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얼마 뒤에 유다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 가셨다.
5:1 그 뒤에 유다인들의 축제 때가 되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5:2 예루살렘 양의 문 곁에는 히브리말로 베짜타라는 못이 있었고 그 둘레에는 행각 다섯이 서 있었다.
5:2 예루살렘의 '양 문' 곁에는 히브리 말로 베짜타라고 불리는 못이 있었다. 그 못에는 주랑이 다섯 채 딸렸는데,
5:3 이 행각에는 소경과 절름발이와 중풍병자 등 수많은 병자들이 누워 있었는데 ( 그들은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5:3 그 안에는 눈먼 이, 절름거리는 이, 팔다리가 말라 비틀어진 이 같은 병자들이 많이 누워 있었다.
5:4 이따금 주님의 천사가 그 못에 내려와 물을 휘젓곤 하였는데 물이움직일 때에 맨먼저 못에 들어 가는 사람은 무슨 병이라도 다 나았던 것이다. )
5:4 (일부 수사본에는) "b 그들은 물이 움지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따금 주님의 천사가 그 못에 내려와 물을 출렁거리게 하였는데, 물이 출렁거린 다음 맨 먼저 못에 내려가는 이는 무슨 질병에 걸렸더라도 건강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5:5 그들 중에는 삼십 팔 년이나 앓고 있는 병자도 있었다.
5:5 거기에는 서른여덟 해나 앓는 사람도 있었다.
5:6 예수께서 그 사람이 거기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또 아주 오래된 병자라는 것을 아시고는 그에게 "낫기를 원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5:6 예수님께서 그가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또 이미 오래 그렇게 지낸다는 것을 아시고는, "건강해지고 싶으냐?" 하고 그에게 물으셨다.
5:7 병자는 "선생님, 그렇지만 저에겐 물이 움직여도 물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 혼자 가는 동안에 딴 사람이 먼저 못에 들어 갑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5:7 그 병자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 물이 출렁거릴 때에 저를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는 동안에 다른 이가 저보다 먼저 내려갑니다."
5:8 예수께서 "일어나 요를 걷어 들고 걸어 가거라" 하시자
5:8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라."
5:9 그 사람은 어느새 병이 나아서 요를 걷어 들고 걸어 갔다. 그 날은 마침 안식일이었다.
5:9 그러자 그 사람은 곧 건강하게 되어 자기 들것을 들고 걸어갔다. 그 날은 안식일이었다.
5:10 그래서 유다인들은 병이 나은 그 사람에게 "오늘은 안식일 이니까요를 들고 가서는 안 된다" 하고 나무랐다.
5:10 그래서 유다인들이 병이 나은 그 사람에게, "오늘은 안식일이오. 들것을 들고 다니는 것은 합당하지 않소." 하고 말하였다.
5:11 "나를 고쳐 주신 분이 나더러 요를 걷어 들고 걸어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가 이렇게 대꾸하자
5:11 그가 "나를 건강하게 해 주신 그분께서 나에게,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라.' 하셨습니다." 하고 그들에게 대답하자,
5:12 그들은 "나더러 요를 걷어 들고 걸어 가라고 한 사람이 도대체 누구냐?" 하고 물었다.
5:12 그들이 물었다. "당신에게 '그것을 들고 걸어가라.'고 한 사람이 누구요?"
5:13 그러나 병이 나은 그 사람은 자기를 고쳐준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었다. 예수께서는 이미 자리를 뜨셨고 그 곳에는 많은 사람이 붐볐기 때문이다.
5:13 그러나 병이 나은 이는 그분이 누구이신지 알지 못하였다. 그 곳에 군중이 몰려 있어 예수님께서 몰래 자리를 뜨셨기 때문이다.
5:14 얼마 뒤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자, 지금은 네 병이 말끔히 나았다.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더욱 흉한 일이 너에게 생길지도 모른다" 하고 일러 주셨다.
5:14 그 뒤에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성전에서 만나시자 그에게 이르셨다. "자, 너는 건강하게 되었다. 더 나쁜 일이 너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
5:15 그 사람은 유다인들에게 가서 자기 병을 고쳐 주신 분이 예수라고말하였다.
