의 크고도 어려운 과업을 위임 맡은 동안 그들로 하여금 굳게 설 수 있게 해 준 도움의 근원. 그들은 온 세상의 하나님 앞에 섰고 또 하나님은 그들에게 예언의 권세를 주셨다. 그는 그들을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와 같게 하셨다. 즉 그들을 스가랴가 환상 중에서 본 두 감람나무와 촛대와 같게 하셨다(슥 4:2 이하). 그는 그들에게 거룩한 열심의 기름을 부으시며 용기와 힘과 위안을 주셨다. 그는 그들을 감람나무로 삼으시고 또 그들의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은혜의 기름을 그에게 공급받으므로 그들이 믿음의 고백의 등에 계속 불을 밝힐 수 있게 하셨다. 그들은 등에만 기름을 공급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모든 그릇에 이 기름을 공급받고 있었다. 이는 곧 그들이 영적인 생을 살며 빛 가운데 거하며 열심을 다하는 계속적인 신앙의 생을 말하는 것이다.

Ⅴ. 증인들이 예언하는 동안에 그들이 받은 안전과 보호. 본문에 보면 "만일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 한 즉 저희 입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를 소멸하였다"(5절)고 하였다. 어떤 이들은 이 말씀을 엘리야를 체포하기 위하여 오십 부장과 그 오십 인이 왔을 때 엘리야가 하늘로부터 불을 요청했던 것을 암시한다고 생각한다(왕하 1:12). 그런데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약속하시기를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로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으로 나무가 되게 하리니 그 불이 그들을 사르리라"(렘 5:14)고 하셨다고 이 말씀대로 증인들은 그들의 기도와 말씀 전파와 용기 있는 고난과 맞섬을 통하여 많은 박해자들의 양심과 마음에 상처와 고통을 줄 것이다. 이들 박해자들은 스스로 자이를 정죄하고 자기를 괴롭힐 것이다. 그들은 선지자 예레미야의 말을 듣고 난 후의 바스훌과 같은 상태에 처할 것이다(렘 20:4). 그러나 증인들은 하나님께 자유롭게 나갈 수 있으며 하나님이 누리시는 권한에 참여할 것이다. 즉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에 따라 그들의 적들에게 역병과 심판을 내리시고 그가 바로 왕에게 하셨듯이 하늘의 우로를 막고, 하늘 문을 닫아 거심으로 많은 날 동안 비가 오지 않게도 하실 것이다(왕하 17:1). 하나님은 박해자들을 향해 활을 당기시며 그들이 그의 백성을 괴롭히는 동안에 그들에게 온역을 내리신다. 그러므로 그들로 "가시를 발로 차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임을 깨닫게 하신다.

Ⅵ. 증언들의 살해당함. 그들은 그들의 증거를 보다 강하게 내보이기 위하여 그들의 피로 자신들의 증거를 인봉해야만 한다.

1. 증인들이 죽음을 당할 시기. 그 시기는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해야 하는 그들의 소임이 끝날 때까지는 그들은 결코 상처를 입을 수도 없었을 뿐 아니라 더욱이 죽을 수도 없는 것이다. 혹자는 생각하기를 그들의 증거가 끝날 때 그들의 생명을 하나님께 넘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굵은 베 옷을 입고 일천 이백 육십 년이 거의 끝날 때까지 예언을 했을 때 그들은 적 그리스도인들이 악랄함의 마지막으로 발작을 일으킬 것을 각오해야 한다.

2. 증인들을 이기고 죽이게 될 원수. 이 원수는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다. 마귀의 유익한 도구인 적 그리스도가 증인들을 대항하여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 이 원수는 간교하고 궤변적인 교훈으로 무장을 했을 뿐만 아니라 주로 폭력과 무력으로 무장을 갖춘다. 그리고 하나님의 그의 원수들이 그의 증인들을 대적하려고 하는 것을 당분간 허용을 하실 것이다.

3. 살육 당한 증인들의 시체에 대한 저희들의 야만적인 처우. 그들의 원수들의 악은, 증인들의 피를 보고 살육 을 한 것으로 만족치 않고 죽은 시체에까지도 악을 행한다.

(1) 그들은 증인들의 시체가 무덤 속에 조용히 매장하는 것마저도 허용하지 않으려 한다. 그리하여 증인들의 시체는 바벨론의 중심거리나 대로에 또는 그 도시로 가는 넓은 진입로에 놓이게 된다. 이 도성은 그 끔찍한 죄악 때문에 애굽이라고도 한다. 신비스러운 육체를 입으신 그리스도는 이 세상 어느 곳에서 보다 바로 이 도성에서 더 많은 고난을 겪으셨다.

