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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겔 34: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일하여 가라사대 - 15:1의 해석을 참조하여라.

 

  겔 34:2

 자기만 먹이는 이스라엘 목자들 -"목자들"(*        =로임)이란 말은, 주로 이스라
엘의 정치적 지도자들을 가리킨 비유이다(사  44:28;  렘  10:21,  23:1,  25:34;  슥
10:3).그러나 여기서는 이말로써 종교적 지도자들도 겸하여 가리킨다. 그들은, 이스라
엘 백성을 유익하게 하지 않고 자기들의 개인적 유익을 위해서만 활동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꾸짖으신다.

 

  겔 34:3

  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털을 입되 양의 무리는 먹이지아니하는
도다 - "양"은 하나님의 백성을 비유한다. 악한 지도자들은, 그 백성 중  부유층(富裕
層)의 재산을 착취하면서 백성을 도와주지 않는 죄를 범한다. 종교적 지도자로서 거짓
된 자도 이렇게 자기 몸만 기른다(유 12절).

 

  겔 34:4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
매어 주지 아니하며 쫓긴 자를 돌아 오게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강포로 그것들을 다스렸다 - "연약한 자", "병든 자", "상한 자", "잃어버린 자" 등은
모두 불쌍한 자들인데, 그들을 동정과 사랑으로 도와줌이 필요하다. 그러나 여기 관설
된 거짓 지도자들은 이런 불쌍한 자들에게 "강포로"대하였다. "강포"(*      =카작)는
여기서 권력을 가리킨다. 그런 가련한 권력으로만 다스리는 것은 잔인무도한  일이다.
권력은 그런 불쌍한 사람들을 상대로 사용할 것이 아니고, 죄악을 고집하는 무리를 다
스리기 위하여 쓸 것이다.

 

  겔 34:5,6

  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며 흩어져서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었도다 내  양
의 무리가 모든 산과 높은 멧부리에마다 유리되었고 내 양의 무리가 온 지면에 흩어졌
으되 찾고 찾는 자가 없었도다 - 양들이 목자를 떠나면 유리(遊離)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양들은 살 수 없고 짐승들의 밥이 된다. 이 양들을 건사하며 보호할 자는
오직 목자 뿐이다. 민 27:27; 왕상 22:17 참조. 목자의 책임은 이렇게 중대하다.
   "유리되었고"(*          =이쉬꾸)란 말은 계속적으로 유리한다는 뜻이다.  70인역
(LXX)에는 이 말이 없다. 어떤 학자들(Herrmann, Ziegler, Fohrer-Galling)은 이 말을
본문에서 제거하였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겔 34:7-10

  양들로 비유된 이스라엘이 불행하게 된 원인은, 목자들로 비유된 이스라엘  지도자
들의 무책임한데 있었다. 곧, 그들이 "자기만 먹이고 내 양의 무리를 먹이지  아니"한
죄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직분을 거두시겠다고 하신다(8절).

 

  겔 34:11-16

  이 부분에서는, 하나님께서 친히 목자가 되실 것을 약속하신다. "나 곧 내가"(*  
               =히네니 아니)란 말은, 하나님께서 친히 목자가 되실 사실을 고조하심
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들 중에서 지도자를 택하심보다, 그가 친히 오셔서  자
기 백성을 구원하실 것을 예언하심이다. 이 예언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바벧론에서
본국으로 인도하실 예언이기도 하면서, 궁극적(窮極的)으로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
께서 친히 이 세상에 오셔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실 것을  가리킨다.  "흐리고  캄캄한
날"(12절)은, 환난 날을 비유한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구원하실 사실에 대하여, 여기 몇  가지로  말씀한다.  곧,
(1) 흩어진 곳에서 "모음"(12절 하반). 하나님의 백성이 그 목자의 있는 곳으로  모이
는 것은 중요하다. 신약 시대에 그들이 모일 곳은, 참된 목자이신 그리스도를  중심한
참된 교회이다(요 10:16). (2) "좋은 꼴로 먹"임(14절 상반). "꼴"은 하나님의 말씀을
비유한다. 요 10:9 참조. (3) "좋은 우리에 누워 있"게 함(14-15). "좋은 우리"는 "높
은 산 위에" 있는 우리이다.  옛날  팔레스틴에는  높은  산에  목초(牧草)가  많았다
(Fisch). 영적(靈的)으로 말하면, "높은 산"은, 하나님을 모신 성결의 높은 수준을 비
유한다(합 3:19). (4) "잃어버린 자", "쫓긴 자", "상한 자",  "병든  자"를  돌보며,
"살진 자와 강한 자"를 다스림(16절). 70인역(LXX)에는, "살진 자와 강한  자는  내가
멸하고"란 물구에 있어서 "내가 멸하고"(*            =아쉬미드)란 말이, "내가 지키
고"로 번역되었는데 그것은 옳지 않다. 많은 학자들(Smend, Kraetzschmar, Lofthouse,
Cooke, Van Den Born)이 이 번역을 잘못된 것으로 안다.

