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 이 일들 후에 이집트 왕의 술맡은 시종장과 빵굽는 시종장이 그들의 주인인 이집트 왕에게 죄를 지었다.
40:1 <요셉이 시종장의 꿈을 해몽하다> 이런 일들이 있은 지 얼마 뒤에 이집트 왕에게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과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이 그들의 상전인 이집트 왕에게 잘못을 저지른 일이 있었다.
40:1 [감옥에서 요셉이 해몽하다] 얼마 뒤 애굽 왕이 마시는 술을 맡아 보던 관리와 또 왕이 날마다 먹는 음식을 맡아 보던 관리가 왕에게 잘못한 일이 있었다.
40:2 바로가 그의 두 신하들, 곧 술 맡은 시종장과 빵 굽는 시종장에게 분노하여
40:2 바로가 그 두 시종장, 곧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과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에게 노하셔서,
40:2 애굽 왕은 무척 화를 내고는 그 두 관리를
40:3 그들을 경호대장의 집에 있는 감옥에 가두었는데, 그곳은 요셉이 갇혀 있는 곳이었다.
40:3 그들을 경호대장의 집 안에 있는 감옥에 가두었는데, 그 곳은 요셉이 갇힌 감옥이었다.
40:3 경호실장 보디발의 집에 있는 감옥에 집어 넣었다. 그 감옥은 요셉이 갇혀 있는 감옥이었다.
40:4 경호대장이 요셉에게 그들을 시중들게 하니, 요셉이 그들을 섬겼으며 그들은 여러 날 감옥에 있었다.
40:4 경호대장이 요셉을 시켜서 그 시종장들의 시중을 들게 하였으므로 요셉이 그들을 받들었다. 그들이 갇힌 지 얼마 뒤에,
40:4 경호실장 보디발은 요셉에게 이 두 관리의 시중을 들라고 명하였다. 이렇게 그들의 시중을 들며 며칠이 지났다.
40:5 감옥에 갇힌 이집트 왕의 술 맡은 시종장과 빵 굽는 시종장, 두 사람이 같은 날 밤에 각자 자기의 꿈을 꾸었는데 그 내용이 각각 달랐다.
40:5 감옥에 갇힌 두 사람, 곧 이집트 왕에게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과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이 같은 날 밤에 꿈을 꾸었는데 꿈의 내용이 저마다 달랐다.
40:5 하루는 감옥에 갇혀 있던 두 관리, 곧 왕이 마시는 술을 맡아보던 관리와 왕이 먹는 음식을 맡아보던 관리가 각각 꿈을 꾸었다. 같은 날 꾼 꿈이었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꾸었다.
40:6 아침에 요셉이 와서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었다.
40:6 다음날 아침에 요셉이 그들에게 갔는데 요셉은 그들에게 근심스런 빛이 있음을 보았다.
40:6 아침에 요셉은 무슨 시중들 일이 없을까하고 그들을 찾아가 보았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이 수심에 잠겨 있었다.
40:7 요셉이 주인의 집에 함께 갇혀 있는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기를 "왜 오늘 여러분들의 안색이 좋지 않습니까?" 하니,
40:7 그래서 요셉은 자기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두 시종장에게 물었다. "오늘은 안색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왜 그러십니까 ?"
40:7 그래서 요셉은 '아니, 오늘은 웬일들이십니까 ? 무슨 걱정거리라도 있으신가요 ? 안색이 참 안 좋아보이시는군요'하고 그 까닭을 물어 보았다.
40:8 그들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꿈을 꾸었는데, 그것을 해석할 사람이 없다." 하니,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않습니까?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하였다.
40:8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우리가 꿈을 꾸었는데 해몽할 사람이 없어서 그러네."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해몽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 아닙니까 ? 나에게 말씀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40:8 '우리가 꿈을 꾸었다네. 그런데 어찌나 마음이 뒤숭숭한지. 하지만 그 꿈을 해몽해 줄 사람이 없다네' 하고 그들이 말하였다. '꿈을 해몽할 능력은 하나님께서 주시지요. 하나님만이 올바로 해몽해 주시지요. 글쎄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내게 그 꿈 이야기를 들려주시겠어요 ?' 하고 요셉이 말하였다.
