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 싯딤. ‘아카시아 나무’란 뜻으로서 ‘아카시아의 초원’을 의미하는 ‘아벧 싯딤’의 축어이다(33:49). 그리고 이곳은 모압 평원 북단에 위치한 지역이다(22:1). 이곳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 여행 중 마지막으로 진 친 곳이며, 바로 이곳에서 모세가 신명기에 언급된 고별 설교를 하였고, 율법을 전승하기도 했다. 또 이곳은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에 대한 작전 계획과 정탐꾼 파견을 한 곳이기도 하다(수 2:1, 3:1).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된 근본 동기를 밝히고 있다. 즉 모압 여인들은 우상 승배 권유에 앞서 음행(淫行)을 미끼로 이스라엘 남자들을 유혹하였으며, 그 후에 자연스럽게 그들을 우상 숭배로 끌어들였다. 그런데 이같은 미인계(美人計)를 통한 우상숭배 유도 계획은 발람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다(31:16, 계 2:14). 즉 이같은 계획(바알브올 사건)은 발람의 꾀에 미디안과 모압이 연합하여 주도 면밀하게 시행되었다. 한편 이 사건의 비극성은 후일 사도 바울에 의해 지적되고 있다(고전 10:8). 인간의 육체와 영혼은 유기적인 것으로, 한쪽의 부패는 곧 전인격의 타락으로 발전한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영육의 순결을 우리에게 요구하신다(출 20:3-5, 14).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된 근본 동기를 밝히고 있다. 즉 모압 여인들은 우상 승배 권유에 앞서 음행(淫行)을 미끼로 이스라엘 남자들을 유혹하였으며, 그 후에 자연스럽게 그들을 우상 숭배로 끌어들였다. 그런데 이같은 미인계(美人計)를 통한 우상숭배 유도 계획은 발람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다(31:16, 계 2:14). 즉 이같은 계획(바알브올 사건)은 발람의 꾀에 미디안과 모압이 연합하여 주도 면밀하게 시행되었다. 한편 이 사건의 비극성은 후일 사도 바울에 의해 지적되고 있다(고전 10:8). 인간의 육체와 영혼은 유기적인 것으로, 한쪽의 부패는 곧 전인격의 타락으로 발전한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영육의 순결을 우리에게 요구하신다(출 20:3-5, 14).
25:2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당시 모압은 여러 우상들을 섬겼는데, 그 중 주신(主神)은 ‘바알’(Baal)이었다. 이 ‘바알’은 ‘주인’이란 뜻으로서(호 2:16), 주로 생산과 다산(多産)을 주관하는 것으로 믿었다(Jerome, Keil). 그러므로 이 바알 숭배와 관련하여 풍성한 생산을 기원하는 뜻으로 난잡한 혼음(group sex), 인신 제사 등의 음탕하고 끔찍한 행위가 곁들여졌다. 특히 바알 승배자와 바알 신전의 여인들과의 음행은 바알 제사의 절정이며 또한 바알 숭배자들의 의무였다.
백성을 청하매. 아마 주도 면밀한 계획하에서 이스라엘의 지도자급 인사들을 주로 유혹했을 것이다. 결국 이스라엘을 올무에 빠뜨리는 일에 모압과 미디안이 긴밀히 협조했던 것 같다.
백성을 청하매. 아마 주도 면밀한 계획하에서 이스라엘의 지도자급 인사들을 주로 유혹했을 것이다. 결국 이스라엘을 올무에 빠뜨리는 일에 모압과 미디안이 긴밀히 협조했던 것 같다.
25:3 바알브올. 이는 ‘브올 지역의 바알’이란 뜻으로, 벧브올 지방의 바알을 지칭하는 것 같다(23:28, 신 3:29, 4:46). 당시 바알 제사에 있어서 여인들과 처녀들은 생식과 다산(多産)의 신에 대한 헌신의 표로 신전에 찾아온 남자들과 음행을 행하였다. 한편 ‘바알브올’(Baal Peor)은 전쟁의 신 그모스(21:29) 또는 프리아푸스(Priapus) 등으로 불려지기도 했다(Keil, Delitzsch).
