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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6:1
  화 있을찐저 시온에서 안일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 곧 열국  중 우승하여 유명하므로 이스라엘 족속이 따르는 자들이여 - "시온에서 안일한 자"는, 남쪽 나라 유다에서 장차 임할 심판을 깨닫지 못하고 개인적 일락(逸樂)에 빠진  자들을 이름이니 지도층 인물들이었다.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는, 북쪽나라 이스라엘 지도자들로서 역시 스스로 든든하다고 생각하면서 죄감(罪感)과 심판을 모르는 자들이었다.  이들은, 열국 중에서 자기들만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서 우승한 자들이라고 자처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지도 받으려고 찾아 갈  인물들이다.

  암 6:2
  너희는 갈래에 건너가고 거기서 대 하맛으로 가고 또 불레셋 사람의 가드로 내려가 보라 그곳들이 이 나라들보다 나으냐 그 토지가 너희 토지보다 넓으냐 - "갈래"는  앗수르의 영토에 속하였고, "대(大) 하맛"은 수리아에 속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가드"는 불레셋의 도시 였다(삼상 17:4).  그런데 이 도시는  벌써  수리아에게  망하였다.  아마 갈래와 하맛도 그 때에 어떤 모양으로든지 벌써 망하여 발전하지 못하고  있었던 듯하다(Van Gelderen).  이 도시들이 이렇게 쇠퇴하게 된 원인은, 그  지도자들의  죄 때문가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도 별 수가 없다.  그 지도자들이  안일  방종(安逸放縱)하고 있으니 망할 수 밖에 없다.  아모스는 저들의 멸망의 확실함을  깨닫게  하려고, 앞서 망한 도시들("갈래, 하맛, 가드")을 보라고 도언(桃言)한다.   그곳들을  보면, 그곳들이 쇠망하여 발전이 없고 유다나 이스라엘보다 크지 못하다.

  암 6:3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강포한 자리로 가까와지게 하고 - 곧, 그들이  환난의 날을 먼듯이 생각하고 강포한(불의한)행위를 친근(親近)히 한다는 뜻이다.  심판을 멀리 미루어 놓고 생각하는 자들은 언제나 포악한 짓을 자유로이 한다.  그들은 현세(現世)에서 먹고 마시는 것만 위주한다(사 22:13).  이것이 "강포한(不義한) 자리로 가까와"짐이다.  이런 불의는 아랫 말씀, 곧, 4-6절의 말씀이  밝혀  준다(Van  Gelderen, Hoe het in de troonzaal van de ongerechtigheid toegaat, vinden we  geteekend  in vers 4-6.  Uit dezen samenhang blijkt, dat we bij den zetel van het geweld  niet moeten denken aan de Assyrische overheersching, maar aan wanto estanden bij  het binnen landsch bestuuren in het oeconomische leven, - Het Book, Amos, P. 165).

  암 6:4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취하여 먹고 - 이것은, 유다나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장차 임할 환란을 두려워하지  않고 따라서 회개하는 기색은 없이 안일주의(安逸主義)에 침륜(浸淪)된 것을 꾸짖는  말씀이다.  "상아 침상"같은 것을 사용하며 "어린 양"이나 "송아지"의 고기를  먹는  그 자체가 죄는 아니지만, 그들이 벌써부터 범한 죄악의 결과를 두려워할줄 모르고  그러한 것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태만의 죄악이다.  그들이 장차 오는 환난을  생각하면서 낮아져야 할 것이며 따라서 생활도 검소하게 하였어야만 될 것이었다. 죄악의 결과가 두렵지만 그것을 면할 수 있는 길도 있다.  그 길은 다른 것이 아니고 그 범죄자가 깊은 죄감에서 자기를 낮추며 회개하는 길이다. 이런 의미에서 자기를 낮추는 자는 으례히 그 생활 방식에 있어서도 안일  방종주의(安逸放縱主義)를  금물(禁物)로 하는 것이다.

