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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지혜의 유익함 (전도서 10:1-3)

이 문단에서 솔로몬은 다음 사실을 제시해 준다.

Ⅰ. 지혜로운자는 어떤 경우에서든지 우행으로 인한 악을 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큰 필요성을 가진다.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로 명성이 난" 자에게 큰 오점이 되며, "죽은 파리"가 향 기름에 해를 끼치듯 작은 우매는 아름다운 이름을 해친다. 즉 죽은 파리는 향유의 향긋함을 망칠 뿐만 아니라. "악취가 나게"까지 한다.

1. 진정한 지혜는 진정한 명예이다. 참 지혜는 명성을 얻게 해주며, 보배로운 기름이 들어 있는 옥합 같아서 즐겁게 해 주는 것인 동시에 매우 가치있는 것이다.

2. 매우 많은 지혜를 통하여 천신만고로 획득한 명성도 "적은 우매"로 말미암아 쉽사리 상실되는 수가 있다. 그것은 고명하게 되면 시기가 따르기 마련이어서, 질투하는 마음들은 지혜로 인해 환호에 휩싸이던 자들이 실수나 과오를 저지르면 이를 놓칠세라 최대한으로 악용하여 그들에게 불리하도록 하는 까닭이다. 딴 자들이 저지른 우행이라면 눈여겨 볼 까닭이 없는 것이라도 이 지혜로운 자들의 우행이 될 때에는 그것을 혹독하게 비판하는 것이다. 따라서 신앙에 깊이 정진하는 자들은 거취를 매우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 매우 주의깊게 행하여, "모든 형태의 악를 기피"하고 악에 접근하지 않도록 하여 그들을 주시하고 그들이 절룩거리지는 않는지 감시하고 있는 많은 눈에 거슬리지 말아야 한다. 그들의 특질은 곧 오손되어 버리며 그들의 명성은 아주 많은 손상을 입게 되기 쉬운 것이다.

Ⅱ. 사업을 경영함에 있어서 지혜자는 우매자보다 더 많은 유리한 점을 갖는다(2절).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 편에 있어서" 그는 빈틈없이 사업에 종사하며 신속히 착수하고 재빨리 관철한다. 그에게는 계획과 용기가 준비되어 있어서, 이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생길 때면 언제나 즉시 감당해 낸다. 그러나 "우매자의 마음은 왼편에 있다." 중요한 일을 행해야 할 경우가 생길 때마다 늘 더듬거리며 찾아야 하는 게 우매자이며 따라서 그는 왼손잡이가 서투르듯 사업을 하는 데에도 익숙하지 못하다. 그는 곧 어쩔 줄 모르게 되며 그 재치도 바닥이 나고 만다.

Ⅲ. 우매자는 한 가지 일을 할 때마다 자신의 어리석음을 광고하고 자신의 우매함을 노출하게 되기가 쉽다. 그는 기지가 없거나 야비하며, 어리석거나 악하다. 그가 전혀 견제를 받지 않고 마음대로 방임되거나, 자기의 "길을 행하기"만 한다면 그는 곧 자기의 그러한 모습을 드러내고 만다. "그에게는 지혜가 결핍"하며 여러 가지 잘못으로써 "그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자기가 바보라는 것을 말한다." 즉, 그는 말로 해주는 것같이 명백하게 자신의 어리석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는 자기의 어리석음을 숨길 수도 없으며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 죄는 죄인들이 어디로 가든, 그들이 치욕이 된다.

 

10:2 없음.

 

10:3 없음.

 

10:4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상호적인 의무 (전도서 10:4-11)

