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31: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미치
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 다윗은, 세 가지 방면에 있어서 그 겸손
을 지니고 있으니 곧, "마음", "눈", "일"(행위)이다. 이것은 점층식 묘사법이다 교만
의 활동 근거는 이렇게 마음, 눈, 행위이다. 행위로는 교만하지 아니하여도 눈과 마음
에 교만이 잠재할 수 있다. 인간은 대망(大望)을 가져야 한다. 곧, 그는 현재에 하지
못할 것도 하려고 힘써야 한다. 그러나 그는 교만하게 자기의 사명 아닌, 어떤 큰일을
허욕으로 하려고 하면 안된다. 우리는 우리의 타고난 사명에 최선을 다하여, 거기서
될 수 있는대로 많은 공헌을 쌓으려고 힘 써야 할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대망이다.
시 131:2
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중심이 젖 뗀 아이와 같다 - "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이것은, 신자가 이 세상 욕심에 끌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인도대로 믿고 순종하여 안연한 마음과 태도를 취함이다. "젖 뗀 아이"는 젖을 더 채아 울지 않고, 그저 그 어머니를 소유한 사실로 인하여 만족해 한다. 그처럼 성숙한 신앙 단계에 나아간 자는, 하나님께 어떤 물질이나 기타 세상 것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 자신을 찾아 만나므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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