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 11:1,2
제비 뽑아 - 이 제도는 그 시대에 있어서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한 것이
었다. 잠 16:33 참조.
예루살렘에 거하기를 자원하는 자 - 일설에 여기 이른 바 "자원하는 자"는 제비 뽑
혀 예루살렘에 거주하기로 순종하는 자들을 가리키지 않고 제비 뽑힌 바 없이 "자원"
하여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자들을 말함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제비 뽑혀 예루살
렘에 거주하게 된 자로서 기쁘게 그곳에 살기를 원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그때에 예루
살렘은 외적(外敵)의 습격을 받을 위험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벧론에서 돌아
온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군인 되기를 원하는 자들이 자원하여 그곳에 거주하기를 원
하였을 것이다.
느 11:4
예루살렘에 거한 자는 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 몇명이라 유다 자손 중에는 베레스
자손 아다야니 저는 웃시야의 아들이요 스가랴의 손자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스바댜의
현손이요 마할랄렐의 오대손이며 - 여기 "몇명"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는 "소속"이
라고 개역되어야 한다. "아다야"(* )는 "우대"(* )라고 축소될 수도 있
다(에 8:14). 여기서 "아다야"(* )의 내력에 대해 그 5대조(五代祖)까지 소급
하여 자세히 말한 것을 보면, 성경의 모든 저자들처럼 느헤미야서 저자도 사실주의(혹
은 역사주의)에 굳게 서서 말한 것이 분명하다. 그는 독자의 취미를 위하여 신학적 혹
은 수사학적(修辭學的)으로 말하는 데 치중하지 않았고, 역사적 사실을 분명하고도 확
실하게 기록하려고 노력하였다.
느 11:6
베레스 자손의 도합이 사백 육십 팔명이니 다 용사이었느니라 - 이 "용사"들의 대
표자는 위에 나온 "아다야"(4절)와 "마아세야"(5절)이다. 이들이 "다 용사"(*
)라고 했으니, 유다 자손을 "사자"(獅子)로 비유하여 말한 야곱의 예언(창
49:8-9)이 여기서도 응한 것이다. 예루살렘에는 유다 민족을 보호할 수 있는 지도층이
거주해야 될 것이었다.
느 11:7-9
"살루", "갑배", "살래", "요엘", "유다" 등은 베냐민 자손들의 대표자들이다. 이
들 중에서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자들도 나왔다. 이렇게 되도록 제비가 뽑힌 것은 하나
님의 뜻대로 된 것이다.
느 11:10-14
제사장들로서 예루살렘에 거주한 자들은 세 부분으로 나뉜다. (1)"스라야"로 대표
된 "822명"(10-12 상반). 이들은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이다. (2)"아다야"로 대표된
"242명"(12하반-13상반). 이들은 족장들이다. (3)"아맛새"로 대표된 "128명"(13하반
-14). 이들은 "큰 용사"들이었다.
12절의 "그 형제"란 말(* )은 "그들의 형제들"이라고 개역되어야 한다.
"그들의 형제들"이란 말은 "여다야와 야긴"(10절)과 "스라야"(11절 상반)등과 같이
'제사장족'이란 뜻이다. 그리고 13절 초두의 "그 형제의 족장된 자"란 말(*
)은 "그의 형제들인 족장들"이라고 개역되어야 한다. 곧, '아다야 자신과
같은 족속으로서의 족장들'이란 뜻이다. 또 다시 14절 초두의 "그 형제의 큰 용사"란
말(* )은, "그들의 형제들인 힘있는 용사들"이라고 개역되
어야 한다. 이렇게 지도층 인물들이 예루살렘에 거주하도록 제비가 뽑힌 것은 그 때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간섭하신 결과이다.
느 11:15-19
여기서는 레위인들로서 예루살렘에 거주한 자들의 수효에 대하여 말한다. (1)"스마
야", "삽브대", "요사밧", "맛다냐", "박부갸", "압다" 등으로 대표된 "284명". 이 대
표자들은 중요한 일을 맡은 자격자들이다.
하나님의 전 바깥 일을 맡았고(16절 하반) - 여기 "맡았다"는것은 감독하는 책임을 가리킨다.
감사하는 말씀을 인도하는 어른(17절 중간) - 곧, 성전 안 예배 행사에 있어서 '감
사의 찬송(일종 기도)을 맡아 하는 자'란 뜻이다. "어른"으로 번역된 말(* )은
'머리'란 뜻이다. (2)"악굽과 달몬"으로 대표된 "172명"(19절). 이들은 예루살렘 성의
문지기들이다.
느 11:20-36
여기서는 결론적으로 몇 가지를 덧붙인다. (1)예루살렘에 거하는 자들 이외의 "이스라엘 백성"은 유다 모든 성읍에 흩어져 거주하였다는 것(20절). (2)"느디님 사람들"(이방인들로서 이스라엘에 동화되어 성전에서 종의 일을 하는 자들)의 거주지(21절). (3)"웃시"란 사람은 예루살렘에 거하는 레위인들의 "감독"이라는 것(22-23). (4)유다 지파의 "브다히야"는 파사 왕의 수하에서 예루살렘 백성을 다스렸다는 것(24절). (5)"유다 자손"들과 "베냐민 자손"들이 거주한 지방의 이름들(25-36)에 대하여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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