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거룩하라 …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거룩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도쉬’는 ‘구별되다’, ‘분리되다’란 뜻으로, 모든 죄악된 것과 부정한 것으로부터 구별되어 분리된 상태를 가리킨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그 속성상 거룩한 분으로 죄악된 모든 것과는 본질적으로 분리된 절대 순결하신 분이다. 따라서 언약의 백성 역시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죄와 부정으로부터 분리되어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만 한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각종 정결법을 제정하셨고, 또한 정결법의 준수를 통해 외적 정결 상태에서 내적이고 영적인 정결의 상태로 나아갈 것을 요구하고 계시는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11:44 주석을 참조하라.
한편 유대인들의 교육 지침서에는 다음과 갈은 내용이 있다. 즉 먼저 랍비가 질문을 한다. “자녀가 마땅히 부모에 대하여 가져야 할 공경이란 어떠한 것이뇨?” 그러면 다음과 같이 대답을 한다. “그것은 곧 부모님의 뜻을 거스리거나 부모님의 자리에 앉는 것이 아니요, 또한 부모님의 말씀에 반박하거나 그 허물을 들추어내는 것도 아니며, 살아계실 때는 물론이요 돌아가셨을 때도 부모님의 존함을 그 이름으로 부르지 아니하고 대신 ‘제 부친’(모친) 혹은 ‘어르신’(당신: 존칭어로 쓰이는 제삼인칭 대명사)으로 부르는 것이며, 또한 물질적으로도 성심껏 보필하여 드리는 것입니다”(Matthew Henry’s Commentary, Vol. I. p. 518).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십계명 중 제4계명에 대한 규례이다(출 20:8-11).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6일 동안에 창조하시고 제7일째 되는 날 쉬신 것에 그 기원을 두는 규례로서, 지역이나 시대를 초월하여 영속적인 효력을 갖는 여호와 종교의 독특한 제도이다(창 2:1-3, 출 16:23-30). 그러므로 성도들은 안식일 규례를 통하여 그 속에 담긴 휴식과 창조 및 완성의 의미를 바로 깨달아 진정 여호와 하나님만이 이 세상의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구속주가 되신다는 사실을 새삼 기억하고 되새기는 뜻 깊은 날로 삼아야 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출 20:8-11의 주석을 참조하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18:2 주석 참조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라. 십계명 중 제2계명이 대한 규례로서, 숭배의 목적으로 그 어떤 형상물도 만들지 말라는 뜻이다. 이것은 하나님 한 분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절대화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천명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출 20:4-6 주석을 참조하라.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리고. ‘기쁘게 받으시도록’의 원뜻은 ‘하나님의 마음에 들도륵’ 또는 ‘자원하여’이다. 따라서 화목제 제사는 강요로 말미암아 드려서는 안 되며, 오직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그 분을 기쁘시게 하려는 목적하에 드려야 한다(1:3, 22:19). 이는 우리들에게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일 그 자체 뿐만 아니라, 드리는 동기와 과정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드리는 날과 이튿날에 먹고. 화목제물은 화목제를 드리는 그 형태에 따라 먹을 수 있는 기간이 다르다. 즉 화목제물 중 감사제로 드린 제물은 제사 당일까지만 먹을 수 있으며 이튿날까지 남은 고기는 불태워야 했다(7:15). 반면 화목제 중 서원제와 자원제로 드린 제물은 그 이튿날까지 먹을 수 있었으며 삼일째 되는 날은 불살라 없애야 했다(7:16).
가증한 것.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픽굴’은 ‘고약한 냄새를 풍기다’(stink), ‘악취를 내다’(fetid), ‘혐오할 만한 것’(abominable thing)이란 뜻이다. 따라서 비록 화목제가 하나님과의 친교를 위해 드리는 기쁨의 제사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규례를 거스릴 때는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는 커녕 오히려 하나님 앞에 악취만 풍기는 쓸데없는 제사가 되고 말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제사 규례가 시행되는 초창기부터 제사의 근본 목적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 ‘마음’에 있는 것이지, 결코 그 ‘제물’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암시한다(삼상 15:22, 사 1:11-17).
죄를 담당하리니. 이는 단순히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범죄로 말미암은 결과 곧 하나님의 징벌을 받는다는 의미이다.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18:29 주석을 참조하라.
