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2 복 되도다, 주의 율례를 잘 지키고,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을 찾는 자들이여!
119:3 진실로 이런 사람들은 악한 짓을 행하지 아니하고, 오직 주님의 길로만 따라가도다.
119:4 주께서는 우리에게 주의 법도를 주시면서 그것을 충실하게 지키라고 명하셨습니다.
119:5 하오니, 내가 주님의 가르침을 성실하게 잘 지킬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하시고 붙들어 주소서.
119:6 내가 주님의 계명을 마음에 깊이 새겨 그대로 따르면, 결코 수치를 당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119:7 내가 주님의 의로운 법을 배울 때에, 순수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소리 높여 주님을 찬양하리이다.
119:8 내가 주님의 율례를 힘써 지키겠사오니, 정녕 이 몸을 버리지 마소서.
119:9 ○ 청년이 어떻게 해야 일생 동안 깨끗하고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길, 오직 그 길뿐입니다.
119:10 내가 온 마음 다 바쳐 주님을 찾겠사오니, 주님의 계명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나를 붙들어 주소서.
119:11 내가 주님께 죄를 짓지 않으려고, 주의 말씀을 내 마음속 깊이 간직하렵니다.
119:12 찬양을 받으실 주님, 주의 법도를 내게 가르쳐 주소서.
119:13 주께서 친히 입으로 말씀해 주신 그 모든 법도를 내가 입술로 크게 소리 내어 낭독하렵니다.
119:14 참으로 주님의 교훈을 배우고 따르는 이 기쁨은 큰 재물을 얻는 기쁨보다 더욱 큽니다.
119:15 내가 주님의 가르침을 묵상하고, 주님의 법도를 깊이 살펴보렵니다.
119:16 오직 주님의 율례를 나의 기쁨으로 삼고, 언제든지 주님의 말씀을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119:17 ○ 주여, 주의 종을 너그럽게 대하시어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활기차게 살아서 주의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
119:18 내 눈을 여시어, 주의 법에 담겨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
119:19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이 몸은 나그네에 불과하오니, 주의 계명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119:20 내 영혼이 주의 법을 깨닫고 싶어 항상 갈망하다가 지치고 말았습니다.
119:21 주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책망하시고, 주의 계명에서 떠나간 자들을 저주하십니다.
119:22 그러나 나는 주의 교훈을 힘껏 지켰사오니, 이 몸이 조롱과 경멸을 당하지 않게 해주소서.
119:23 뭇 통치자들이 다 함께 모여서 나를 해칠 궁리를 하더라도, 주의 종은 오직 주의 율례만을 묵상하렵니다.
119:24 진실로 주의 교훈은 나의 기쁨이요, 주의 증거는 내 갈 길을 이끌어 주는 스승입니다.
119:25 ○ 지금 내 영혼이 티끌과 흙구덩이 가운데서 나뒹굴고 있사오니,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내게 힘을 주시어, 나를 살려 주소서.
119:26 이 몸이 행한 모든 것을 주님께 다 아뢰었더니, 주께서는 내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이제 주의 법도를 내게 가르쳐 주소서.
119:27 나를 도우셔서, 주의 법도를 깨닫게 해 주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께서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깊이 묵상하겠습니다.
119:28 내 영혼이 슬픔에 지쳐 있사오니,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내게 힘을 북돋아 주소서.
119:29 내가 그릇된 길로 빗나가지 않도록 주께서 나를 굳게 붙잡아 주시고, 주의 법도를 내게 가르쳐 주심으로써 주의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119:30 나는 진리의 길을 따르기로 결심했고, 나의 온 마음을 주의 법도에 쏟았습니다.
119:31 주여, 내가 주의 법도를 따랐사오니, 이 몸이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 주소서.
119:32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어 나로 주의 교훈을 깨닫게 해 주시면, 내가 주의 계명이 인도하는 길로 힘껏 달려가겠습니다.
119:33 ○ 주여, 주의 법도를 내게 가르쳐 주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일평생 주의 법도를 따르렵니다.