가담한지라. [히, 이차메드] 원뜻은 ‘예속시키다, 멍에를 지우다’로서 곧 뗄 수 없을 정도로 밀착되고 종속된 상태를 일컫는다. 즉 이스라엘 남자들은 모압 여자들과 더불어 바알 제의(祭儀)에 참석하고 음행에 참여함으로써 바알에게 철저히 예속되고 말았다. 물론 이스라엘 모든 남자들이 이렇케 타락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성경은 ‘이스라엘이 … 가담한지라’라고 표현하여 죄의 영향력이 전 이스라엘에 미쳐서 이스라엘 전체가 영적인 질병을 앓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위에 언급했듯이 몇몇이 범한 죄의 영향력으로 전 이스라엘이 병 들었기에 하나님은 그들 모두를 상대로 진노하셨다. 여기서 ‘진노하시니라’(히, 이하르 아프)는 말은 ‘타오르다’의 ‘하라르’와 ‘급한 호흡, 분노’란 뜻인 ‘아프’의 결합형으로 곧 심령 깊숙한 곳에서부터 ‘끓어오르는 화’를 암시한다. 사실 하나님은 거룩한 의미에서 ‘질투하시는 분’(출 20:5, 수 24:19)으로서, 당신의 백성이 당신을 버리고 우상의 노예로 전락했을 때 당신의 그 거룩한 속성 상 극열한 진노로 다가오신다. 이는 역설적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얼마 만큼이나 사랑하시는가를 대변해 주는 모습이기도 하다.
가담한지라. [히, 이차메드] 원뜻은 ‘예속시키다, 멍에를 지우다’로서 곧 뗄 수 없을 정도로 밀착되고 종속된 상태를 일컫는다. 즉 이스라엘 남자들은 모압 여자들과 더불어 바알 제의(祭儀)에 참석하고 음행에 참여함으로써 바알에게 철저히 예속되고 말았다. 물론 이스라엘 모든 남자들이 이렇케 타락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성경은 ‘이스라엘이 … 가담한지라’라고 표현하여 죄의 영향력이 전 이스라엘에 미쳐서 이스라엘 전체가 영적인 질병을 앓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위에 언급했듯이 몇몇이 범한 죄의 영향력으로 전 이스라엘이 병 들었기에 하나님은 그들 모두를 상대로 진노하셨다. 여기서 ‘진노하시니라’(히, 이하르 아프)는 말은 ‘타오르다’의 ‘하라르’와 ‘급한 호흡, 분노’란 뜻인 ‘아프’의 결합형으로 곧 심령 깊숙한 곳에서부터 ‘끓어오르는 화’를 암시한다. 사실 하나님은 거룩한 의미에서 ‘질투하시는 분’(출 20:5, 수 24:19)으로서, 당신의 백성이 당신을 버리고 우상의 노예로 전락했을 때 당신의 그 거룩한 속성 상 극열한 진노로 다가오신다. 이는 역설적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얼마 만큼이나 사랑하시는가를 대변해 주는 모습이기도 하다.
25:4 백성의 수령들을 잡아. 문자적으로 ‘백성의 지도자들을 소집하다’란 뜻이다(Keil). 이때 지도자들은 여호와의 공의로운 심판을 실행하기 위해 소환되었다(Wycliffe).
태양을 향하여. 이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라는 뜻이다. 따라서 70인역(LXX)은 이를 ‘공개적으로 수치를 주다’, ‘드러내다’로 번역하였다. 한편 ‘태양을 향하여’란 말을 또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우상 바알이 태양을 상징하기 때문에 본 절과 같이 형벌을 가한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다. 즉 하나님은 바알을 섬긴 자들의 어리석음을 적나라하게 보이시기 위해 그들이 섬긴 그 ‘태앙을 향하여’ 처형하게 하셨고, 그 결과 우상 숭배자들의 처참한 결말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셨다(22:41).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라. 여기서 처형 대상자는 원문에 언급되었듯이(한글 개역개정 성경에는 번역 안됨), ‘그들’(히, 오탐) 즉 바알 제사 의식에 참석한 무리들이었다. 한편 그들의 처형 방법은 이방 앗수르나 페르시아 지역의 처형법처럼 나무에 매단 뒤 날카로운 막대기로 찔러 죽이거나 혹은 십자가 처형처럼 못을 박아 죽인 것 같지는 않다(Keil). 아마도 먼저 칼, 돌 등으로 사형시킨 후(5절), 그들이 범한 죄의 괴악함과 부패함을 교훈하고 경고할 목적으로 나무 기둥에 높이 매달았던 것 같다(신 21:22).
진노가 … 떠나리라. 여호와의 진노가 완전히 풀렸다는 뜻이 이니라, 다만 여호와의 공의가 충족되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이러한 처형과 더불어 준엄한 그분의 진노로 인해 죄악의 영향을 받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염병으로 죽어갔다(9절). 이처럼 선민 이스라엘 가운데 죄악의 흔적이 깨끗이 씻겨지기까지 하나님의 진노는 계속 되었다.