밭 모퉁이까지 … 줍지 말며. 히브리인들은 추수할 때 율법에 의해서 밭 모퉁이에 있는 곡물 및 땅에 여기 저기 떨어진 이삭을 줍는 것이 금지되었다. 이것은 자기 기업을 갖지 못한 가난한 자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키 위한 것으로 안식년, 희년 제도와 함께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에 근거한 이웃 사랑의 대표적인 실천 규범이다. 유대 랍비들은 구체적으로 밭 모퉁이를 그 밭 전체 면적의 1/60로 규정하였다고 한다(Matthew Henry). 한편 구약 성경에서 이러한 명령이 구체적으로 시행된 실례로는 룻의 경우를 들 수 있다(룻 2:2-3).
서로 거짓말하지 말며. 거짓말은 아담과 가인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인류 역사의 시작과 더불어 출발된 것으로서 그 속성상 우리의 삶과 긴밀히 밀착되어 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거짓이 사탄으로부터 왔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으며(요 8:44), 거짓말하는 자에게 무서운 심판이 임할 것을 엄중히 경고하고 있다 (시 101:7, 잠 12:22, 21:6, 골 3:9). 한편 본 절에서는 도둑질과 거짓말을 같은 차원에서 다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두 계명은 모두 인간이 모든 일에 정직해야 하며 남을 속이지 말아야 할 것을 교훈해 준다. 둘째, 두 계명은 모두 하나님께 대한 불성실과 불신앙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웃에게 손해를 끼치고 고통을 주기 때문이다(엡 4:25, 28).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여기서 ‘욕되게 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할랄’은 ‘구멍을 뚫다’(bore) ‘깨다’(break), ‘상처를 내다’(wound), ‘흠집을 내다’(stain)등의 뜻이다. 곧 이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오용함으로써 그 이름에 상처를 내고 흠집을 내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름은 그 인격을 대변하는 것이므로,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은 그 인격을 욕되게 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불경스런 범죄였다.
착취하지 말며. ‘착취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가잘’은 ‘가죽을 벗기다’(strip), ‘뜯어내다’(pluck)란 뜻으로 곧 폭력이나 권력 등을 이용하여 타인의 재물을 부당하게 빼앗는 행위, 또는 남을 등쳐 먹는 가혹한 수탈 행위를 가리킨다. 물론 이 규례는 단순히 개인적인 수탈 행위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의 구조악에 기인한 집단적인 수탈 및 착취 행위에까지 적용된다.
품꾼의 삯. 품꾼의 삯은 그와 그의 가족이 하루를 함께 살아갈 최저 생계비이다. 따라서 품꾼은 하루의 해가 지면 그날의 품삯을 애가 타게 기다리게 된다. 그런데 만일 사회적 강자인 고용주가 이러한 사실을 가볍게 여겨 노동자의 임금을 체불(滯拂)한다면 그것은 곧 그의 생명줄을 끊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므로 고용주는 품꾼의 이러한 사정을 깊이 인식하여 지불의 의무를 반드시 수행해야만 한다(신 15:18, 말 3:5, 약 5:4). 이것이 바로 모세 율법의 정신이다.
귀먹은 자를 저주하지 말며. 곧 듣지 못한다고 하여, 따라서 자기가 하는 말에 아무런 방어 능력이 없어 책임질 일이 없다 하여 귀먹은 자에게 함부로 화를 낸다든지 욕을 하지 말라는 뜻이다.
맹인 앞에 장애물을 놓지 말고. 본 규례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해하면, 오히려 이것은 맹인 앞에 놓인 장애물을 치워 주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한편 유대 랍비들은, 설마 맹인 앞에 장애물을 놓는 것과 같은 그러한 야만적인 행위를 누가 하겠느냐란 생각에서, 본 절의 뜻을 상징적으로 풀이했다. 즉 마치 자기 앞에 놓인 장애물을 못보는 맹인처럼, 쉽사리 어떤 꾀임에 넘어가는 어리숙한 사람들을 자기 목적을 위하여 이용하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했다(Matthew Henry’s Commentary, Vol. I. p, 502). 여하튼 병자들의 신체적 약점을 이용해 그들을 곤경에 빠뜨리는 행위는 그들 역시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결국 비웃고 모독하는 결과가 되어 율법의 혹독한 심판을 면할 길이 없었다(신 27:18, 욥 29:15, 마 9:28).