  암 6:5
  바파에 맞추어 헛된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 여기서 "악기"나 혹은 "노래"가 정죄된 것은 아니고, 다만 죄악의 결과를  두려워하며 근심하여야 될 자들이 그것(악기)을 즐기고 있는 것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을 위하여 예배드리는 일에 필요를 느껴 악기를 제조했다.  그러나 이 때에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그 민족의 죄 때문에 당할 신벌(神罰)이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들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악기를 제조했으니, 그것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그들은 모든 육체의 향락을 버리고 기도하며 회개하여야 될 자들이었다.  언제든지 사람이 죄를 범하고도 회개할줄은 모르고 뻔뻔스럽게 안일 방종하면 찾아오는 신벌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신라(新羅)가 망하게 된 것도 이와 같은 처지에서 된 것이다.   신라의 마지막 왕이 신하들을 거느리고 포석정(鮑石亭)에서 술을 마시며 즐길 때에(포석정에 인공으로 내(川)를 만들고 술잔을 물에 띄워 내려오는 잔을 붙잡아 술을  마시도록 하며 놀았다), 후백제(後百濟)가 그 시간에 달려 들어 신라를 패망시켰다.

  암 6:6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을 인하여는  근심치 아니하는 자로다 - 여기서도 "포도주를 마신"다든가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는 것이 언제든지 잘못이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앞으로 있을 환난을 생각하여 회개하여야 할 자들이 회개하며 낮아질줄은 모르고, 여전히 이 세상의 향락에 빠지는 것을  꾸짖는 것 뿐이다.  "요셉의 환난"이라는 것은 장차 이스라엘에게 임할  신벌을  의미한다.  세상을 위한 근심은 사람으로 하여금 멸망케 하나, 하나님의 뜻대로 회개하는 의미에서 가지는 근심은 구원을 가져온다(고후 7:9-11).

  암 6:7
  그러므로 저희가 이제는 사로잡히는 자 중에 앞서 사로잡히리니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 -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많은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지도자적인 책임을 못하였을 뿐아니라  국운(國運)이  위태로울 때에 오히려 안일 방종하였다.  많이 준 자에게는 많이  찾으시는  하나님의  공의(눅 12:48)가 필연적으로 저들에게 실시될 수 밖에 없다.  이제 이스라엘 민족이 사로잡혀 가는 비운(悲運)이 올 때에 저들이 선두(先頭)에 잡히울 것은 명백하다.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  이것은 물론 이스라엘 지도자들  중의 많은 죄악 중에도 특별히 그들이 마땅히 하여야 할 회개에 대하여 무관심한 것을 미워하신 결과로 나온 말씀이다.  저들이 회개는 하지 않고 태만과 방종과 안일주의를  일삼았다.

  암 6:8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주 여호와가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였노라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이 성읍과 거기 가득한 것을  대적에게 붙이리라 하셨으니라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내리실 화가 확실할 것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여기서 자기 자신으로 맹세하면서 말씀하신다.  "자기를 가리켜 맹세"한다 함은 그의 성결로써 맹세함을 의미한다.  그 만큼 그는 이스라엘이 받을 벌에 대하여 확실히 경고하신다.  "야곱의 영광"이라는 말은, 히브리 원어로 께온 야아곱(*     )이니 야곱의 자랑거리라는 뜻으로서 야곱의 자랑할만한 모든 소유를  가리킨다.  여기서 야곱이라는 이름은, 이스라엘 나라를 대표한다.
 이스라엘의 자랑할만한 소유는 모두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그것을 가지고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을 떠나 자기  자신을 높이는데 이용하였으니, 그 때부터 그 본래 하나님이 쥔 것들이 하나님에게  가증스러워 보인다.  무엇이든지 하나님을 배반한 것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궁궐들까지도 미워하셨다.  따라서 그런 것들이 다 전쟁으로  말미암아 불에 사름이 되도록 여기 예언되었다.
 죄인들의 소유물에 재앙이 임하면 그 죄인들은 자기들에게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큰줄 알아야 된다.

