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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삿 20:1,2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 는 이스라엘 온 땅의 남쪽 끔에서부터 북쪽 끝까지를
가리키고,
   "길르앗 땅"- 은 요단강 동편, 곧 두 지파반(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의  영토
를 대표한다.
   미스바에서 여호와 앞에 모였으니 - 이 것은 그 때에 "미스바"에 성막이  있었음을
가리키지 않고 그저 그들이 그곳에서 여호와의 인도를 받기위하여  모였다는  뜻이다.
"미스바"는  베냐민  지파  영토의  서쪽  변경(邊境)에  있는데  현재의  네비  삼윌
(Nebi-samwil)이란 지방이다.
   이 때는 레위인의 한 사건 때문에 이스라엘 전국에서 대표자들과 군사들이 모인 원
인은, 그 때 이스라엘에 통치 기관(임금)이 없었기 떠문이다. 이렇게 된 실정  아래서
는 민중의 움직임이 이성(理性)잃은 폭도들처럼 되기 쉽다. 그러나 이 때에    이스라엘
대중은 뜨거운 정의감(正義感)으로 모였으니 만큼 일치 단결하여 한 사람처럼  움직였
던 것은 사실이다(11절)
   칼을 빼는 보병은 사십만이었으며  - 이것은 그 때에 군인 될 만한 사람들이  이렇
게 많이 미스바 총회에 참석했다는 말이다.


  삿 20:3-9

  미스바에 모여있던 회중은 풍문(風聞)을 따라가기 원치 않고 확실한 증언을 듣고자
하였으니, 그것은 법의 질서대로 취한 행동이다. 사건의 당사자인 레위인이 자기의 당
한 일을 그 모인 회중에게 말하기는 하였으나 그 가장 악한 부분(곧, 그 비류들이  그
에게 남색하기를 강요한 것)은 말하지 않았다. 이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대중은  베냐
민 지파의 기브아 비류들을 징계하기로 결의하였다.
   제비 뽑아서 그들을 치되 - (9절) 이 때에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10분의  1
을 선발하여 그들로 하여금 군량(軍糧)을 운반해 오도록 한것이다. 그리고 남은  사람
들로 하여금 전쟁하도록 하였다.


  삿 20:12-15

 이스라엘 지파들이 이 때에 먼저 할 일은, 베냐민 지파에게 공포(公布)하여 기브아
의 비류을을 넘겨 달라고 한 것이다. 이일도 그들이 바로 한 것이다. 그것은 전면  전
쟁을 피하고 흉악한 범죄에 관련된 자들만 처벌하려는 것이다. 그 때에 베냐민 지파가
협력하였더라면 전쟁의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그 일에  협력
하지 않고 도리어 전쟁으로 맞서려고 군대를 동원시켰다. 그들의 이와 같은 행동은 결
국 비류들이 저지른 흉악한 죄(19:22-26)를 옹호함이요, 베냐민 지파 전체가 그  비류
들과 같은 자들임을 드러낸 것이다.


  삿 20:17,18

   베냐민 지파와 싸울 이스라엘 지파들은 많은 수효의 군인(40만)을 가지고  있었다.
많은 군인을 가진 그들은 그 전쟁을 시작함에 있어서 하나님을  믿기보다는    군인들의
수효를 더 믿었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께 믈어본 것은, 그 전쟁 도발(挑發)의  가
부(可否) 문제가 아니었고, 이 전쟁에 있어서
   "누가" - (어느 지파가) 지도자(먼저 올라가는 자)가 될까 하는 문제였다. 그들은,
베냐민 지파의 태도가 불순함에도 불구하고 될 수 있는 대로 전쟁을 회피하도록  노력
했어야 될 것이 아닌가? 그들은 시간을 내어가지고 먼저 이 전쟁의    가부를    하나님께
물어보았어야 될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리하지 않고 자기들의 뜻대로 조급히  전
쟁할 결심을 철석 같이 한 것이었다. 그들이 이렇게 부족한 신앙으로 큰 일을  시작하
였어도 하나님은 그들의 묻는 말에 대답해 주셨다. 그것은
   "유다" - 지파가 그전쟁의 지도자가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삿 20:19-21