40:9 술 맡은 시종장이 그의 꿈을 요셉에게 설명하였다. "꿈에 보니 내 앞에 포도나무가 있었고,
40:9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이 자기가 꾼 꿈 이야기를 요셉에게 하였다. "내가 꿈에 보니, 나의 앞에 포도나무가 있고,
40:9 그러자 왕이 마시는 술을 맡아보던 관리가 자기가 꾼 꿈을 이야기하였다. '꿈에서 말이야 내 앞에 포도나무가 서 있지 않겠어 ?
40:10 그 포도나무에는 가지가 셋이 있었는데, 그 나무는 싹이 트자마자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다.
40:10 그 나무에는 가지가 셋이 있는데, 거기에서 싹이 나더니 곧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다.
40:10 그런데 그 포도나무에는 가지가 셋이 뻗어 있더군. 그 가지에 싹이 나고 또 꽃이 피더니 그 가지에 포도 송이도 열렸어.
40:11 내 손에는 바로의 잔이 있었는데, 내가 포도를 따서 바로의 잔에 즙을 짜서 그 잔을 바로의 손에 드렸다."
40:11 바로의 잔이 나의 손에 들려 있기에, 내가 포도를 따다가 바로의 잔에 그 즙을 짜서, 그 잔을 바로의 손에 올렸지."
40:11 그런데 내 손에는 임금님께서 평상시에 술을 드시던 술잔이 들려 있더군. 그래서 내가 그 포도나무 가지에서 탐스럽게 익은 포도 송이를 따서는 그것을 으깨어 잔에다 그 포도즙을 담아다가 임금님께 갖다 바쳤지'
40:12 요셉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 해석이 이러합니다. 가지 셋은 사흘입니다.
40:12 요셉이 그에게 말하였다. "해몽은 이러합니다. 가지 셋은 사흘을 말합니다.
40:12 그러자 요셉이 이렇게 해몽하였다. '포도나무에 뻗어 있는 가지가 셋이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사흘을 뜻합니다.
40:13 앞으로 사흘 있으면, 바로가 시종장의 머리를 들어 당신의 직무를 회복시킬 것이니, 시종장께서는 예전에 하던 대로 바로의 잔을 그의 손에 바치게 될 것입니다.
40:13 앞으로 사흘이 되면 바로께서 시종장을 불러내서 직책을 되돌려 주실 것입니다. 시종장께서는 전날 술잔을 받들어 올린 것처럼 바로의 손에 술잔을 올리게 될 것입니다.
40:13 오늘부터 사흘 안에 임금께서 어르신의 명예를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르신을 이 감옥에서 석방시킬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어르신께서 전에 맡았던 관직에도 다시 오르시어 전처럼 그 일을 맡아 보실 것입니다.
40:14 시종장의 일이 잘되면 저를 기억하시고, 부디 제게 호의를 베풀어서 저를 바로에게 알려 이 집에서 구해 주십시오.
40:14 시종장께서 잘 되시는 날에, 저를 기억하여 주시고, 저를 따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바로에게 나의 사정을 말씀드려서 나도 이 감옥에서 풀려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40:14 어르신께서 다시 관직에 오르시거든 소인을 꼭 잊지 말고 기억해 주십시오. 다시 임금님 앞에 서시거든 감옥에 갇혀 있는 소인을 생각하시어 임금님께 소인 얘기를 좀 해주십시오 그래서 이 감옥에서 나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40:15 저는 히브리 사람들의 땅에서 강제로 끌려왔고, 여기서도 감옥에 갇힐 만한 일을 제가 하지 않았습니다."
40:15 나는 히브리 사람이 사는 땅에서 강제로 끌려온 사람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내가 이런 구덩이 감옥에 들어올 만한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40:15 나는 히브리인들이 사는 땅에서 이곳까지 끌려왔습니다. 그 뒤로 이때껏 이곳 애굽에서 살아왔습니다만 감옥에 갇힐 만큼 잘못한 일은 없습니다'
40:16 빵 굽는 시종장이 그 해몽이 좋은 것을 보고 요셉에게 말하기를 "나 또한 꿈속에서 보니 내 머리 위에 빵 바구니 세 개가 있었고,
40:16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도 그 해몽을 듣고 보니 좋아서, 요셉에게 말하였다. "나도 한 꿈을 꾸었는데 나는 빵이 담긴 바구니 세 개를 머리에 이고 있었어.
