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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 10:1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 여기 "다른
불"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불(9:24)이 아니고 그들이 자작(自作)으로 피운 불이다. 이 해석이  정당하다고 할 이유는, 문맥상으로 보아 그 바로 앞에 있는  말씀(9:24)이 하늘에서 내려온 불을  관설하기 때문이다. 제사장들이 분향할 때에는 제단에 늘 타고 있는 그 불을 이용하도록 일찍 명령을 받은 듯하다(16:12). 사람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에 언제든지 인간적 방법으로  어떤 행사든지 할 수 없다. 참 종교는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계시(啓示)에 의하여 서만 제사의 모든 규례를 실행한다.

  레 10:2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 여기서 "삼켰다"는 말은 아주 태워버렸다는 뜻이 아니다. 나답과 아비후가 이때에 하나님의 불로 말미암아 어떤 형태로 죽임이 되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확실히  그들의 옷이 타지는 않았따(5절). 그러므로 여기 삼켰다는 말은 그들을 죽였다는 뜻과 같다. 사람들의 범하는 죄는 같을지라도 하나님의 벌하시는 방법이 언제나 꼭 같지는 않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법을 세우시는 장면에서 그 법을 거스리는 자들은  더욱 급격한 벌을 받았다. 그 이유는 그런 장면에서 법을 어기는 것은 하나님을 대면하여 모독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레 10:3
 나는 나의 가까이 하는 자 중에 내가 거룩하다 함을 얻겠고 - 곧, 하나님을 봉사하는 제사장들은 마땅히 자신들을  성별하여 하나님의 성별을 지키므로 하나님을 거룩되이 섬겨야 된다는 것이다. 그가 거룩되이 섬김이 될 때에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을 얻으신다. 모든 사람들은 제사장의 행동을  봄으로 하나님을 알게 되며 또 높이게 된다. 마 5:13-16 참조.

  레 10:4,5
  이 부분 말씀을 보면, 그 죽은 자들의 직계 가족들(제사장족)이 시체를 운반하도록 되어 있지 않다. 제사장들은 성소에서 봉사하는 일에만 전무(專務)하도록 되었다.
   그들을 옷 입은채 진 밖으로  메어 내니 - 그들의 옷은 물론 제사장의 성복이었다.
하나님께서 그의 성별하신 법규를 그대로 보호하시는 의미에서 그들의 옷은 입은 그대로 두셨다. 그들의 시체를 진 밖으로 운반한 것은 거기 있는 무리들로 하여금 이 비참한 사실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의 거룩한 법을 범한 자들은 이렇게 벌을 받는다는 사실이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져야 한다. 사 66:24 참조.

  레 10:6,7
   너희는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말아서 너희 죽음을 면하고 - 곧, 제사장들은 주님을 위하여 거룩한 일에 종사한는 것인만큼, 죽은 자들을 위하여 지나친 슬픔에 잠기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성역(聖域)을 실행하는데 늘 집중되어야 한다.
   오직 너희 형제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의 치신 불로 인하여 슬퍼할 것이니라 - 다시 말하면 일반 민중은 그 죽은 자들의 죄악을 섭섭하게 여기는 의미에서 슬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정당한 슬픔을 금하지 않으신다.
   관유가 너희에게 있은즉 너희는 회막  문에 나가지 말아서 - 곧, 기름부음 받은 제
사장들은 회막 안에서 성역에 전속하여야 될 것인 만큼, 다른 일로 외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레 10:8-11
  여기서는 제사장들이 성역을 실행하는 때에 술을 마시지 말것을 당부한다. 이와 같은 금령의 목적은 그들로 하여금 거룩한 것을 잘 분변하여 시행케 하려는 것과 백성에게 진리를 바로 가르치도록 하려는 것이다.

  레 10:12-15
 이 부분에서는 제사장들로 하여금 자기들의 분깃인 제물을 거룩한 곳에서 먹으라고 가르친다. 제물을 먹는 것도 제사의 한 순서인데, 그들이 그것을 법대로 먹어야 된다. 제육(祭肉)은 실상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비유하는데,  신약 시대의 성도들은 그것을 영적으로 먹는다. 먹는다는 것은 실상 믿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요 6:35 참조.

  레 10:16-19
  이 부분 말씀을 보면 그 때에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들의 분깃인 제육을 먹지 않은 사실이 있었다. 이 점에 있어서  모세는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였다. 물론 속죄 제물의 피를 성소 안에 까지 가지고 들어가게 된 그 제육은 제사장들이 먹지 않고 태워버린다(4:21, 6:30).  그러나 성막 뜰에서만 제물의  피가 처분되어진 경우에는, 제사장들이 그 제육을 먹는 법이었다(6:26).  이 때에 제사장들이 속죄제를 드린 염소(16절 상반)의 고기는 그들이 마땅히 먹었어야 될 것이다. 이 때에 아론의 대답이 그럴 듯하였다. 곧, "오늘 그들이 그 속죄제와  번제를 여호와께 드렸어도 이런 일이 내게 임하였거늘 오늘 내가 속죄 제육을  먹었더면 여호와께서 어찌 선히 여기셨으리요"라고 하였다(19절). 이 말씀의 뜻은, 아론과 그 가족이(나답과 아비후도 포함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어도 불상사가 생겼으니 제물을  먹는 것이 하나님께 합당치 않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론과 그 가족의 근신(謹愼) 행위를 말한다. 모세는 이 말을 옳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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