119:34 나로 주의 법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법을 지키고, 온 마음 다 바쳐 주의 법에 순종하겠습니다.
119:35 주의 법도를 지키는 길을 내게 가르쳐 주소서. 그 길이 내게는 참된 기쁨입니다.
119:36 내 마음이 온전히 주의 말씀으로만 향하게 하시고, 이기적인 탐욕으로 치우치지 않게 하소서.
119:37 내 눈이 세상의 헛된 것들을 보지 않도록 해 주시고, 오직 주의 말씀에 따라 사는 일에 몰두하게 하소서.
119:38 주의 약속을 주의 종에게 이루어 주소서. 그리하여 주의 종으로 하여금 두려운 마음으로 주를 섬기게 하소서.
119:39 주의 법은 진실로 선하오니, 내가 두려워하는 수치를 내게서 다 떠나게 해 주소서.
119:40 내가 주의 법도를 간절히 사모하오니, 주의 의로 나를 새롭게 하소서.
119:41 ○ 주여, 주님께서 약속하신 그 말씀대로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과 변치 않는 구원을 내게 베풀어 주소서.
119:42 그리하시면 내가 주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서, 나를 비난하며 모욕하는 자들에게 당당하게 응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119:43 내가 나의 모든 소망을 주님의 법에 두고 있사오니, 주의 진리의 말씀을 잠시라도 내 입에서 빼앗아가지 마소서.
119:44 나는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주님의 율법을 항상 지키고 따르렵니다.
119:45 내가 주님의 교훈을 힘써 지키고 따르기에,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드넓은 길로 자유롭게 다니렵니다.
119:46 또한 뭇 왕들 앞에서도 아무 부끄러움 없이 주의 교훈을 힘차게 선포하렵니다.
119:47 내가 주님의 계명을 진실로 사랑하기에, 오직 그것을 나의 기쁨으로 삼으렵니다.
119:48 내가 주님의 계명을 진실로 사랑하기에, 주님의 교훈 앞에 두 손을 높이 들고, 온종일 주님의 율례를 깊이 묵상하렵니다.
119:49 ○ 주여, 주께서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는 말씀으로 내게 소망을 주셨습니다.
119:50 비록 내가 고통 가운데 빠져 있을지라도 큰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주님의 그 말씀이 항상 나를 되살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119:51 교만한 자들이 거리낌 없이 나를 비웃고 조롱한다고 해도, 나는 결코 주님의 법에서 떠나지 않으렵니다.
119:52 주여, 내가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주의 규례들을 기억하기에, 그 규례들에게서 큰 위로를 받습니다.
119:53 그러나 주의 법을 무시하고 거스르는 악인들을 볼 때마다 나의 마음속에서 분노가 끓어오릅니다.
119:54 내가 이 땅에서 나그네 인생을 잠시 살아가는 동안, 주의 율례는 나의 노래가 되었습니다.
119:55 주여, 내가 밤에도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키렵니다.
119:56 정녕 주의 법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내게 가장 큰 행복입니다.
119:57 ○ 주여, 진실로 주님은 내가 바라는 모든 것이므로, 나는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렵니다.
119:58 내가 온 마음을 다 바쳐 주께 간구하오니,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119:59 내가 나의 살아온 길을 곰곰이 생각해 보고, 내 발걸음을 돌려 주님의 법을 따라 갑니다.
119:60 이제부터는 내가 주의 계명을 지키는 데 조금도 망설이거나 지체하지 않으렵니다.
119:61 악인들이 나를 잡으려고 덫을 놓았을지라도, 나는 결코 주의 법을 잊지 않으렵니다.
119:62 한밤중에라도 내가 벌떡 일어나 주님의 의로운 법을 생각하며 주께 감사를 드리렵니다.
119:63 주님을 경외하며 사는 이들은 하나같이 내 벗이요, 주님의 법도를 따르는 이들도 모두 내 동무입니다.
