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 내가 너희 절기를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5:22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5:23 네 노래 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5:24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지로다
5:21 שָׂנֵאתִי מָאַסְתִּי חַגֵּיכֶם וְלֹא אָרִיחַ בְּעַצְּרֹתֵיכֶם׃
5:22 כִּי אִם־תַּעֲלוּ־לִי עֹלֹות וּמִנְחֹתֵיכֶם לֹא אֶרְצֶה וְשֶׁלֶם מְרִיאֵיכֶם לֹא אַבִּיט׃
5:23 הָסֵר מֵעָלַי הֲמֹון שִׁרֶיךָ וְזִמְרַת נְבָלֶיךָ לֹא אֶשְׁמָע׃
5:24 וְיִגַּל כַּמַּיִם מִשְׁפָּט וּצְדָקָה כְּנַחַל אֵיתָן׃
아모스는 정의의 선지자라고 불린다. 아모스는 남 유다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북 이스라엘에서 말씀을 선포한 선지자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공법과 정의를 행하라고 분명하게 명한다. 본문을 좀 더 세심하게 들여다 보자.
21절
절기를 미워하여 멸시하며
성회를 기뻐하지 아니하니
22절 24절
번제나 소제를 받지 아니할 것이요 공법을 물같이
살진 화목제도 돌아보지 아나하리라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지로다
23절
네 노래 소리를 그칠지어다
네 비파소리도 듣지 아니하리라
본문에서 21절의 절기와 성회, 22절의 번제나 소제 및 화목제, 23절의 노래 소리와 비파 소리 등과 24절의 공법과 정의는 분명하게 대립을 이루고 있다. 전자는 하나님을 섬기는 형식이요 후자는 하나님을 섬기는 내용이다. 이스라엘이나 유다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형식만 유지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내용은 잊어버렸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인데 이스라엘과 유다는 온갖 불법의 죄악을 행하면서 제사와 노래와 춤으로 하나님의 화와 진노를 달래고 심판을 면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이므로 반드시 사람을 그 행위에 따라 심판하신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배하는 습관은 아주 좋은 일이지만 자신을 살피지 않고 마음 없이 그저 맹목적으로 습관에 따라 형식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종종 가증스럽고 무서운 심판을 자초하는 일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에 맞서는 유대인에 대해여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θεὸν ὁμολογοῦσιν εἰδέναι, τοῖς δὲ ἔργοις ἀρνοῦνται, βδελυκτοὶ ὄντες καὶ ἀπειθεῖς καὶ πρὸς πᾶν ἔργον ἀγαθὸν ἀδόκιμοι."(디도서 1장 16절) 라고 말했다.
본문에서 공법과 정의를 알지 못하는 모든 제사와 제물은 하나님은 거절하시겠다말씀하신다. 먼저 제사와 제물에 앞서 공법과 정의를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일이다.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지로다
וְיִגַּל כַּמַּיִם מִשְׁפָּט וּצְדָקָה כְּנַחַל אֵיתָ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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