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 요셉이 아버지의 얼굴에 엎드려 그 위에서 울며 그에게 입맞추었고
50:1 요셉이 아버지의 얼굴에 엎드려서 울며 입을 맞추고,
50:1 [야곱을 장사하다] 요셉은 몸을 구부려 아버지의 얼굴에 입을 맞추며 통곡하였다.
50:2 그의 신하 의사들에게 명령하여 그의 아버지에게 방부제 향료를 넣게 하니, 그 의사들은 그대로 하였는데,
50:2 시의들을 시켜서 아버지 이스라엘의 시신에 방부제 향 재료를 넣게 시키니, 시의들이 방부제 향 재료를 넣는데,
50:2 요셉은 자신의 주치의에게 명령하여 아버지의 시신에 향료와 향유를 넣어 미이라를 만들게 하였다. 요셉의 주치의들은 요셉의 명령대로 야곱의 시신에 향료와 향유를 넣어 미이라로 만들었다.
50:3 사십 일이 걸리기 때문에 그들은 사십 일 동안 그렇게 하였다. 그리고 이집트 사람들도 그를 위해 칠십 일을 애곡하였다.
50:3 꼬박 사십 일이 걸렸다. 시신이 썩지 않도록 향 재료를 넣는 데는 이만큼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이집트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칠십 일을 곡하였다.
50:3 그렇게 하는 데만도 무려 40일이나 걸렸다. 애굽 사람들은 70일 동안 야곱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50:4 그를 위한 애곡 기간이 지났을 때 요셉이 바로의 궁에 말하였다. "만일 내가 지금 여러분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바로의 귀에 말해 주십시오.
50:4 곡하는 기간이 지나니 요셉이 바로의 궁에 알렸다. "그대들이 나를 너그럽게 본다면, 나를 대신하여 바로께 말씀을 전해 주시오.
50:4 애도하는 기간이 지나자 요셉은 궁중대신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50:5 내 아버지께서 나에게 맹세하게 하시기를 '보아라, 내가 죽으면 내가 가나안 땅에 나를 위해 파 놓은 내 무덤에 장사하여라.' 하였으니, 이제 내가 올라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해주십시오. 그 후에 내가 돌아오겠습니다."
50:5 우리 아버지가 운명하시면서 내가 죽거든 내가 가나안 땅에다가 준비하여 둔 묘실리 있으니, 거기에 나를 묻어라 하시고 우리 아버지가 나에게 맹세하라고 하셔서, 내가 그렇게 하겠다고 맹세하였소. 내가 올라가서 아버지를 장사지내고 올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아 주시오."
50:5 '우리 부친께서 운명을 달리하시면서 가나안 땅에 묻어 달라고 내게 부탁하셨소. 꼭 그렇게 하겠다고 내게 맹세토록 하셨다오. 가나안 땅에는 우리 조상들이 묻혀있는 묘실이 있는데 선친께서는 그곳에 묻히기를 바라셨소. 그러니 바로께 나아가 내가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 우리 아버님을 꼭 그곳에 모시고 오게 해말라고 말씀 좀 드려 주시오. 아버님을 그곳에 모시고나서 다시 돌아오리다'
50:6 바로가 말하기를 "네 아버지가 네게 맹세하게 한 대로 올라가서 그를 장사하여라." 하였다.
50:6 요셉이 이렇게 간청하니 고인이 맹세시킨 대로 올라가서 선친을 장사지내도록 하라는 바로의 허락이 내렸다.
50:6 그러자 바로가 '그래, 그대 부친이 그대에게 맹세시킨 대로 가나안 땅에 올라가서 부친을 잘 모시고 오도록 하여라'하고 분부하였다.
50:7 요셉이 그의 아버지를 장사하려고 올라가는데, 그와 함께 바로의 모든 신하들과 그의 궁의 장로들과 이집트 땅의 모든 장로들과
50:7 요셉이 자기 아버지를 묻으러 올라갈 때에 바로의 모든 신하와 그 궁에 있는 원로들과 이집트 온 나라에 있는 모든 원로와,
50:7 요셉은 아버지의 시신을 가나안 땅에 모시려고 길을 떠났다. 바로를 섬기는 고위 관리들과 왕실 관료들 또 애굽 각지의 지도급 인사들이 요셉을 따라 가나안 땅으로 함께 올라갔다.