 

 겔 34:17-19

  양과 양의 사이와 수양과 수염소의 사이에 심판하노라 - 마 25:31-46  참조.  여기
"양과 양"은 일반적으로 이스라엘의 양민(良民)들을 비유하고, "수양과 수염소"는  날
들을 압제하는 불량한 자들을 비유한다. 그들은 "살진 자와 강한 자"(16절)를  가리킨
다. 몇 학자들이 여기 "수양과 수염소"란 문구를 후대인의 보삽구(補揷句)라고 하였다
(Jahn, H lscher, Bertholet). 그러나 그것은 억측이다(G. Ch. Aalders)
   너희가 좋은 꼴 먹은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꼴을 발로  밟았느냐  
- 이것은, 남들을 무시하고 자기만 위하는 이기주의자(利己主義者)들을 꾸짖는 말씀이
다. 그들은, 자기들만 먹고 자기들만 살았으면 그 만인줄 안다. 그들 때문에 모든  양
민들은 곤란을 당한다.

 

 겔 34:20-22

   여기서는, 위에 관설된 양과 양 사이의 수양과 수염소 사이에 문책을 좀 더 자세히
한다.

 

 겔 34:23

  내가 한 목자를 그들의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 - "한 목자"(*                =로에 에카드)는  누구를
가리킨 것일까? 이것은, 하반절에 나오는 "다윗"과 내용을 같이 한다. 어떤 학자들은,
여기 "다윗"이란 명칭이 다윗 왕족에서 일어날 통치자들을 가리킨다고  하였다(Smend,
Kraetzschmar, Fohrer-Galling, K nig).그러나 에델콜트(Edelkoort)는, 이 해석이  선
지자 에스겔의 중심을 모르는 것이라고 바로 비판하였다.
   "한 목자"(*             ), 혹은 "다윗"이 메시야를 의미한다는 학자들이  많은데
(G. Ch. Aalders, Davidson,  Troelstra,  Noordtzij,  Heinisch,  Ziegler,  Auvray,
Fisch), 그  중 알델스(G. Ch. Aalders)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논거(論據)를  소개하
였다. 곧, (1) 에스겔이 벌써 17:22-24, 21:31에도 메시야에 대하여 예언한 바 있으니
여기서도 또 했다는 것. (2) 메시야를 "다윗"이란 명칭으로 관설한 실례(實例)는 예레
미야서(렘 30:9)에도 나온다는 것. (3) 여기서 하나님 자신이 다윗과 동일하신 분으로
간주되었다는 것.이  사실은  헬만(Herrmann)도  잘  증명한다(Ezekielstudien,  blz.
35).(4) 이 귀절은 37:24-25과 같은 내용으로 말하는데, 특별히 37:25에는 "다윗이 영
원히 그 왕이 되리라"라고 한다. 영원한 왕권은 메시야에게만 해당된다(Dronkowski).
   스키너(Skinner)도 37:25에 관하여 말하기를,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 왕이  되리
란 말씀을 읽을 때에, 우리는 그것이 메시야를 가리켰다는 인상을 피할 수  없다"라고
하였따. 학(Haag)이란 학자는 37:24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말씀은 "그 전체에 있어서
메시야에 관한 것이다"라고 하였다(Wohl in ihr Ganzheit messianisch ist.).

