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26:1-3

 

고라 족속 아삽의 자손 중에 고레의 아들 므셀레먀(1절) - "고라 족속"은 레위 자

손들 중 고핫의 계통에 속한다(출 6:18, 21; 민 16:1). 고라 자신은 한 때 모세를 반

역하고 망하였으나(민 16:31-33) 그이 후손들이 성전 봉사에 종사하였다. 이 계통 사

람들 중에서 성시(聖詩)를 시편에 전한 자들도 있었으니(시 42, 44, 45, 46, 47, 48,

49, 84, 85, 87, 88편), 그들도 하나님을 잘 믿고 공경한 것이 사실이다. 하나님은

진노 중에도 자비를 기억하신다(합 3:2). 여기 나온 "아삽"은 성전의 음악을 맡은 "아

삽"과는 다른 인물이다. 음악을 맡은 아삽은 게르손 계통에 속한다. 성전 문지기 일

을 맡은 자들의 조상 아삽은 고라 자손으로서 고핫계통에 속한다. 고핫 자손들(다윗

시대)의 이름들은 다음과 같다.

+--------+-------------+----------------------+--------------------------------+

| 절수 | 이 름 | 히브리어 | 의 미 |

+--------+-------------+----------------------+--------------------------------+

| 2 | 스 가 랴 | * | 여호와께서 기억하셨다 |

+--------+-------------+----------------------+--------------------------------+

| " | 여디야엘 | * | 하나님께 알렸다 |

+--------+-------------+----------------------+--------------------------------+

| " | 스 바 댜 | * | 여호와께서 주셨다 |

+--------+-------------+----------------------+--------------------------------+

| " | 야드니엘 | * | 하나님이 선물을 주신다 |

+--------+-------------+----------------------+--------------------------------+

| 3 | 엘 람 | * | 높은 땅 |

+--------+-------------+----------------------+--------------------------------+

| " | 여호하난 | * | 여호와께서 은혜로우시다 |

+--------+-------------+----------------------+--------------------------------+

| " | 엘여호에내 | * | 내 눈이 여호와를 향하여 있다. |

+--------+-------------+----------------------+--------------------------------+

 

 

 

대상 26:10,11

 

여기서는 "므라리 자손"계통의 성전 문지기들에 대하여 말한다.

 

 

대상 26:12-14

 

이상은 다 문지기의 반장으로서 그 형제처럼 직임을 얻어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자라(12절) - 곧, 1-11절에 나온 이름들은 성전 문지기의 "반장"들의 이름이란 말씀이

다. 그들이 반장이면서도 그 하는 일은자 "그 형제"들의 직무와 같다. 이것이 하나

님 나라의 법이다. 그 나라에서는 두목이나 그 부하들이나 다 같이 봉사함(* )

을 그 직무로 삼는다. 그들의 두목이라고 하여 놀거나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다. 이

사실은 13절의 "무론 대소"란 말씀(* )이 밝혀준다. 눅 22:24-27;

요 13:12-15; 롬 12:10 참조

명철한 의사(* )(14절 중간) - 이것은 지혜로운 모사자(a wise

conuseller)란 뜻이다. 이렇게 지혜로운 자가 성전 문지기로 "당첨"됨을 보아서도 그

일은 신약 시대의 교역자의 할 일(신령한 일)을 비유한다.

 

 

대상 26:14

 

여기서는 모든 문지기들의 당번 위치에 대하여 말한다. 다윗은 아직 성전을 건축

하지 못하였으나 하나님의 약속(대상 28:6)에 의하여 성전이 세워질 것을 확신하고 문

지기들의 위치를 지정해 주었다. 그 위치들은 성전의 "북방, 남방, 곳간들, 서방, 동

방, 낭실"등이었다. 다윗의 이와 같은 지시는 왕권으로 한 것이 아니고 "제비 뽑음"

으로 되게 한 것이다. 제비 뽑음도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알아보는 방법이었다.

잠 16:33참조. 다윗은 정권보다 하나님의 뜻을 중요시한 것이다.

 

 

대상 26:20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 곳간 - 여기 이른 바 "하나님의 전 곳간"은 사람들이 일

반적으로 바친 헌물들을 간직하느 창고이고, "성물 곳간"은 전쟁에서 취하여 온 전리

품(戰利品)을 두는 창고이다. 26-27 참조.

 

 

대상 26:21-23

 

이 부분에 또 다시 역사적 사실을 자세히 찾아 말하는 저자의 진실성이 나타났다.

근 여기서 "곳간"을 맡은 자들의 족보를 자세히 기록하였다.

 

 

대상 26:27

 

저희가 싸울 때에 노략하여 얻은 물건 중에서 구별하여 드려 여호와의 전을 중수하

게 한 것이며 - 이 말씀은 특별한 영적 교훈도 준다. 곧, 신령한 성전이라고 할 수

있는 교회를 유지하는 것도 영전(靈前)에 승리한 결과로 된다. 곧, 신자들이 각기 그

부패성과 죄악을 이긴 결과로 된다.

 

 

대상 26:29-31

 

이 부분은 일반 사무와 다스리는 직책에 대하여 말한다. 이 직책을 맡은 자들은

이스라엘 나라와 종교를 위하여 세금이나 십일조를 징수하며, 혹은 재판 사건을 처리

하기도 하고 벌할 자를 벌하기도 한다. 이런 일을 맡은 자들은 주로 용사들이다. 그

들이 "여호와의 모든 일과 왕을 섬기는 직임"을 겸병하여 실행하였다고 하니(30절 하

반), 다윗의 행정 체계가 하나님의 뜻을 이룬 것으로 알려진다. 이 세상 정치가 참

종교와 보조를 맞추어 실행될 때에 참된 행정이 성립되는 법이다.

 

 

대상 26:31

 

다윗은 요단 동쪽의 두 지파 반을 다스리는 일에도 용사들을 세워서 잘 되게 하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