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2 우리가 그 강변의 버드나무 가지 높은 데에 수금을 걸어두었으니,
137:3 그것은 우리를 사로잡은 자들이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고, 우리를 짓밟은 자들이 자기들의 흥을 돋우려 우리에게 기쁨의 노래를 부르라고 강요하며 말하기를 “자, 너희는 시온의 노래들 중 한 가락을 뽑아 보라!” 하였기 때문이라.
137:4 그러나 우리가 어찌 이방 땅에서 주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으랴!
137:5 오 예루살렘아, 만일 내가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손이 수금 타는 솜씨를 영영 잊게 해주려무나.
137:6 만일 내가 너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않는다면, 만일 내가 너 예루살렘을 나의 가장 큰 기쁨으로 삼지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들러붙어 다시는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해다오.
137:7 ○ 오 주여, 기억하소서.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그날에, 에돔 사람들이 행한 짓을 잊지 마소서. 그때에 그들은 크게 외치기를 “예루살렘을 무너뜨리라. 그 기초까지 다 헐어 버려라!” 하였습니다.
137:8 너 멸망당할 바벨론 도성아, 네가 우리에게 저지른 그대로 네게 앙갚음하는 자는 복을 받으리라.
137:9 너의 어린아이들을 붙잡아다가, 바위 위에 메어치는 자는 복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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