(2) 그들의 시체들은 이 세상 거민들에 의해 욕을 보았고 또 그들의 죽음은 적 그리스도인들의 세상에게는 기쁨과 환락의 사건이 아닐 수 없었다(10절). 그들은 이 증인들이 제거된 것을 기뻐하였다. 왜냐하면 이 증인들은 그들의 가르침과 모본을 통하여 적 그리스도인들의 양심에 고통과 두려움을 가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영적인 무기는 악인의 심령을 쪼개며 그러므로 악인들은 신실한 자에 대하여 큰 분노와 잔악함을 품게 되는 것이다.

Ⅶ. 증인들의 부활과 그에 따르는 결과.

1. 그들의 부활의 시기. 죽임을 당한지 "삼일 반 후"(11절) 그들은 다시 일어난다. 이 기간은 그들이 예언하던 기간에 비해서 매우 짧은 기간이다. 이 말씀은 "부활이요 생명이신" 그리스도의 부활과 관계 있는 말씀이다. 왜냐하면 "너희의 죽은 몸도 산 것이며 나의 죽은 몸과 함께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말씀은 죽은 지 나흘이 되어 사람들이 그의 재생이 전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을 때의 나사로의 부활과 관계 있는 말씀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하나님의 증인들은 죽임을 당할지라도 다시 일어나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의 부활이 있기 전에 그들이 육체로 부활할 수는 없을지라도 그들의 정신은 그들의 후계자들을 통하여 계속 부활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사업이 비록 이 세상에서는 끝난 것같이 보일 때에도 그 사업을 다시 소생시킨다.

2. 증인들을 부활시키는 능력. 이에 대하여 본문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매 저희가 발로 일어섰다"(11절)고 하였다. 하나님은 죽음에 생기를 불어넣으실 뿐만 아니라 힘도 불어넣으신다. 하나님은 마른 뼈도 살리실 수 있다. 죽은 영혼을 소생시키는 것도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생명의 성령이시다. 이 생명의 성령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죽은 시체를 살리시며 이 세상에서의 하나님의 죽어 가는 듯한 이권(利權)을 살리신다.

3. 증인들의 부활이 그들을 괴롭히던 원수들에게 미치는 효과, 본문에 "그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고 했다. 하나님의 과업과 증인들의 소생은 그의 원수들의 마음에 두려움이 될 것이다. 죄악이 있는 곳에는 공포가 있다. 또한 박해하는 영은 비록 잔인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용기 있는 영이 아니라 비겁한 영이다. 그러므로 헤롯 왕도 세례 요한을 두려워했던 것이다.

Ⅷ. 증인들의 승천과 그 결과(12,13절).

1. 증인들의 승천. 하늘이란 말씀을 이 세상에 있는 은혜의 왕국인 교회의 찬란한 모습으로 이해를 할 수도 있고 위에 있는 영광의 나라의 보좌로 이해할 수도 있다. "그들이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는 12절의 의미는 문자적으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로 이해해야 할 것 같다. 즉 이 세상에서와 심판의 큰 날에 적지 않은 수의 박해자들이 형벌을 받을 것이다. 그때 그들은 하나님의 충성된 종들이 큰 영광 중에 들림 받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리로 올라오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까지 그의 신자들은 이 영광의 승천을 하려 하지 않는다. 주의 증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까지 교회 안에서나 하늘에서나 기다려야 한다. 그들은 고난을 두려워하거나 섬김을 회피하지도 말아야 한다. 또한 서둘러 보상을 붙잡으려 해서도 안된다. 다만 주께서 부르실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러면 기쁨으로 그 앞에 들림을 받을 것이다.

2. 증인들의 승천 결과. 적 그리스도인의 나라에 큰 충격과 동요가 일어나고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진다." 어떤 이들은 이 말씀을 종교 개혁의 서막을 가리키는 말씀이라고 본다. 사실 종교 개혁시 많은 제왕들과 나라들이 로마 제국에게 대한, 예속 상태에서 벗어났던 것이다. 이 위대한 개혁 사업은 많은 공격을 받았다. 적 그리스도인들은 결정타를 당했으며 그들의 많은 근거지와 이권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1) 그들은 그 당시 뽑혀진 전쟁의 칼날에 의하여 치명타를 당하였다. 또 적 그리스도의 기치 아래서 싸우던 많은 사람들이 이 칼에 의하여 죽임을 당했다.

(2) 그들은 성령의 검에 의하여 치명타를 당하였다. 본문에 보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넘어졌다"고 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미신과 우상 숭배와 과오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참된 회개를 하고 진리를 받아들이므로 "하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같이 하나님의 사업과 그의 증인들이 소생하면 악마의 일과 악마의 증인들은 하나님 앞에 굴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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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 나팔 (요한 계시록 11:14-19)

우리는 여기서 일곱째인 마지막 나팔 소리를 듣는다. 그 나팔 소리는 늘 따르는 경고와 경청을 요청하는 말씀 다음에 울린다. 그러므로 본문에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14절) 하였고 그 다음에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라고 말씀하였다. 이 나팔 소리는 잠시 동안의 시간이 흐른 후에 울렸다. 그 이유는 사도로 하여금 이 중대한 시기에 일어난 사건들을 인식하고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얼마의 시간이 경과되자 그는 전에 그가 기대하고 있었던 일곱째 천사의 나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여기서 이 나팔 소리의 결과와 효능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Ⅰ. 나팔이 울리자 하늘에 있는 성도들과 천사들이 큰 소리로 기쁨의 환호성을 외쳤다.