50:8 요셉의 온 집과 그의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집이 올라갔으며 다만 그들의 어린아이들과 양 떼와 소 떼는 고센 땅에 남겨 두었다.
50:8 요셉의 온 집안과 그 형제들과, 아버지의 집안 사람들이 그들에게 딸린 어린 아이들과, 양 떼와 소 떼는 고센 땅에 남겨둔 채로 요셉과 함께 올라가고,
50:8 물론 요셉의 집 식구들과 형제들, 그리고 그의 온 집안 식구들도 함께 가나안 땅으로 올라갔다. 다만 집안의 어린아이들과 양떼, 소떼 등 가축만이 고센 땅에 머물러 있었다.
50:9 요셉과 함께 병거들과 기마병들도 올라갔으니, 매우 큰 무리였다.
50:9 거기에다 병거와 기병까지 요셉을 호위하며 올라가니, 그 굉장한 상여 행렬이 볼 만하였다.
50:9 상여 앞뒤에는 병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 또 말을 타고 따라가는 조문객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였다.
50:10 그들이 요단 건너편에 있는 아닷의 타작마당까지 이르러 거기서 심히 크고 슬픈 애가로 애곡하였으며, 요셉이 그의 아버지를 위해 칠 일 동안 애도하였다.
50:10 그들은 요단 강 동쪽 아닷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 크게 애통하며, 거기에서 이레 동안 애곡하였다.
50:10 이들은 요단강 동쪽에 있는 아닷 타작마당에 이르러 한동안 큰소리로 통곡하였다. 거기서 요셉은 이레 동안 장례식을 치렀다.
50:11 그 땅의 거주자인 가나안인들이 아닷 타작마당의 애곡을 보고 말하기를 "이것은 이집트 사람들의 큰 애통이다." 하였으므로 그곳 이름을 아벨미스라임이라 불렀으며 그곳은 요단 건너편에 있었다.
50:11 그들이 타작 마당에서 그렇게 애곡하는 것을 보고, 그 지방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은 "이집트 사람들이 이렇게 크게 애곡하고 있구나"하면서 그 곳 이름을 a) 아벨미스라임이라고 하였으니, 그 곳은 요단 강 동쪽이다. (a. 이집트 사람들의 애곡)
50:11 가나안 사람들은 이들이 아닷에서 오랫동안 통곡하는 것을 보고는 '애굽 사람들이 엄청난 장례식을 치르고 있구먼' 하였다. 그래서 그곳을 '애굽사람의 통곡'이라는 뜻으로 아벨미스라임이라 불렀다. 그곳은 요단강 동쪽에 있었다.
50:12 야곱의 아들들은 야곱이 그들에게 명한 대로 하였다.
50:12 야곱의 아들들은 아버지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50:12 야곱의 아들들은 아버지가 당부한 대로 하였다.
50:13 그의 아들들이 그를 가나안 땅으로 운반하여 마므레 앞 막벨라 밭의 굴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매장지로 삼으려고 그 밭과 함께 사 놓은 것이다.
50:13 아들들이 아버지의 시신을 가나안 땅으로 모셔다가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는 굴에 장사하였다. 그 굴과 거기에 딸린 밭은 아브라함이 묘 자리로 쓰려고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사둔 곳이다.
50:13 그들은 아버지의 시신을 모시고 가나안 땅으로 가서 마므레 동쪽에 있는 막벨라굴에 안장하였다. 막벨라굴은 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가족 묘실로 쓰려고 산 밭 가운데에 있었다.
50:14 요셉이 그의 아버지를 장사한 후에 그와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라간 모든 사람들이 이집트로 돌아왔다.
50:14 요셉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난 다음에 그의 아버지를 장사지내려고 그와 함께 갔던 형제들과 다른 모든 사람들을 데리고 이집트로 돌아왔다.
50:14 요셉은 아버지를 그곳에 모시고 나서 형제들과 같이 간 조문객들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왔다.