   이스라엘이 첫번 전투에서 22,000명의 희생자를 내고 패배를 당하였다. 이것도  하
나님의 섭리였다. 사람들이 부족한 신앙으로 행할 때에 하나님은 그 일을 한 동안  실
패케 하신다. 이 때에 이스라엘이 쓴 잔을 마셔야 할 이유로서, (1) 그들이 군인의 수
효를 믿고 하나님을 믿지 않은 것이 그 한가지였고, (2) 단 지파가    라이스에  우상을
세운 것(18:30-31)을 그들이 묵인해 버린 것이 또 한가지였다. 다시 말하면    그  때에
이스라엘 전체에 걸쳐서 많은 가증한 죄악이 있었다. 그러니 만큼 그들이 이번 싸움의
실패를 계기로 하여 자체를 반성하는 것도 절대로 중요한 일이었다. 그들도 이 전쟁에
서 쓴 잔을 마셔야 할 것이었다.


  삿 20:22-25

   베냐민 지파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들이 두 번째 출전에 앞서 이번에는
전쟁을 계속할 여부에 대하여 하나님께 물어보기는 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용기를 내어... 항오를 벌였" - 다(22절). 그들은, 전쟁의 승리는  여호와
께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믿지 않고 아직까지 저희의 군사력(軍士力)을 더  믿고  있었
다. 그 결과로 그들은 이번에도 실패하였다. 이스라엘군은 두 번째 전쟁에서도 18,000
명이란 엄청난 희생자를 내었다.(25절)


  삿 20:26-28

  온 이스라엘 자손 모든 백성이 올라가서 벧엘에 이르러 울며 거기서  여호와  앞에
앉고 그 날이 저물도록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고 - (26절). 이스
라엘 자손은 세 번째 전투를 개시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앞에서 금식하고 하나님께 제
사를 드렸다. 그들이 제사 드린 행위는, 사죄를 받음(번제와 화목제는 속죄제와  합해
드리기 때문임), 하나님과 화목함, 또는 헌신(번제의 의미)을 믿는 행위이다.  하나님
은 속죄를 통하여 그와 화목한 자의 헌신을 받으시며, 헌신한 자를 통하여 그의  능력
을 나타내신다.
   그들이 이번에 하나님을 찾은 행위는 전보다 신주하였다. (1) 전에는 그들이  군대
의 전진(戰陣)을 갖춘 뒤에 하나님께 기도하였지만, 이번에는 우선적으로 하나님께 나
아간 것이다. (2) 전번에는 하나님의 언약궤도 없는 장소에서 그들이 기도만  했는데,
이번에는 언약궤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께 제사까지 드렸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올라가라 내일은 내가 그를 네 손에 불이리라 - (28절 하반).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그들로 하여금 베냐민 지파를 격파하고 승리케 해 주시겠다고 약
속해 주셨다. 그들이 그 때에는 전쟁 직전에 실로에 있던 법궤를 임시 벧엘로 옮겨 온
듯하다(27절 하반). 그들이 이번에는 이렇게 신중하게 하나님께 나아왔다.


  삿 20:29-32

  이스라엘이 이번 전쟁에는 하나님으로 부터 승리의 약속을 받았으나  그들은  사람
편에서 해야 할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들의 전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곧,
(1) 기브아 사면에 군사를  매복시킴(29절).  (2)  유도  작전(誘導作戰)을  감행  함
(30-32). 그들은, 전과 같이 베냐민 지파의 군대와 교전(交戰)하다가 패전하는 체  하
면서 후퇴하여 적으로 하여금 그들의 진지인 기브아에서 멀리 떠나 큰 길로 따라 나오
도록 꾀어 냈다. (3) 기브아 사면에서 복병이 쏟아져 나와 기브아 성읍에 돌입하여 온
성을 침(33-34). 이 때의 전황에 대하여 36-48절이 더 자세히 말한다.
   기브아 초장에서 쏟아져 나왔더라 - (33절 하반). "초장"이란 말(*            )은
나무 없는 지역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어떻게 거기에 복병(伏兵)할 수  있
었을까 함이 문제이다. 그러므로 70인역(LXX)은 이 낱말(*            )을 기브아(*
      )란 말과 합하여 하나의 장소 명칭, 곧 마라가베(*                  )라고  번
역하였다. 그러나 그 복병했던 곳이 꼭 나무 없는 지대였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렇게
지명(地名)으로 만들어 버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그 초장의 어느 방면에  병사들
이 숨을 만한 곳이 있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이다. 그 뿐 아니라, 29절에  이스
라엘이
   "기브아 사면" - 에 복병하였었다고 하였느리(29절), 반드시 "초장" - (*
    =나무 없는 곳)만을 복병했던 곳이라고 단정할 것은 없다.
   기브아에 이르러 - (34절). 이 문구의(*                    )는, "기브아의  반대
편에서부터"라고 번역해야 한다. 이것은, 거짓으로 쫓겨가는 체 하던 군인들이 돌아서
서 그 따라오는 베냐민 군대를 대항하는 것을 가리킨다.
   싸움이 심히 맹렬하나 - (34절 하반). 복병(伏兵) 외에 큰 길쪽(32절 끝)
   "바알다말" - 에 진을 친 병사들 중 1만 명이 기브아의 반대편에서부터 일어나  복
병의 협력 작전을 믿고 베냐민군을 맹렬하게 쳤으므로 그 전쟁은 치열해졌다.


