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성경 호세아 02장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1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너희 형제를 향하여 ‘암미’라 부르고, 너희 자매를 향하여 ‘루하마’라 불러라.”
2:2 ○ 내 백성 된 나의 자녀들아, 너희는 네 어미를 고발하고 또 고발하여라. 이제 네 어미는 더 이상 내 아내가 아니요, 나도 이제는 더 이상 네 어미의 남편이 아니다. 너희는 네 어미로 하여금 그녀의 얼굴에서 음탕함을 지워버리게 하고, 그녀의 젖가슴에서 음란함을 없애버리게 하여라.
2:3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그녀를 발가벗겨 그녀가 세상에 처음 태어나던 그날처럼 수치스럽게 만들어 버리겠고, 또 그녀를 광야처럼 메마르게 만들고, 메마른 땅처럼 황량하게 만들어, 그녀로 목말라 헐떡이다가 죽게 할 것이다.
2:4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또 그녀의 자식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을 것이니, 그들 역시 음란한 자식들이기 때문이다.
2:5 보라, 그들의 어미는 외간 남자들과 음란한 짓을 행했고, 그들을 임신했던 그 여자는 다른 남자들과 부끄러운 짓을 행했다. 그런데도 그녀는 뻔뻔스럽게 말하기를 “내가 내 사랑하는 애인들을 계속 따라다녀야겠다. 그들은 내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고, 양털과 모시를 주며, 기름과 술까지 준다.” 하였다.
2:6 그러므로 이제 내가 가시덤불을 둘러쳐서 그녀의 길을 막겠고, 담을 쌓아올려 그녀로 자기가 다니던 길을 찾지 못하게 할 것이다.
2:7 그렇게 되면, 그녀는 사랑하는 애인들을 따라가려 해도 더 이상 따라잡지 못하겠고, 그들을 부지런히 찾아다닐지라도 더 이상 만나지 못할 것이다. 그러면, 그제야 그녀는 말하기를 “안 되겠구나. 이제는 내가 나의 본래 남편에게로 돌아가야겠다. 지금 형편보다는 그때의 형편이 더 나았다!” 할 것이다.
2:8 ○ 보라, 내가 그녀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었건만, 심지어 그녀가 이방신 바알을 숭배할 때 사용한 은과 금조차도 모두 내가 풍성하게 주었건만, 그녀는 그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하였다.
2:9 그러므로 이제 내가 그녀를 징벌할 것이니, 곡식이 익을 때면 내가 내 곡식을 도로 빼앗을 것이고, 포도가 익을 무렵에는 내가 나의 새 포도주를 도로 찾아갈 것이다. 또 그녀의 벌거벗은 몸을 가리라고 내가 주었던 옷, 곧 양털과 모시로 지은 그 옷도 그녀에게서 다 빼앗아 버리겠다.
2:10 그리하여 이제 내가 그녀의 애인들이 모두 지켜보는 앞에서 그녀의 수치를 다 드러낼 것이니, 내 손에서 그녀를 건져낼 자가 아무도 없을 것이다.
2:11 그때에 내가 또 그녀의 모든 즐거움도 다 앗아갈 것이다. 그녀의 정기적인 절기 모임들과 초하룻날과 안식일과 여타 모든 축제의 날들을 다 폐지할 것이다.
2:12 그녀가 또 전에 말하기를 “이것들은 나의 애인들이 내게 준 화대다.” 하고, 자랑하던 그녀의 포도나무들과 무화과나무들을 내가 모조리 거칠게 하여 망쳐놓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것들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오직 들짐승들로 그 열매를 따먹게 할 것이다.
2:13 그녀가 나를 잊고 귀고리와 각종 패물들로 단장하고 자기 애인들을 따라다닌 그 기간만큼, 또 그녀가 나를 잊고 향을 불살라 이방신 바알을 숭배한 그 날수만큼, 내가 그녀를 징벌할 것이다. 이것은 나 주의 말이다.
2:14 ○ 그러므로 내가 다시 그녀를 잘 설득하여 광야로 데리고 나가서, 부드럽고 다정한 말로 그녀를 위로해 주겠다.
2:15 그런 다음에 내가 거기서 그녀에게 포도원을 되돌려 주고, 또 고통의 아골 골짜기를 소망의 문이 되게 할 것이다. 그러면 그녀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이집트에서 해방되었을 때처럼, 아주 기쁜 마음으로 나를 대할 것이다.”
2:16 주께서 또 말씀하셨다. “그날이 오면, 그녀는 나를 향하여 ‘나의 바알’이라 부르지 않고 ‘나의 남편’이라 부를 것이다.
2:17 그리고 그때가 되면, 나는 그녀의 입술에서 ‘바알’이라는 이름을 영영 지워버려, 그녀로 더 이상 그 이름을 기억하여 부르지 못하게 할 것이다.
2:18 그날에는 내가 또 그녀를 위하여 들판의 짐승들과 공중의 새들과 땅의 곤충들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그 땅에서 모든 활과 칼을 꺾어버리고 모든 전쟁을 없애버려서, 그녀로 마음 놓고 편히 살게 할 것이다.
2:19 정녕 그날에 내가 네게 장가들어, 너를 나의 아내로 맞아들이겠다. 그리하여 너와 영원토록 함께 살아가되, 정의와 공평으로 너를 대하고, 사랑과 자비를 네게 베풀어 줄 것이다.
2:20 그렇다! 그날에 내가 신실한 마음으로 너와 결혼할 것이니, 그제야 네가 비로소 나 주를 알게 될 것이다.”
2:21 ○ 주께서 또 말씀하셨다. “그날에 내가 응답할 것이다. 나는 하늘에 응답하겠고, 하늘은 땅에 응답하겠으며,
2:22 땅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에 응답하겠고, 그것들은 마침내 ‘이스르엘’에 응답할 것이다.
2:23 정녕 그날에 내가 나 자신을 위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직접 이 땅에 심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 동안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던 자’를 이제부터는 ‘불쌍히 여길 것’이고, 또 그 동안 ‘내 백성이 아니었던 자’를 향하여 내가 말하기를 ‘너는 내 백성이다.’ 할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나를 향하여 말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응답할 것이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