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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 37:1-5

 이로 인하여 내 마음이 떨며 자기 처수에서 떠나니라 하나님의 음성 곧 그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으라 들으라 그 소리를 천하에 퍼지며 번개 빛으로 땅끝까지  이르게
하시고 그 후에 음성을 발하시며 위엄의 울리는 음성을 내시고는 그 음성이 들릴 때에
번개 빛을 금치 아니하시느니라 하나님이 기이하게 음성을 울리시며 우리의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 - 엘리후는 앞장 끝 에서 번개와 우뢰의  위엄에  대하여
말하였다(29-33). 여기서는 그가 계속하여 말하기를, 인간이 마땅히 그것(우뢰소리)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알고 두려워해야 된다고 한다. 우뢰 소리를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함은 물론 시적 표현(詩的表現)이다. 엘리후는 자기 자신부터 그것을 두려워해야 된다
고 한다. "이로 인하여 내 마음이 떨며 자기 처소에서 떠나느니라"고 한  말씀(1절)이
그런 뜻이다.
   "자기 처소에서 떠난다"고 함은, 그의 마음이 공포로 인하여 어디로 가버리는 듯하
다는 뜻이다. 그것은 실신(失神)상태를 가리킨다.
   우리가 번개와 뇌성에서 느끼는 것은 자연계를 통하여 나타나는 하나님의  위력(威
力)이다. 그것은 순간에도 세계를 전멸시킬 수 있는 위세(威勢)이다.  그것은  우연의
힘도 아니고 단순한 법칙의 산물도 아니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위력이다. 물론 번개와
우뢰는 구름 속에서 발생되는 양전(陽電)과 음전(陰電)이 서로 만나므로 발생되는  것
이다. 그러나 양전과 음전도 역시 사람의 힘으로 만들 수 없는 것이 아닌가? 그것들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번개와 우뢰로써도 교만한 인생들로  하여금
그를 두려워하게 하신다. 로마의 칼라굴라(Caligula) 황제는 번개와 우뢰 소리가 나는
때에 그의 집 모퉁이에 숨었다고 한다. 인생들은 이런 방법으로라도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데로 인도도어야 한다. 시29편 참조.

 

  욥 37:6-10

  눈을 명하여 땅에 내리라 하시며 적은 비와 큰 비도 그같이 내리게 하시느니라  그
가 각 사람의 손을 봉하시나니 이는 그 지으신 모든 사람으로 그것을 알게 하려  하심
이니라 짐승들은 숨는 곳으로 들어가서 그 굴에 머물며 남방 밀실에서는 광풍이  이르
고 북방에서는 찬 기운이 이르며 하나님이 부시는 가운에 얼음이 얼고 물의 넓이가 줄
어지느니라 그가 습기가 빽빽한 구름 위에 실으시고 번개 빛의 구름을 널리 펴신즉 그
름이 인도하시는 대로 두루 행하나니 이는 무릇 그의 명하시는 것을 세계상에  이루려
함이라 혹 징벌을 위하며 혹 토지를 위하며 혹 긍휼 베푸심을 위하여  구름으로  오게
하시느니라. - "눈"과 "비"와 "광풍"과 "구름"도 하나님의 주관(主管) 아래 있다고 한
다. "그가 각 사람의 손을 봉하시나니."(7절). 곧, 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눈이나 비
가 오는 날에는 밖에서 일을 못하고 집안에 있게 된다. 그들은 잠시 일을 쉬고 하나님
의 능력 곧 기상(氣象)을 주장하시는 그의 능력에 대하여 생각할 기회를 가진다. 사람
들은 육체의 활동에만 분망하다가 하나님을 잊어버리기 잘 하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
들로 하여금 그의 능력을 알도록 하기 위하여 이따금 눈이나 비를 많이  땅에  내리신
다.
   "물의 넓이가 줄어지느니라."(10절). 물은 온도에 따라서 그 부피가 변한다.  얼었
던 물이 녹을 때에는 그 부피가 줄어진다. 이렇게 되는 것은 물론 자연 법칙에 의하여
섭립된다. 그러나 우리는 다시 깊이 알기 위하여 "자연 법칙은 어떻게 성립되는가?"하
고 물을 때에는 "그것은 하나님이 성립시킨다."라고 할 것이다. 일설에  의하면  여기
줄어진다는 말(*       )은 굳어진다는 뜻이라고 한다(E.Dhorme).
   "구름이 인도하시는 대로 두루 행하나니 이는 무릇 그의 명하시는  것을  세계상에
이루려 함이라."(12절) 하나님께서 특별히 구름을 주장하신다는 것은 성경에 많이  역
설되었다. 그 이유는, 그는 구름으로 성립되는 비로 말미암아 인생들을 벌하기도 하시
고 그들에게 긍휼도 베풀기도 하시기 때문이다(13절). 26:9의 해석 참조. 우리가 비행
기를 타보고 높이 올라가 보면 구름이 지구를 온통 뒤덮고 있는 광경을 보게  된다.그
것은 마치 지구가 포근한 강보에 싸인 것 같은 인상을 우리에게  준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어떤 별보다도 지구에 대하여 자세히 간섭하시는 사실이 구름의 운행을 통하여서
도 나타난다.  