119:64 주여, 온 누리에 주님의 사랑이 가득합니다. 내게 주님의 법도를 가르치소서.
119:65 ○ 주여, 주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주의 종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119:66 내가 주님의 계명을 믿고 따르겠사오니, 나로 하여금 올바른 판단력과 지식을 갖게 하소서.
119:67 주께서 내게 고난을 주시기 전에는 내가 그릇된 길을 걸었으나, 이제는 주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119:68 주는 선하시고, 주께서 하시는 일도 모두 선합니다. 하오니, 주의 법도를 내게 가르쳐 주소서.
119:69 교만한 자들이 온갖 거짓말로 나를 괴롭히며 해치려 하지만, 나는 온 마음 다해 주의 교훈을 지키렵니다.
119:70 저들의 마음은 기름기만 잔뜩 끼여 무뎌지고 굳어졌지만, 오직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119:71 주께서 내게 고난을 주신 것이 도리어 내게 약이 되고 유익이 되었습니다. 그런 고난으로 인해, 내가 비로소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119:72 주께서 친히 일러주신 주의 입술의 교훈이 수천 개의 금은보다도 내게 더욱 귀합니다.
119:73 ○ 주께서 손수 이 몸을 지으시고 또 살게 하셨으니, 주님의 계명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도록 내게 통찰력도 허락해 주소서.
119:74 주님을 경외하는 자들마다 나를 보고 기뻐할 수 있도록, 나로 하여금 오직 주의 말씀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게 하소서.
119:75 주여, 나는 주님의 법이 의롭다는 것을 잘 압니다. 또한 주께서 내게 고난을 주신 것도 주께서 신실하기 때문이라는 것도 잘 압니다.
119:76 그러므로 주께서 주의 종에게 약속하신 대로, 주님의 한결같은 그 사랑으로 이 몸을 위로해 주소서.
119:77 주님의 법은 내게 기쁨이 되오니, 내게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새 힘을 얻고 다시 힘차게 살 것입니다.
119:78 교만한 자들이 아무 까닭도 없이 나를 괴롭히고 해치려 하오니, 저들로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하지만 나는 오로지 주님의 가르침만을 깊이 묵상하렵니다.
119:79 주를 경외하는 사람들과 주의 교훈을 깨닫는 자들이 다 내게로 돌아오게 하소서.
119:80 내 마음이 항상 깨어 주님의 율례를 흠 없이 지키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 주소서.
119:81 ○ 내 영혼이 주의 구원을 기다리다가 지쳤지만, 그래도 나는 오직 주님의 말씀에 내 소망을 둡니다.
119:82 내가 “주께서는 언제쯤이나 나를 위로해 주실까?” 하고, 주님의 약속을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그만 지쳐서 나의 두 눈마저 흐릿해졌습니다.
119:83 비록 내가 불에 오그라든 가죽부대처럼 아무 쓸모없게 되었을지라도, 나는 결단코 주의 율례를 잊지 않으렵니다.
119:84 주여, 주의 종을 얼마나 더 기다리게 하시렵니까? 내가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를 괴롭히는 자들을 언제 주께서 벌하시렵니까?
119:85 주의 법을 거스르는 저 교만한 자들이 나를 빠뜨리려고 구덩이를 깊게 파 놓았습니다.
119:86 주의 계명들은 모두 진실하건만, 사람들이 아무 까닭도 없이 나를 해치려고 하오니, 나를 도와주소서.
119:87 저들은 나를 거의 죽음의 문턱까지 몰고 갔지만, 그래도 나는 주님의 교훈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119:88 주님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살려 주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님의 입으로 친히 일러주신 주의 교훈을 지키며 살겠습니다.
119:89 ○ 주여, 주님의 말씀은 영원토록 살아 있고, 하늘 높은 곳에 굳건히 자리 잡고 서 있습니다.
119:90 주님의 신실하심은 대대로 이어지고, 또한 주께서 땅의 기초를 굳건히 세우셨으므로, 땅이 흔들리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119:91 온 세상 만물이 모두 주님을 섬기는 주의 종들이기에, 그것들이 주의 명령에 따라 오늘날까지 그대로 서 있습니다.