태양을 향하여. 이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라는 뜻이다. 따라서 70인역(LXX)은 이를 ‘공개적으로 수치를 주다’, ‘드러내다’로 번역하였다. 한편 ‘태양을 향하여’란 말을 또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우상 바알이 태양을 상징하기 때문에 본 절과 같이 형벌을 가한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다. 즉 하나님은 바알을 섬긴 자들의 어리석음을 적나라하게 보이시기 위해 그들이 섬긴 그 ‘태앙을 향하여’ 처형하게 하셨고, 그 결과 우상 숭배자들의 처참한 결말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셨다(22:41).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라. 여기서 처형 대상자는 원문에 언급되었듯이(한글 개역개정 성경에는 번역 안됨), ‘그들’(히, 오탐) 즉 바알 제사 의식에 참석한 무리들이었다. 한편 그들의 처형 방법은 이방 앗수르나 페르시아 지역의 처형법처럼 나무에 매단 뒤 날카로운 막대기로 찔러 죽이거나 혹은 십자가 처형처럼 못을 박아 죽인 것 같지는 않다(Keil). 아마도 먼저 칼, 돌 등으로 사형시킨 후(5절), 그들이 범한 죄의 괴악함과 부패함을 교훈하고 경고할 목적으로 나무 기둥에 높이 매달았던 것 같다(신 21:22).
진노가 … 떠나리라. 여호와의 진노가 완전히 풀렸다는 뜻이 이니라, 다만 여호와의 공의가 충족되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이러한 처형과 더불어 준엄한 그분의 진노로 인해 죄악의 영향을 받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염병으로 죽어갔다(9절). 이처럼 선민 이스라엘 가운데 죄악의 흔적이 깨끗이 씻겨지기까지 하나님의 진노는 계속 되었다.
25:5 재판관. ‘재판관’이란 ‘심판하다, 판결하다’란 뜻의 히브리어 ‘샤파트’에서 유래한 말로서, 주로 재판 사무를 맡았던 ‘재판관’(KJV, judge)을 가리킨다. 여기서 이들은 모세가 장인 이드로의 권고에 따라 일전에 임명한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들로서(출 18:21, 25) 사사기에 등장하는 전민족적 지도자 사사들과는 구별된다.
너희는 … 죽이라. 이를 통해 우리는 당시 모세가 바알 숭배자들을 단순히 감정적 차원에서 죽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의 법의 준엄한 판결을 거친 후 처형하였음을 알 수 있다.
너희는 … 죽이라. 이를 통해 우리는 당시 모세가 바알 숭배자들을 단순히 감정적 차원에서 죽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의 법의 준엄한 판결을 거친 후 처형하였음을 알 수 있다.
25:6 회막 문에서 올 때에. 처형과 염병의 피해로 인해 죽음의 기운이 이스라엘 전체 위에 무겁게 흐르자, 백성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나아와 회막문(the door of the tabernacle)에서 참회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처럼 자신의 허물을 깨달은 자는 무엇보다 먼저 눈을 하나님께 돌려 참회하며 그분으로부터 오는 구원을 간절히 소망해야 한다(호 6:1-3).
이스라엘 자손 한 사람. 그는 시므온 지파의 한 족장으로서 그의 이름은 ‘시므리’였다(14절). 그는 파렴치하게도 이스라엘 온 회중이 통회하는 그 순간에도 미디안 여인과 음행을 자행하고자 그 여인을 자신의 장막으로 끌어들였다. 이것은 음욕에 눈이 먼 인간의 근시안적인 맹목성을 단적으로 드러낸 한 예이다.
미디안의 한 여인. 이는 미디안 족속의 한 수령이었던 수르의 딸 ‘고스비’였다(15절, 31:8).
이스라엘 자손 한 사람. 그는 시므온 지파의 한 족장으로서 그의 이름은 ‘시므리’였다(14절). 그는 파렴치하게도 이스라엘 온 회중이 통회하는 그 순간에도 미디안 여인과 음행을 자행하고자 그 여인을 자신의 장막으로 끌어들였다. 이것은 음욕에 눈이 먼 인간의 근시안적인 맹목성을 단적으로 드러낸 한 예이다.
미디안의 한 여인. 이는 미디안 족속의 한 수령이었던 수르의 딸 ‘고스비’였다(15절, 31:8).