50:15 요셉의 형제들이 아버지가 죽은 것을 보고 말하기를 "혹시 요셉이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한 모든 악을 반드시 우리에게 갚지나 않을까?" 하여,
50:15 <요셉이 형들을 안심시키다> 요셉의 형제들은 아버지를 여의고 나서 요셉이 자기들을 미워하여 그들에게서 당한 온갖 억울함을 앙갚음하면 어찌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50:15 [하나님이 그리하셨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요셉의 형들은 걱정하기 시작하였다. '전에 우리가 요셉에게 못되게 군 적이 있지 않았어 ? 이제 아버지도 돌아가셨으니 요셉이 그 일을 생각하고 우리에게 보복이라도 하면 어쩌지 !
50:16 요셉에게 말을 전하기를 "당신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시기를
50:16 요셉에게 전갈을 보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남기신 유언이 있습니다.
50:16 그래서 형들은 요셉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아우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았나 !
50:17 '너희는 요셉에게 이같이 말하여라. 네 형제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더라도 이제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해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부탁드리오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의 죄를 용서하십시오." 하니 요셉은 그들이 자기에게 말할 때 울었다.
50:17 아우님에게 전하라고 하시면서 너의 형들이 너에게 몹쓸 일을 저질렀지만 이제 이 아버지는 네가 형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여 주기를 바란다. 하셨습니다. 그러니 아우님은 우리 아버지께서 섬기신 그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가 지은 죄를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요셉은 이 말을 전해 듣고서 울었다.
50:17 형들이 네게 잘못한 일이 있었더라도 이제는 형들의 허물을 너그러이 덮어 주어라. 그래도 같은 피붙이 아니냐 ?'라고 말이야, 아우의 아버지께서 모시고 살던 하나님을 이 형들도 모시고 살고 있으니 부탁이네만 이 못난 형들의 허물을 용서하게. 사실 뭐라할 말이 없네' 요셉은 형들의 말을 듣고 울었다.
50:18 그의 형제들이 또 가서 요셉 앞에 엎드리고 말하기를 "저희는 당신의 종입니다." 하니,
50:18 곧 이어서 요셉의 형들이 직접 와서 요셉 앞에 엎드려서 말하였다. 우리는 아우님의 종입니다.
50:18 형들은 직접 요셉을 찾아와서 그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우리 모두는 이제 아우님의 종일세'
50:19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하나님을 대신하겠습니까?
50:19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기라도 하겠습니까 ?
50:19 그러자 요셉이 형들에게 말하였다. '걱정들 마세요. 무서워하시지도 마세요. 이것이 어찌 하나님을 대신할 수가 있겠어요.
50:20 형님들은 저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것으로 선을 이루어 오늘처럼 많은 백성을 살리셨습니다.
50:20 형님들은 나를 해치려고 하였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그것을 선하게 바꾸셔서 오늘과 같이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셨습니다.
50:20 형님들이 나를 해치려고 궁리하였던 것은 사실이지요. 그렇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그것을 통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하셨지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수많은 사람들이 이제껏 목숨을 지탱하고 살아올 수 있게 된 것 아닙니까 ?
50:21 이제 형님들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형님들과 형님들의 어린것들을 양육하겠습니다." 하고, 요셉이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다.
50:21 그러니 형님들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형님들을 모시고, 형님들의 자식들을 돌보겠습니다." 이렇게 요셉은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다.
50:21 그러니 아무런 걱정 마십시오. 내가 어떻게 할까봐 무서워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내가 형님들을 잘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또 조카들도 내가 잘 돌보도록 하지요' 요셉은 이렇게 따뜻한 말로 형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형들은 너무나 고마워 가슴이 터질 듯하였다.
50:22 요셉이 그의 아버지의 식구들과 함께 이집트에 거주하며 백십 세를 살았다.
50:22 <요셉이 죽다> 요셉이 아버지의 집안과 함께 이집트에 머물렀다. 요셉은 백 년 하고도 십 년을 더 살면서,
50:22 [요셉의 최후] 요셉은 집안 식구들과 함께 계속해서 애굽에서 살다가 110세에 세상을 떠났다.