119:92 내가 주님의 법을 나의 기쁨으로 삼지 않았더라면, 나는 고난 가운데 그대로 죽어서 벌써 땅에서 사라졌을 것입니다.
119:93 이처럼 주님의 법이 나를 살려 주셨으므로, 내가 결단코 주님의 교훈을 저버리지 않으렵니다.
119:94 이 몸은 주님의 것이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나는 주님의 법도를 힘껏 지키려고 애썼습니다.
119:95 악인들은 나를 쳐서 망하게 하려고 잔뜩 벼르고 있지만, 나는 다만 주님의 교훈만을 깊이 묵상하렵니다.
119:96 세상에는 아무리 완전한 것일지라도 모두 한계가 있게 마련이지만, 오직 주님의 말씀에는 아무런 한계가 없습니다.
119:97 ○ 오, 내가 참으로 주님의 법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요! 하루 종일 주님의 법을 묵상합니다.
119:98 주님의 계명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 계명들로 인해 내가 나의 원수들보다 더욱 지혜롭게 되었습니다.
119:99 내가 주님의 교훈을 항상 묵상하므로, 그로 인해 내가 모든 스승들보다 더욱 통찰력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119:100 내가 주님의 법도를 잘 따르므로, 그로 인해 내가 모든 노인들보다 더욱 슬기롭게 되었습니다.
119:101 내가 주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굳게 마음먹었기에, 모든 악한 길에는 내 발을 아예 들여놓지 않았습니다.
119:102 주께서 나의 스승이 되어 친히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님의 법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119:103 주의 말씀이 내 입에 어찌 그리 다디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달콤합니다.
119:104 내가 주님의 법도로 인해 깨달음을 얻고 슬기로워지니, 모든 악하고 거짓된 길을 심히 미워합니다.
119:105 ○ 주님의 말씀은 내 발을 인도하는 등불이요, 내 길을 비춰주는 빛입니다.
119:106 내가 주님의 의로운 법을 지키려고 굳게 맹세하고 다짐하였으니, 결단코 주님의 법에 따라 살아가렵니다.
119:107 주여, 내가 큰 고통 가운데 있사오니,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를 살려 주소서.
119:108 주여, 내 입술로 기꺼이 드리는 감사기도를 받으시고, 주의 규례를 내게 가르쳐 주소서.
119:109 비록 내 목숨이 항상 위협을 받고 있을지라도, 나는 주님의 법을 잊지 않겠습니다.
119:110 악한 자들이 나를 잡으려고 내 앞에다 올무를 놓았어도, 나는 주님의 법도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119:111 진실로 주의 법은 나의 영원한 유산이요, 내 마음의 참된 기쁨입니다.
119:112 이 목숨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내가 변함없이 주님의 법에 따라 살기로 굳게 마음먹었습니다.
119:113 ○ 주여, 나는 두 마음을 품은 자를 미워하고, 주님의 법을 사랑합니다.
119:114 오직 주님은 나의 피난처요 나의 방패시니, 내 모든 소망을 전적으로 주님의 말씀에 둡니다.
119:115 너희 악을 행하는 자들아, 모두 내게서 떠나가라. 나는 내 하나님의 계명을 온전히 지키련다.
119:116 내 소망이 부끄럽지 않도록,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를 굳게 붙들어 주소서. 그래야 내가 살 수 있겠습니다.
119:117 나를 붙들어 주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고, 주님의 율례를 잘 살펴 항상 그대로 따르렵니다.
119:118 주님의 율례를 버리고 떠나간 자들을 주께서 다 멸시하셨으니, 그들의 거짓된 계획은 다 물거품처럼 헛되고 말 것입니다.
119:119 참으로 주께서는 세상의 모든 악한 자들을 쓰레기처럼 버리십니다. 그래서 나는 주의 교훈을 더욱 사랑합니다.