40:16 왕의 음식을 맡아보던 관리는 술을 맡아 왕에게 바치던 관리의 꿈이 매우 좋은 꿈인 것으로 해몽이 되자 이번에는 자기가 꾼 꿈 이야기를 요셉에게 하였다. '나도 꿈을 꾸었다네. 엊저녁 꿈에 보니 내가 떡을 담아 두는 바구니 셋을 내 머리 위에 이고 있더군.
40:17 그 윗바구니 속에는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음식이 있었는데, 새들이 내 머리 위의 바구니에서 그것들을 먹고 있었다." 하였다.
40:17 제일 위에 있는 바구니에는 바로에게 드릴 온갖 구운 빵이 있었는데 새들이 내가 이고 있는 바구니 안에서 그것을 먹었어."
40:17 그런데 맨 위 바구니에 임금님께 드리려고 온갖 떡과 음식 등을 담아 두었는데 새들이 바구니에 내려앉아 그 음식을 쪼아먹더군'
40:18 요셉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그 해석은 이러합니다. 바구니 세 개는 사흘입니다.
40:18 요셉이 말하였다. "해몽은 이러합니다. 바구니 셋은 사흘을 말합니다.
40:18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요셉이 입을 열었다. '그 꿈의 뜻은 이렇습니다. 바구니가 세개라고 하는 것은 역시 사흘을 뜻합니다.
40:19 앞으로 사흘 있으면 바로가 시종장의 머리를 들어 나무 위에 매달 것입니다. 그리고 새들이 시종장의 살을 먹을 것입니다." 하였다.
40:19 앞으로 사흘이 되면 바로께서 시종장을 불러내어 나무에 매다실 터인데 새들이 시종장의 주검을 쪼아 먹을 것입니다."
40:19 참 죄송스럽습니다만 지금부터 사흘 안에 임금께서 어르신의 목을 치실 것입니다. 그런 뒤에는 어르신의 시신을 나무에 매달아 새들이 그 시신을 쪼아먹을 것이라는 뜻이지요'
40:20 사흘째 되던 날이 바로의 생일이었는데, 자기의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의 신하들 가운데서 술 맡은 시종장의 머리와 빵 굽는 일을 맡은 시종장의 머리를 들게 하였다.
40:20 그러한 지 사흘째 되는 날, 그 날은 바로의 생일인데 왕은 신하들을 다 불러모으고 잔치를 베풀었다.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과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이 신하들이 모인 자리에 불려 나갔다.
40:20 사흘 후는 애굽 왕의 생일이었다. 그날 왕실에서는 생일 잔치가 벌어지고 있었다. 왕은 자기 생일을 맞이하여 감옥에 가두었던 두 관리, 곧 왕의 술을 맡아보던 관리와 왕의 음식을 맡아보던 관리를 석방하였다. 그래서 두 관리는 왕의 생일 잔치 자리에 나와 앉아 있을 수 있었다. 명예 회복이 되었던 것이다.
40:21 바로가 술 맡은 시종장을 복직시켰으므로 그 사람은 술잔을 바로의 손에 드렸으나,
40:21 바로에게 술을 따라 올리는 시종장은 직책이 회복되어서 잔에 술을 따라서 바로의 손에 올리게 되고,
40:21 그러나 물론 왕의 술을 맡아보던 관리는 다시 전직에 앉았으나
40:22 빵 굽는 시종장을 매달았으므로,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한 대로 되었다.
40:22 빵을 구워 바치는 시종장은 매달려서 처형되니, 요셉이 그들에게 해몽하여 준 대로 되었다.
40:22 왕의 음식을 맡아보던 관리는 처형을 당하여 나무에 매달리게 되었다. 요셉이 해몽한 대로였다.
40:23 술 맡은 그 시종장은 요셉을 기억하지 않고 잊어버렸다.
40:23 그러나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은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였다. 그는 요셉을 잊고 있었다.
