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2 (1절과 같음)
48:3 '내가 일어날 일을 이미 옛날에 알려 주었다. 너희가 내 말을 직접 다 들었다. 그런 다음에는 내가 그대로 행동하여 갑자기 그 일들이 이루어졌다.
48:4 너희가 얼마나 완고한지 내가 잘 알고 있다. 너희의 목덜미는 무쇠 덩어리처럼 굳어 있고 너희의 이마는 청동처럼 단단하다.
48:5 그토록 고집 센 너희들이 엉뚱한 소리를 하지 못하도록 내가 모든 것을 미리 너희에게 알려 주었다. '우리의 신상이 할 일이고 우리가 새기고 부어 만든 우상들이 명령해서 된 일들이다.'라고 너희가 고집을 부리지 못하도록 내가 미리 알려 주었다.
48:6 너희가 그 말을 들었으니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라. 너희가 그것을 인정하고 선전해야 옳지 않겠느냐 ? 내가 이제부터 너희에게 아주 새로운 일, 너희가 전혀 모르던 비밀을 알려 주겠다.
48:7 내가 이제 바벨론의 포로민들을 해방시켜서 예루살렘을 재건하겠다. 이 일은 내가 지금 창조해 내는 새 역사로서 옛날부터 예고한 것이 아니다. 전에는 너희가 들어본 적도 없었던 일이다. '우리가 이미 옛날부터 알고 있었다.'는 말을 너희가 하지 못하도록 내가 이제 아주 새로운 일을 창조하였다.
48:8 과연 너희는 듣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였다. 오히려 너희는 옛날부터 귀를 열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너희가 의리도 없이 배반도 잘하는 줄 내가 이미 알고 있었다. 너희는 처음부터 내게 대항하며 반역하는 백성으로 소문이 나 있었다.
48:9 내가 광야에서도 화가 나서 너희를 멸망시키고 싶었으나 나의 이름 때문에 오래 참았고 여기 바벨론에서도 나의 영광때문에 너희를 소멸시키지 않고 나의 분노를 억제하였다.
48:10 내가 너희에게 형벌을 내렸으나 다만 너희가 정신을 차리라고 그랬을 뿐이다. 나는 너희를 고난의 풀무 속에 집어 넣어서 마치 용광로에서 은을 정화시키듯이 너희를 정화시켰다.
48:11 너희가 귀중하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나 자신의 영광 때문에 내가 너희를 해방시킬 것이다. 더 이상 내 이름이 세상에서 모욕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 어느 누구도 나의 영광을 빼앗지 못하도록 하겠다.'
48:12 [고레스를 해방자로 세우신 하나님] 천지를 지으신 주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섬기는 백성으로 내가 불러 세운 이스라엘아, 똑똑히 들어라 ! 나는 언제나 똑같은 하나님이다. 나는 처음과 마지막이다.
48:13 내가 이 손으로 땅을 튼튼한 바탕 위에 세워 놓았고 나의 오른손으로 하늘을 천막처럼 펼쳐 놓았다. 내가 말 한마디만 선포하면 천지의 만물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48:14 너희는 모두 내게로 와서 똑똑히 들어라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일어나서 내가 계획한 일을 바벨론에 행하고 갈대아 주민들에게 나의 권능을 보여 줄 것이다. 이런 일을 너희에게 이미 알려 준 신이 있었느냐 ? 나밖에 누가 있었느냐 ?
48:15 바로 나만이 그 일을 예고하였고 그에게 그 임무를 맡긴 이도 바로 나였다. 고레스를 안샨의 외진 곳에서 바벨론으로 불러온 이가 바로 나이며 그가 가는 곳마다 싸워서 이기게 한 이도 바로 나이다.
48:16 너희는 내게로 가까이 와서 내가 하는 말을 똑똑히 들어라 ! 나는 맨 처음부터 은밀하게 말하지 않고 공공연히 예고해 주었다. 이제 그 일이 그대로 이루어지면, 나의 권능이 증명될 것이다.' 그래서 이제 주 여호와께서 나 고레스를 보내어 그 일들을 이루게 하시고 나에게 주님의 영을 주셔서 그의 권능을 행사하게 하셨다.
48:17 [행복한 길을 스스로 막지 말아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 너희의 해방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너희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희에게 유익한 것을 가르치고 너희가 어떻게 살아야 옳은가를 가르쳐 주겠다. 나의 가르침은 모두 너희에게 유익한 것이다.
48:18 그러므로 너희가 내 모든 명령에 순종하기만 하면 얼마나 좋으랴 ! 그러면 너희가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부족한 것이 전혀 없으련만. 너희가 도도히 흘러 가는 강물처럼 번영하고 무슨 일을 하든 바다의 파도처럼 승리하리라.
48:19 그러면 너희의 자손들도 해변의 모래알처럼 많아지고 내가 절대로 그들에게서 떠나지 않고 그들을 멸망시키는 원수들의 손에 넘겨 주지도 않을 것이다.'
48:20 [온 인류에게 전할 기쁜 소식] 나의 동족인 이스라엘 백성아, 너희는 바벨론의 종살이에서 벗어나라 ! 그 땅에서 탈출하여라 ! 너희는 기뻐 뛰며 즐거워하고 그 소식을 땅 끝까지 온 세상에 전하여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건져 주셨다. 야곱의 후손들을 해방시켜 주셨다 !'
48:21 주께서 옛날에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인도하실 때 그들이 목말라 죽지 않았다. 주께서 바위를 갈라 물이 흘러 나오게 하셔서 항상 마실 물을 그들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48:2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에게 반역하는 악인들은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멸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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