119:120 이 몸은 주를 경외하므로, 주님 앞에서 벌벌 떱니다. 내가 주님의 심판을 생각하면 참으로 두렵고도 떨립니다.
119:121 ○ 주여, 나는 옳고 바른 일을 행하였으니, 나를 억압하는 저 원수들의 손에 나를 내맡겨두지 마소서.
119:122 주께서 주의 종의 안녕을 확실히 보장해 주시고, 저 교만한 자들이 나를 짓누르지 못하게 하소서.
119:123 내 눈이 주님의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지쳤고, 주님의 의로운 말씀을 사모하고 사모하다가 그만 쇠약해지고 말았습니다.
119:124 그러므로 주의 종에게 주의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주의 율례를 내게 가르쳐 주소서.
119:125 이 몸은 주님의 종이오니, 주님의 교훈을 올바로 깨달을 수 있도록 내게 통찰력을 주소서.
119:126 주여, 지금은 주께서 행동하실 때입니다. 저 악한 자들이 주님의 법을 마구 짓밟고 있사오니, 이제 일어나셔서 저들에게 진노의 심판을 베푸소서.
119:127 그러나 나는 금보다도, 순금보다도 주님의 계명을 더욱 사랑합니다.
119:128 나는 진실로 주님의 모든 교훈을 의롭게 여기기에, 모든 거짓된 행위를 심히 미워합니다.
119:129 ○ 주님의 교훈은 너무도 놀랍고 훌륭하기에, 내가 나의 온 마음을 다 바쳐 그 말씀을 지킵니다.
119:130 주님의 말씀을 펼치면 그 말씀에서 빛이 나오므로, 우둔한 사람들조차도 깨달음을 얻습니다.
119:131 내 영혼이 주님의 계명을 심히 갈망하므로, 내가 입을 벌리고 헐떡거립니다.
119:132 주여, 주께서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항상 그러하시듯, 이 몸을 돌아보시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119:133 내 발걸음을 주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세워 조금도 비틀거리지 않게 하셔서, 어떠한 죄도 나를 감히 지배하지 못하게 하소서.
119:134 내가 오롯이 주님의 법도를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나를 억압하는 모든 악한 자들의 손아귀에서 이 몸을 건져 주소서.
119:135 주의 종에게 주님의 환한 얼굴을 비추어 주시고, 주의 율례를 내게 가르쳐 주소서.
119:136 뭇 사람들이 주님의 법에 따라 살지 않으니, 나의 두 눈에서 눈물이 시냇물처럼 줄줄 흘러내립니다.
119:137 ○ 주여, 주님은 항상 의로우시고, 주님의 판단은 언제나 올바릅니다.
119:138 주께서 세우신 규례들도 하나같이 모두 의롭고 더없이 믿을 만한 것들입니다.
119:139 내 원수들이 주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니, 내 마음속에서 분노가 불길같이 치밀어 오릅니다.
119:140 주님의 말씀은 정련되어 매우 순결하기에, 주의 종이 그 말씀을 무척 사랑합니다.
119:141 내가 비록 미천하여 온갖 멸시를 당할지라도, 나는 주님의 교훈을 잊지 않았습니다.
119:142 주님의 의는 영원하고, 주님의 법은 진실합니다.
119:143 환난과 고통이 나를 뒤덮고 고난과 재난이 나를 사로잡아도, 주님의 계명은 나의 기쁨입니다.
119:144 주님의 교훈은 언제나 의로우니, 그 교훈의 빛으로 나에게 깨달음을 주셔서, 내가 죽지 않고 살 수 있게 하소서.
119:145 ○ 오 주여, 내가 온 마음 다해 주께 부르짖사오니, 내게 속히 응답해 주소서. 내가 주님의 율례를 굳게 지키겠습니다.
119:146 내가 이토록 주께 부르짖사오니, 속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님의 교훈을 힘써 지키겠습니다.
119:147 내가 나의 모든 소망을 주님의 말씀에 두었으므로, 동이 트기도 전에 일어나 주께 부르짖습니다.
