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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 5:1

  학개와...스가랴가...유다 사람들에게 예언하였더니 - 성전 재건에 대한 "학개"(*
     ='경절'을 의미함)의 권면은 소선지서 중 학개서에 기록되어 있다. 그 주요한 내
용을 간추려 보면, (1)그는 바벧론에서 돌아온 백성이 성전 건축에  착수하지  않음에
대하여 꾸짖었음(1:4-6,7-11). (2)장차 메시야가 오시리라고 소망을 줌(2:7). 그가 성
전 재건을 위하여 백성을 권면하였으나 외부적이고 물질적인 성전에 최후  목적을  둔
것이 아니었다. 그 시대의 종교가 성전을 떠나서 성립될 수 없었으므로 그는 성전  재
건을 필요하게 여겼다. 그러나 그는 장차 임하실 메시야가 히브리 종교의 최후 목표임
을 알고 있었다. 구약 시대 성전 중심의 종교도 백성들로 하여금  메시야를  바라보게
하려는 것이었다. 선지자 스가랴도 역시 그렇게 믿었다(슥  1:16-17,3:1-5,4:6-10,9장
-14장).


  스 5:2

  이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벧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 하나님
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함께하여 돕더니 -  일설에  의하면,
그 때에 메대 파사의 정권이 안정되어 있지 않았던 관계로 돌아온 유다인 사회에는 두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권위 밑에서 다윗의 자손인 "스룹바벧"을 왕으로  추대하
는 유다 국가적  메시야  운동이  일어났었다고  한다(J.Morgenstern,  Hebrew  Union
College Annual XXII blz. 365). 그리고 이 운동은 일어난지 두 달 후(다리오왕 제  2
년 말)에 진압되었고, 그 뒤에 스가랴의 예언 성격은 영적으로 변동되었다고 한다. 그
러나 이 학설은 옳지 않다. 그 때에 메대 파사의 정권은 안정되어  있었다(슥  1:11).
학개와 스가랴의 사역은 자초지종 영적 메시야를 강력히 예언한 것이고 스룹바벧을 메
시야로 본 것이 아니었다. 그 때에 스룹바벧은 바벧론에서 이스라엘이 돌아오는  운동
과 성전을 건축하는 운동에 지도자였던 것  뿐이다. 이 점에  있어서 크로솨이데(H.H.
Grosheide)의 주석은 위의 학설을 잘 반대한다(Commentaar op  het  Oude  Testament,
Ezra,  Nehemiah  I,  1963,p.158;Gereformeerd   Theologsch   Tijdschrift,   1948,
blz.74-89).
   선지자들이 함께 하여 돕더니 - 스룹바벧과 예수아의 지도로 무리가 다시 성전  건
축에 착수하였다. 이번에는 선지자들의 도움 때문에 하나님이 함께 하여주신다는 신념
이 민중 가운데 있었을 것이다. 5절 참조. 그러면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도와준 내용이
무엇인가 ? 우리는 그때에 스가랴의 예언이 그들을 크게 도와주었다고 믿어진다.
   (1)스가랴는 슥 3:1-10의 말씀으로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민중을 위로하며
격려하였다. 1)성전 건축을 방해하는 사마리아 사람들의 운동은 정당한  것이  아니고
사단의 장난이라는 것(1절). 하나님은 사단을 꾸짖으시는 것만으로도 사단을 물리치신
다(2절). 2)여호수아에게 대표된 이스라엘의 죄악은 제하여 버림이 되었으니만큼(4절)
그들의 성전 복구 운동은 승리하게 되었다는 것(5절). 여호수아의 더러운 옷을 벗기고
그에게 정한 옷을 입힘은 그들의 승리를 상징한다. 사람이 하나님의 용서를 받고 의롭
다 함이 된 것만이 형통의 길이다. 3)성전 복구 운동은 장차 오실 메시야의 구원 운동
에 대한 상징적 계시(啓示)라고 함(8-10). 하나님의 계시 운동이  시작되었으니  만큼
그것이 끝까지 관철될 것은 확실하다는 것이다. "내 종 순"(8절)은 하나님의 뜻을  받
들어 이 세상에 오실 메시야를 가리킨다. 그는 이새(다윗)의  "가지"(순)로  예언되어
왔던 것이다. 사 11:1;렘 23:5,33:15 참조.
   (2) 스가랴는 슥 4:1-14의 말씀으로 정치적 지도자 스룹바벧을 위로하며  격려하였
다. 6-9절에 말하기를, "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벧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
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벧 앞에서 평지
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어 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
어다 하리라 하셨고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스룹바벧의 손이 이 전
의 지대를 놓았은즉 그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고 하였다.