40:23 그렇지만 왕의 술을 맡아 보던 관리는 요셉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40:1 <요셉이 시종장의 꿈을 해몽하다> 이런 일들이 있은 지 얼마 뒤에 이집트 왕에게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과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이 그들의 상전인 이집트 왕에게 잘못을 저지른 일이 있었다.
40:1 [감옥에서 요셉이 해몽하다] 얼마 뒤 애굽 왕이 마시는 술을 맡아 보던 관리와 또 왕이 날마다 먹는 음식을 맡아 보던 관리가 왕에게 잘못한 일이 있었다.
40:2 바로가 그의 두 신하들, 곧 술 맡은 시종장과 빵 굽는 시종장에게 분노하여
40:2 바로가 그 두 시종장, 곧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과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에게 노하셔서,
40:2 애굽 왕은 무척 화를 내고는 그 두 관리를
40:3 그들을 경호대장의 집에 있는 감옥에 가두었는데, 그곳은 요셉이 갇혀 있는 곳이었다.
40:3 그들을 경호대장의 집 안에 있는 감옥에 가두었는데, 그 곳은 요셉이 갇힌 감옥이었다.
40:3 경호실장 보디발의 집에 있는 감옥에 집어 넣었다. 그 감옥은 요셉이 갇혀 있는 감옥이었다.
40:4 경호대장이 요셉에게 그들을 시중들게 하니, 요셉이 그들을 섬겼으며 그들은 여러 날 감옥에 있었다.
40:4 경호대장이 요셉을 시켜서 그 시종장들의 시중을 들게 하였으므로 요셉이 그들을 받들었다. 그들이 갇힌 지 얼마 뒤에,
40:4 경호실장 보디발은 요셉에게 이 두 관리의 시중을 들라고 명하였다. 이렇게 그들의 시중을 들며 며칠이 지났다.
40:5 감옥에 갇힌 이집트 왕의 술 맡은 시종장과 빵 굽는 시종장, 두 사람이 같은 날 밤에 각자 자기의 꿈을 꾸었는데 그 내용이 각각 달랐다.
40:5 감옥에 갇힌 두 사람, 곧 이집트 왕에게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과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이 같은 날 밤에 꿈을 꾸었는데 꿈의 내용이 저마다 달랐다.
40:5 하루는 감옥에 갇혀 있던 두 관리, 곧 왕이 마시는 술을 맡아보던 관리와 왕이 먹는 음식을 맡아보던 관리가 각각 꿈을 꾸었다. 같은 날 꾼 꿈이었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꾸었다.
40:6 아침에 요셉이 와서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었다.
40:6 다음날 아침에 요셉이 그들에게 갔는데 요셉은 그들에게 근심스런 빛이 있음을 보았다.
40:6 아침에 요셉은 무슨 시중들 일이 없을까하고 그들을 찾아가 보았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이 수심에 잠겨 있었다.
40:7 요셉이 주인의 집에 함께 갇혀 있는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기를 "왜 오늘 여러분들의 안색이 좋지 않습니까?" 하니,
40:7 그래서 요셉은 자기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두 시종장에게 물었다. "오늘은 안색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왜 그러십니까 ?"
40:7 그래서 요셉은 '아니, 오늘은 웬일들이십니까 ? 무슨 걱정거리라도 있으신가요 ? 안색이 참 안 좋아보이시는군요'하고 그 까닭을 물어 보았다.
40:8 그들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꿈을 꾸었는데, 그것을 해석할 사람이 없다." 하니,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않습니까?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하였다.
40:8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우리가 꿈을 꾸었는데 해몽할 사람이 없어서 그러네."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해몽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 아닙니까 ? 나에게 말씀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40:8 '우리가 꿈을 꾸었다네. 그런데 어찌나 마음이 뒤숭숭한지. 하지만 그 꿈을 해몽해 줄 사람이 없다네' 하고 그들이 말하였다. '꿈을 해몽할 능력은 하나님께서 주시지요. 하나님만이 올바로 해몽해 주시지요. 글쎄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내게 그 꿈 이야기를 들려주시겠어요 ?' 하고 요셉이 말하였다.