 

  겔 34:24

   나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 이것은, 하나님과 그 백성과의  관계가  가장
가까워진 사실을 보여주는 상투적(常套的) 문구이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백성이
영생을 얻었다는 말과 같다. 그 이유는, 영생은 하나님에게만 있고, 그를 모심이 바로  
영생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떠나서 달리 영생이 있는 줄 생각함은 이원론(二元論)으
로서 진리가 아니다.
   내 종 다윗은 그들 중에 왕이 되리라 - 곧, 메시야께서 그 백성의  중보자(仲保者)
이시며 따라서 그들을 먹이시며 거느리시는 목자이시기 때문에(제 7:17), 그가 영원한
왕이시다(눅 1:32-33).

 

  겔 34:24-27

   이 부분에는 아주 농후하게 메시야 예언이 나타난다.
   "내 종 다윗"(24절)은, 메시야를 의미한다(34:23 해석 참조).
   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 곧 그 열조가 거하던 땅에 그들이 거하되(25절) - 이것
은,   문자적(文字的)으로   해석할   말씀이   아니고   영적으로   해석할   것이다
(G.Ch.Aalders). 그리스도의 왕국은 영적의 것이지만(요 18:36), 구약에는 구약  시대
의 용어(用語)로 진술될 수 밖에 없었다. 선지자 자신도 이런 용어를 가지고 말하면서
깨닫기 어려웠을 것이다(벧전 1:10, 12).
   특별히 이 부분(24-28)에 "영원"(*        =올람)이란 말이 다섯  번이나  나온다.
그것은, 단회성(單回性)의 그리스도 사건이 종말관성(終末觀性)을 지니고 있어서,  그
공효가 영원토록 지속(持續)하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1) 신자들("그들과 그 자자 손
손"이란 말의 뜻)이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토록 신자들의 살 수 있음(25절), (2)  그리
스도("다윗"이란 말이 가리킨 뜻)께서 영원토록 신자들의 왕이심(25절 하반). (3)  그
리스도께서 세우신 새로운 은혜 계약(恩惠契約)은 영원함(26절 상반). (4) 그리스도로
하늘 성소는 영원하다(26 하반, 28 상반).   

 

  겔 34:25-30

  이 부분에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그 백성의 생활 상태를 진술한다. (1) 땅에 화
평이 있음(25절). 렘 26:6 참조. 거기는 해하는 짐승도 없다고 한다. 사 11:6-9 참조.
(2) 비가 순조롭게 내려 땅에 산물이 풍부함(26-27 상반). 이것은 영적으로 내리는 축
복을 비유하였을 수도 있다. (3) 그들이 하나님을 앓(27 하반-28).  그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기는 속박했던 멍에의 결박을 그가 끊어 주셨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그들
이(유대인들이) 다시는 이방의 노략거리가 되지 않도록 하여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
분몬(27절)에 "멍엣목"이라고 한 히브리 원어(*                  =모토드 울람)랄 70
인역(LXX)에서는 "저들의 멍에"라고 번역하였다. 슈뢰델(Schr der)은, 이것을 "저들의
멍에의 제재"(制裁-bars of their yoke)라고 번역하였다.
   놀랠 사람이 없으리라(28절) - 곧, 그들을 놀라게 하며 두렵게 할  사람이  없다는
뜻이다. (4) 유명한 농작(農作)이 되게 함(29절). 우리 본문에 "유명한 종식할  땅"이
란  것은,  히브리  원어로  마타레쉠(*                )이니  "이름을  위한  심음"(Plantation for a name)이라고 번역된다. 그것은, 곡식을 심으면 잘 되기로 유명하다는 뜻이다. (5)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는 줄 알게 됨(30절). 곧, 그들이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27절),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는 사실까지 알게 되는 경건한 생활을 소유한다.  

  겔 34:31
  너희는 사람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라 - 그들은 연약한 "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하나님" 되시기를 기뻐하신다는 뜻이다. 이 문구에 있어서  70인역(LXX)은 "사람"(*        =아담)이란 말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어떤 학자들은, 이  말이 본래의 원본이 아니라고 한다(Cornill, Toy, Davidson,  Von  Orelli,  Troelstra, Noordtzij, Van den born). 그러나 알델스(G. Ch. Aalders)는, 현존 히브리 원문에 있는 말을 그렇게 제거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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