본문의 의도는 피지배계층으로 하여금 위정자에게 충성을 바치게 하며 그 의무에 충실하도록 하는 것이다. 솔로몬의 치세시 백성들은 매우 부유했고 번영을 구가하며 살았다. 그런데 아마 이런 점 때문에 백성들은 교만해지고 도도해져서 무슨 일에나 성내길 잘 하였던 것 같다. 그래서 세금이 과중해지자 충분히 납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부에 대해 깔보는 듯한 행동을 취하고 심지어 반역의 기미조차 보이는 자가 많았던 것 같다. 솔로몬은 여기에서 그런 자들에게 몇 가지 필요한 경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Ⅰ. 어떤 사사로운 개인적 혐오감에서 왕과 언쟁을 벌이는 백성은 없어야 한다(4절). "만약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고 그가 어떤 잘못된 정보를 보고 받거나 아니면 네가 어떤 처리를 그릇되게 하여 그가 네게 노여움을 품고 너를 위협하더라도, 네 자리를 떠나지 말며 백성의 의무를 망각하거나 네 충성을 저버리지 말라. 격정을 이기지 못해 그에게 봉사하던 네 자리를 사직하지 말며, 그의 총애를 되찾기는 틀렸다고 절망하여 네 임무를 포기해 버리지도 말아라. 잠깐만 기다려라. 그리하면 너는 그가 화해하기 힘든 자가 아니라는 것과 공손히 허물을 경하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솔로몬은 자신은 백성들이 자기를 얼마나 노엽게 했든지 간에 공손히 복종만 한다면 얼마든지 용서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말하는 동시에, 백성을 거느린 모든 현명하고 선량한 자들도 그러리라고 말하고 있다. 성난 주권자와 다투기 보다는 복종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나은 것이다.

Ⅱ. 비록 공공 행정이 모든 면에서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피지배계층은 군왕과 다투지 말아야 한다. 그는 "해 아래서 가끔 볼 수 있는 한 가지 폐단"을 인정하는데, 그것은 왕의 폐단으로서 "주권자에게서 나오는 허물"이므로(6절) 왕만이 고칠 수 있는 폐단이다. 사람들을 그 공적대로 기용하지 않고 "우매한 자에게 아주 높은 지위를 주며" 지혜가 궁한 자들과 재운(財運)이 다한 자들을 권세와 신임의 자리에 앉히는 것은, 공공의 이익보다 개인의 감정을 염두에 두고 정실에 치우치는 통치자들이 너무나 흔하게 범하는 과실이다. 양식(良識)과 양재(良財)를 고루 갖춘 부자는 자기들이 가진 것으로 대중에게 충실할 수가 있으며, 그들의 풍족함은 뇌물과 착취에 대한 유혹을 이기게 할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낮은 지위에 앉아 있으며 현관(顯官)으로 임용 받지도 못한다(6절). 이것은 지배자가 그들의 가치를 평가할 줄 몰라서 그렇거나 아니면 등용의 조건이 양심상 응할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악인이 높은 자리에 올라 있으며 가치 있는 자들이 영락(零落)해 있는 나라 백성은 불행한 백성이다. 이것이 7절에 묘사되고 있다. "나는 말 탄 종들을 보았는데 그들은 출신 성분과 교육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으며(만약 그 뿐이라면 차라리 변명의 여지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수치만 가져오는 아들"을 주관할 만한 이유가 충분한 그런 지혜로운 종들도 많은 것이다)치사한 성질과 노예 근성에다 돈만 아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내가 보니 이런 자들이 방백들처럼 화려하고도 정당하게 말타고 다니는 반면에, 고귀한 출신 성분과 재질을 가진 방백들은 한 나라를 떠맡겨도 능히 다스리기에 적당한 인물이면서도 빈궁하고 멸시받는 채 종처럼 땅 위를 걸어 다니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은 이 처럼 자기 섭리로 악인들을 징벌하신다. 그러나 그것이 주권자의 행위인 한 그것은 확실히 그의 "허물"이며 "큰 폐단"이어서, 그 백성들에게는 불평과 화의 원인이 된다. 이것은 "해 아래서" 일어나는 "폐단"이다. 그러한 폐단은 해 위에서는 분명히 시정될 것이요, 해가 더 이상 빛나지 않을 때에는, 하늘에서 크게 높임을 받는 것이 지혜와 거룩함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제왕이 실책을 범하더라도 신하는 "제 자리를 떠나지" 말 것이며, 그 통치에 반대하여 궐기 하지도 말아야 하고, 정부를 전복시켜 보겠다는 거사 계획을 세워서도 안 된다. 통치자는 너무 자기 기분을 계속 고조하려들지 말고 또 헌법이란 옛 지계표를 맹렬히 짓밟으려 하며 심지어 그것을 전복시킬 위험성까지도 엿보이는 종들이나 거지들을 말 등에 앉히지 말아야 한다.