5:15 그 사람은 물러가서 자기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신 분은 예수님이시라고 유다인들에게 알렸다.
5:16 이 때부터 유다인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이런 일을 하신다 하여 예수를 박해하기 시작하였다.
5:16 그리하여 유다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그러한 일을 하셨다고 하여, 그분을 박해하기 시작하였다.
5:17 그러나 예수깨서는 그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언제나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5:17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5:18 이 때문에 유다인들은 예수를 죽이려는 마음을 더욱 굳혔다. 예수께서 안식일법을 어기셨을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자기 아버지라고 하시며 자기를 하느님과 같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5:18 이 때문에 유다인들은 더욱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분께서 안식일을 어기실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라고 하시면서 당신 자신을 하느님과 대등하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5:19 그래서 예수께서는 유다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 두어라. 아들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그대로 할 뿐이지 무슨 일이나 마음대로할 수는 없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아들도 할 따름이다.
5: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
5:20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친히 하시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보여 주신다. 그뿐만 아니라 아들을 시켜 이보다 더 큰일도 보여 주실 것이다.
5:20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시어 당신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 주신다. 그리고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시어, 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다.
5:21 그것을 보면 너희는 놀랄 것이다.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다시 살리시듯이 아들도 살리고 싶은 사람들은 살릴 것이다.
5:21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5:22 또한 아버지께서는 친히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그 권한을 모두 아들에게 맡기셔서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존경하듯이 아들도존경하게 하셨다.
5:22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넘기셨다.
5:23 아들을 존경하지 않는 사람은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존경하지 않는다."
5:23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려는 것이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5:24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그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미 죽음의 세계에서 벗어나 생명의 세계로 들어 섰다.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
5:25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때가 오면 죽은 이들이 하느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은 이들은 살아날 터인데 바로 지금이 그 때이다.
5:25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렇게 들은 이들이 살아날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5:26 아버지께서 생명의 근원이신 것처럼 아들도 생명의 근원이 되게
5:26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도록 해 주셨기 때문이다.
5:27 아버지께서는 또한 아들에게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다. 그는
5:27 아버지께서는 또 그가 사람의 아들이므로 심판을 실행하는 권한도 주셨다.
5:28 내 말에 놀라지 말라. 죽은 이들이 모두 그의 음성을 듣고 무덤에서 나올 때가 올 것이다.
5:28 이 말에 놀라지 마라.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의 목소리를 듣는 때가 온다.
5:29 그 때가 오면 선한 일을 한 사람들은 부활하여 단죄를 받게 될 것이다."
5:29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5:30 "나는 무슨 일이나 내 마음대로 할 수 없고 그저 하느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이기 때문에 내 심판은 올바르다."
5:30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 그래서 내 심판은 올바르다.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5:31 "나 자신의 일을 내 입으로 증언한다면 그것은 참된 증언이 못 된다.
5:31 내가 나 자신을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유효하지 못하다.
5:32 그러나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이가 따로 있으니 그의 증언은 분명히 참된 것이다.
5:32 그러나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 나는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분의 증언이 유효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5: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냈을 때에 요한은 진리를 증언하였다.
5: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그는 진리를 증언하였다.
5:34 나에게는 사람의 증언이 소용없으나 다만 너희의 구원을 위해서 이 말을 하는 것이다.
5:34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함에도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5:35 요한은 환하게 타오르는 등불이었다. 너희는 한때 그 빛을 보고 대단히 좋아했다.
5:35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너희는 한때 그 빛 속에서 즐거워하려고 하였다.
5:36 그런데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훨씬 더 나은 증언이 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성취하라고 맡겨 주신 일인데 그것이 바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증거가 된다.
5:36 그러나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이다.
5:37 그리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해 주셨다. 너희는 아버지의 음성을 들은 적도 없고 모습을 본 일도 없다.
5:37 그리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나를 위하여 증언해 주셨다. 너희는 그분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한 번도 없고 그분의 모습을 본 적도 없다.