50:23 요셉이 에브라임의 자손 삼 대를 보았으며,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요셉의 무릎 위에서 자랐다.
50:23 에브라임의 자손 삼 대를 보았고, 므낫세의 아들 마길에게서 태어난 아이들까지도 요셉이 자기의 자식으로 길렀다.
50:23 그는 자식인 에브라임 자손을 삼 대까지 보았으며, 맏아들 므낫세가 낳은 손자 손녀들까지 슬하에 거느리면서 살았다.
50:24 요셉이 그의 형들에게 말하기를 "나는 죽으나, 하나님께서 형님들을 반드시 돌보시고 형님들을 이 이집트 땅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그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고,
50:24 요셉이 자기 친족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곧 죽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희를 돌보시고, 너희를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셔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실 것이다."
50:24 그러고나서 요셉은 '이제 나는 세상을 떠나야 할 것 같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너희들을 잘 보살펴 주실 것이다. 그래서 아브라함 할아버지와 이삭 할아버지 또 아버지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약속하신 대로 이 땅을 떠나 너희에게 약속하신 땅으로 이끌어 내실 것이다.' 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였다.
50:25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키기를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희를 돌보실 것이니, 너희는 여기서 내 뼈를 가지고 올라가거라." 하였다.
50:25 요셉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를 시키면서 일렀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희를 돌보실 날이 온다. 그 때에 너희는 나의 뼈를 이 곳에서 옮겨서 그리로 가지고 가야 한다."
50:25 그러면서 요셉은 이스라엘의 자손들에게 맹세를 시켰다. '나하고 약속하자.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이 땅에서 이끌어 내실 때 이 몸도 꼭 함께 데리고 가겠다고 말이다.'
50:26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니, 그들이 그 몸에 방부제 향료를 넣고, 이집트에서 그를 관에 넣었다.
50:26 요셉이 백열 살에 세상을 떠나서 사람들은 그의 시신에 방부제 향 재료를 넣은 다음에 이집트에서 그를 입관하였다.
50:26 요셉은 세상을 떠났다. 그러자 사람들은 요셉의 몸에 향료와 향유를 넣어 미이라로 만든 뒤 관에 넣었다.
50:1 요셉이 아버지의 얼굴에 엎드려서 울며 입을 맞추고,
50:1 [야곱을 장사하다] 요셉은 몸을 구부려 아버지의 얼굴에 입을 맞추며 통곡하였다.
50:2 그의 신하 의사들에게 명령하여 그의 아버지에게 방부제 향료를 넣게 하니, 그 의사들은 그대로 하였는데,
50:2 시의들을 시켜서 아버지 이스라엘의 시신에 방부제 향 재료를 넣게 시키니, 시의들이 방부제 향 재료를 넣는데,
50:2 요셉은 자신의 주치의에게 명령하여 아버지의 시신에 향료와 향유를 넣어 미이라를 만들게 하였다. 요셉의 주치의들은 요셉의 명령대로 야곱의 시신에 향료와 향유를 넣어 미이라로 만들었다.
50:3 사십 일이 걸리기 때문에 그들은 사십 일 동안 그렇게 하였다. 그리고 이집트 사람들도 그를 위해 칠십 일을 애곡하였다.
50:3 꼬박 사십 일이 걸렸다. 시신이 썩지 않도록 향 재료를 넣는 데는 이만큼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이집트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칠십 일을 곡하였다.
50:3 그렇게 하는 데만도 무려 40일이나 걸렸다. 애굽 사람들은 70일 동안 야곱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50:4 그를 위한 애곡 기간이 지났을 때 요셉이 바로의 궁에 말하였다. "만일 내가 지금 여러분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바로의 귀에 말해 주십시오.
50:4 곡하는 기간이 지나니 요셉이 바로의 궁에 알렸다. "그대들이 나를 너그럽게 본다면, 나를 대신하여 바로께 말씀을 전해 주시오.
50:4 애도하는 기간이 지나자 요셉은 궁중대신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50:5 내 아버지께서 나에게 맹세하게 하시기를 '보아라, 내가 죽으면 내가 가나안 땅에 나를 위해 파 놓은 내 무덤에 장사하여라.' 하였으니, 이제 내가 올라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해주십시오. 그 후에 내가 돌아오겠습니다."