1. 통치가든 백성이든 간에 어떤 변화라도 격렬히 시도하지는 말고 국가적 결정에 부당하게 개입하지도 말아야 한다. 이 양자는 다 위험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네 가지 비유를 통해 이 점을 보여 주는데, 이것은 우리가 턱없이 간섭하여 자신의 해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경고를 주기 위한 것이다. 주권자들은 백성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하지 말 것이며, 백성은 주권자들에 대항하여 반역이나 반란을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딴 사람을 위해 "함정을 파는 자는 그 스스로가 거기에 빠질 것이요," 남을 격심하게 다루었던 일은 그 자신에게로 돌아 올 것이다. 만약 주권자가 폭군이 되거나 백성이 모반자가 되면, 모든 역사가 그들의 운명을 말하듯이 그들의 행위는 최대의 위기에 서게 된다. 따라서 독재자나 반역자가 차라리 자기 영역에 만족하는 게 더 나은 것이다.

(2) "담" 즉 오래도록 경계표가 되어온 옛 담을 "허는 자마다" 퇴락한 담에 웅크려 사는 "뱀이나 독사가 물것"이라는 사실을 예상해야 한다. 어떤 독사든지 그의 손을 물고 놓지 않을 것이다(행 28:3). 하나님께서는 산울을 치듯 주권자들의 특권과 권력을 당신의 법으로 둘러 쌓아 놓았다. 그들의 목숨은 그의 특별하신 보호 하에 있다. 그러므로 그들의 안녕과 왕좌와 위엄에 대해 역모를 꾸미는 자들은 밧줄로 자신을 자승자박하는 것에 불과하다.

(3) 벽이나 건물을 헐기 위해 "돌을 떠내는 자"는 그 돌을 자신에게 떨어지도록 잡아 당기는 셈이다. 그는 "그 돌로써 상할 것"이며, 차라리 그것을 그냥 놔뒀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후회할 것이다. 몇 가지 불만스런 부조리를 시정하고 좀 잘못된 점을 바로 잡겠다는 구실아래 짜임새 있게 잘 구성된 정부를 개조하겠다고 나서는 자들은, 고치는 일보다 흠잡는 일이 보다 수월하다는 것과 보다 좋은 것을 세우는 것보다 좋은 것을 철폐하는 일이 더 쉽다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자기들이 불 속에 손가락을 밀어 넣고 자기들이 입는 화상에 어쩔 줄 몰라하는 셈이라는 것도 이내 알아 차리게 될 것이다.

(4) "나무를 쪼개는 자는, 특히 변변치 않는 연장을 가지는 경우에는(10절), 그로 인해 위험을 당하게 될 것이다." 쪼갠 나무 조각이나 빠진 도끼 머리가 그 자신의 얼굴로 날아 들 것이다. 우리가 장작의 마디처럼 비꼬이고 다룰 수 없는 성질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되면, 완력과 폭력으로 그들을 제압하려고 생각하여 산산 조각이 나도록 쪼개려 한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에게 너무나 힘겨운 상대로 나타날 뿐 아니라 그런 노력은 우리 자신의 손해가 되기까지 한다.

2. 통치자와 백성은 오히려 서로에 대하여 분별심과 온화한 마음과 호의를 가지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백성은 폭동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이들을 너무 방관한 채 내버려 두면 그들을 더 대담하게 만들거나 소요를 부채질 하는 셈이 되고, 반면에 너무 엄하고 가혹하게 하면 그들을 화나게 하고 분을 자극하여 치안 교란의 행위를 유발시키는 셈이 된다. "지혜"는 이런 백성을 올바로 거느릴 수 있도록 통치자에게 그 방법을 "지시해 주는 데 유익하다."