25:7 비느하스가 … 일어나. 여기 ‘비느하스’는 엘르아살의 아들이자 대제사장 아론의 손자로서, 후일 아론, 엘르아살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제3대 대제사장이 된 인물이다. 한편 여기서 ‘일어나다’의 히브리어 ‘쿰’은 ‘자리를 박차고(결연히) 일어나다’란 의미로서, 그 당시 비느하스의 불타는 의분(義憤)과 의지를 대변해주는 말이다. 이처럼 하나님 영광을 수호하는 일에 결연히 일어서는 그 도전 의식이야말로 거룩과 의(義)를 모토(motto)로 살아가야 하는 모든 성도들이 마땅히 추구해야할 정신이다.
25:8 막사. [히, 쿱바] 이 단어는 본 구절에만 나오는 것으로서 둥근 천막을 가리킨다. 당시 이것은 주로 부유 계층만 소유했던 천막으로서 귀부인의 침실로 사용된 것 같다(Delitzsch).
꿰뚫어서 … 죽이니 염병이니 … 그쳤더라. 회막문에서 통회했던 이스라엘의 눈물이 하나님의 진노를 거두게 하지 못했으나, 비느하스의 의로운 한 행동으로 이스라엘을 향하던 하나님의 진노(염병)가 멈추었다. 따라서 거룩한 의분에 찬 비느하스의 행동은 하나님의 마음을 대변한 것이요, 그분의 심판을 대행한 것으로서, 하나님의 공의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제사장의 중보적 행위와 같았던 것이다. 즉 그 행위가 일종의 ‘덮개’(속죄) 역할을 하여 백성들의 죄를 가리웠던 깃이다. 한편, 후대 유대인들은 본 절에 나타난 바 비느하스의 거룩한 분노와 삼상 15:33에 나타난 아말렉 왕 아각을 쪼개 죽인 사무엘의 의분, 그리고 마카비상 2:24에 나타난 바 안티오쿠스 왕명을 따라 이방 제단에 희생제물을 드리는 배교자를 죽이고 그 제단을 헐어버린 맛타디아의 공분(公憤) 등을 근거로 소위 ‘열심권’(zealot right, jus zelotarum)을 제정했다. 이 ‘열심권’에 따르면, 비록 그가 자격이 부여된 공적 지위에 있지는 않다고 할지라도, 신정체제를 경멸하는 자 혹은 여호와의 영광을 훼손시키는 자의 경우에 한해 누구나 응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고 한다(Salden, Beddeus, Oelrich). 그러나 때로 이 열심권이 잘못 사용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 대표적인 경우가 스데반의 경우(행 7:57, 58)이다(Keil & Delitzsch, Vol. I-iii. p. 206).
꿰뚫어서 … 죽이니 염병이니 … 그쳤더라. 회막문에서 통회했던 이스라엘의 눈물이 하나님의 진노를 거두게 하지 못했으나, 비느하스의 의로운 한 행동으로 이스라엘을 향하던 하나님의 진노(염병)가 멈추었다. 따라서 거룩한 의분에 찬 비느하스의 행동은 하나님의 마음을 대변한 것이요, 그분의 심판을 대행한 것으로서, 하나님의 공의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제사장의 중보적 행위와 같았던 것이다. 즉 그 행위가 일종의 ‘덮개’(속죄) 역할을 하여 백성들의 죄를 가리웠던 깃이다. 한편, 후대 유대인들은 본 절에 나타난 바 비느하스의 거룩한 분노와 삼상 15:33에 나타난 아말렉 왕 아각을 쪼개 죽인 사무엘의 의분, 그리고 마카비상 2:24에 나타난 바 안티오쿠스 왕명을 따라 이방 제단에 희생제물을 드리는 배교자를 죽이고 그 제단을 헐어버린 맛타디아의 공분(公憤) 등을 근거로 소위 ‘열심권’(zealot right, jus zelotarum)을 제정했다. 이 ‘열심권’에 따르면, 비록 그가 자격이 부여된 공적 지위에 있지는 않다고 할지라도, 신정체제를 경멸하는 자 혹은 여호와의 영광을 훼손시키는 자의 경우에 한해 누구나 응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고 한다(Salden, Beddeus, Oelrich). 그러나 때로 이 열심권이 잘못 사용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 대표적인 경우가 스데반의 경우(행 7:57, 58)이다(Keil & Delitzsch, Vol. I-iii. p. 206).