5:38 더구나 아버지께서 보내신 이를 믿지 않으므로 마음 속에 아버지의 말씀이 들어 있지 않다.
5:38 너희는 또 그분의 말씀이 너희 안에 머무르도록 하지 않는다.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지 않기 때문이다.
5:39 너희는 성서 속에 영원한 생명이 있는 것을 알고 파고 들거니와 그 성서는 바로 나를 증언하고 있다.
5:39 너희는 성서에서 영원한 생명을 찾아 얻겠다는 생각으로 성서를 연구한다. 바로 그 성서가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5:40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 와서 생명을 얻으려 하지 않는다."
5:40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 와서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5:41 "나는 사람에게서 찬양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5:41 나는 사람들에게서 영광을 받지 않는다.
5:42 너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5:42 그리고 나는 너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안다.
5:43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지만 너희는 나를 받아 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아마 딴 사람이 자기 이름을 내세우고 온다면 너희는 그를 맞아 들일 것이다.
5: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른 이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는 그를 받아들일 것이다.
5:44 너희는 서로 영광을 주고 받으면서도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께서 주시는 영광은 바라지 않으니 어떻게 나를 믿을 수가 있겠느냐?
5:44 자기들끼리 영광을 주고 받으면서 한 분이신 하느님에게서 받는 영광은 추구하지 않으니, 너희가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5:45 그러나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하리라고 생각하지는 말라. 너희를 고발할 사람은 오히려 너희가 희망을 걸어 온 모세이다.
5:45 그러나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하리라고 생각하지는 마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는 너희가 희망을 걸어 온 모세이다.
5:46 만일 너희가 모세를 믿는다면 나를 믿을 것이다. 모세가 기록한 것은 바로 나에게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5:46 너희가 모세를 믿었더라면 나를 믿었을 것이다. 그가 나에 관하여 성서에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5:47 너희가 모세의 글도 믿지 않으니 어떻게 내 말을 믿겠느냐?"
5:47 그런데 너희가 그의 글을 믿지 않는다면 나의 말을 어떻게 믿겠느냐?"
5:1 그 뒤에 유다인들의 축제 때가 되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5:2 예루살렘 양의 문 곁에는 히브리말로 베짜타라는 못이 있었고 그 둘레에는 행각 다섯이 서 있었다.
5:2 예루살렘의 '양 문' 곁에는 히브리 말로 베짜타라고 불리는 못이 있었다. 그 못에는 주랑이 다섯 채 딸렸는데,
5:3 이 행각에는 소경과 절름발이와 중풍병자 등 수많은 병자들이 누워 있었는데 ( 그들은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5:3 그 안에는 눈먼 이, 절름거리는 이, 팔다리가 말라 비틀어진 이 같은 병자들이 많이 누워 있었다.
5:4 이따금 주님의 천사가 그 못에 내려와 물을 휘젓곤 하였는데 물이움직일 때에 맨먼저 못에 들어 가는 사람은 무슨 병이라도 다 나았던 것이다. )
5:4 (일부 수사본에는) "b 그들은 물이 움지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따금 주님의 천사가 그 못에 내려와 물을 출렁거리게 하였는데, 물이 출렁거린 다음 맨 먼저 못에 내려가는 이는 무슨 질병에 걸렸더라도 건강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5:5 그들 중에는 삼십 팔 년이나 앓고 있는 병자도 있었다.
5:5 거기에는 서른여덟 해나 앓는 사람도 있었다.
5:6 예수께서 그 사람이 거기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또 아주 오래된 병자라는 것을 아시고는 그에게 "낫기를 원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5:6 예수님께서 그가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또 이미 오래 그렇게 지낸다는 것을 아시고는, "건강해지고 싶으냐?" 하고 그에게 물으셨다.
5:7 병자는 "선생님, 그렇지만 저에겐 물이 움직여도 물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 혼자 가는 동안에 딴 사람이 먼저 못에 들어 갑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5:7 그 병자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 물이 출렁거릴 때에 저를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는 동안에 다른 이가 저보다 먼저 내려갑니다."