50:5 우리 아버지가 운명하시면서 내가 죽거든 내가 가나안 땅에다가 준비하여 둔 묘실리 있으니, 거기에 나를 묻어라 하시고 우리 아버지가 나에게 맹세하라고 하셔서, 내가 그렇게 하겠다고 맹세하였소. 내가 올라가서 아버지를 장사지내고 올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아 주시오."
50:5 '우리 부친께서 운명을 달리하시면서 가나안 땅에 묻어 달라고 내게 부탁하셨소. 꼭 그렇게 하겠다고 내게 맹세토록 하셨다오. 가나안 땅에는 우리 조상들이 묻혀있는 묘실이 있는데 선친께서는 그곳에 묻히기를 바라셨소. 그러니 바로께 나아가 내가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 우리 아버님을 꼭 그곳에 모시고 오게 해말라고 말씀 좀 드려 주시오. 아버님을 그곳에 모시고나서 다시 돌아오리다'
50:6 바로가 말하기를 "네 아버지가 네게 맹세하게 한 대로 올라가서 그를 장사하여라." 하였다.
50:6 요셉이 이렇게 간청하니 고인이 맹세시킨 대로 올라가서 선친을 장사지내도록 하라는 바로의 허락이 내렸다.
50:6 그러자 바로가 '그래, 그대 부친이 그대에게 맹세시킨 대로 가나안 땅에 올라가서 부친을 잘 모시고 오도록 하여라'하고 분부하였다.
50:7 요셉이 그의 아버지를 장사하려고 올라가는데, 그와 함께 바로의 모든 신하들과 그의 궁의 장로들과 이집트 땅의 모든 장로들과
50:7 요셉이 자기 아버지를 묻으러 올라갈 때에 바로의 모든 신하와 그 궁에 있는 원로들과 이집트 온 나라에 있는 모든 원로와,
50:7 요셉은 아버지의 시신을 가나안 땅에 모시려고 길을 떠났다. 바로를 섬기는 고위 관리들과 왕실 관료들 또 애굽 각지의 지도급 인사들이 요셉을 따라 가나안 땅으로 함께 올라갔다.
50:8 요셉의 온 집과 그의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집이 올라갔으며 다만 그들의 어린아이들과 양 떼와 소 떼는 고센 땅에 남겨 두었다.
50:8 요셉의 온 집안과 그 형제들과, 아버지의 집안 사람들이 그들에게 딸린 어린 아이들과, 양 떼와 소 떼는 고센 땅에 남겨둔 채로 요셉과 함께 올라가고,
50:8 물론 요셉의 집 식구들과 형제들, 그리고 그의 온 집안 식구들도 함께 가나안 땅으로 올라갔다. 다만 집안의 어린아이들과 양떼, 소떼 등 가축만이 고센 땅에 머물러 있었다.
50:9 요셉과 함께 병거들과 기마병들도 올라갔으니, 매우 큰 무리였다.
50:9 거기에다 병거와 기병까지 요셉을 호위하며 올라가니, 그 굉장한 상여 행렬이 볼 만하였다.
50:9 상여 앞뒤에는 병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 또 말을 타고 따라가는 조문객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였다.
50:10 그들이 요단 건너편에 있는 아닷의 타작마당까지 이르러 거기서 심히 크고 슬픈 애가로 애곡하였으며, 요셉이 그의 아버지를 위해 칠 일 동안 애도하였다.
50:10 그들은 요단 강 동쪽 아닷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 크게 애통하며, 거기에서 이레 동안 애곡하였다.
50:10 이들은 요단강 동쪽에 있는 아닷 타작마당에 이르러 한동안 큰소리로 통곡하였다. 거기서 요셉은 이레 동안 장례식을 치렀다.
50:11 그 땅의 거주자인 가나안인들이 아닷 타작마당의 애곡을 보고 말하기를 "이것은 이집트 사람들의 큰 애통이다." 하였으므로 그곳 이름을 아벨미스라임이라 불렀으며 그곳은 요단 건너편에 있었다.