마찬가지로 지혜는 백성에게 그들의 통치자한테 행동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점에서도 유익하다. 통치자는 백성을 무겁게 누르는 경향이 있는데, 겸손한 간언과(백성들이 르호보함에게 행한 것처럼 무례하게 요구하지 말고)인내심 깊은 복종과 평화로운 방법을 통해서 그의 애정이 백성들로부터 소원해 지지 않도록 하며 그의 마음을 획득하게 하는 것이 곧 지혜이다. 그들이 평안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모든 관계에서도 동일한 법칙을 준수해야 한다. 지혜는 점잖은 방법을 지시해 주며 폭력을 삼가게 해 준다.



(1) 지혜는 우리가 사용할 연장을 무디게 된 채 남겨 두어서 우리에게 훨씬 더 "많은 힘"이 들도록 하기 보다는, 그 연장을 버리도록 가르쳐 줄 것이다(10절). 우리가 썰기 전에 날을 갈아 둔다면 아주 많은 노력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며 아주 큰 위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어떤 어려운 경우에 당면하더라도 우리 스스로가 그 일에 순응함으로써 그 어려운 일을 유연하고도 용이하게 처리하여 우리 자신이나 남들에게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떤 말과 행동이 온당한지 깊이 고려하고 미리 성찰해야 한다. 지혜는 우리 자신과 우리가 고용하는 자들에게 날카롭고 예리하게 날을 세우는 법을 가르쳐 줄 것이다. 그것은 "간사를 행하는" 방법이 아니라(시 52:2)깨끗하고 총명하게 일하는 방법을 말한다.

(2) 지혜는 쉬쉬하며 쫓아 버리려고 생각하기 보다는, 싸워야 하는 뱀을 흘리는 방법을 가르쳐 줄 것이다(11절). 매혹적이고 흘리는 듯한 노래와 음악으로 뱀을 다루지 아니하면 "뱀"은 "귀를 막고(시 58:4, 5) "물 것이다." 그래서 뱀과의 결전에 임하는 모든 자에게는 "수다스러움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며," 따라서 말로써 뱀을 눌러 이기려 생각하지 말고 사려깊은 취급에 의해 그를 흘리도록 해야 한다. "혀의 주인이 되는 자"(수다쟁이란 말 뜻은 그러하다) 언어를 자유로이 지배하며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자로서, 그런 자를 다룬다는 것은 방술을 베풀지 않고 뱀을 다루는 것과 같이 위험한 일이다. 그러나 만일 네가 온화하고도 겸손한 복종을 방술로 사용한다면 너는 안전할 수 있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점에서 "지혜," 즉 지혜의 온유함은 "성공하기에 유익하다." "오래 참으면 관원이 그 말을 용납하느리라"(잠 25:15). 야곱은 선물로써 에서의 마음을 사로 잡았으며 아비가일도 다윗을 그렇게 매혹하였다. 어떤 것이라도 말할 수 있는 자들에게는 화나게 할 만한 것은 아무 것도 말하지 않는 것이 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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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없음.

 

10:11 없음.

 

10:12

우매성의 비천함 (전도서 10:12-15)

솔로몬은 앞에서 지혜의 혜택을 보여 주었고 또 우리들의 일을 처리하는 데에 지혜가 얼마나 큰 유익이 되는지도 설명하였는데, 여기에서는 우매함의 재해와 그것이 인간을 얼마나 위태롭게 하는가에 대해 설명해 준다. 그런데 이 말씀은 "우매자를 크게 높은 지위에 앉힌" 주권자들에게 퍼붓는 비난으로 여겨진다.

Ⅰ. 우매자들은 아무 소용도 없는 말을 매우 많이 하며, 딴 어떤 어리석은 짓에 못지 않게 그들이 하는 말의 다변성(多辯性)과 엉뚱함과 심술궂음에 의해서 그들의 어리석음을 많이 드러낸다. "지혜로운 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은혜로우며" 자기 심중의 은혜를 밝히 나타내며 듣는 이들에게 은혜를 공급한다. 또 그의 말은 선하며 그에게 어울리고 그 주위의 모든 자에게 선을 행한다. 이에 반하여 "우매자의 입술"은 그를 비난받도록 하며 스스로를 조소받게 만들 뿐만 아니라, "그 자신을 삼키며" 파멸로 몰고 갈 것이다. 즉 통치자를 도발시켜서 자기의 선동적 언사를 심리하게 하며, 자기를 소환하여 그에 대한 해명을 하게 만들 것이다. 아도니야는 어리석게도 "그 자신의 생명을 걸고서 말하였다"(왕상 2:23). 많은 자가 "자기 자신의 혀로 자기를 공격"하게 함으로써 몰락했다(시 64:8). 우매자의 말은 어떠한지 살펴보자.