1. 그들의 경배 방법. 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였다"(16절). 즉 그들은 최대의 경외와 겸허함을 가지고 경배하였다.

2. 그들의 경배의 내용.

(1) 그들은 이 경배를 통해 우리의 하나님과 구세주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통치하실 권리를 지니셨음을 감사한 마음으로 시인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라고 고백한다(15절). 하나님과 구세주는 창조 사업으로써 또한 구속 사업을 이루시므로써 언제나 세상에 대한 왕의 자격을 지니고 계시는 것이다.

(2) 그들은 그가 실제로 자기들을 소유하시고 통치하심을 감사함으로 시인한다. 그들은 그가 자신의 큰 권능을 취하시고 그의 권리를 주장하시며 그의 권능을 행사하시므로 자신의 위치에 합당하게 행하시기 때문에 그에게 감사를 드린다.

(3) 그들은 그의 통치가 영원하리라는 사실 때문에 즐거워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모든 원수가 그의 발아래 엎어질 때까지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을 하리로다." 아무도 왕의 왕권을 그에게서 빼앗을 자 없으리라고 노래한다.

Ⅱ. 여기 보면 전능하신 이가 나타나 권능을 행하시니 세상이 분노하고 있다. 그러므로 본문에 "이방들이 분노하매"(18절)라고 하였다. 이방인들은 전에도 하나님을 대적하였고 지금도 여전히 그리한다. 그들은 하나님께 반역의 마음을 품는다. 그리고 그들은 자기의 분노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받는다.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괴롭히던 자들에게 고통을 가하시므로 그의 백성의 원수들에게 보복할 때가 반드시 있다. 또한 그가 그의 백성의 성실한 봉사와 고난에 대해 보상을 시작하실 때가 반드시 있다. 그들의 원수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상 주심을 시기하여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죄악을 한층 무겁게 하며 파멸을 재촉하게 된다.

Ⅲ. 나팔 소리 뒤에 있게 된 또 다른 결과는 하늘에서 하나님의 성전문이 열린 일이었다. 이것은 하늘과 땅 사이에 자유스러운 교제 즉 기도와 찬양이 보다 자유롭고 빈번하게 하늘에 상달되고 은총과 축복이 풍부하게 우리에게 내려짐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이 말씀은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로 하늘의 전으로 삼으신다는 말씀으로 봄이 오히려 타당할 것 같다. 이것은 첫 번 성전에 있었던 때의 여러 가지 환경을 회상할 때보다 이해에 도움을 받게 된다. 그때 우상을 섬기는 악한 왕이 통치할 때 성전은 폐쇄되고 소홀히 취급되었으나 신앙심이 깊고 개혁적인 새 임금이 통치하게 될 때 성전은 열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출입할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적 그리스도가 주장하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전은 폐쇄된 것처럼 보이고 실상 그러했지만 그러나 이제 성전은 다시 열리워졌다. 여기 성전문이 열려진 것과 관련하여 다음 사실을 생각해보자.

1. 성전문이 열렸을 때 성전 안에 있었던 것. 그것은 "하나님의 언약 궤였다." 이것은 언제나 지성소 안에 있었다. 그리고 이 궤안에는 율법 판이 보존되어 있었다. 요시야 임금 전에는 하나님의 율법이 분실되었다가 요시야 통치시에 다시 찾은 것처럼 마찬가지로 적 그리스도의 통치 기간에는 하나님의 법은 한켠에 버림을 당하고 그들의 전통과 법령이 하나님의 법도를 억누르게 된다. 백성들은 성서를 대하지 못하게 되고 하나님의 명령을 찾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지금 성전이 열리자 감추어졌던 모든 것이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말로 형언할 수도 평가할 수도 없는 크나큰 특권이다. 언약 궤가 그러했듯이 이것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그의 백성들에게 재현된 것과 화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들에게 주어지는 그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다.

2. 성전에서 울려나온 소리와 감지된 것. 그것은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이었다"(19절). 하나님의 축복된 이 변화의 사건에는 그의 무서운 섭리의 손길이 수반되었다. 하나님은 이제는 열려져 있는 그의 거룩한 성전에 들어와 기도하는 자들에게 응답하시되 의로운 모습으로 응답하시어 듣는 이들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하신다. 세상의 모든 큰 변혁의 사건들은 하늘의 뜻에 의한 것으로 성도의 기도의 응답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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