119:148 또한 내가 주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느라,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웁니다.
119:149 그러하오니 주님, 주님의 그 크신 인자하심으로 내 간구를 들어주소서. 주님의 그 의로운 규례에 따라 나를 살려 주소서.
119:150 악한 일을 도모하는 자들이 내게로 점점 가까이 다가옵니다. 그들은 주님의 법과는 거리가 멀어서, 그 법을 지키려는 마음이 조금도 없는 자들입니다.
119:151 하지만 주여, 주께서 내 가까이에 계시고, 주님의 모든 계명은 진실합니다.
119:152 내가 오래전부터 주님의 말씀을 세심하게 살폈으므로, 그 말씀이 영원히 세워진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119:153 ○ 내가 주님의 법을 잊지 않고 살았사오니, 내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구해 주소서.
119:154 주께서 내 변호인이 되어 주셔서 나의 이 억울한 사정을 풀어주시고,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를 살려 주소서.
119:155 악인들이 구원을 받을 수 없는 까닭은 그들이 주의 율례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19:156 주여, 진실로 주께서는 자비가 많은 분이시니, 주님의 법에 따라 이 목숨을 구해 주소서.
119:157 비록 나를 괴롭히고 대적하는 원수들이 많지만, 나는 주님의 교훈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119:158 나는 믿음 없는 저 악한 자들이 주님의 말씀을 무시하며 지키지 않는 것을 보고, 참으로 역겨워서 치솟는 분노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119:159 주여, 내가 주님의 교훈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소서! 그러하오니 주님, 주의 크신 인자하심에 따라 나의 목숨을 건져 주소서.
119:160 진실로 주님의 모든 말씀은 참되며, 주님의 모든 의로운 규례들은 영원합니다.
119:161 ○ 세상의 뭇 권력자들이 아무 까닭도 없이 나를 핍박하지만, 내 마음이 경외하는 것은 오직 주님의 말씀뿐입니다.
119:162 나는 많은 귀중한 전리품을 얻은 사람처럼, 주님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119:163 내가 모든 거짓된 것들을 싫어하고 미워하지만, 진실로 주님의 법은 사랑합니다.
119:164 내가 주님의 의로운 규례들을 생각하면서 하루에도 일곱 번씩 주님을 찬양합니다.
119:165 주님의 법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마음에 항상 평안이 깃드니, 아무것도 그들을 쓰러뜨릴 수 없습니다.
119:166 주여, 내가 주의 구원을 간절히 기다리면서 주의 계명을 따릅니다.
119:167 내가 주님의 교훈을 너무도 사랑하기에, 온 마음을 다해 그 교훈대로 살았습니다.
119:168 내가 가는 모든 길을 주께서 밝히 아시오니, 내가 주님의 교훈과 법도에 순종합니다.
119:169 ○ 주여, 내 부르짖는 이 소리가 주님 앞에 이르게 하시고,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에게 깨달음의 빛을 비춰주소서.
119:170 애타게 부르짖는 나의 이 간구가 주님 앞에 닿게 해 주시고,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를 건져 주소서.
119:171 주께서 내게 주의 법도를 손수 가르쳐 주시니, 나의 입술에서는 주님께 대한 찬양이 쏟아져 나옵니다.
119:172 진실로 주님의 계명들은 모두가 의로우니, 내가 내 혀로 주님의 말씀을 힘차게 노래하렵니다.
119:173 내가 주님의 법도를 선택하여 그것을 따르기로 결심했사오니, 주께서 친히 나를 도와주소서.
119:174 오 주여, 내가 주님의 구원을 애타게 갈망하니, 주님의 법이 나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119:175 내 영혼이 주님을 힘차게 찬양할 수 있도록 나를 살려 주시고, 주의 법으로 나를 굳게 붙들어 주소서.
119:176 내가 길 잃은 양처럼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사오니, 주께서 오셔서 주의 종을 찾아 주소서. 나는 주님의 계명을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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