1. 우매자의 말은 그 자신의 약함과 악함에서 생긴다. "그 입의 말의 시작은 우매요," 그 마음 속에 뭉쳐 있는 어리석음이며 이 모든 오염된 강물이 흘러 나오는 부패의 근원이고 악한 것들이 나오는 악의 창고이다. 그가 입을 떼자 마자 너는 곧 그의 어리석음을 지각할 수 있다. 그가 입을 떼는 첫 머리에 그는 그다웁게 실없는 소리, 정욕적인 소리를 하는 것이다.

2. 우매자의 말은 격노로 변하여 타인을 해치고 상처를 입히는 경향이 있다. "그의 말의 끝," 즉 그 말이 도달하게 되는 종말은 "광패(狂悖)이다." 그는 말하자마자 곧 추잡하게 열을 올리다가 결국 착란증을 일으킨 자의 광포로 표변한다. 그가 노리는 결말은 위해이다. 맨 처음에 그가 자신을 거의 제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듯이 맨 나중에는 자기 이웃에게 아주 많은 악의를 품고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 그러한 쓴 뿌리는 쓸개와 약쑥과 같은 쓴 열매를 맺기 마련이다.

시작을 어리석게 하는 자들이 끝을 광란으로 마무리한다고 해서 조금도 이상할 것은 없다. 제어할 줄 모르는 혀는 멋대로 사용할수록 한층 더 격렬해지기 때문이다.

3. 우매자의 말은 같은 것이 자꾸 되풀이된다(14절). "우매자는 또한 말을 많이 하며" 특히 열정적인 우매자는 더욱 끝없이 지껄이고 언제 그칠 줄을 모른다. 그에게도 마지막 말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말은 처음 말과 동일한 말에 불과할 것이다. 그의 말에는 무게와 힘이 결여되어 있는데 그는 말 수로써 그것을 보충하려는 헛된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그의 말들은 반복되지 않을 수가 없다. 만약 그러지 않는다면 자기들을 돋보이게 만들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지각이 공허한 자들은 "말로 가득차 있다." 빈 깡통이 가장 시끄러운 법이다. 그 다음 말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1) 자기가 무슨 일을 할 것이며 자기가 소유하게 될 것은 무엇이라는 등 많은 말로 자기의 헛된 자만심을 과시하는 자에게 제동을 걸기 위한 말이다. 그는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사실조차 고려하지 않고 이런 말을 한다. 즉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가 죽은 후에 "신후사가 어떻게 될지" 모르며 자기 자신의 기한에, 즉 자신이 생존하고 있는 동안에도(잠 27:1) "무슨 일이 있을지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장래일에 대한 우리 자신의 무지와 그것의 불확실성을 충분히 고려한다면 어리석게 지껄이던 수다스러움이 크게 감소될 것이다.

(2) 같은 말만 자꾸 되풀이하는 그를 조롱하기 위한 말이다. 그는 "말을 많이 한다." 자기가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그는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한다"고 하는 가장 진부하고도 흔한 일조차도 "신후사를 알게 할 자가 누구이냐"라고 바꾸어 했던 말을 다시 반복할 것이다.

이는 오비드(ovid)에 나오는 바투스(Battus)와 같다. sub illis Montibus(inquit)erant, et erant sub montibus illis) 즉 그 산들 아래 그들은 있었다. 그들은 그 산들 아래 있었다는 말이다. 이 바투스(Battus)란 이름에서 공연히 반복하는 말은 바톨로지(Battologies)라고 명명되었다. 마태복음 6장 7절을 참조하라.

Ⅱ. 우매자는 아무 소용없이 헛되게 큰 수고를 했다(15절). 그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매자들의 수고는 그들 모두를 곤하게 할 뿐이다."