  스 5:3-5

  여기서는 성전 건축에 대하여 찬성, 혹은 반대의 태도를 취하지 않은 관리들의  심
문 내용이 기록되었고, 또 이스라엘 민중의 답변도 나와 있다. "닷드내"(*        )는
바벧론식   이름이고,   "스달보스내"(*                   )는   파사식    이름이다
(L.H.Brockington). 이들은 성전 건축에 대한 조사단이었고 적극적 반대자들은 아니었
다. 이들은 그 조사한 결과를 공정하게 파사 왕에게 보고하였다(7-17). 그들의 보고로
말미암아 성전 건축 추진에 유리한 결과가 이루어졌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일에  대하
여 공정하게만 처사한다면 그 일은 지장을 받지 않고 전진하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일은 의로운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건축하는 자의 이름을 고하였으나(4절) - 건축자들은 그 때의  지도자들
의 이름을 심문자들에게 말하면서 그들을 "천지의 하나님의 종"이라고 밝혔던  것이다
(11절 상반). 이것은 불신자들(그 때의 심문자들)에게 여호와를 증거하는 것이니 하나
님이 기뻐하시는 답변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함께하여 주신다. 5절 참조.
   이 일을 다리오에게 고하고 그 답조가 오기를 기다렸더라(5절 하반) -  이  말씀의
아람어(*                                                                       
               )는 다음과 같이 개역되어야 한다. 곧, "보고가 다리오에게 가서 그것
에 대한 편지 회답이 오기까지"라고. 다시 말하면 그들이 다리오에게서  회답  지시를
받기까지 기다리고 성전 건축 공사를 중지시키지 않았다는 뜻이다.


  스 5:6-10

  그들은 편지의 초두에 "장로들"(성전 건축의 지도자들)을 접촉하고 문의한  사실을
밝혔다. "지극히 크신 하나님"(8절 중간)이라는 말(*                )은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대하여 사용하는 칭호인데 일찌기 고레스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에게  대하여
이와 유사한 칭호를 사용하였다(1:2-3). 닷드내와 스달보스내 등이 장로들의 온유하고
정직한 말(11-17의 내용)을 듣고 그대로 보고한 것 같다. 신자들은 불신자들의 질문에
온유하게 대답하여 그 듣는 자들의 마음이 감화를 받도록 힘써야 된다. 벧전  3:15-16
에 말하기를,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
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
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다.


  스 5:11-14

  "닷드내"와 "스달보스내"는 유다 장로들의 대답한 내용을 그대로 전하였다. 장로들
의 답변은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하는 성격을 지녔다. (1)하나님을 "천지의 하나
님"(*                         )이라고 하여(11절 상반) 그는  이방인들의  하나님도
되시는 사실을 알려줌. (2)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죄를 벌하신다고 함(11절  하반-12).
곧, 성전은 오래 전에 솔로몬("큰 왕")이 지었던 것인데 이스라엘의 죄 때문에 하나님
이 벌을 내려 바벧론의 왕으로 하여금 그것을 헐도록 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
들의 관념에 불과한 존재가 아니고 역사상에 심판을 행하시는 살아 계신 참된  신(神)
이시다. 장로들의 이와 같은 증거는 그 심문자들의 목전에 놓인 엄숙한 사실(옛  성전
이 무너지 폐허)로도 증명된 것이다. 그 심문자들은 그 때까지 폐허로 남아있는  성전
터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3)고레스왕도 이  하나님을  높였다고  함
(13-15). 고레스왕이 하나님을 높인 사실을 아는 자들은 그 하나님이 "천지의 하나님"
이심을 알게 될 것이다. 살아 계신 하나님은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1:1).  고
레스는 왕이 된지 첫 해("원년")부터 유다의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촉구하였고(13절),
또 느부갓네살이 바벧론으로 옮겨갔던 성전의 금, 은,  기구들을  돌려주었던  것이다(14-15). 이것은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므로 이 말을 듣는 자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깨닫게 될 만하다.

  스 5:17
  "닷드내"와 "스달보스내"는 그 보고서에 전혀 자신들의 의견을 첨부하지 않고 다만 파사 왕의 결재만을 요청하였다. 즉 그들은 다리오 왕에게 순 객관적이고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공정하게 지시해 주도록 청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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