 

  욥 37:14-22

  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기묘하신 일을 궁구하라 하나님이  어떻
게 이런 것들에게 명령하셔서 그 구름의 번개 빛으로 번쩍번쩍 하게 하시는지 네가 아
느냐 구름의 평평하게 뜬 것과지혜가 온전하신 자의 기묘한 일을 네가 아느냐  남풍으
로 하여 땅이 고요할 때에 네 의복이 따뜻한 까닭을 네가 아느냐 네가 능히 그와 함께
하여 부은 거울 같은 견고한 궁창을 펼 수 있느냐 우리가 그에게 할 말을 너는 우리에
게 가르치라 우리는 어두워서 진술하지 못하겠노라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찌  그에
게 고할 수 있으랴 어찌 삼키우기를 바랄 자가 있으랴 사람이 어떤 때는 궁창의  광명
을 볼 수 없어도 바람이 지나가면 맑아지느니라 북방에서는 금 빛이 나오나니  하나님
께서는 두려운 위엄이 있느니라. - 여기 "네가 아느냐"란 말이 세 번 나온다. 곧,  기
상(氣象)에 대한 하나님의 여러가지 기이한 역사는 인생으로서 도무지 헤아리기  어렵
다는 의미이다. 사람들이 이에 대하여 연구하여 아는 것을가리켜 기상학이라고  한다.
그러나 기상학은 극히 표면적인 지식을 취급할 뿐이고 그 근본 문제를 해석하지는  못
한다. 1-5절의 해설을 참조하여라.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찌 그에게 고할 수 있으랴 어찌 삼키우기를 바랄자가 있
으랴."(20절). 곧, 사람이 하나님을 비평하는 말로 그를 대항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피조물인 인생이 어떻게 창조자를 대항할 수 있으랴? 하나님을 대항하는 자는 소멸(삼
키움)될 수밖에 없다.
   "북방에서는 금 빛이 나오나니."(22절). 곧, 북풍이 불 때에 하늘이 개이며 나타나
는 햇빛이 금빛 같다는 뜻이다. 여기서 "금빛"은 하나님의 임재(臨在)를 상징한다. 흐
렸던 하늘이 북풍이 불므로 밝게 개면서 구름 사이로 햇빛이 비치는 것은 하나님의 장
엄("위엄"이란 뜻)하신 역사로 된다고,엘리후는 말한다. 기후를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도 위대하고 장엄하다. 시 136:7-9참조. 여름날의 요란한 우뢰와 번개를 누가  막
을 수 있으며, 겨울날의 함박눈을 누가 멈출 수 있으랴? 롬 11:33에 말하기를,  "깊도
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
지 못할 것이로다"라고 하였다.

  욥 37:23,24   
  전능자를 우리가 측량할 수 없나니 그는 권능이 지극히 크사 심판이나 무한한 공의를 굽히지 아니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그는  마음에  지혜롭다 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느니라. - 이 귀절들은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에  대하여 말한다. (1) 그의 무의가 무한하심(23절). 인간은 죄인이므로 그의 심판을 피할  길이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만은 우리의 피난처이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정죄함이 없다(롬 8:1). (2) 그의 지혜가 무한하심(24절). 사람들 중에 가장 지혜로운  자도 하나님 앞에 설때에는 전연 지혜 없는 자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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