1. 그들은 매우 어리석고 불합리한 수고로 스스로를 지치게 한다. 그들의 모든 수고는 이 세상과 육신과 썩어 없어질 양식을 위한 수고이며, 이 수고로 그들은 자기 힘을 소모하고 그 심령을 기진맥진하게 할 뿐이며 "헛된 일로 스스로를 곤비하게 할 뿐이다"(합 2:13; 사 55:2). 그들이 택하는 일은 완전히 자유가 아니라 대단한 고역이 되는 일이다.

2. 그 수고는 꼭 필요하면서도 유익하고 또 수월하게 해 낼 수 있는 수고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서투르고 어리석게 취급함으로써 "자기들을 피로하게 만드는 것"이 되어 버린다. 그래서 만약 그들이 사려깊게 열중한다면 즐거움이 될 사업도 그들에게는 힘드는 일이 되고 만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 생활의 수고를 괴로운 일이라고 불평하는데, 만약 크리스챤의 경건이 크리스챤이 가져야할 분별심의 감독 아래서 늘 실천된다고 할 것 같으면 그들에게는 하등 불평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어리석은 자들은 끝없는 추구로 스스로를 피로하게 만들면서 한 가지 일도 실현시키는 법이라곤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성읍에 들어갈 줄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들은 가장 분명한 일조차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 즉 큰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같은 데서 길을 찾지 못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인데도 우매자들은 그런 일조차 해내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기들의 일을 무분별하게 처리하면 그 일이 주는 위로와 혜택을 다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나 천국 도성에 이르는 길이 훌륭한 점은 그 길이 대로이라는 점이다. 그 길에서는 "여행객들이, 비록 우매자라고 하더라도 실족치 아니할 것이다"(사 35:8). 그러나 죄 많은 우매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길을 잃게 만든다.

 

10:13 없음.

 

10:14 없음.

 

10:15 없음.

 

10:16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올바른 길 (전도서 10:16-20)

솔로몬은 본문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관찰한다.

Ⅰ. 한 나라의 행복은 그 통치자들의 성격에 많이 좌우된다. 그 군주가 선하냐 아니면 악하냐 하는데 따라 그 나라 백성의 상태가 좋고 나쁘게 바뀌는 것이다.

1. 그 통치자가 유치하고 주색에 빠지면 그 백성은 행복할 수 없다(6절). "이 나라여! 화가 있도다." 나이에 있어서라기 보다(솔로몬 자신이 어렸을 때도 그의 나라는 그의 치하에서 복되었었다) 지혜에 있어서 "네 임금이 어릴 때"는, 열방의 영화가 다 돌아올 가나안 복지조차도 화가 있다. 왕이 어린 아이처럼 약하고 어리석으며, 변덕이 심하고 변화를 좋아하며, 초조해 하고 기분에 좌우되며, 쉽사리 속고 제대로 하는 일이 없다고 할 때 그 백성에게 해로울 수밖에 없다. 이것은 머리가 현기증을 느끼면 몸이 비틀거리게 되는 것과 같다.

솔로몬은 아마 자기 아들 르호보암의 비행을 예견하고 이 글을 썼을 것이다(대하 13:7). 르호보암은 그 평생동안 치졸스러워서 그의 가문과 왕국을 악화 일로를 걷게 되었다. 그 나라의 대신들이 "아침에 연락"(宴樂)하는 백성들의 형편도 더 낫지는 못하다. "아침에 먹는다"는 이 말은 배를 자기들의 하나님으로 삼으며 자신을 식욕의 노예로 삼는다는 것을 뜻한다. 왕이 어리더라도 대신들과 추밀원 고문들이 현명하고 충직하여 국사에 전념한다면 그 나라는 좋아질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쾌락에 탐닉하고 국사의 척결보다 육체의 만족을 앞세우며 "아침"에 먹고 마심으로써 공복(公僕)답지 못하게 되고, 재판관들은 식도락가들이 되어 살기 위해 먹는 게 아니라 먹기 위해 살게 된다면 그 나라에서 무슨 유익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2. 그 통치자들이 관대하고 활동적이며, 건실하고 절제를 알며 나라 일에 충실할 때 백성들은 행복해지지 않을 수 없다(17절). 다음과 같은 경우 그 나라는 축복받는 나라가 된다.