5:8 예수께서 "일어나 요를 걷어 들고 걸어 가거라" 하시자
5:8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라."
5:9 그 사람은 어느새 병이 나아서 요를 걷어 들고 걸어 갔다. 그 날은 마침 안식일이었다.
5:9 그러자 그 사람은 곧 건강하게 되어 자기 들것을 들고 걸어갔다. 그 날은 안식일이었다.
5:10 그래서 유다인들은 병이 나은 그 사람에게 "오늘은 안식일 이니까요를 들고 가서는 안 된다" 하고 나무랐다.
5:10 그래서 유다인들이 병이 나은 그 사람에게, "오늘은 안식일이오. 들것을 들고 다니는 것은 합당하지 않소." 하고 말하였다.
5:11 "나를 고쳐 주신 분이 나더러 요를 걷어 들고 걸어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가 이렇게 대꾸하자
5:11 그가 "나를 건강하게 해 주신 그분께서 나에게,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라.' 하셨습니다." 하고 그들에게 대답하자,
5:12 그들은 "나더러 요를 걷어 들고 걸어 가라고 한 사람이 도대체 누구냐?" 하고 물었다.
5:12 그들이 물었다. "당신에게 '그것을 들고 걸어가라.'고 한 사람이 누구요?"
5:13 그러나 병이 나은 그 사람은 자기를 고쳐준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었다. 예수께서는 이미 자리를 뜨셨고 그 곳에는 많은 사람이 붐볐기 때문이다.
5:13 그러나 병이 나은 이는 그분이 누구이신지 알지 못하였다. 그 곳에 군중이 몰려 있어 예수님께서 몰래 자리를 뜨셨기 때문이다.
5:14 얼마 뒤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자, 지금은 네 병이 말끔히 나았다.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더욱 흉한 일이 너에게 생길지도 모른다" 하고 일러 주셨다.
5:14 그 뒤에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성전에서 만나시자 그에게 이르셨다. "자, 너는 건강하게 되었다. 더 나쁜 일이 너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
5:15 그 사람은 유다인들에게 가서 자기 병을 고쳐 주신 분이 예수라고말하였다.
5:15 그 사람은 물러가서 자기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신 분은 예수님이시라고 유다인들에게 알렸다.
5:16 이 때부터 유다인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이런 일을 하신다 하여 예수를 박해하기 시작하였다.
5:16 그리하여 유다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그러한 일을 하셨다고 하여, 그분을 박해하기 시작하였다.
5:17 그러나 예수깨서는 그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언제나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5:17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5:18 이 때문에 유다인들은 예수를 죽이려는 마음을 더욱 굳혔다. 예수께서 안식일법을 어기셨을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자기 아버지라고 하시며 자기를 하느님과 같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5:18 이 때문에 유다인들은 더욱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분께서 안식일을 어기실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라고 하시면서 당신 자신을 하느님과 대등하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5:19 그래서 예수께서는 유다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 두어라. 아들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그대로 할 뿐이지 무슨 일이나 마음대로할 수는 없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아들도 할 따름이다.
5: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
5:20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친히 하시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보여 주신다. 그뿐만 아니라 아들을 시켜 이보다 더 큰일도 보여 주실 것이다.
5:20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시어 당신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 주신다. 그리고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시어, 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다.
5:21 그것을 보면 너희는 놀랄 것이다.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다시 살리시듯이 아들도 살리고 싶은 사람들은 살릴 것이다.
5:21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5:22 또한 아버지께서는 친히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그 권한을 모두 아들에게 맡기셔서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존경하듯이 아들도존경하게 하셨다.
5:22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넘기셨다.
5:23 아들을 존경하지 않는 사람은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존경하지 않는다."
5:23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려는 것이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5:24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그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미 죽음의 세계에서 벗어나 생명의 세계로 들어 섰다.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
5:25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때가 오면 죽은 이들이 하느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은 이들은 살아날 터인데 바로 지금이 그 때이다.
5:25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렇게 들은 이들이 살아날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5:26 아버지께서 생명의 근원이신 것처럼 아들도 생명의 근원이 되게
5:26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도록 해 주셨기 때문이다.