  암 6:9
 한 집에 열 사람이  남는다 하여도 다 죽을 것이라 - 이 말씀의 뜻은, 한 가족  중에 몇사람이 전염병에 죽고 열 사람이 남아 있다 할찌라도(다시 말하면  많은  수효가 남아 있다 할찌라도) 그들도 다 죽게 되리라는 말씀이다.  전쟁이 올 뿐만 아니라  전염병이 심하게 돌기까지 하는 것은 설상에 가상으로 큰 재앙이다.  인류가 죄를  회개하지 않을 때에 전염병의 재앙이 임하는 것은 역사상에 적지 않은 실례(實例)들을  가지고 있다.  중세대에 법황청이 둘로 갈리우고 교직자들이 크게 부패하였을 때에 심지어 교회의 직위(職位)를 매매하기까지 하였다.  그 결과로 구라파에는 흑사병(黑死病)이 돌아 영국 같은 나라에는 사람이 너무 많이 죽었으므로 농사 지을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암 6:10
  죽은 사람의 친척 곧 시체를 불사를 자가 그 뼈를 집밖으로 가져갈 때에 그 집  내실에 있는 자에게 묻기를 아직 너와 함께한 자가 있느냐 하여 대답하기를  아주  없다 하면 저가 또 말하기를 잠잠하라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을 일컫지 못할 것이라  하리라 - "시체를 불사르"는 풍속은 히브리인들 중에 별로 없는 날이다(다만  국법을  범하고 죽은 자들의 시체는 예외로 하고 레 20:14, 21:9 ; 수 7:15, 25 ; 창38:24).   이것은 아마 전염병 때문에 그렇게 하였는지, 혹은 여기서 말씀하는바가 시체를 불사름이  아니고 죽은 자를 위하여 향속을 불사르는 것을  의미  한듯도  하다(렘  34:5  ;  대하 16:14, 21:19).  "아주 없다"는 말은 자기 외에 산  자가  없다는  절망적  언사이다.
  "잠잠하라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을 일컫지 못할 것이라".  이 말씀 뜻은,  일설에  그 시대가 너무 악하여 여기 시체를 운반하는 자도 그 외로운 유족들에게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고 하며 그 이름이 아주 없어지기를 원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칼빈(Calvin)은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곧, 전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이름을  외식으로 예배하며 불렀다.  그러나 이제 민족적으로 재앙을 받는 마당에 와서 그런  외식하는 것 같은 한가로운 짓은 할 수 없다는 뜻이라고 한다.

  암 6:11
  보라 여호와께서 명하시므로 큰 집이 침을 받아 갈라지며 작은 집이 침을 받아  터지리라 - 이것은 그 나라의 지도자나 서민(庶民)이나 마찬가지로 다 함께  멸망  받을 것을 의미한다.

  암 6:12
  말들이 어찌 바위 위에서 달리겠으며 소가 어찌 거기 밭 갈겠느냐  그런데  너희는 공법을 쓸개로 변하며 정의의 열매를 인진으로 변하며 - 이 말씀 뜻은, 이스라엘이 공의를 지키지 아니하고 도리어 그것을 좋지 못한 것으로 여겼으니 만큼, 그 행사가  마치 말들을 바위 위로 달리게 함과 같고, 소로 하여금 거기서(바위 위에서) 밭  갈도록 함과 같다는 것이다.  저들의 행사야말로 모순된 것이다.
  "공법을  쓸개로  변하며".  이것은 저들의 정의를 행하지 않고 도리어 그대신 아주 쓴 맛 있게 그릇된 것을  뜻한다는 말이다.  "정의의 열매는 인진으로 변하며"라는 말씀도 그들이 정의의 열매를 맺는 것보다 그와 반대로 인진 곧, 쓴 풀(wormwood)의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암 6:13
   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이르기를 우리의 뿔은 우리 힘으로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는 자로다 - "허무한 것을 기뻐"한다 함은, 그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교만한  행동을 취함을 이름이다.  그것은 그 아랫말이 해석하였으니 곧, 저들이  세력(곧,  뿔)을 얻게 된 것은 자기들의 힘으로 되었다고 함이다.  그것은 사실이 아닌 헛된 사고 방식(思考方式)이다.  이런 사고 방식이 인류의 역사상에 편만(遍滿)되어  있다.   인류는 언제든지 하나님을 무시하는 헛된 사고 방식을 즐긴다. 잘 된 자들은  실상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인데 자기 힘으로 잘 된듯이 교만하고, 불행하게 된다면 실상 자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는데 하나님 때문에 그렇게 된듯이 하나님을 원망한다.

  암 6:14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한 나라를 일으켜  너희를 치리니 저희가 하맛 어구에서부터 아라바 시내까지 너희를 학대하리라 하셨으니  - 이 말씀은 이스라엘이 그 죄 값으로 필경 앗수르의 침략을 받아 망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한 나라를 일으키시는 이도  하나님이시고,  멸망시키는  이도  하나님이시다.  "하맛"은 이스라엘의 북방에 있는 국경 지방(민 34:8)이고, "아라바 시내"는 그  남쪽 국경이다(왕하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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