(1) "왕의 귀족들의 아들이 되고," 주권자는 명예의 원리에 의해 지배되며 고귀한 정신으로 움직이고 고무될 때 이런 정신의 소유자는 어떤 야비한 일이나 그토록 고매한 인격에 어울리지 않는 일을 행하려 들지 않으며, 공공의 복리만을 염려하고 이것을 개인의 어떤 이익보다 앞세운다. 지혜나 미덕,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자선, 모든 인류에게 기꺼이 선을 행하겠다고 하는 자세, 이런 것들은 왕의 혈통을 정말 고귀하게 하는 것들이다.

(2) 그 밑의 장관들이 자기 구미를 충족시키는 일보다 맡은 바 책무를 이행하는 일에 한층 더 신경쓸 때 즉 그들이 "마땅한 때에 먹으며" 자기의 일을 신속히 처리하고 그렇게 하는 것을 자기의 식욕으로 삼을 때, 그 나라는 복되다. 하나님은 피조물들에게 "적당한 때에 그 음식물"을 주신다(시 145:15).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을 볼 때 우리는 위안을 얻는다. 이 즐거움을 잃지 않으려면 우리는 때에 맞지 않게는 취하지는 말아야 한다. 장관들은 "기력을 보호하기 위해 먹어야"한다. 이는 저희 신체로 하여금 영혼을 섬기는 데 알맞도록 하여 하나님과 국가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취하려 먹어서는 안 되며," 취하여 하나님이나 인간을 위한 어떤 일을 하는 데에도 적당하지 못하게 되어서는 안 된다. 특히 재판석에 앉는 자는 취해서는 안 되며, 이는 그들이 "독주로 인하여 재판을 실수"하며(사 28:7), "마심으로써 율법을 잊어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잠 31:5). 대신들이 절세의 모범을 보이고, 소비할 게 많은 자들이 극기할 줄을 알면 그 백성은 복되다.

Ⅱ. 나태는 사사로운 일이나 공적 사무나 할 것없이 아주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18절). "많은 게으름을 피고 손이 하는 일 없으며" 일에 태만하고 안일과 쾌락을 사랑함으로써 "건물을 퇴락"하는 것이니, 먼저는 "석가래가 퇴락하고" 그 다음에는 점차로 그 집이 내려 앉는다. 만약 건물을 잘 덮지 않고 틈이 생겨도 수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비가 새어들어와 재목은 썩을 것이며 그 집은 쓸 수 없게 될 것이다. 가족과 가정의 일도 이와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직업에 수고할 생각이 없으며, 상점을 지키고 사업을 돌 볼 마음이 없다면 그들은 오래지 않아 부채를 지게 될 것이며 그것을 갚을 길 없어 뒷전으로 물러나게 될 것이다. 가지고 있는 것을 자녀를 위해 더 불려 나가기는 커녕 그것을 더 줄어들게 만들 것이다. 이것은 공적인 나라 일에도 마찬가지이다. 왕이 "어리며" 무사 태평하고, 대신들은 "아침에 연락하며" 수고하지 않는다면 나라 일은 큰손실을 보게 된다. 그 나라의 이권은 손상을 입고 위신은 실추되며, 국력은 약화되고 국경은 침략을당한다. 또한 정의의 진로는 봉쇄당하며 국고는 탕진되고 나라의 모든 바탕은 궤도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 모든 일들은 "무너진 데를 수축하며 길을 복구하여 다시 거할 수 있도록" 해야 마땅한 자들이 게으르며 자기 것만 추구하는 까닭에서 생겨나게 된다(사 58:12).

