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 온 세상 모든 민족들아, 가까이 와서 들어라! 온 세상 모든 나라들아, 귀를 기울여 들어라! 온 땅과 그 안에 가득 차 있는 모든 것들아, 분명히 들어라! 온 세상과 그 안에서 살고 있는 모든 것들아, 똑똑히 들어라!
34:2 주께서 모든 민족들에게 진노하시고 그들의 모든 군대들에게 분노하셔서, 그들 모두를 완전히 진멸시킬 것이다. 그날에 주께서 그들 모두가 무참하게 죽임당하도록 내버려 두실 것이다.
34:3 죽임당한 수많은 시체들이 그대로 밖에 버려져서, 심한 악취를 풍기며 썩어갈 것이고, 죽은 자들의 피가 홍수를 이루어 산들을 흠뻑 적실 것이다.
34:4 하늘의 별들도 녹아서 떨어지고, 온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말릴 것이다. 포도나무 잎이 말라서 떨어지듯이, 무화과나무 잎이 쭈그러져서 떨어지듯이, 하늘의 별들이 떨어질 것이다.
34:5 ○ “나의 칼이 하늘에서 흡족하게 피를 마시고 흠뻑 취했으니, 보라! 이제는 그 칼이 에돔을 치려고 내려가고 있다. 내가 완전히 진멸시키시기로 작정한 그 백성을 향해 나의 칼이 무섭게 내리꽂힐 것이다. 내가 그들을 철저히 심판하겠다!”
34:6 보라, 주의 칼을! 그 칼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고 기름이 엉겨 붙는다. 어린 양과 숫양을 도살하듯이 에돔 족속의 남녀노소를 모조리 죽이고, 숫양의 콩팥 기름이 칼에 엉겨 붙듯이 뭇 사람의 기름이 그 칼에 엉겨 붙는다. 그렇다! 주께서는 에돔 성 보스라에서 대규모로 희생제물을 잡으실 것이니, 곧 에돔 땅에서 거대한 도살이 집행될 것이다.
34:7 그날에 주의 심판의 칼로 인해 에돔의 백성들이 들소같이 쓰러지고, 도살장의 송아지나 황소같이 거꾸러질 것이다. 에돔 온 땅은 그 백성들의 피로 흥건히 젖고, 흙은 그들의 시체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덕지덕지 엉겨 붙게 될 것이다.
34:8 보라, 그날은 주께서 마침내 원수들에게 복수하시는 진노의 날이요, 시온의 호소를 들으시고 시온을 위해 원수들을 모조리 진멸시키는 심판의 해이기 때문이다.
34:9 그 심판의 날에, 에돔의 강물은 끈끈한 역청으로 바뀌고, 에돔의 흙덩이는 유황덩이가 되어서, 에돔 땅 전체가 활활 불타오르는 역청 구덩이가 될 것이다.
34:10 그 무시무시한 불길은 밤낮 꺼지지 않고 계속 활활 타오를 것이고,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하늘로 펑펑 치솟아 오를 것이다. 그리하여 에돔 땅은 영영 황폐하게 되어서, 이후 대대로 사람들의 자취를 다시는 찾아볼 수 없게 될 것이다.
34:11 영영 폐허가 된 그곳에는 펠리컨과 고슴도치가 서식할 것이고, 부엉이와 까마귀의 소굴이 될 것이다. 그날에 주께서 ‘혼돈의 줄’과 ‘공허의 추’로 에돔 땅을 측량하실 것이니, 그 땅은 창조 이전의 땅처럼 아무도 살 수 없는 황폐한 곳이 될 것이다.
34:12 그래서 그 땅에서는 다시 나라를 세울 사람이 아무도 없겠고, 백성을 다스릴 관료들도 영영 자취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34:13 궁궐터에는 가시나무만 자라나고, 요새에는 쐐기풀과 엉겅퀴만 무성할 것이다. 그래서 거기에서는 승냥이들이 떼로 몰려다니고, 타조들이 왔다갔다 뛰어다닐 것이며,
34:14 들짐승들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다 이리 떼와 만나고, 야생 염소들이 “음매-”하고 울면서 서로를 부를 것이다. 밤이 되면, 뭇 밤짐승들이 그곳으로 몰려와서 쉴 곳을 찾을 것이다.
34:15 부엉이들이 거기서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그 새끼를 자기 날개로 덮어 기를 것이고, 솔개들도 짝을 지어 거기로 몰려들 것이다.
34:16 ○ 보라, 이제 너희는 주의 두루마리 책에 기록된 것들을 자세히 읽어 보라. 여기 기록된 짐승들 가운데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고, 또한 자기 짝이 없는 짐승도 하나도 없을 것이다. 모두가 짝을 이뤄 에돔의 폐허지에 옹기종기 다 모여 있을 것이다. 그 까닭은, 주께서 친히 입을 열어 그렇게 할 것을 명령하셨고, 또한 주의 영이 직접 나서서 그 짐승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그곳으로 불러 모았기 때문이다.
34:17 그렇다! 주께서 폐허가 된 에돔 땅을 그 짐승들에게 직접 나누어 주셨다. 곧 주께서 그 짐승들을 위해 제비를 뽑으시고 손수 줄로 재어 각각에게 알맞은 땅을 나누어 주셨으므로, 그 짐승들이 영원토록 그 땅을 차지하고, 거기서 대대로 살게 될 것이다.