50:11 그들이 타작 마당에서 그렇게 애곡하는 것을 보고, 그 지방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은 "이집트 사람들이 이렇게 크게 애곡하고 있구나"하면서 그 곳 이름을 a) 아벨미스라임이라고 하였으니, 그 곳은 요단 강 동쪽이다. (a. 이집트 사람들의 애곡)
50:11 가나안 사람들은 이들이 아닷에서 오랫동안 통곡하는 것을 보고는 '애굽 사람들이 엄청난 장례식을 치르고 있구먼' 하였다. 그래서 그곳을 '애굽사람의 통곡'이라는 뜻으로 아벨미스라임이라 불렀다. 그곳은 요단강 동쪽에 있었다.
50:12 야곱의 아들들은 야곱이 그들에게 명한 대로 하였다.
50:12 야곱의 아들들은 아버지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50:12 야곱의 아들들은 아버지가 당부한 대로 하였다.
50:13 그의 아들들이 그를 가나안 땅으로 운반하여 마므레 앞 막벨라 밭의 굴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매장지로 삼으려고 그 밭과 함께 사 놓은 것이다.
50:13 아들들이 아버지의 시신을 가나안 땅으로 모셔다가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는 굴에 장사하였다. 그 굴과 거기에 딸린 밭은 아브라함이 묘 자리로 쓰려고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사둔 곳이다.
50:13 그들은 아버지의 시신을 모시고 가나안 땅으로 가서 마므레 동쪽에 있는 막벨라굴에 안장하였다. 막벨라굴은 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가족 묘실로 쓰려고 산 밭 가운데에 있었다.
50:14 요셉이 그의 아버지를 장사한 후에 그와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라간 모든 사람들이 이집트로 돌아왔다.
50:14 요셉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난 다음에 그의 아버지를 장사지내려고 그와 함께 갔던 형제들과 다른 모든 사람들을 데리고 이집트로 돌아왔다.
50:14 요셉은 아버지를 그곳에 모시고 나서 형제들과 같이 간 조문객들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왔다.
50:15 요셉의 형제들이 아버지가 죽은 것을 보고 말하기를 "혹시 요셉이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한 모든 악을 반드시 우리에게 갚지나 않을까?" 하여,
50:15 <요셉이 형들을 안심시키다> 요셉의 형제들은 아버지를 여의고 나서 요셉이 자기들을 미워하여 그들에게서 당한 온갖 억울함을 앙갚음하면 어찌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50:15 [하나님이 그리하셨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요셉의 형들은 걱정하기 시작하였다. '전에 우리가 요셉에게 못되게 군 적이 있지 않았어 ? 이제 아버지도 돌아가셨으니 요셉이 그 일을 생각하고 우리에게 보복이라도 하면 어쩌지 !
50:16 요셉에게 말을 전하기를 "당신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시기를
50:16 요셉에게 전갈을 보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남기신 유언이 있습니다.
50:16 그래서 형들은 요셉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아우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았나 !
50:17 '너희는 요셉에게 이같이 말하여라. 네 형제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더라도 이제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해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부탁드리오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의 죄를 용서하십시오." 하니 요셉은 그들이 자기에게 말할 때 울었다.
50:17 아우님에게 전하라고 하시면서 너의 형들이 너에게 몹쓸 일을 저질렀지만 이제 이 아버지는 네가 형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여 주기를 바란다. 하셨습니다. 그러니 아우님은 우리 아버지께서 섬기신 그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가 지은 죄를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요셉은 이 말을 전해 듣고서 울었다.
50:17 형들이 네게 잘못한 일이 있었더라도 이제는 형들의 허물을 너그러이 덮어 주어라. 그래도 같은 피붙이 아니냐 ?'라고 말이야, 아우의 아버지께서 모시고 살던 하나님을 이 형들도 모시고 살고 있으니 부탁이네만 이 못난 형들의 허물을 용서하게. 사실 뭐라할 말이 없네' 요셉은 형들의 말을 듣고 울었다.
50:18 그의 형제들이 또 가서 요셉 앞에 엎드리고 말하기를 "저희는 당신의 종입니다." 하니,
50:18 곧 이어서 요셉의 형들이 직접 와서 요셉 앞에 엎드려서 말하였다. 우리는 아우님의 종입니다.