40:9 술 맡은 시종장이 그의 꿈을 요셉에게 설명하였다. "꿈에 보니 내 앞에 포도나무가 있었고,
40:9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이 자기가 꾼 꿈 이야기를 요셉에게 하였다. "내가 꿈에 보니, 나의 앞에 포도나무가 있고,
40:9 그러자 왕이 마시는 술을 맡아보던 관리가 자기가 꾼 꿈을 이야기하였다. '꿈에서 말이야 내 앞에 포도나무가 서 있지 않겠어 ?
40:10 그 포도나무에는 가지가 셋이 있었는데, 그 나무는 싹이 트자마자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다.
40:10 그 나무에는 가지가 셋이 있는데, 거기에서 싹이 나더니 곧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다.
40:10 그런데 그 포도나무에는 가지가 셋이 뻗어 있더군. 그 가지에 싹이 나고 또 꽃이 피더니 그 가지에 포도 송이도 열렸어.
40:11 내 손에는 바로의 잔이 있었는데, 내가 포도를 따서 바로의 잔에 즙을 짜서 그 잔을 바로의 손에 드렸다."
40:11 바로의 잔이 나의 손에 들려 있기에, 내가 포도를 따다가 바로의 잔에 그 즙을 짜서, 그 잔을 바로의 손에 올렸지."
40:11 그런데 내 손에는 임금님께서 평상시에 술을 드시던 술잔이 들려 있더군. 그래서 내가 그 포도나무 가지에서 탐스럽게 익은 포도 송이를 따서는 그것을 으깨어 잔에다 그 포도즙을 담아다가 임금님께 갖다 바쳤지'
40:12 요셉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 해석이 이러합니다. 가지 셋은 사흘입니다.
40:12 요셉이 그에게 말하였다. "해몽은 이러합니다. 가지 셋은 사흘을 말합니다.
40:12 그러자 요셉이 이렇게 해몽하였다. '포도나무에 뻗어 있는 가지가 셋이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사흘을 뜻합니다.
40:13 앞으로 사흘 있으면, 바로가 시종장의 머리를 들어 당신의 직무를 회복시킬 것이니, 시종장께서는 예전에 하던 대로 바로의 잔을 그의 손에 바치게 될 것입니다.
40:13 앞으로 사흘이 되면 바로께서 시종장을 불러내서 직책을 되돌려 주실 것입니다. 시종장께서는 전날 술잔을 받들어 올린 것처럼 바로의 손에 술잔을 올리게 될 것입니다.
40:13 오늘부터 사흘 안에 임금께서 어르신의 명예를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르신을 이 감옥에서 석방시킬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어르신께서 전에 맡았던 관직에도 다시 오르시어 전처럼 그 일을 맡아 보실 것입니다.
40:14 시종장의 일이 잘되면 저를 기억하시고, 부디 제게 호의를 베풀어서 저를 바로에게 알려 이 집에서 구해 주십시오.
40:14 시종장께서 잘 되시는 날에, 저를 기억하여 주시고, 저를 따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바로에게 나의 사정을 말씀드려서 나도 이 감옥에서 풀려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40:14 어르신께서 다시 관직에 오르시거든 소인을 꼭 잊지 말고 기억해 주십시오. 다시 임금님 앞에 서시거든 감옥에 갇혀 있는 소인을 생각하시어 임금님께 소인 얘기를 좀 해주십시오 그래서 이 감옥에서 나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40:15 저는 히브리 사람들의 땅에서 강제로 끌려왔고, 여기서도 감옥에 갇힐 만한 일을 제가 하지 않았습니다."
40:15 나는 히브리 사람이 사는 땅에서 강제로 끌려온 사람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내가 이런 구덩이 감옥에 들어올 만한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40:15 나는 히브리인들이 사는 땅에서 이곳까지 끌려왔습니다. 그 뒤로 이때껏 이곳 애굽에서 살아왔습니다만 감옥에 갇힐 만큼 잘못한 일은 없습니다'
40:16 빵 굽는 시종장이 그 해몽이 좋은 것을 보고 요셉에게 말하기를 "나 또한 꿈속에서 보니 내 머리 위에 빵 바구니 세 개가 있었고,
40:16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도 그 해몽을 듣고 보니 좋아서, 요셉에게 말하였다. "나도 한 꿈을 꾸었는데 나는 빵이 담긴 바구니 세 개를 머리에 이고 있었어.