  삿 20:36-39

   이 부분은, 29-35절에 간략히 진슬된 이스라엘의 세 번쩨 전황(錢荒)을 자세히  말
한다. 그 때의 전투 내막은 다음과 같다. (1) 복병 작전(36절 하반).  전략상  복병은
거짓이 아니고 숨기는 행위이다. 신자들의 신앙 생활 중에도 어떤 때에  숨기는  일은
있을 수 있다. 예를들면, 핍박자가 성도를 해하기 위해서 찾을 때에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가리워 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전략상 복병을  지시하신
적도 있다(수 8:2 끝). (2) 유도 작전(36끝, 39상반). 이스라엘 군대가 베냐민 군대와
싸우다가 그 앞에서 피하여 물러갔다. 이것은 그들이 베냐민 군대를 기브아에서  멀리
유인해 내기 위하여 작전상 후퇴한 것이었다. 그들은 적군 앞에서 패하는 척하다가 반
격하였다. 전쟁시에 취해진 이같은 전술은 윤리상 정당하지 못하다고 할  것은  없다.
전쟁 마당의 윤리는 일반 사회의 윤리와 같지 않다. 거기서는 서로  대적을  죽이려는
목적을 가졌다. 히브리서 저자는 여호수아와 갈렙을 숨겨준 기생 라합의 행동을  정죄
하지 않고 도리어 그것을 믿음이라고 칭찬했다(히 11:31). (3) 협동 작전(38절). 이스
라엘군은 신의(信義)를 지킴으로 행동을 일치하게 하였다. 곧, 1 서로 믿고  행하였으
며(36절 끝), 2 서로 약속하고 군호를 정하였다.(38절). 복음을 전하는  영전(靈前)에
있어서도 교역자들이 서로 단결하여 협력함으로 마귀를 이긴다.


  삿 20:43-48

   베냐민 중에서 엎드러진 자가 일만 팔천이니 다 용사더라 - (44절) "베냐민"  사람
은 이스라엘 군대에게 여지없이 패하여 거의 전멸되다시피 하였다. 베냐민 지파에  대
하여 이스라엘이 취한 이와 같은 강경한 처사는 지나친 것이다. 이 전쟁 후에  이스라
엘이 후회하였다(21:6,15).
   어떤 교회(혹은 단체)나 개인이 남의 불의(不義)를 볼 때에 정의감을 가지고 그 불
의를 지혜롭게 제재하는 방향으로 처사, 혹은 처신하는 것은 좋으나 그 때에 지나쳐서
혈기와 분노로 행함으로 과오를 범치 않도록 주의해야 된다. 곧, (1) 그는 다른  방면
에서 범한 자기의 과오를 먼저 반성해야 하며(갈 6:1), (2) 그 잘못한 자를 불쌍히 여
겨 사랑하는 마음이 앞서야 하며(고후 2:6-8), (3) 그를 위해 기도하면서 성경 말씀으
로 권면해야 된다. 이 때에 혈기나 악독이나 분노로 행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된다.
   이스라엘이 베냐민 지파의 사람들을 죽이되 장정 600명 외에는 다  죽였다(47-48). 이것은 물론 베냐민 지파의 죄를 징벌한 것이었다(호 9:9, 10:9). 그러나  이스라엘이 지나치게 행하여 과오를 범한 것도 사실이다(2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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