25:9 염병. [히, 마게파] ‘힘껏 때리다, 죽이다’란 뜻의 동사 ‘나가프’에서 유래된 말로, 곧 ‘무서운 전염병’을 가리킨다. 비록 이 염병의 발생에 대한 분명한 언급은 없지만, 거의 틀림없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실 때(3절) 동시에 이 염병이 이스라엘 중에 퍼졌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패역한 당신의 백성을 치실 때 이처럼 종종 염병으로 당신의 진노를 나타내셨다(11:33, 12:10, 14:37, 16:46 등).
죽은 자가 이만 사천 명. 후일 사도 바울은 이 당시의 사망자 수를 23,000명이라 했다(고전 10:8). 이러한 차이는 아마도 그가 랍비들의 전통적 견해를 따랐기 때문에 생겨난 결과로 보인다(Pulpit Commentary). 즉 바울 당시 서기관 학파들은 그 당시 염병으로 죽은 자가 23,000명이고, 재판관들에 의해(5절) 죽은 자가 1,000명으로서 합계 24,000명이 된다고 주장했다(Keil & Delitzsch).
죽은 자가 이만 사천 명. 후일 사도 바울은 이 당시의 사망자 수를 23,000명이라 했다(고전 10:8). 이러한 차이는 아마도 그가 랍비들의 전통적 견해를 따랐기 때문에 생겨난 결과로 보인다(Pulpit Commentary). 즉 바울 당시 서기관 학파들은 그 당시 염병으로 죽은 자가 23,000명이고, 재판관들에 의해(5절) 죽은 자가 1,000명으로서 합계 24,000명이 된다고 주장했다(Keil & Delitzsch).
25:11 내 짙투심으로 질투하여. 여기서 ‘내 질투심’(히, 칸아티)이란 하나님을 위한 인간 본위의 감정적 질투심이 아니라, 죄 특히 우상 숭배를 가증히 여기시는 하나님 자신의 질투심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당신 이외의 우상에게 마음을 쏟을 때 당신의 그 거룩한 속성상 질투하신다. 이는 역설적으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반영하는 것으로, 당신께서 그 백성을 사랑하는 만큼 그들의 사랑 또한 요구하신다.
25:12 내 평화의 언약. 비느하스가 피를 흘렸음에도 하나님께서 그와 그 후손에게 영영한 대제사장 직분을 허락하신 것을 가리킨다(13절). 결국 이 은혜는 죄악을 도말함으로써 주어진 것으로서 하나님과 인간 간의 참된 평화는 죄의 청산으로 인해 성취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 그런데 하나님과 더불어 이러한 평화를 가장 완벽하게 성취하신 분이 십자가의 대속 제물로 인류의 죄를 도말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이시다(사 53:5, 요 6:56, 19:34). 한편 이때 비느하스와 그의 후손들에게 약속된 ‘대제사장 직분’은(13절) 엘리 시대의 일시적인 단절(삼상 2:27-36)을 제외하고는 신약 시대 로마가 예루살렘을 초토화시킬 때까지 비느하스의 가문을 통해 그 명맥을 유지해 갔다(Keil). 사실 대제사장 직분이란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서 모시는 것으로서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영예였다.
25:13 속죄하였음이니라. 이 말은 비느하스의 의분(義憤)이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사하는 속죄 능력의 근원이라는 뜻은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패역한 범죄자를 살해했던 비스하스의 의분을 이스라엘의 죄를 속하는 속죄 수단으로 받아들이셔서 당신의 진노를 거두셨다는 뜻이다. 이처럼 언제나 속죄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다(시 25:18).
25:14 시므리 … 시므온인의 … 한 지도자. ‘시므리’는 ‘나의 보호자’란 뜻으로서, 그는 시므온 지파의 한 족장(RSV, Head of father,s house)이었던 만큼 시므온 지파 전체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여기서 시므리의 출신을 명확히 밝힌 것은 지파 의식이 강한 히브리인들에게 뼈저린 교훈을 주기 위함이었다. 특히 히브리인들에게 족장과 수령 등의 직임은 그들의 부족을 대표하는 것일 뿐 아니라, 그 부족들과 연합체적 성격을 지니고 있었으므로 족장 시므리의 범죄는 곧 시므온 전체 지파의 명예와 위상에 치명타를 가한 것이다. 실제로 이 바알브올 음행 사건에 시므온 족장 시므리를 비롯하여 여타 시므온인들이 많이 가담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이 사건에 뒤따른 하나님의 진노(처형과 염병) 이후 곧 실시된 인구 조사에서 시므온 지파의 수가 1차 계수시의 59,300명(1:23)에 비해 22,200명(26:14)으로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L. Wood).