40:16 왕의 음식을 맡아보던 관리는 술을 맡아 왕에게 바치던 관리의 꿈이 매우 좋은 꿈인 것으로 해몽이 되자 이번에는 자기가 꾼 꿈 이야기를 요셉에게 하였다. '나도 꿈을 꾸었다네. 엊저녁 꿈에 보니 내가 떡을 담아 두는 바구니 셋을 내 머리 위에 이고 있더군.
40:17 그 윗바구니 속에는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음식이 있었는데, 새들이 내 머리 위의 바구니에서 그것들을 먹고 있었다." 하였다.
40:17 제일 위에 있는 바구니에는 바로에게 드릴 온갖 구운 빵이 있었는데 새들이 내가 이고 있는 바구니 안에서 그것을 먹었어."
40:17 그런데 맨 위 바구니에 임금님께 드리려고 온갖 떡과 음식 등을 담아 두었는데 새들이 바구니에 내려앉아 그 음식을 쪼아먹더군'
40:18 요셉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그 해석은 이러합니다. 바구니 세 개는 사흘입니다.
40:18 요셉이 말하였다. "해몽은 이러합니다. 바구니 셋은 사흘을 말합니다.
40:18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요셉이 입을 열었다. '그 꿈의 뜻은 이렇습니다. 바구니가 세개라고 하는 것은 역시 사흘을 뜻합니다.
40:19 앞으로 사흘 있으면 바로가 시종장의 머리를 들어 나무 위에 매달 것입니다. 그리고 새들이 시종장의 살을 먹을 것입니다." 하였다.
40:19 앞으로 사흘이 되면 바로께서 시종장을 불러내어 나무에 매다실 터인데 새들이 시종장의 주검을 쪼아 먹을 것입니다."
40:19 참 죄송스럽습니다만 지금부터 사흘 안에 임금께서 어르신의 목을 치실 것입니다. 그런 뒤에는 어르신의 시신을 나무에 매달아 새들이 그 시신을 쪼아먹을 것이라는 뜻이지요'
40:20 사흘째 되던 날이 바로의 생일이었는데, 자기의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의 신하들 가운데서 술 맡은 시종장의 머리와 빵 굽는 일을 맡은 시종장의 머리를 들게 하였다.
40:20 그러한 지 사흘째 되는 날, 그 날은 바로의 생일인데 왕은 신하들을 다 불러모으고 잔치를 베풀었다.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과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이 신하들이 모인 자리에 불려 나갔다.
40:20 사흘 후는 애굽 왕의 생일이었다. 그날 왕실에서는 생일 잔치가 벌어지고 있었다. 왕은 자기 생일을 맞이하여 감옥에 가두었던 두 관리, 곧 왕의 술을 맡아보던 관리와 왕의 음식을 맡아보던 관리를 석방하였다. 그래서 두 관리는 왕의 생일 잔치 자리에 나와 앉아 있을 수 있었다. 명예 회복이 되었던 것이다.
40:21 바로가 술 맡은 시종장을 복직시켰으므로 그 사람은 술잔을 바로의 손에 드렸으나,
40:21 바로에게 술을 따라 올리는 시종장은 직책이 회복되어서 잔에 술을 따라서 바로의 손에 올리게 되고,
40:21 그러나 물론 왕의 술을 맡아보던 관리는 다시 전직에 앉았으나
40:22 빵 굽는 시종장을 매달았으므로,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한 대로 되었다.
40:22 빵을 구워 바치는 시종장은 매달려서 처형되니, 요셉이 그들에게 해몽하여 준 대로 되었다.
40:22 왕의 음식을 맡아보던 관리는 처형을 당하여 나무에 매달리게 되었다. 요셉이 해몽한 대로였다.
40:23 술 맡은 그 시종장은 요셉을 기억하지 않고 잊어버렸다.
40:23 그러나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은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였다. 그는 요셉을 잊고 있었다.
40:23 그렇지만 왕의 술을 맡아 보던 관리는 요셉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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