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5:7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5:8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
5:6 οὗτός ἐστιν ὁ ἐλθὼν δι᾽ ὕδατος καὶ αἵματος, Ἰησοῦς Χριστός, οὐκ ἐν τῷ ὕδατι μόνον, ἀλλ᾽ ἐν τῷ ὕδατι καὶ ἐν τῷ αἵματι· καὶ τὸ πνεῦμά ἐστιν τὸ μαρτυροῦν, ὅτι τὸ πνεῦμά ἐστιν ἡ ἀλήθεια.
5:7 ὅτι τρεῖς εἰσιν οἱ μαρτυροῦντες,
5:8 τὸ πνεῦμα καὶ τὸ ὕδωρ καὶ τὸ αἷμα, καὶ οἱ τρεῖς εἰς τὸ ἕν εἰσιν.
KJV에서는 본문은 다르게 나타난다. 오늘 날 대 부분의 성경의 번역본은 네슬레 판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종교개혁 시대에 에라스무스에 의한 헬라어 성경에 기초한 스테파누스 판은 네슬레 판과 본문에 대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글 KJV의 번역을 한번 보자
5:6 이분은 물과 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시니, 물로만이 아니라 물과 피로니라. 증거하시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이시기 때문이라.
5:7 이는 하늘에서 증거하시는 이가 세 분이시니,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이시요, 이 세 분은 하나이시라.
5:8 또 땅에서 증거하는 것도 셋이니, 영과 물과 피요, 이 셋은 하나 안에서 일치하느니라.
1550년 스테파누스 판
5:6 Οὗτός ἐστιν ὁ ἐλθὼν δι ὕδατος καὶ αἵματος Ἰησοῦς ὁ Χριστός οὐκ ἐν τῷ ὕδατι μόνον ἀλλ ἐν τῷ ὕδατι καὶ τῷ αἵματι· καὶ τὸ πνεῦμά ἐστιν τὸ μαρτυροῦν ὅτι τὸ πνεῦμά ἐστιν ἡ ἀλήθεια
5:7 ὅτι τρεῖς εἰσιν οἱ μαρτυροῦντες εν τῷ οὐρανῷ, ὁ πατήρ, ὁ λόγος, καὶ τὸ Ἅγιον Πνεῦμα· καὶ οὗτοι οἱ τρεῖς ἕν εἰσιν
5:8 καὶ τρεῖς εἰσιν οἱ μαρτυροῦντες ἕν τῇ γῇ, τὸ πνεῦμα καὶ τὸ ὕδωρ καὶ τὸ αἷμα καὶ οἱ τρεῖς εἰς τὸ ἕν εἰσὶν
개역 성경과 한글 KJV를 비교해 보면 개역 성경에서 6절은 한글KJV의 6절 전반 부에 해당하고 개역 성경의 7절은 한글 KJV의 6절의 후반부며 한글 KJV의 7절은 개역 성경에는 빠졌으며 8절은 두 번역이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우리가 얼핏 보기에도 한글 KJV가 개역 성경보다 삼위일체 교리와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해서 훨씬 유리한 것처럼 보인다.
여기서 어느 번역이 더 옳으냐는 것을 판단하는 것은 우리의 능력을 넘어서는 문제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미 이 문제에 대해서 자세한 연구를 해 오고 있다. 흔히 우리는 스테파누스 판의 계통을 수용 본문 즉 라틴어로 말하면 Textus Receptus이다. 그리고 오늘 날 많은 성경 번역의 기초로 사용되고 있는 헬라어 성경은 네슬레 판으로 28판까지 나오고 있다. 네슬레 판은 티센도르프 판과 웨스트코드-호르트 판과 웨이마트의 판을 대조하고 재구성하여 만들어진 헬라어 판본이다. 그래서 흔히 사람들은 전자를 수용 본문이라고 말하고 후자를 비평 본문이라고 칭한다.
어느 것이 옳으며 어느 본문을 나의 본문으로 읽을 것이냐에 대한 선택은 결국 개인의 믿음과 신앙 고백과 결부될 것이다. 아무튼 우리는 수용 본문과 비평 본문을 동시에 살펴보고 비교해 보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그 위에 다른 버전들도, 예를 들면 비잔틴 판과 다수 본문 등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권장된다. 능력이 된다면 여러 가지 신약 성경 파피루스를 직접 해독하고 당시의 어법이나 필체등을 연구하여 새로운 헬라어 성경을 만들 수 있다면 우리에게는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언젠가 그 날이 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본문의 내용은 예수는 물과 피로 오셨고 이를 증거하시는 분은 성령이다. 증거하는 분이 성령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증거와 땅에서의 증거로 나타난다. 하늘에서 증거하시는 분은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이고 땅에서 증거하시는 분은 성령과 물과 피다. 그리고 하늘에서 증거하는 세 분,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은 하나고, 땅에서 증거하는 셋, 성령과 물과 피도 하나다. 이는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신성과 삼위일체 교리를 생각나게 한다.
예수는 그리스도이고 하나님의 아들이다. 이것을 증거하는 분은 하늘에서 하나이신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 세 분이고 땅에서 하나인 성령과 물과 피 셋이다. 우리가 사람의 증거를 받는다면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엄중하게 받아야 한다. 예수가 그리스도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증거하는 세 분, 즉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은 하나이신 하나님이다. 하나님께로 난 자는 당연히 하나님의 증거를 받고 예수는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다. 그리고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 자가 아니면 누가 세상을 이기겠는가? 세상을 이기는 것은 오직 우리의 믿음이다. 이 믿음은 그 근원이 우리에게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는 우리의 믿음 만이 오직 세상을 이기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다.
우리는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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