25:15 고스비. ‘속이는 자’란 뜻의 이름으로서, 그 이름처럼 그녀는 이스라엘의 남자 시므리를 미혹하여 파멸에 이르게 했다.
수르 … 미디안 백성 한 조상의 가문의 수령. 31:8에 보면 고스비의 아비인 ‘수르’는 미디안 종족의 다섯 왕 중 한 사람으로 묘사되었다. 이는 곧 ‘수르’가 미디안의 여러 부족 중 한 부족의 지도자란 뜻이다. 그는 딸의 음행 사건이 있은 후, 미디안의 나머지 네 왕과 함께 이스라엘의 칼에 처참히 살해당하였다. 한편, 본 절은 바알브올의 음행 사건에 미디안족이 깊숙이 관여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시사하고 있다.
수르 … 미디안 백성 한 조상의 가문의 수령. 31:8에 보면 고스비의 아비인 ‘수르’는 미디안 종족의 다섯 왕 중 한 사람으로 묘사되었다. 이는 곧 ‘수르’가 미디안의 여러 부족 중 한 부족의 지도자란 뜻이다. 그는 딸의 음행 사건이 있은 후, 미디안의 나머지 네 왕과 함께 이스라엘의 칼에 처참히 살해당하였다. 한편, 본 절은 바알브올의 음행 사건에 미디안족이 깊숙이 관여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시사하고 있다.
25:17 미디안인들을 대적하여 … 치라. 상대국 왕의 가족을 살해하는 일은 곧 전쟁 선포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남자들을 적극적으로 미혹했던 미디안 여인들에 대한 징벌로써 그 나라를 멸망시킬 것을 명하셨다. 여기서 ‘대적하여’(히, 차로르)란 원래 ‘꺽쇠로 죄다, 괴롭히다’는 뜻으로 적군을 포위하여 서서히 멸망시킴을 뜻한다. 그리고 ‘치다’는 히브리어로 ‘마카’인데, ‘도리깨로 무엇을 친다’는 뜻이며 상징적으로 ‘대학살’을 의미한다. 이 말들에서 미디안에 대한 하나님의 강력한 파멸 의지를 발견할 수 있다. 한편 이같은 하나님의 명령은 모세가 이스라엘 지도자로서 받은 마지막 전투 임무로서(31:2), 이 사명을 마치고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느보 산상에서 죽음을 맞게 된다(신 32:49, 50). 그리고 이 명령은 31:1-11에서 온전히 성취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한편, 이 바알브올 음행 사건의 주동 국가라 할 수 있는 ‘모압’에 대해서는 전투 명령이 내려지지 않고 있음을 본다. 그 이유는 분명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그 조카 롯의 혈통인 이들을(창 19:29, 37) 긍휼히 여기셨기 때문인 것 같다(신 2:9).
25:18 속임수로 … 유혹하였음이니라. 여기서 ‘속임수’와 ‘유혹’은 동일 어근 ‘니칼’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처럼 동일한 단어를 중첩시키는 것은 그 뜻을 강조하기 위함으로써 흔히 중언법적(重言法的) 표현이라 한다. 한편 ‘니칼’은 ‘믿을 수 없게 행동하다, 속이다, 음모를 꾸미다’ 등의 뜻으로 결국 미디안인들이 이스라엘을 철두철미 기만하고, 그들을 악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교활하게 미혹한 것을 강조한다.
고스비의 사건. 두고두고 이스라엘 민족사에 뼈아프게 기록된(신 4:3, 시 106:28, 29, 고전 10:8, 계 2:14) 이 바알브올의 음행 사건을 일명 ‘고스비의 사건’(the matter of Cozbi)으로 명명한 것으로 보아, 이 사건에 이 여인의 역할이 매우 컸던 것 같다. 아마도 족장(왕)의 딸인 만큼 여타 여인들을 인솔하여 음행을 주도했던 것 같다.
고스비의 사건. 두고두고 이스라엘 민족사에 뼈아프게 기록된(신 4:3, 시 106:28, 29, 고전 10:8, 계 2:14) 이 바알브올의 음행 사건을 일명 ‘고스비의 사건’(the matter of Cozbi)으로 명명한 것으로 보아, 이 사건에 이 여인의 역할이 매우 컸던 것 같다. 아마도 족장(왕)의 딸인 만큼 여타 여인들을 인솔하여 음행을 주도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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