34:2 주께서 모든 민족들에게 진노하시고 그들의 모든 군대들에게 분노하셔서, 그들 모두를 완전히 진멸시킬 것이다. 그날에 주께서 그들 모두가 무참하게 죽임당하도록 내버려 두실 것이다.
34:3 죽임당한 수많은 시체들이 그대로 밖에 버려져서, 심한 악취를 풍기며 썩어갈 것이고, 죽은 자들의 피가 홍수를 이루어 산들을 흠뻑 적실 것이다.
34:4 하늘의 별들도 녹아서 떨어지고, 온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말릴 것이다. 포도나무 잎이 말라서 떨어지듯이, 무화과나무 잎이 쭈그러져서 떨어지듯이, 하늘의 별들이 떨어질 것이다.
34:5 ○ “나의 칼이 하늘에서 흡족하게 피를 마시고 흠뻑 취했으니, 보라! 이제는 그 칼이 에돔을 치려고 내려가고 있다. 내가 완전히 진멸시키시기로 작정한 그 백성을 향해 나의 칼이 무섭게 내리꽂힐 것이다. 내가 그들을 철저히 심판하겠다!”
34:6 보라, 주의 칼을! 그 칼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고 기름이 엉겨 붙는다. 어린 양과 숫양을 도살하듯이 에돔 족속의 남녀노소를 모조리 죽이고, 숫양의 콩팥 기름이 칼에 엉겨 붙듯이 뭇 사람의 기름이 그 칼에 엉겨 붙는다. 그렇다! 주께서는 에돔 성 보스라에서 대규모로 희생제물을 잡으실 것이니, 곧 에돔 땅에서 거대한 도살이 집행될 것이다.
34:7 그날에 주의 심판의 칼로 인해 에돔의 백성들이 들소같이 쓰러지고, 도살장의 송아지나 황소같이 거꾸러질 것이다. 에돔 온 땅은 그 백성들의 피로 흥건히 젖고, 흙은 그들의 시체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덕지덕지 엉겨 붙게 될 것이다.
34:8 보라, 그날은 주께서 마침내 원수들에게 복수하시는 진노의 날이요, 시온의 호소를 들으시고 시온을 위해 원수들을 모조리 진멸시키는 심판의 해이기 때문이다.
34:9 그 심판의 날에, 에돔의 강물은 끈끈한 역청으로 바뀌고, 에돔의 흙덩이는 유황덩이가 되어서, 에돔 땅 전체가 활활 불타오르는 역청 구덩이가 될 것이다.
34:10 그 무시무시한 불길은 밤낮 꺼지지 않고 계속 활활 타오를 것이고,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하늘로 펑펑 치솟아 오를 것이다. 그리하여 에돔 땅은 영영 황폐하게 되어서, 이후 대대로 사람들의 자취를 다시는 찾아볼 수 없게 될 것이다.
34:11 영영 폐허가 된 그곳에는 펠리컨과 고슴도치가 서식할 것이고, 부엉이와 까마귀의 소굴이 될 것이다. 그날에 주께서 ‘혼돈의 줄’과 ‘공허의 추’로 에돔 땅을 측량하실 것이니, 그 땅은 창조 이전의 땅처럼 아무도 살 수 없는 황폐한 곳이 될 것이다.
34:12 그래서 그 땅에서는 다시 나라를 세울 사람이 아무도 없겠고, 백성을 다스릴 관료들도 영영 자취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34:13 궁궐터에는 가시나무만 자라나고, 요새에는 쐐기풀과 엉겅퀴만 무성할 것이다. 그래서 거기에서는 승냥이들이 떼로 몰려다니고, 타조들이 왔다갔다 뛰어다닐 것이며,
34:14 들짐승들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다 이리 떼와 만나고, 야생 염소들이 “음매-”하고 울면서 서로를 부를 것이다. 밤이 되면, 뭇 밤짐승들이 그곳으로 몰려와서 쉴 곳을 찾을 것이다.
34:15 부엉이들이 거기서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그 새끼를 자기 날개로 덮어 기를 것이고, 솔개들도 짝을 지어 거기로 몰려들 것이다.
34:16 ○ 보라, 이제 너희는 주의 두루마리 책에 기록된 것들을 자세히 읽어 보라. 여기 기록된 짐승들 가운데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고, 또한 자기 짝이 없는 짐승도 하나도 없을 것이다. 모두가 짝을 이뤄 에돔의 폐허지에 옹기종기 다 모여 있을 것이다. 그 까닭은, 주께서 친히 입을 열어 그렇게 할 것을 명령하셨고, 또한 주의 영이 직접 나서서 그 짐승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그곳으로 불러 모았기 때문이다.
34:17 그렇다! 주께서 폐허가 된 에돔 땅을 그 짐승들에게 직접 나누어 주셨다. 곧 주께서 그 짐승들을 위해 제비를 뽑으시고 손수 줄로 재어 각각에게 알맞은 땅을 나누어 주셨으므로, 그 짐승들이 영원토록 그 땅을 차지하고, 거기서 대대로 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