Ⅲ. 수령들과 백성들 모두는 대체로 돈 버는 일에 무척 부지런한데, 이는 돈이 모든 목적에 유용한 까닭이다(19절). 그는 돈을 환락보다 우위에 놓는 것처럼 보인다. "잔치는 희락을 위해 베푸는 것이니," 이는 단지 먹기 위한 것만 아니라 주로 즐거운 담소와 친구의 교제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 희락은 광기가 있는 우매자의 웃음 소리가 아니고 지혜로운 자의 웃음 소리이다. 지혜로운 자들은 이런 희락으로 사업이나 치밀한 연구에 대비한다. 영적 잔치는 영적인 웃음, 곧 하나님 안에서의 거룩한 기쁨을 위해 베풀어진다. "포도주는 생명을 즐겁게 만들며 기쁘게 하는 것이지만" 돈은 만사의 척도이며 "범사에 응용된다." Pecuniae obediunt omnia ─돈이 만물을 명령한다. "포도주"는 우리를 즐겁게 만들어 주긴 하나, 우리에게 집이나 침상, 의복이나 양식이 되어 주지는 못하고 우리 자녀의 분깃이 되어 주지도 못한다. "그러나 돈"을 충분히 가지기만 한다면 이 모든 일을 해결해 준다. 돈이 없으면 잔치도 베풀 수 없다. 비록 술이 있더라도 생명을 유지하기에 필요한 것을 충당시켜 주는 돈이 없다면 사람들은 그다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돈은 그 자체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 며 입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돈은 상업의 수단이 되는 까닭에 현재 우리의 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것에 도움이 되어 준다. 구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돈으로 살 수 있다. 그러나 돈이라 할지라도 영혼에 관한 한 아무 것도 해결해 주지 못한다. 돈은 죄의 사유하심이나 하나님의 은총, 그리고 양심의 평화를 획득하지 못할 것이다. 영혼은 "금이나 은같이 썩어질 것"으로써 구속할 수 없으며, 마찬가지로 먹여 살리지도 못 한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통치자에게 적용시키기도 한다. 위정자들이 호사와 주지 육림에 자신을 내 맡기고 연회와 환락에 탐닉할 때 그 백성은 불행하다. 그 이유는 지배층의 이 같은 방종으로 인하여 국정이 소외될 뿐만 아니라, 이 "모든 일에 충당하기" 위해서는 돈이 있어야 하며 그 돈은 백성에게 과중한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착취될 것이기 때문이다.

Ⅳ. 백성들은 어떤 불충한 의도를 마음에 품거나 어떤 반역 도당을 결성하고 정부를 타도하려는 모의를 하지 않도록 무척 조심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열에 하나는 그들의 행위가 발각되며 백일하에 드러 나기 때문이다(20절). "비록 통치자들에게 어떤 잘못이 있더라도 여하한 경우에든지 그 정치를 비난하지 말며 그들을 전복시키려 들지 말고, 그들을 마음껏 이용하라."

1. 이 계명은 우리에게 우리 의무를 가르쳐 준다. "심중에라도 네 임금을 저주하지 말며, 생각으로라도 통치자의 불행을 빌지 말라." 모든 죄악은 거기에서 비롯하며, 따라서 그것이 맨 처음 일어날 때 재갈을 먹이고 억눌러야 하며 특히 대역죄와 치안 교란 죄는 미리 제압해야 한다. "네 침상에서라도 부자들을 저주하지 말라. 비밀회의나 정부에 반감을 품은 인사들의 모임에서 장관들이나 지사들을 저주하지 말아라. 그런 자들과 교분을 맺지 말며 저들의 비밀에 개입하지 말아라. 통치자를 비판하는 일에 그들과 합류하지 말며 역모를 꾸미는 일에 가담하지도 말라."

2. 그 이유는 우리의 안전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비록 그 음모가 아무리 감쪽같이 실행된다고 하더라도 공중의 새가 그 소리를 왕에게 전할 것이니, 왕은 네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정탐꾼을 가지고 있으며 날개를 가진 것이 그 일을 알려서 너를 당황하게 하고 파멸당하게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은밀하신 중에 인간의 행동을 감찰하시며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신다. 그리고 그가 원하실 때에는 그 사실을 신기하고도 전혀 짐작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백일하에 폭로하실 수 있으시다. "그렇다면 너는" 현존하는 "권세"에 의해 해침을 받지 "않을 것이며, 그들을 두려워하지도 않으려느냐?" "선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너는 그에 상응한 칭찬을 받으리라." "그러나 만일 네가 악한 일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롬 13: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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