두둔하지 말고. ‘두둔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다르’는 ( … 의 얼굴을) ‘선호하다’란 뜻으로서, 곧 재판 전 어느 특정인에 대하여 좋은 인상을 가지고 그를 유리하게 해주겠다는 마음을 미리 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 즉 공정한 재판을 하라는 명령이다(출 23:1-9, 신 16:18-20). 재판은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 그리고 사회와 사회 간의 옳고 그름, 정(正) 부정을 밝히 드러내는 사법 행위로, 공정한 판결을 그 생명으로 한다. 따라서 한 국가의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오직 공의만이 판결의 유일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 더욱이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이 구현되어야 할 이스라엘 공동체에서는 재판시의 공의가 무엇보다 절실히 요구되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출 23:1-9 주석을 참조하라.
이웃의 피를 흘려 이익을 도모하지 말라. 이는 단순히 타인을 궁지에 몰아넣지 말라는 소극적인 차원의 명령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아가라는 권면이다(마 22:30, 롬 13:9).
이웃을 … 견책하라. ‘견책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야카흐’는 ‘바로 잡아주다’, ‘교정하다’란 뜻이다. 따라서 이것은 형제 중 어떤 사람이 범죄했을 때 그 잘못를 반드시 현명한 방법으로 바로 잡아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만일 이러한 의무를 태만히 하였을 때는 그 잘못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이다(잠 27:9, 마 18:15-17). 한편 이러한 권면에의 의무를 확대 해석하면 이것은 단순히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대(對) 사회적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즉 불의와 폭력이 일반화된 사회를 보고도 개인적인 안일 때문에 침묵 또는 방조하는 것은 그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기피하는 행위로써 그것은 분명히 죄악이다. 여하튼 이스라엘 공동체는 같은 하나님의 한 백성으로서 서로 우의를 다지며 더욱더 견고하게 율법을 중심으로 연합해 선한 데로 나아갈 의무가 있었다. 신약의 성도들 역시 하나님의 한 백성으로서 이 땅에서 서로 우의하며 연합하여 나아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즉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은 같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공동체 의식 및 연대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법을 따라 서로 우의하고 권면하며 살아감으로써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마 5:13-16, 엡 4:1-6).
원수를 갚지 말며. 악에 대해 악으로 보응하지 말고, 모든 사람에게 선을 도모하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 교훈은 악을 그대로 방기(放棄)하라는 말이 아니라, 선한 마음을 가지고 악을 이기도록 노력하라는 의미이다(눅 17:3, 딤전 5:20). ‘원수 갚는 일’은 하나님께 속한 일이라는 것이 성경의 사상이다(사 63:4, 렘 46:10, 롬 2:19, 히 10:30).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하라. 율법의 대강령으로 대(對) 인간 관계에 관한 모든 율법은 이 한 마디로 요약될 수 있다. 나아가 이 이웃 사랑의 정신은 하나님 사랑의 정신으로까지 승화될 수 있는 데 곧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보이는 이웃에 대한 실천적 사랑을 통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마 19:19, 롬 13:9, 고전 16:11).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사랑과 더불어 이 이웃 사랑을 율법의 2대 강령으로 삼으셨고(마 22:37-40), 사도 바울 역시 이 이웃 사랑을 율법의 핵심 사상이자 종합 사상으로 삼아 그 사상을 중점적으로 교훈했다(롬 13:8-10, 갈 5:14).
해방. 희년(禧年)이나 안식년을 당하여 자유인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출 21:2-4, 레 25:39-41, 47-54).
책망을 받을 일. 어떤 역본에 의하면, 이 경우 형벌이 여자에게만(AV), 혹은 남자에게만(사마리아역) 있는 것으로 보기도 하나, 남녀 모두에게 모두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LXX, Vulgate, the Syriac peshitta). 한편 유대인의 율법 해석서인 미쉬나(Mishnah, Kerith. ii, 4)에 의하면 이때 여자에게는 채찍질 40번을 가하였다고 한다(Keil & Delitzsch, Vol. I. p. 422).
할례 받지 못한 것으로 여기되. 할례는 히브리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언약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해서 행하던 상징적 표식이다. 이런 의미에서 팔레스타인(가나안)에 심겨질 과목들도 삼 년이 지나야 비로소 이방인의 부정을 씻고 하나님의 소유가 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것은 마치 태어난 지 8일이 되지 못한 짐승은 희생제물로 쓰여질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다(22:27). 오직 하나님께서는 당신께 성별된 최상의 것만을 기쁘게 받으시는 것이다(Matthew Henry).
