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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127: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 여기 이른 바 "집"이란 말(*      =
바이드)은 보통 가옥을 말함이 아니고 성전을 가리킨다. 솔로몬은 성전을 힘들여 지은
임금이다(대하 2:1-5:1). 하나님께서 성전 건축을 다윗에겐 허락하시지 않고 오직  솔
로몬에게 허락하셨다(대상 28:1-10; 대하 6:8-11). 다윗은 성전 짓기를 원하여 그  열
심에 삼키울 정도였다(시 69::9).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으므로
성사(成事)하지 못하였다. 구약 시대의 하나님의 성전은, 신약 시대의 교회를 예표 하
였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어귀는,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진정한 교회를
이루지 못함을 가리킨다고도 할 수 있다.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
의 경성함이 허사로다"란 말씀은, 국가의 흥망이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된다는 의미이
다. 민 32:20-24 참조. 이 사실은 너무 명백하기 때문에, 불신자들도 옛글 춘추(春秋)
주해에 말하기를, "나라가 일어나려고 할 때에 신께서 내려오시고, 나라가 망할  때에
도 신께서 내려오신다"(國之將興神降之國之將亡神又降之)라고 하였다. 그들의 신관(新
觀)이 진리라고는 할 수 없으나 이 말은 일고(一考)를 요한다.
   국가의 흥망이 하나님께 달렸으니만큼, 우리는 국가 문제를 하나님께 의탁 하고 그
에게 기도해야 되며(딤전 2:2),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된다. 하나님께  기도
함과 순종함이 없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다.

 

  시 127:2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
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
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곧, 하나님께 신뢰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지도 않고  하나
님의 말씀을 순종하지도 않는 자들은, 아무리 사업에 수고하며 힘써도 진정한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는 말이다. 인간은 근로(勤勞)를 성공의 비결로 생각한다. 그러나  근로
도 신앙으로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진정한 축복을 받지 못한다. "여호와께서 그 사랑
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도다". "잠을 주신다"함에는 몇가지 해석이 있다. (1) 하나
님께서 그들에게 육체적 수면을 주신다는 의미라고 함. 염려와 걱정만 하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잠도 못잔다. (2) 하나님을 신뢰하고 안식하는 심령의 태도를  의미
한다고 함. 수면은 평화의 표상이다. 사람이 잠자는 때에는 모든 근심을 잊으며  모든
일을 제쳐놓고 다만 그 피로한 심신이 아울러 새롭게 치료되며 보강(補强)된다.  그와
같이, 주님을 신뢰하는 심령은 그 신뢰하는 시간에 평안을 누리는 동시에, 세상과  싸
울 수 있는 힘의 보충(補充)을 받는다. (3)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를 사랑하는 자는 잠
자는 동안에도, 하나님께서 그의 경영하는 일을 되게 하신다는 뜻. 이것은, 물론 그들
만은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시 127:3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 곧,  "자식"은  그
부모들이 의지할 자원(資源)과 같다. 그 의미에서 자식은 일종의  "상급"(은혜)이라고도 한다.

  시 127: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 젊어서 낳은 자식은 그 부모된  자
들이 늙기 전에 장성하여 그들을 부양하는 책임을 이행한다.  그러므로  그런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처럼 모든 해로운 것을 물리치는데 유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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