5:27 아버지께서는 또한 아들에게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다. 그는
5:27 아버지께서는 또 그가 사람의 아들이므로 심판을 실행하는 권한도 주셨다.
5:28 내 말에 놀라지 말라. 죽은 이들이 모두 그의 음성을 듣고 무덤에서 나올 때가 올 것이다.
5:28 이 말에 놀라지 마라.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의 목소리를 듣는 때가 온다.
5:29 그 때가 오면 선한 일을 한 사람들은 부활하여 단죄를 받게 될 것이다."
5:29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5:30 "나는 무슨 일이나 내 마음대로 할 수 없고 그저 하느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이기 때문에 내 심판은 올바르다."
5:30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 그래서 내 심판은 올바르다.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5:31 "나 자신의 일을 내 입으로 증언한다면 그것은 참된 증언이 못 된다.
5:31 내가 나 자신을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유효하지 못하다.
5:32 그러나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이가 따로 있으니 그의 증언은 분명히 참된 것이다.
5:32 그러나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 나는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분의 증언이 유효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5: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냈을 때에 요한은 진리를 증언하였다.
5: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그는 진리를 증언하였다.
5:34 나에게는 사람의 증언이 소용없으나 다만 너희의 구원을 위해서 이 말을 하는 것이다.
5:34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함에도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5:35 요한은 환하게 타오르는 등불이었다. 너희는 한때 그 빛을 보고 대단히 좋아했다.
5:35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너희는 한때 그 빛 속에서 즐거워하려고 하였다.
5:36 그런데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훨씬 더 나은 증언이 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성취하라고 맡겨 주신 일인데 그것이 바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증거가 된다.
5:36 그러나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이다.
5:37 그리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해 주셨다. 너희는 아버지의 음성을 들은 적도 없고 모습을 본 일도 없다.
5:37 그리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나를 위하여 증언해 주셨다. 너희는 그분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한 번도 없고 그분의 모습을 본 적도 없다.
5:38 더구나 아버지께서 보내신 이를 믿지 않으므로 마음 속에 아버지의 말씀이 들어 있지 않다.
5:38 너희는 또 그분의 말씀이 너희 안에 머무르도록 하지 않는다.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지 않기 때문이다.
5:39 너희는 성서 속에 영원한 생명이 있는 것을 알고 파고 들거니와 그 성서는 바로 나를 증언하고 있다.
5:39 너희는 성서에서 영원한 생명을 찾아 얻겠다는 생각으로 성서를 연구한다. 바로 그 성서가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5:40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 와서 생명을 얻으려 하지 않는다."
5:40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 와서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5:41 "나는 사람에게서 찬양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5:41 나는 사람들에게서 영광을 받지 않는다.
5:42 너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5:42 그리고 나는 너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안다.
5:43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지만 너희는 나를 받아 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아마 딴 사람이 자기 이름을 내세우고 온다면 너희는 그를 맞아 들일 것이다.
5: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른 이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는 그를 받아들일 것이다.
5:44 너희는 서로 영광을 주고 받으면서도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께서 주시는 영광은 바라지 않으니 어떻게 나를 믿을 수가 있겠느냐?
5:44 자기들끼리 영광을 주고 받으면서 한 분이신 하느님에게서 받는 영광은 추구하지 않으니, 너희가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5:45 그러나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하리라고 생각하지는 말라. 너희를 고발할 사람은 오히려 너희가 희망을 걸어 온 모세이다.
5:45 그러나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하리라고 생각하지는 마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는 너희가 희망을 걸어 온 모세이다.
5:46 만일 너희가 모세를 믿는다면 나를 믿을 것이다. 모세가 기록한 것은 바로 나에게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5:46 너희가 모세를 믿었더라면 나를 믿었을 것이다. 그가 나에 관하여 성서에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5:47 너희가 모세의 글도 믿지 않으니 어떻게 내 말을 믿겠느냐?"
5:47 그런데 너희가 그의 글을 믿지 않는다면 나의 말을 어떻게 믿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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