삼 년 동안 … 먹지 말 것이요. 여기서 3년은 죄악으로 인한 부정을 정결케 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을 의미한다(욘 1:17, 마 12:40). 물론 이 규례 속에는 채 3년이 안 된 과수의 열매는 그 맛이나 모양이 형편 없다는 사실과 또한 해를 거르는 작물 재배를 통해 다음 해 더욱 풍성한 열매를 기대하는 원예학적인 고려 등이 복합적으로 깃들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본 규례의 핵심은 언약의 땅 가나안의 열매까지도 오직 하나님의 축복으로만 얻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먼저 3년간의 성별을 통해 그 열매의 부정을 씻은 후, 그 다음 그 성별된 열매를 하나님께 감사제로 바치는 과정을 밟도록 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성결의 법을 배우도록 함에 그 목적이 있었다(Keil, Lange).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이 규례에 근거하여, 어린 과수나무에 열매가 맺는 것을 보는 즉시 그 열매를 따버리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Matthew Henry’s Commentary, Vol. I. p. 522).
점을 치지 말며. 여기서 ‘점’(히, 나하쉬)은 원어상 다음 두 견해로 분류된다. 첫째, ‘속삭이다’(whisper)는 뜻에서 파생된 말로, 곧 낮은 음성으로 주문을 외우며 장래 일을 점치는 행위를 가리킨다(Keil). 둘째, ‘쉿쉿 소리내다’(hiss)란 뜻에서 파생된 말로, 뱀과 연관되는데 곧 이것은 뱀을 관찰함으로써 장래 일을 점치는 행위를 가리킨다. 두 견해 중 어느 것이 옳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성경은 이러한 복술을 우상숭배 행위로 간주해 엄금하고 있다(신 18:14, 겔 12:24).
술법을 행하지 말며. 여기서 ‘술법’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난’은 ‘구름’이란 뜻의 ‘아브’에서 유래한 말로 곧 하늘의 움직임 특히 구름의 움직임을 보고 장래 일을 예언하는 행위를 가리킨다(신 18:10-11). 그러나 유대 학자들은 이 말이 ‘눈’이란 뜻의 ‘아인’에서 왔다고 본다. 따라서 그들은 ‘술수’가 사악한 눈으로 상대방에게 마법을 걸어 그 넋을 호리는 비술(祕術) 행위로 보았다(Keil & Delitzsch, Vol. I. p.423).
수염 끝을 손상하지 말며. 여기서 ‘수염 끝’은 구체적으로 ‘구레나룻 수염’을 가리킨다. 당시 이교도들은 그들의 종교적인 의식상 수염 끝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깎았다고 한다(Pliny).
문신 … 무늬를 놓지 말라. 즉 문신하는 것에 대한 금지 규례이다. 고대 세계에 있어서 문신은 일종의 부적(符籍)으로 그것은 악귀들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것은 우상 숭배의 일종인 동시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의 몸을 훼손하는 범죄이기 때문에 모세 율법에 의하여 엄격히 금지되었다.
내 성소를 귀히 여기라. 구약 시대의 성소는 하나님께서 임재해 계시면서 이스라엘 백성과 만나시고 교제하시는 지극히 거룩한 곳이었다. 그러므로 이 명령은 택함 받은 이스라엘은 이방의 온갖 우상 숭배로부터 구별되어 오직 하나님 중심주의 및 하나님 제일 주의로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나는 여호와니라. 18:2 주석 참조.
박수. [히, 이데오니] ‘알다’, ‘증언하다’는 뜻의 ‘야다’에서 유래한 말로 점이나 마술 등의 방법을 통해, ‘장래 일을 알려 주는 자’ 곧 점장이나 마술사를 가리킨다.
하나님을 경외하라. 노인 공경 사상에 이어 하나님 경외 사상이 나오는 이유는, 하나님은 모든 만물보다 먼저 계신 분으로서(출 3:14) 모든 권위와 질서의 근원이 되시기 때문이다.
거류민. 이스라엘 사회에 동화된 이방인들을 가리킨다. 17:8 주석을 참조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 타국인 사랑의 규례를 말씀하시는 중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의 종살이 시절을 상기시키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겪었던 설움을 먼저 체험한 자들로서 그 심정을 헤아리도록 하기 위함이며(출 23:9), (2) 자신들도 하나님 앞에서 큰 사랑에 빚진 민족임을 깨닫게 하여 그 사랑의 빚을 약한 이웃에게 갚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에바. 고체의 부피를 측정하는 단위로 한 에바는 약 23리터에 해당한다.
힌. 액체의 양을 측정하는 단위로 에바의 1/6 곧 3.8리터 정도에 해당한다(출 16:36, 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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