50:18 형들은 직접 요셉을 찾아와서 그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우리 모두는 이제 아우님의 종일세'
50:19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하나님을 대신하겠습니까?
50:19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기라도 하겠습니까 ?
50:19 그러자 요셉이 형들에게 말하였다. '걱정들 마세요. 무서워하시지도 마세요. 이것이 어찌 하나님을 대신할 수가 있겠어요.
50:20 형님들은 저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것으로 선을 이루어 오늘처럼 많은 백성을 살리셨습니다.
50:20 형님들은 나를 해치려고 하였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그것을 선하게 바꾸셔서 오늘과 같이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셨습니다.
50:20 형님들이 나를 해치려고 궁리하였던 것은 사실이지요. 그렇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그것을 통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하셨지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수많은 사람들이 이제껏 목숨을 지탱하고 살아올 수 있게 된 것 아닙니까 ?
50:21 이제 형님들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형님들과 형님들의 어린것들을 양육하겠습니다." 하고, 요셉이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다.
50:21 그러니 형님들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형님들을 모시고, 형님들의 자식들을 돌보겠습니다." 이렇게 요셉은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다.
50:21 그러니 아무런 걱정 마십시오. 내가 어떻게 할까봐 무서워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내가 형님들을 잘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또 조카들도 내가 잘 돌보도록 하지요' 요셉은 이렇게 따뜻한 말로 형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형들은 너무나 고마워 가슴이 터질 듯하였다.
50:22 요셉이 그의 아버지의 식구들과 함께 이집트에 거주하며 백십 세를 살았다.
50:22 <요셉이 죽다> 요셉이 아버지의 집안과 함께 이집트에 머물렀다. 요셉은 백 년 하고도 십 년을 더 살면서,
50:22 [요셉의 최후] 요셉은 집안 식구들과 함께 계속해서 애굽에서 살다가 110세에 세상을 떠났다.
50:23 요셉이 에브라임의 자손 삼 대를 보았으며,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요셉의 무릎 위에서 자랐다.
50:23 에브라임의 자손 삼 대를 보았고, 므낫세의 아들 마길에게서 태어난 아이들까지도 요셉이 자기의 자식으로 길렀다.
50:23 그는 자식인 에브라임 자손을 삼 대까지 보았으며, 맏아들 므낫세가 낳은 손자 손녀들까지 슬하에 거느리면서 살았다.
50:24 요셉이 그의 형들에게 말하기를 "나는 죽으나, 하나님께서 형님들을 반드시 돌보시고 형님들을 이 이집트 땅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그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고,
50:24 요셉이 자기 친족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곧 죽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희를 돌보시고, 너희를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셔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실 것이다."
50:24 그러고나서 요셉은 '이제 나는 세상을 떠나야 할 것 같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너희들을 잘 보살펴 주실 것이다. 그래서 아브라함 할아버지와 이삭 할아버지 또 아버지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약속하신 대로 이 땅을 떠나 너희에게 약속하신 땅으로 이끌어 내실 것이다.' 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였다.
50:25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키기를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희를 돌보실 것이니, 너희는 여기서 내 뼈를 가지고 올라가거라." 하였다.
50:25 요셉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를 시키면서 일렀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희를 돌보실 날이 온다. 그 때에 너희는 나의 뼈를 이 곳에서 옮겨서 그리로 가지고 가야 한다."
50:25 그러면서 요셉은 이스라엘의 자손들에게 맹세를 시켰다. '나하고 약속하자.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이 땅에서 이끌어 내실 때 이 몸도 꼭 함께 데리고 가겠다고 말이다.'
50:26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니, 그들이 그 몸에 방부제 향료를 넣고, 이집트에서 그를 관에 넣었다.
50:26 요셉이 백열 살에 세상을 떠나서 사람들은 그의 시신에 방부제 향 재료를 넣은 다음에 이집트에서 그를 입관하였다.
50:26 요셉은 세상을 떠났다. 그러자 사람들은 요셉의 몸에 향료와 향유를 넣어 미이라로 만든 뒤 관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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